손동혁
'''자 핸드폰 걷는다. 책상 위에다가 자기 핸드폰 좀 내줘'''
'''악마의 입냄새가 걷으라고 그랬어...빨리 줘'''
1. 개요
고死: 피의 중간고사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강원이다. 창인외고 3학년 4반으로 전교 2등. 특별수업반의 학생이자 반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예고편에서 범인에게 처참하게 고문을 당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2. 작중행적
초반부에 시험을 치는 도중, 조범을 보더니 "뭘 봐 임마!? 으이구 재수없어-!!!" '''라면서[1] 욕한다. 특별반 수업 하루 전 5월 23일 금요일에 복도에 있는 텔레비전으로 '<특별반 명단>'을 본다. 명단에는 2등이 손동혁이라고 나온다.
후에 조범이 갑자기 이성을 잃고 발광을 하며 강이나의 목을 조르려고 했지만 다른 학생들과 저지해서 정신병원으로 가게 한다.
2.1. 특별반 수업 당일 5월/24일 토요일
'특별수업'이 시작되고, 학생들에게서 핸드폰을 걷는 장면에서 나온다. 이 때 윤수진이 "야-!!! 특별수업 아니가!? 폰을 꼭 걷어야 되나"라면서 그에게 핀잔을 주지만, 동혁은 ''' "악마의 입냄새가 걷으라고 그랬어... 빨리 줘!" '''라면서, 폰을 어서 내라고 한다. 핸드폰을 다 걷은 손동혁은 계단으로 가지만 갑자기 아래에서 "동혁아... 동혁아..."라고 누군가 속삭이는 목소리를 듣고 화장실로 가는데, 갑자기 화장실에 갇혀버리고 화장실의 구멍에서 나온 무언가에 맞아서 부상을 당한다.
한참 동안 모습이 나타나지 않다가 예고편에서 나온 것처럼 누군지 모를 사람에게 끌려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손동혁의 한쪽 다리가 와이어로 묶여 올라가면서 그의 다리에서 다량의 피가 나왔다.
그리고 화장실은 완전히 피로 물드는데 결국 화장실 천장의 구멍 위로 끌려가더니 모습을 감추고 만다.
범인의 협박에 수많은 학생들이 패닉 상태에 빠져버리고, 첫 번째 문제 희생양인 민혜영이 결국 익사해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아무 말이 없어진다.
그리고 이치영이 밖에서 학교의 전화기가 잘 되는지 확인하려고 학교를 나가지만, 잔혹한 린치를 당해 피투성이로 돌아와서는 목숨을 잃고 만다.
이치영 선생의 죽음에 대한 슬픔도 잠시, 엘리제를 위하여가 울려짐과 동시에 '두 번째 문제'가 출제된다. 문제가 출제될 때, 고문을 당하는 듯한 목소리가 바로 손동혁이다.
손동혁이 비명을 지르자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패닉에 빠진다. 범인은 손동혁을 희생양으로 두 번째 문제를 출제했다.
2.2. 두 번째 문제
라는 문제가 출제된다. 그리고 최소영 선생은 수위 아저씨에게 "어떻게든 외부와 연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강당으로 가서 한자가 써진 수많은 붉은색 종이를 보면서 생각을 한다. 강당의 벽에는 8글자의 벽지가 있었는데 거기에 일치하는 한자를 붙여야 된다. 한참을 생각하다가 이나는 지족지계라는 고사성어로 영감을 얻고 '''지족불욕 지지불태'''라는 정답을 찾아낸다.[2]문제의 답을 맞추세요.... 그럼 이 시험을.... 왜 치러야만 하는지 알게 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죠... 절대로 학교를 벗어나지 마세요. 자, 그럼 이어서 2번째 문제를 출제하겠습니다. 다음 문제는 '''언어듣기 능력 평가'''입니다. 이 문제는 한 번밖에 들려드리지 않습니다.... 잘 듣고 물음에 답하세요....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으악!!! {{ 넌 누구지? }} 저는 손동혁이고... 학교 의원입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네가 '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니? }}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잘못했어요... {{ 네가 뭘 잘못했니? }} 살려주세요... {{ 너의 '죄'는 어디서 비롯된 것이지!? }} 엄마요... 엄마가 너무 욕심을 냈어요... 잘 못했습니다!!!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동혁이가 말하는 죄와 비롯된 욕심과 가장 일치하는 적절한 단어를 강당에서 찾으세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문제를 푸는 동안, 동혁은 철제 우리에 갇혀 있고 우리 위에 올려진 불 붙은 양초들에서 떨어지는 촛농을 맞는 고문을 당한다.[3] 문제 풀이가 진행되는 동안, 촛농은 동혁의 얼굴을 서서히 뒤덮는다.
2.3. 사망
간신히 '지족불욕 지지불태'를 맞추기는 하였으나 민혜영 때와 마찬가지로 시간을 초과해 손동혁은 오후 1시 40분쯤 촛농 고문에 의해 질식사 한다. 시체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던 강당 무대에 떨어진다. 학생과 선생님들의 일행 중에서 세 번째로 사망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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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손동혁의 시체를 보고 패닉에 빠져버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동혁의 처참한 시체를 보더니 경악해서 구토를 하거나, 기절해 버렸다. 심지어 명효는 무서워서 실금까지 하고 말았다. 결국 보다 못한 황창욱 교사는 크게 분노해서 "도대체 어떤 놈이 이런 미친 짓거리를 하는 거야!!!!?"라며 큰소리를 지른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차재욱이 실종되었고, 강이나는 모니터를 통해 예전에 나왔던 '특별반 명단'을 보게 되면서 '''등수대로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2.4. 이후
문제는 풀었지만 수포로 돌아가고 황창욱 교사는 시체에 해답을 적어 놨다면서 한탄 어린 대사를 한다. 그걸 옆에서 들은 수진이는 그 소식을 여학생들에게 전한다. 여학생들이 기숙사로 가자고 하지만 어느 남자 학생이 "기숙사라고 안전하겠어!??" 라고 하면서 공포감이 더욱 커지고 말았다. 황창욱 교사는 학생들에게 서로 뭉처 다니라고 지시한다.
[1] 시험치는 도중에 계속 '틱!틱!틱!' 소리에 조금 화가 나서, 바로 뒤에 있는 조범을 퉁명스럽게 쳐다본다.[2] (知足不辱 知止不殆) 만족함을 알면 욕될 일이 없으며, 멈출 출 알면 위태로움이 없다.[3] 이 장면은 이 영화에 나오는 고문 장면 중에도 특히 적나라하기 때문에 비위가 상하기 좋다.[4] 두 번째는 이치영인데, 선생님 그룹 중에서 가장 먼저 사망했다. 그나마 민혜영은 취급이 조금 좋은 편으로, 민혜영은 그냥 익사 해서 시체는 끔찍한 형상을 띄지 않았는데 손동혁은 촛농이 얼굴을 뒤덮고, 납치 당하면서 입은 부상으로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고 시체가 강당으로 떨어질 때의 충격으로 머리가 깨져서 많은 양의 피가 흘러나온 상태였다. 그리고 시체의 몸통에는 '知足不辱 知止不殆'라고 칼로 새긴 글씨가 써져 있어 더욱 끔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