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
1. 금속으로 만든 선, 철사(鐵絲)를 가리키는 영어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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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
1.1. 개요
철 등의 금속을 선모양으로 가공한 것을 말한다. 무게를 지탱하거나 전력 송전, 통신용 전기신호 전달, 철조망 제작 등에 쓰이며 그 중에 철로 만든 것을 철사(鐵絲)이라고 말한다.
1.2. 종류
- 철사 : 철로 만들어진 선재를 통틀어 말하며 가장 많이 널리 쓰이는 와이어이다. 스텐인레스 합금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고 피아노선의 경우 적절한 합금과 열처리를 통해서 탄성을 높인 것이다.
- 구리선(동선) : 구리의 저항이 낮으므로 전력 송전용, 건물 내 전기배선, 통신망 등에 사용된다.
- 은선, 금선 : 귀금속 공작재료, 혹은 전자기기의 배선용으로 일부 사용
1.3. 제조
선형의 금속을 조금씩 좁은 구멍을 통과시켜 직경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여러번 반복하여 원하는 직경의 와이어를 만든다.링크
1.4. 용도
- 전선 : 전기를 발전소에서 가정까지, 또 전자기기 내부에 이르기까지 전기의 이동로의 역할로 동선이 사용
- 통신선 : 유선통신망이 현재는 광섬유 케이블로 많이 대체가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동선을 사용한다.
- 지지용 케이블 : 사장교의 케이블, 견인용 밧줄 등
- 군용 : 방어선을 구축하는 용도이다.[1]
- 악기 : 피아노 선, 기타선, 하프선 등에 사용
- 공작 재료 : 철사로 여러 가지 평면 또는 입체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문방구에서 여러가지 공예철사들을 구매할 수 있다.
- 사냥, 함정용 : 종종 덫으로 사용하여 발목이나 다리에 부상을 입히는 용도로 쓰거나 야생동물을 잡기 위한 덫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 함정인 부비트랩을 만들어 적을 살상, 부상을 입히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에서 장비로 등장한다.
- 자물쇠: 자전거를 잠가두는 용도로 사용한다. 단, 이 와이어락은 절도범을 제대로 막아주는게 아니라 절도범이 귀찮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타깃을 근처의 다른 자전거로 돌리고자 하는 용도라 자르려고 마음만 먹으면 펜치 같은 작은 공구로도 몇 분이면 끊어진다. 아예 본격적인 절단기를 들고 오면 길어야 수십 초밖에 버티지 못한다.
- 공예철사 : 쉽게 휘어질 수 있으며 예술작품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문구점에서 싸게 구매할 수 있으나 전문적으로 파고들면 금도금 철사 등 가격대가 상승한다.
1.5. 대중매체에서
흔히 와이어 액션으로 알려진, 영화 등 영상매체 촬영시에 연기자가 추락, 공중 액션, 점프 등의 장면을 촬영할 때 와이어를 이용하여 연출하는 것이 여러 토크쇼 등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다. 배우들에게 초능력을 가르쳐서 직접 떠 있으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와이어의 사용이 불가피한 건 어쩔 수 없다. 와이어를 CG 작업으로 철저히 지워서 티가 안 나게 하려고 하지만, 옛날에 만들어진 B급 영화들은 와이어가 티나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픽션에서는 무기로 쓰이기도 한다. 은사(銀絲)라고도 하며, 픽션에서 무기로 쓸 경우에는 닿기만 해도 인간의 몸을 토막토막 자를 수 있는 무시무시한 무기가 된다. 어떻게 조종하는지 신기할 정도로 자유자재로 휘두르기도 한다. 연출 자체는 꽤 멋있어서 쿨한 캐릭터가 주로 쓴다. 또한 대부분의 꼭두각시 인형술사는 엄밀하게 말하면 대부분 이 계통의 무기를 쓰는 것이나 다름없고,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처럼 꼭두각시술이나 절단/포박무기 양쪽으로 다 쓰는 캐릭터도 있다. 더 막나갈 경우엔 이 와이어가 단분자 커터 수준일 때도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철사로 사람 몸이 잘리거나 살을 베는 것은 어렵다. 무기로 쓰려면 목을 졸라 죽이는 식으로 쓰는 정도가 한계이며, 유리가루 같은 걸 발라도 약간 베일 뿐이다. 당연히 만화처럼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것도 무리다. 가능하려면 엄청난 완력, 즉 팔과 손아귀 힘 손목과 어깨 등에 걸친 말도 안되는 힘을 발휘하면서 와이어의 절삭력이 장난 아니게 높아야 할 것이다(...)
