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이용, 잊혀진 계절
한 때 내 삶의 전부가 절망이었던 적이 있었다.
그 절망의 내용조차 잊어버린 지금
나는 내 삶의 일부분도 알지 못한다.
기형도, 10월
1. 언어별 명칭
2. 개요
그레고리력의 1년에서 열두 개의 달 중 열 번째 달로 31일까지 있다. 이 해가 평년일 경우 이 달과 그 해의 1월은 같은 요일로 시작해서 같은 요일로 끝난다. 가을의 3개의 달 중 두번째 달이다.
음력 8월, 음력 9월이 양력 10월에 들어 있다. 음력 8월 15일 ~ 16일 또는 음력 9월 15일 ~ 16일까지 보름달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 있는 4년제 대학교 중 29곳의 개교기념일이 10월에 있다. 그 중에는 서울대학교도 있다.
백악기의 트레이드 마크인 파충류 (공룡) 티라노사우루스가 발견된 달이다.
KBO 리그의 정규 시즌(페넌트레이스)은 9월이나 이 달에 끝나며 10월 초순이나 중순부터 가을야구라고 불리는 KBO 포스트시즌이 열린다. 이는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도 마찬가지.
하계 스포츠인 KBO 리그가 마무리되는 반면 동계 실내 스포츠인 한국프로농구와 V-리그의 정규 시즌 개막전은 10월에 열린다.
로마인이 최초로 정리한 달력은 10달 밖에 없었고, 그 중에서 8번째 달에 라틴어에서 숫자 8을 나타내는 octo를 쓰게 되면서 지금에 이르게 된다.
캐나다는 10월 둘째 주 월요일이 추수감사절이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에서는 이 달 다음으로 바로 3월로 넘어간다. 롤코타 시리즈에서 크리스마스가 없는 날이 된 이유.
2017년 한정으로 추석, 개천절, 한글날이 몽땅 이어지는 바람에[5]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 연휴 중의 9일간[6] 의 연휴가 껴있는 달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매년 10월을 경로의 달(노인복지법 제6조 제1항), 효의 달(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로 지정하고 있다.
또한 한글날(10월 9일)과 문화의 날(10월 19일)이 이달에 있기에 교육 당국은 10월을 '''문화의 달'''(문화기본법 제12조 제1항)로 지정하고 있다.
북반구에서는 대개 10월에 첫서리가 내리고,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며, 날씨가 시원하고 가을 바람이 분다. 전반적으로 약간 더운 날씨인 9월에 비해 더위가 확실히 꺾여서 선선한 편이기에, 또 맑은 날이 길게 이어지는 편이어서 밖에 다니기가 좋다.[7] 9월에도 선선한 편이지만 낮 더위가 남아있다.[8]
최근 들어 10월 늦더위와 할로윈 추위도 잦아졌다.[9] 특히 2006년은 전국 17도, 서울 18도까지 올랐고, 2001년, 2017년, 2019년에도 서울 기준 16도대 중반으로 매우 높았다. [10]
초반에는 황금빛 들녘, 중~후반에는 단풍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러 떠날 수 있고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선선한 날씨로 4월, 5월과 함께 활동하기 가장 좋은 시기지만, 대한민국에서 초반과 후반의 기온 차이가 1년중 가장 큰 달이 10월이기도 하다.[11]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이 자주 통과해서 대체로 구름만 간간히 지나고 비는 태풍이 올 때를 제외하고 거의 내리지 않는다. 물론 2016년의 경우 기압골이 잦아서 비가 자주 내렸긴 했다. 2019년 10월도 태풍 이후로는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었다. 그리고 서울에서 강수가 없는 달 3개(1990년 10월,2019년 1월,2020년 10월) 중 두개가 10월일 정도로 비가 잘 안 온다. 그 밖에도 2004년 10월에도 서울 기준 강수일수 2일에 일강수량 6.5mm, 일조시간 253시간으로 맑은 날씨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10월 중하순에는 7시~15시경에는 흐리고 15시경부터 점점 맑아져 16시가 넘으면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가 되는 날이 종종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들은 이 달부터 합숙 출제에 들어간다. 이들은 경조사 참석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목요일로 시작하는 윤년이나 금요일로 시작하는 평년만 아니면 개천절 또는 한글날 중 하나 이상은 평일이 된다.
상당수 사람들이 자기 주변에 9~10월 생일인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9월 또는 10월에서 아이가 출산하기까지 필요한 개월 수인 9~10개월을 빼 보자......
3. 10월에 개교기념일이 있는 대학
여기 있는 대학은 모두 31곳 (전문대 2곳 포함)이며, 이들 중 일부는 개교기념일이 추석에 날아가 버리는 비운을 맞기도 한다.
