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부양정
[image]
空氣浮揚船, Air Cushion Vehicle / Hovercraft
1. 개요
선체 하면에 압축공기를 분사해 만든 에어쿠션으로 지상이나 수상을 약간 떠서 이동하는 선박의 일종. 주된 용도는 해군의 상륙정.
2. 상세
1959년 영국의 브리티시 호버크래프트사가 선보인게 첫 등장. 이게 워낙에 유명해져서 '호버크래프트(Hovercraft, 부유 선박)'라는 단어 자체가 이런 형식의 에어쿠션식 선박을 일컫는 보통명사가 되기도 했다. 브랜드명이 아닌 원래 명칭은 “지면효과 차량(ground effect vehicle, GEV)”이나 “공기쿠션 차량(air cushion vehicle, ACV)” 등이었는데, 훨씬 맛깔나는 명칭인 호버크래프트에 밀려 일반인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반면 군사 용어에선 GEV, ACV 등의 명칭을 주로 쓴다.
원래는 속도와 수륙양용 성능을 살려서 민간 수송을 목적으로 했으나, 부품 유지관리가 힘들고 연비가 낮은 등으로 경제성이 낮아서 민수용으로는 사실상 사장되어 현재는 대부분 군사용으로 쓰이며 소규모 선박은 그나마 관광용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호버크래프트가 민간에서 운영된 대표적인 사례로 도버 해협에서 대형 호버크래프트로 차량과 여행객들을 수송하던 Hoverspeed사가 있다. 이 Hoverspeed 사는 채널 터널이 개통되며 수익성이 악화되어 2005년 영업을 중단했다.
대량의 공기를 배 아래쪽으로 불어넣어 수면과 지면과 공기 층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선체를 살짝 띄운 채로 운행한다. 호버(부양)+크래프트(선박)이라는 상표는 이 작동원리에서 따온 것. 선체 아래쪽에는 에어쿠션을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차단막인 스커트가 있다. 말랑말랑한 고무 재질 비슷한 것으로 배가 운항 중일 때는 공기압으로 인해 빵빵해지지만 엔진 꺼지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축 쳐져있게 된다.
[image]
(1) 추진용 프로펠러 (2) 공기 (3) 공기 압축용 팬 (4) 스커트 출처
일반적인 선박보다 훨씬 빠르고, 다량의 군장비와 병력을 별 어려움 없이 순식간에 수상으로 수송할 수 있기에 군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러시아가 이 방면에 유명하나, 미 해군 역시 상륙작전용으로 LCAC 다수를 유지중. 해상자위대도 동급을 몇 척 보유중이다. 원래 50구경이나 미니건 수준의 무장만 있지만 GAU-13이라는 '''30mm 기관포'''를[1] 장착 실험해본 적도 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바로 해안 상륙이 쉽다는 것. 보병의 경우 조디악 보트나 상륙정만으로도 해안 상륙이 가능하지만 상륙 인원이 많을수록 비효율적이 된다. 그렇다고 큰 상륙함을 가지고 직접 해안 상륙에 사용하자니 해변에 접근하는데 많은 제한 조건이 발생하고, 이런 조건은 크면 클수록 더 심해진다. 이 때문에 상륙장갑차를 제외하면 크고 무거운 기갑 장비를 상륙작전에 투입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웠다. 그리고 작은 상륙정이라 할지라도 방파제 같은 인공물이나 갯벌과 지반이 약한 모래사장 같은 곳들에 상륙을 시도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공기부양정은 이러한 일반 선박이 상륙작전에서 겪는 한계를 전부 씹어먹고 순식간에 해안까지 기어 올라와 전차를 비롯한 장비와 병력을 내려놓는 게 가능하다. 수치적으로 구형 상륙함이 올라가기 적합한 넓고 평평하고 단단한 해안은 세계 해안선의 5%밖에 안 되지만 공기부양정이라면 깎아지른 절벽 같은 경우를 제외한 80%를 가리지 않고 올라갈 수 있으며, 구형 상륙정이 잘 해봤자 질척이는 모래밭에 상륙군을 내려놓아야 하는 것에 비하면 공기부양정은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다.. 수많은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기부양정을 계속 개발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단점으로는 제작, 유지 비용이 비싼 편이며 연비도 기존 선박에 비해 나쁜 편이다. 무엇보다 매우 시끄럽기 때문에 은닉 작전용으로는 적절치 않다. 또한 지면과의 접촉이 없기에 마찰력이 발생하지 않는지라 급제동을 할 방법이 없다. 제동 장치가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엔진을 끄는 용도라, 제동을 걸어봤자 본래 속도가 자연적으로 추진력을 상실할 때까지 미끄러지며 나아간다. 이를 막기 위해 반대 방향으로 공기를 분사하는 장치나 닻 같이 지면에다 걸어버릴 물건 등이 연구되고 있다.