단 뒤에서 조심스럽게 다가선 뒤 목을 졸라 버리는 용도로 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해서, 이걸 이용해 적의 목을 뒤에서 조르는 방법은 실제로 쓰인 바 있다. 암살용 무기로 쓰이는 경우 가롯테(garrote; 스페인어[2] )라고 부른다. 꼭 철사가 아니더라도 튼튼한 끈이라면 뭐든지 쓸 수 있고, 철사와 같은 가느다란 것은 그냥 붙잡아서 쓰기가 어렵기 때문에 죄는데 편하도록 나무 막대를 양 끝에 달아서 쓰거나 좋은 장갑 등을 쓰는 경우가 있다. 목 주변으로 한 번 감기도록 고리를 만든 다음 쭈욱 잡아당기면...
조르는 것으로 자르는 것 또한 어렵지 않다. 실제로 Mythbusters에서 실험한 결과 와이어가 터지면서 순간적으로 앞에 있는 물체를 때린다 해도 잘리진 않지만 몸에 휘감은 상태에서 계속해서 조일 경우 잘라낼 수 있다. 또한 양끝에 무거운 것을 묶는 등 어느 정도 무게를 준 뒤 대포 같은 걸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사해도 자를 수 있다. 2차대전 때는 초병을 조용히 제거하기 위해 군대에서 만들어 쓰기도 했으며, 좁은 오솔길에 가느다란 와이어를 가로질러 쳐놓아서 지프차로 빠르게 이동하는 적 전령의 목을 베는 일종의 부비트랩도 있었다. 이는 과거 기병들을 상대할 때 말과 기수의 목을 잘라버린 사례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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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차대전 때 지프 사진에는 사람의 앉은키보다 높은 철봉을 앞범퍼에 용접해 놓은 모습이 자주 보인다. 와이어가 있어도 이 철봉에 먼저 걸리면서 끊어지게 하는 조치인 것. 부비트랩 공모전 수준이었던 베트남 전쟁은 물론 게릴라전이 중심을 이룬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에서도 이런 부비트랩은 상당히 애용(?)되었다.
영화 고스트쉽에선 기계장치에 연결된 와이어로 수백 명이 한꺼번에 토막나버리는 매우 끔찍한 장면이 나온다.
또한 와이어를 높은곳에 고정[3] 한뒤 그네처럼 진자운동을 하다가 와이어를 버리거나 회수한뒤 다시 높은곳에 고정해서 진자운동을 하는걸 반복하는식으로 먼거리를 빠르게 이동하기도 한다. 이를 이용한 대표적 장치가 '''스파이더맨'''의 웹 슈터].
그리고 본체를 이동시키는 용도 말고 와이어 끝에 칼날이나 갈고리 같은 앵커를 달아 던져서 상대를 맞추고 끌고오는 활용법도 볼수 있다.
다크 나이트에서는 배트맨이 상대가 탄 트레일러 앞부분에 와이어를 박고 그대로 차 바퀴 사이를 통과한후 가로등을 지그재그로 질주해 와이어를 걸어 관성을 이용해 차량을 전복시키는 참신한 사용법을 보여준 바 있다.
프로레슬링에선 데스매치나 하드코어, 익스트림 룰즈 매치에서 가끔 등장하기도 하는데, Barbed Wire라고 하는 가시철선이 주로 사용된다.
믹 폴리는 나무 야구방망이에 바브 와이어를 감은 'Barbie' 라는 애칭의 무기를 트레이드 마크로 사용했으며, 가시철선을 감은 철제 의자나 나무보드 위에 가시철선을 칭칭 감아놓은 하드코어 웨폰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WWE에선 가시철선이 2006년 이후로 사실상 금지되었으나 최근 믹 폴리가 레슬매니아 32에서의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를 앞둔 딘 앰브로스에게 바비를 수여하면서 앰브로스의 트레이드 마크로 명맥이 이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1.6. 와이어를 무기로 쓰는 캐릭터
나이프에 와이어를 매달아 사용한다. 사용 용도는 와이어를 통해 상대에게 정확하게 나이프를 맞히거나, 와이어로 상대의 움직임을 막는 등으로 쓰인다.
와이어 말고도 암살검, 송곳, 나이프 등 다양하게 사용한다.
- 그래플러 바키 - 드리안
- 귀멸의 칼날 - 루이
- 기동신세기 건담 X - 브리토바
- 나루토 - 대다수의 닌자들. 주연중에서는 특히 우치하 사스케가 애용한다. 수리검과 연계해서 트릭키한 사용법이 특기.
- 노블레스 - 타오
- 누라리횬의 손자 - 쿠비나시
- 록맨 X 시리즈 - 와이어 헤티멀
- 멜티 블러드 -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
- 모탈컴뱃X - 소냐 블레이드(브루탈리티 시전)
- 무장소녀 마키아벨리즘 - 후지바야시 유키노
- 바람의 검심 - 게인
-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 - 야샤마루
- 보이스 3 - 와이어 슌
- 봉신연의 - 왕귀인
- 부기팝 시리즈 - 부기팝
- 북두의 권 - 골란의 장교 중 한 명.