- 10월 1일: 호원대학교[12]
- 10월 2일: 동서울대학교
- 10월 5일: 한성대학교,
- 10월 8일: 부산가톨릭대학교
- 10월 10일: 삼육대학교, 숭실대학교[13] [14]
- 10월 11일: 중앙대학교
- 10월 15일: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우송대학교, 전북대학교, 평택대학교
- 10월 17일: 중부대학교, 한라대학교
- 10월 18일: 국민대학교, 위덕대학교
- 10월 19일: 부산장신대학교
- 10월 20일: 꽃동네대학교
- 10월 22일: 동의대학교, 두원공과대학교, 서경대학교, 을지대학교
- 10월 26일: 차의과학대학교
- 10월 28일: 경찰대학, 선문대학교
- 10월 30일: 대전대학교, 대전신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 10월 31일: 목포대학교[15]
4. 주요 기념일
- 1일 - 국군의 날 - 공휴일 재지정론과 국경일 승격론이 있다.
- 2일 - 노인의 날 - 공휴일 지정론이 있다.
- 3일 - 개천절
- 8일 - 재향군인의 날
- 9일 - 한글날
- 10일 - 임산부의 날
- 15일 - 체육의 날
- 18일 - 산의 날
- 19일 - 문화의 날
- 21일 - 경찰의 날
- 24일 - 국제연합일
- 25일 - 독도의 날
- 28일 - 교정의 날
- 29일 - 지방자치의 날
- 두번째 토요일 - 호스피스의 날
- 세번째 토요일 - 문화의 날
- 마지막 화요일 - 금융의 날
4.1. 외국의 기념일들
5. 사건사고
- 1972년 - 10월 유신
- 1994년 - 성수대교 붕괴 사고
6. 북미 박스오피스
9월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비수기에 해당한다. 핼러윈 주간이 있어 호러영화가 많이 개봉하는 편이다. 쏘우 시리즈 1~7편,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1~4편, 헌티드 힐, 13 고스트, 고스트쉽 등이 대표적이다.
역대 10월 오프닝 성적 1위는 2019년 개봉한 조커(9600만 달러)이다. 2위는 2018년 개봉한 베놈(8000만 달러)이다. 3위은 2018년판 할로윈. 4위는 그래비티(5578만 달러)가 차지하고 있다.
마션은 아깝게도 543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그 전까지는 2011년 개봉한 파라노말 액티비티 3(5256만 달러), 2010년 개봉한 잭애스 3D(5035만 달러)가 1위였다. 더 이전에는 2003년 개봉한 무서운 영화 3편이 4811만 달러로 7년간 1위였다. 2002년 개봉했던 레드 드래곤도 3654만 달러로 1위에 올랐던 바가 있다.
[1] 6월과 더불어 활음조 현상에 따라 이렇게 부른다. 일부 지역에서는 방언으로 사용하기도 한다.[2] 음력 10월.[3] 발음상 '억토벌'에 더 가깝다. 그러나 이것은 미국 한정이며, 영국 쪽은 옥토버에 더 가깝다.[4] 음력 10월을 지칭.[5] 심지어 10월 2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었다.[6] 9월 30일 제외[7] 물론 예외도 존재한다. 2016년은 주말마다 내리는 비, 2020년(중순), 2011년(초중순), 2002년, 2018년은 심한 이상 저온이 원인이다.[8] 8월에서 9월로 넘어가는 것보다 9월에서 10월로 넘어갈때의 체감 기온이 확실히 낮아진다. 대개 이 시기부터 최저 기온이 한 자리 수로 떨어져 춥게 느껴진다.[9] 특히 2015~2017년에 이 사례가 극단적으로 드러났다. 단 2011년과 2020년은 정 반대였는데, 2011년은 10월 초중순에는 이상 저온을 보였으나 하순부터 고온을 보이기 시작해 다음달인 11월에는 초이상 고온을 보였으며, 2020년은 10월 2~4째주(5~25일)는 전반적으로 쌀쌀했으나 마지막주(26~31일)에는 평년보다 다소 높았다.[10] 단 2017년은 11월 이후 매우 추워졌다.[11] 4~5월은 낮과 밤 기온 차이가 심하지만 평균 기온 그 자체는 10월보다 변동 폭이 작다. 8월의 경우 평년기온으로는 그닥 크지 않다. 물론 일별로 따지면 매우 크고 2010년대 들어 8월 초의 폭염이 자주 일어나고 심해져서 차이가 더 커졌다. 그러나 2020년 같이 8월 하순이 8월 초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더운해도 있어서 생각보다 크지 않다. 그러나 10월은 훨씬 더 크다. 2010년대 들어서 10월 초에는 종종 늦더위를 보이지만 할로윈 전후에는 11월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추울때가 많다. 물론 이와 정 반대로 2011년과 2020년은 상순과 하순의 차이가 작았다.[12] 이 학교는 하필이면 개교기념일이 국군의 날이다. 국군의 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후에도 개교기념일이라는 이유로 여전히 국군의 날에 쉰다.[13] 이 두 학교는 타이밍만 잘 맞으면 한글날 연휴를 만들 수 있다. 위의 부산가톨릭대학교와 아래의 중앙대학교도 마찬가지.[14] 2017년과 2028년에는 9월 30일 부터 10월 10일 까지 연휴이다. 2025년에는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날아가고 그렇지 않으면 10일 황금연휴가 된다.[15] 이 학교는 하필이면 개교기념일이 핼러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