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급
1. 개요
대한민국 해군의 '''솔개 631급 고속상륙정'''(LSF-II)은 길이 28미터, 경하 95톤급의 LCAC형 공기부양정으로, 전차 1대와 병력 24명 또는 병력 150명을 태우고 최대 40노트(시속 74km)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추가 연료 보급 없이 최대 185km까지 항해할 수 있다.
해군과 해병대의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핵심전력인 LSF-II는 독도함(LPH 6111) 취역에 맞춰 2척이 도입됐고, 마라도함(LPH 6112) 건조에 따라 2차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정장은 갑판[1] 혹은 조타준위, 편대장은 함정(항해) 병과 대위가 보직된다.
1.1. 동급함정
5~8호정은 3, 4호정을 건조하며 도출된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탑재 능력과 운용자 편의성 및 정비능력을 향상해 높은 가동률을 확보할 계획이다.
3~4호정을 바로 개선사항으로 건조하지 못하는 것은 1~2호정이 건조된지 오래되어 관련 인력이 없어지고 자료가 미비해진지 오래라 사실상 3~4호정이 초도함이기 때문이다
2. 사업 배경
고속상륙정(LSF-I) 사업은 1989년 해군에 고속상륙정(LSF 611) 1척을 인도 후 사업이 중단되었다. 그러나 상륙작전 개념의 발전으로, 대형수송함에 탑재해 적 레이더 탐지권 및 지대함 유도탄 사거리 외곽까지 접근한 후 고속으로 발진하여 돌격 상륙하는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육상기지에서 직접 발진하여 기습 상륙하는 전력을 수송할 수 있는 고속 공기부양정이 요구되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해군은 LCAC의 기술적인 특성과 독도급 대형수송함의 탑재운용 개념을 고려, 텍스트론(TEXTRON)사가 건조한 LCAC의 기술을 도입하여 생산하는 것이 장비성능 보장 및 정비체계 확보 면에서 종합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솔개 611정을 건조한 한진중공업과 1999년부터 기술도입 생산 협상을 추진했다. 그러나 미 정부의 기술보호정책으로 인하여 LCAC의 핵심기술인 스커트 및 추진 · 부양계통에 대한 충분한 기술이전이 보장되지 않았고, 2002년 가격협상을 여러 차례 실시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끝내 결렬되었다. 따라서 불리한 조건의 기술도입 생산을 채택하는 대신 국내 건조로 변경하여 2002년 9월부터 한진중공업에서 기본설계를 수행, 5년여 간에 걸쳐 건조하여, 독도함 취역에 맞추어 2007년 2척을 인도하였다.#
2.1. LSF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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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1983년 해병과 특수전 요원이 기습 상륙할 수 있는 함정을 확보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로 고속상륙정 12척 확보계획을 수립하고, 1985년 12월 기본설계 계약 체결, 1986년 기본설계를 완료해 1989년 12월 시제함 1척을 코리아타코마로부터 인수했으나, 내파성 및 탑재능력 부족으로 무기로서 사용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어 시제함 1척만 건조하고 사업을 중단하였다. 파고 등 한국의 자연조건과 현대전 상륙작전 개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성능만 중시해서 건조했기 때문에 실패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 제원 및 특징
LSF-II 1차 사업의 척당 건조 단가는 495억이다. 카피 논란이 있지만, 부품 협력업체가 '노스롭 그루먼의 스페리 마린', ''웨스코 마린', 'AP-Labs사 등으로 카피생산과 관련없으며, 면허생산도 아니다.
4. LSF-II(고속상륙정) 2차 사업
독도급 2번함인 마라도함에 탑재하기 위한 소요 제기가 있어 2016년 12월 방위사업청에서 고속상륙정(LSF-II) 2차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한진중공업에서 3, 4호정을 건조하기로 했다. 척당 건조 단가는 762억원.#
2019년 12월 방위사업청은 한진중공업과 3,160억 원 규모의 고속상륙정 후속함(5~8호정) 건조 계약을 체결하였다. 고속상륙정 5~8호정은 현재 건조 중인 3, 4호정과 함께 독도급 대형수송함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5. 기타
- 평상시엔 제53상륙전대[2] 의 전용 지상 격납고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독도함에 있는 날이 1년 동안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별로 없다. 상륙훈련 등 뉴스에 나올법한 대형 훈련 때 잠깐 빌려가는 수준으로 훈련이 없고 한가한 편. 심지어 솔개는 부사관만 탑승하기 때문에 53전대 솔개 정비부대로 발령받은 수병은 정비업무만 하고 훈련을 절대 안 한다! 혹한기 훈련, 제설훈련,[3] 식사 당번 지원 그런 거 없다! 대신 배의 특성상 고장이 잦고 총 수병 수가 기껏해야 4~5명 정도로 매우 적은 데다가 그 적은 수로 정비업무+부대 정비를 수병에 의존해서 일과 자체는 힘든 편. 도리어 남들 훈련으로 땀 빼고 있을 때 이쪽은 그제야 좀 여유를 가지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