- 비뢰도 - 비류연과 노사부를 포함한 역대 비뢰문의 문주들 전원
-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 환영의 나비[4]
- 소녀교육헌장 - 이졸데
- 소닉 포시즈 - 아바타[5]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 롤렌토 (테이크 노 프리즈너), 독트린 다크 (DARK 와이어, DARK 홀드, DARK 스파크)
- 아라크니드 - 후지이 아리스
- 아카메가 벤다! - 라바크
- 악마의 리들 - 사가에 하루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칸자키 카오리, 이츠와
- 언라이트 - 살가드
- 워드 월드 - 파랑, 유미
- 원피스 -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악마의 열매 실실 열매의 능력자로 실로 상대방을 묶어서 움직임을 봉하거나 조종하는 게 가능하며, 가느다란 실로 절단하거나 굵은 실을 채찍처럼 내려치는 것도 가능한 등 와이어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액션이 가능하다. 심지어 주변에 구름 정도의 사물만이라도 있다면 스파이더맨처럼 실을 연결해 날아갈 수도 있으며 실을 엮어서 자신의 분신을 만들기도 하는 등 활용성이 높은 편이다.
- 언젠가는 대마왕 - 용사 브레이브(미와 히로시)
- 월야환담 시리즈
-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 이누보자키 이츠키
- 이누야샤 - 긴코츠, 렌코츠
- 이트맨 - 볼트 크랭크 : 정확히는 먹은것을 재구성하는 것의 응용이다. 손가락에서 배출해 거의 단분자 커터수준이라 사람 몸통 이상의 금속덩어리 기둥도 가볍게 썰었다.
- 진격의 거인 - 작품에 등장하는 병사들
조작장치를 통해 허리줌에서 앵커가 달린 와이어를 발사해 목표물에 고정한 뒤 기동하는 데 사용한다. 자세한 정보는 항목 참고
- 진 마징가 충격 Z편 - 쿠로가네 오인중의 키쿠노스케(오키쿠)
와이어도 그냥 와이어가 아닌 초합금 Z로 만든 강사 Z. 안드로이드 가미야 Q도 그냥 토막난다.
- 총몽
- 진삼국무쌍 - 사마의(5편 한정), 장춘화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죠셉 죠스타[6]
- 쿵후보이 친미 - 소우비
-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 츠무기
- 헛소리 시리즈, 인간 시리즈 - 시세이 유마, 유카리키 이치히메, 제로자키 히토시키[7]
- 헬싱 - 월터 쿰 도르네즈
- 히트맨 시리즈 - 코드네임 47[8]
- DARKER THAN BLACK - 헤이, 하즈키 미나
- Dies irae - 로트 슈피네
- D.Gray-man - 노이즈 마리
- RHG - Ada: 검에 와이어가 달려있다. 와이어가 매우 예리해서 와이어로 몸을 절단시키기도 한다.
- The King of Fighters Memorial - 구스타프 뮌하우젠[9]
- 영웅의 딸로 다시 태어난 영웅은 다시 영웅을 목표로 한다 - 레이드, 니콜
2. 영국의 펑크 록, 포스트 펑크 밴드
와이어(밴드) 문서 참고.
3. 인스턴트 메신저
주소
'''Wire Swiss'''에서 운영하는 인스턴트 메신저. 한국에서는 조주빈 일당이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에 악용한 것을 계기로 알려졌다.
같은 이유로 본 인스턴트 메신저가 조직폭력배들이 범죄에 악용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점이 드러남에 따라 와이어 이용자일 시 범죄자로 의심받을 수 있기에 일반 시민들은 이용에 주의를 요한다.
[1] 윤형(輪形) 철조망, 가시 철조망, 면도날 철조망(razor wire, Barbed tape)[2] 영어로는 거롯, 한국에서는 교살줄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3] 갈고리를 와이어에 묶어서 높은곳에 던져 고정시키거나 칼같이 날카롭고 쉽게 꽂을수 있는 물건을 이용하는등의 모습을 보인다.[4] 보스전 내내 투명한 와이어를 밟고 하이 점프하거나 허공을 걸어다니는 기예를 보이곤 한다. 와이어로 직접 늑대를 공격하진 않는다.[5] 주 무기보다는, 이동 목적으로 더 많이 사용하는 보조 무기에 가까우나, 작중 와이어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고, 와이어로 적을 속박하는 묘사도 나온다.[6] 17화 한정[7] 제대로 배우진 않았다.[8] 앞서 언급된 대로 상대의 목에 걸고 조르는 교살용 철사를 쓴다. 현실적으로 쓰는 방법은 이쪽이다.[9] 어디까지나 메모리얼 무겐 한정. 원작에서는 팔걸집에도 속하지 못하는 말단 오로치 일족으로 전투력은 전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