북한이 서해 5도 기습 점령용으로 추정되는 호버크래프트 기지들을 황해도를 중심으로 건설하여 운영 중인 데 북한이 보유한 공기부양정은 약 250척으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미국이 74척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250척의 공기부양정은 대단한 물량이며 해당 공기부양정들은 전시 초반 북한 측의 특수부대원들을 실고서 서해안 측을 향해 맹대쉬할 것이며 이를 막기 위하여 한미 양국은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해서 막으려고 노력하였으나 현재 대부분의 공기부양정 대응 작전은 대한민국 측에게 이관되었다.
대한민국 해군은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무레나급 공기부양정 3척, 자체 건조한 LSF-2급 공기부양정 2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도급 2번 함인 마라도함 배치용으로 LSF-2급 공기부양정 2척을 추가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성능은 무레나급이 크기가 좀 더 크지만 밀폐형 구조이기 때문에 방호능력이 앞서는 대신 장비 수송능력은 LSF-2급이 앞선다. 과거에는 LSF-1급 공기부양정과 특수작전용 공기부양정[2] 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민국 해경 역시 서해에서의 구조 작업 등을 위하여 다수의 공기부양정을 구매, 운영 중이다.
[image]
군용이 아닌 민간용으로도 종종 이용되며, 일본의 오이타현에서는 오이타 공항과 오이타시를 잇는 페리에 공기부양정이 이용되었었고, 2023년에 다시 도입 될 예정이다. 스포츠카처럼 개인용 고성능 제품을 제작하는 업체도 있다. 현재 세계에서 정기 노선은 영국의 남부 Southside-Ryde간 노선이 유일하다.http://www.hovertravel.co.uk/
3. 국가별 군용 호버크래프트
4. 관련 문서
- 강습상륙함
- 고속정
- 대한민국 해군
- 대한민국 해병대
- 러시아 해군
- 미합중국 해군
- 미합중국 해병대
- 백령도
- 상륙작전
- 상륙함
-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 수륙기동단
- 서해
- 서해 5도
- 연평도
- 조선인민군 해군
- 해군
- 해병대
- 해상 병기/현대전
- 해상자위대
- LHD
- LPD
- LSD
- LST
- 상륙함
- 상륙정
- 군함/등급
5. 가상매체에서의 등장
많이 나올 듯한 물건 같지만 의외로 안 나오는 물건이다. 공기부양정에서 모티브를 빌려 온 '호버 주행을 행하는 탈 것' 자체는 SF에서 미래 세계를 나타내는 하나의 클리셰로서 정착했을 정도로 아주 흔하게 나오며 이의 연장선으로서 호버 주행으로 이동하는 호버 탱크(호버 전차)나 거대로봇 등도 이런 저런 작품들에서 자주 등장하게 되고 있지만, 정작 공기부양정 자체는 그다지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니다.
SF에서 등장하는 호버 주행 방식의 탈 것들은 작동 원리에 있어서도 대개 현실의 공기부양정과는 그 원리가 상당히 다른 케이스가 많다. 제트 엔진 탑재형 수직이착륙기의 호버링(공중 정지) 기동과 비슷한 원리로 제트 엔진이나 로켓 엔진의 추력을 활용하여 호버 주행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고, 반중력이나 중력 제어·관성 제어 등의 기술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5.1. 소설
- 일본침몰(고마쓰 사쿄 1973년 원작)에서 주인공 오노데라가 쇼난 해안에서 맞닥뜨린 최초의 지진 장면에서 등장한다. 원래는 여주인공 오노 레이코[7] 의 휴양용 호버크래프트로, 남자 주인공 오노데라가 이것을 몰고 도쿄로 돌아간다. 그 와중에 호버크래프트의 육상교통 통행 법규가 미비하다고 진작 정비했어야 한다고 툴툴댄다.
- 카운트 제로의 주인공 중 하나인 터너가 형인 루디에게서 빌린 소형 장갑 호버크래프트를 타고 스프로울로 간다. 이 호버크래프트는 원래 핵전쟁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군용 탈것으로, 방탄 에이프런에 장갑판까지 덧대져있어 소형 탱크나 마찬가지다.
5.2. 게임
- 강철전기 C21, 코즈믹 브레이크 - 다고뮤르, 아메리아 레오폴드, 죠스트 간더, 하이버리온, 호버리온, 호버밀 등 호버 주행을 하는 로봇이 적지않게 있다. 다만 시스템 때문에 물 위를 달릴 수는 없다.
- 디디콩 레이싱 - 탑승 가능한 3종류 탈것 중 하나다.
- 로보크래프트 - 부품중에 호버가 있다.
- 삼국지 천명 - 해상 병력이 우세한 손권군이 다룬다. 오리지널에서는 소형 수송 호버크래프트인 "터티"만 있지만, 손권의 야망 확장팩에서는 장수 "태사자"와 군사무기공장 레벨 2에서 생산 가능한 "호버탱크"가 추가된다.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 소닉 라이더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전원[8]
- 하프라이프 2 - '물조심' 챕터에서 등장.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모던 워페어 3 - 골포스트 미션에서 부통령을 구하기위해 독일에 미육군 병력을 싣고 대규모 상륙작전을 감행한다.
- 킬존 시리즈
- 킬존 1 - 늪지역 미션들에서 헬카스트 클랜의 병사들이 이걸 타고 정찰하며 돌아다닌다.
-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 다양한 호버크래프트 유닛들과 전용 생산 건물이 등장한다.
- GTA 산 안드레아스에서 등장. 미션중에 나오며 치트 'KGGGDKP'를 쳐도 얻을 수 있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는 '호버' 분류의 지상 유닛들이 있다. 약간 뜬 상태에서 기동한다는 설정이며, 스파이더 마인에 감지되지 않는다. 각 종족의 일꾼들, 벌처, 아칸(스타크래프트) 등이 해당된다. 시스템 상 물 위를 다닐 수는 없다.
- 톰 클랜시의 디비전 2에서 등장하는 PMC 적 진영 '블랙 터스크'가 주브르급을 기반으로 한 가상의 공기부양정을 타고 워싱턴을 습격한다.
5.3. 영화
- 트랜스포머 2 이집트에 간 주인공을 지원하기 위한 파이어스톰 작전시 M1 에이브람스를 태운 LCAC 호버크래프트가 위엄있게 등장한다.
- 007 시리즈 어나더데이에서 개인용 호버크래프트가 등장.
- 성룡의 홍번구에서 관광용 호버크래프트가 탈취된다. [10]
5.4. 만화/애니메이션
-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 돔, 자멜 등 지상용 고속 모빌슈트, 지구연방의 육상전함인 빅 트레이 및 지온의 공격용 대형차량인 갤롭, 그 외 작중 등장하는 소형 차량들 대다수.[11] 극중에서는 지형 문제로 인해서 또는 보다 재빠른 고속이동의 실현을 위해서 호버 주행 방식의 탈 것을 운용하는 것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작품 외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바퀴·무한궤도가 달린 차량이나 두 다리를 움직이며 걷는 거대로봇보다는 호버 주행이 훨씬 그리기 쉽기에 호버 주행 방식의 탈것이 선호되는 면도 크다.
건담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호버 주행 방식의 탈 것들 중에는 호버크래프트의 원리로 공기부양을 통해 호버 주행을 행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호버크래프트의 원리를 사용하지 않고 그 대신 제트 엔진 탑재형 수직이착륙기의 호버링(공중 정지) 기동과 비슷한 원리로 제트 엔진이나 로켓 엔진의 추력을 활용하여 호버 주행을 행하는 경우도 있다. 차량이나 육상전함 등의 경우에는 전자가 많은 편이고, 모빌슈트의 경우에는 후자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모빌슈트의 호버 주행의 경우에는 운용 방식은 현실의 호버크래프트와 비슷하지만 그 원리는 현실의 호버크래프트와는 꽤 다른 편인 경우가 많은 편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라는 개념도 등장하는데, 작중 등장하는 가상의 입자인 미노프스키 입자를 활용한 허구의 물리학적 법칙을 이용해 거대한 탈것의 호버 주행과 비행을 실현시키는 기술로 이 역시 호버크래프트와 원리는 다르지만 운용 방식은 비슷하다.
또한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라는 개념도 등장하는데, 작중 등장하는 가상의 입자인 미노프스키 입자를 활용한 허구의 물리학적 법칙을 이용해 거대한 탈것의 호버 주행과 비행을 실현시키는 기술로 이 역시 호버크래프트와 원리는 다르지만 운용 방식은 비슷하다.
- 도쿄 매그니튜드 8.0 - 6화 초반 주연 쿠사카베 마리의 핸드폰 뉴스에 '미 제7함대가 투입했다'라고 잠깐 등장한다.
- 마크로스 시리즈 - 발키리(가변전투기). 거대로봇 형태를 취하는 배트로이드 모드나 가워크 모드에서는 비행 이외에도 다리를 사용한 보행과 엔진의 추력을 활용한 호버 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호버크래프트의 원리로 공기부양을 통해 호버 주행을 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호버크래프트의 원리를 사용하지 않고 그 대신 제트 엔진 탑재형 수직이착륙기의 호버링(공중 정지) 기동과 비슷한 원리로 열핵 터빈 엔진(발키리가 사용하는 열핵 제트 엔진 겸 열핵 로켓 엔진)의 추력을 활용하여 호버 주행을 행하는 방식으로 호버 주행에 의한 고속이동을 실시하고 있다.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모빌슈트들이 사용하는 호버 주행 방식과 동일한 방식이다.
배트로이드 모드에서도 호버 주행이 가능하긴 하지만, 특히 가워크 모드일 때에는 비행과 더불어 호버 주행이 주된 이동 방식이 된다. 반대로 다리를 사용한 보행은 주로 배트로이드 모드일 때에 쓰이고, 가워크 모드일 때에는 별로 쓰이지 않는 편. 또한 발키리들의 구조상 엔진이 보통 다리에 실려 있다 보니, 배트로이드 모드에서든 가워크 모드에서든 호버 주행을 할 때에는 엔진 자체의 추력편향노즐을 이용함과 동시에 엔진이 탑재된 다리 자체도 엔진의 추력편향을 위해 까닥까닥 움직이기도 한다.[12] 더 나아가서 비행을 할 때에도 배트로이드 모드나 가워크 모드에서는 엔진 자체의 추력편향노즐을 이용함과 동시에 역시 엔진의 추력편향을 위해 다리를 움직인다. 전투기 형태를 취하는 파이터 모드에서는 그런 거 없이 엔진 자체의 추력편향노즐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지만.
[1] GAU-8을 기반으로 포신을 4열로 줄이고 가스 작동식으로 바꾼 경량형 모델. 최대 발사속도는 분당 2,400발이다.[2] 자세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으나 LSF-1급과 다른 형상의 공기부양정 사진이 있는 게 인터넷이 잠깐 공개된 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삭제되었다.[3] 보라급은 쌍동선에 사이에 공기를 채워 띄우며 앞뒤에만 스커트가 있는 표면효과선(Surface Effect Ship, SES)이다. 양쪽 옆에는 단단한 판을 대었다. 일반적인 LCAC와는 다르지만 표면효과선도 호버크래프트의 일종이다. 표면효과선은 상륙을 하지 못하며 수상에서만 주행이 가능하다.[4] 현역으로 운용중인 군용 공기부양정 중에서는 최대급의 함선으로, 상륙함에 탑재되는 상륙정으로서 운용되는 일반적인 공기부양정과는 달리 그 자체가 독립적인 상륙함으로 운용된다. 만재배수량이 500t 이상인지라 배수량 500t 이상의 군함을 '함'이라 부르고 배수량 500t 미만의 군함을 '정'이라 부르는 한국 해군식 분류 기준으로는 '공기부양정'이 아닌 '공기부양함'으로 부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부르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5] <기획 한국군 무기 54> 갯벌도 문제없다! 무레나급 공기부양정[6] Griffon 2000TD hovercraft[7] 원작에서는 영화와 달리 그냥 부잣집 아가씨다.[8] 소닉 라이더즈는 레이싱 게임으로, '에어'를 동력으로 하는 '익스트림 기어'라는 장비를 타고 진행한다. 이 때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보드나 바이크는 사실상 호버보드에 가깝다. 단, 후속작인 소닉 라이더즈 제로 그래비티부터는 메카니즘이 조금씩 바뀐다.[9] 모두 호버크래프트 그 자체이다.[10] 실제로는 영국제 호버크래프트인 SRN-6이다?[11] 오토바이나 MS 트레일러같은 일부 차량만 빼면 대다수는 사막이나 콜로니 내부주행시 바퀴를 수평으로 돌리고 호버크래프트로 이동한다.[12]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모빌슈트가 팔다리 및 바인더의 가동에 의한 AMBAC을 사용하는 것 이외에도 가동식 스러스터 유닛의 기능을 수행하는 팔다리 및 바인더의 가동을 통해 추력편향을 실시하여 높은 기동성을 얻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13] 작중에서 등장하는 이족보행병기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