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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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L 소설 마도조사의 등장인물. 효성진의 친우.[2] 패검은 불설(拂雪).
2. 작중 행적
2.1. 마도조사
의성에서 흉시가 된 상태로 피신 중인 위무선과 소년조 앞에 나타난다. 남사추는 문령을 통해 그 흉시가 송람이며, 누구에게 조종당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 이에 위무선은 소년 수사들을 모조리 내보내자, 본색을 드러낸 설양에게 조종당해 위무선이 부른 온녕과 격투한다.
효성진에게는 가족이 없었기 때문에 효성진에게 복수를 하려는 설양에 의해 자신이 어릴 적부터 학문과 기예를 익혔던 백설관이 모조리 파괴되었다. 이 때 설양의 흉계에 당해 두 눈을 잃고 만다. 이 때 효성진은 송람이 걱정되어 도와주러 왔으나 송람은 효성진에게 다시는 보지 말자고 말한다.그러나 이후 효성진은 송람을 업고 산에서 내려올 때 했던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맹세를 깨고 스승을 찾아가 자신 때문에 온갖 시련을 겪은 송람에게 두 눈을 파 주었다. 이 후 송람은 친구를 찾아 떠났고 처음에는 효성진의 행적을 들을 수 있었지만 나중에는 소문도 없었다.
효성진을 찾아다니던 중 우연히 장님 행세를 하던 아천과 부딪히고, 아천에게서 효성진의 행방을 듣게 된다. 함께 효성진이 지내던 곳으로 가다가 그가 설양과 함께 있는 것에 경악하며 효성진을 속이는 설양에게 분노한다. 그러나 오히려 설양에게 '도와주러 온 효성진을 내친 것은 너 아니냐'는 잇다른 독설에 점점 정신이 흐트러지고, 결국 설양이 뿌린 주시의 독에 감염되고 혀가 잘려 주시를 따라가는 효성진의 검 상화[3] 에 의해 죽게 된다. 이 때 자신의 패검을 효성진에게 쥐어주면 자신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었지만, 효성진이 자신의 손으로 옛 친우를 죽였다는 것을 차마 알릴 수 없어 그러지 못한다. 이후 설양에 의해 흉시가 되어 조종당하는 신세가 된다.
그러다가 위무선이 머리에 박혀있던 못을 뽑아 제정신을 차리게 하고, 이후 효성진과 아천의 혼백을 정양한 후 효성진의 패검인 상화와 자신의 패검 불설을 메고 악을 섬멸할 것이라며 떠나게 된다.
2.2. 진정령
초반에 음철 이야기가 추가되면서 위무선과 남망기가 악양 상씨 몰살 사건의 현장으로 향하기 때문에 접점이 좀 더 일찍 생긴다. 이후 위무선하고는 연화오 참변에서 다시 만나는데, 설양에 의해 두 눈을 잃고 버려진 것을 위무선이 당시 몸을 숨기고 있었던 이릉 감찰소로 데리고 왔다. 이후 온정에게 치료를 받고 나서 위무선과 강징의 부탁을 받아 잠든 강염리를 안전한 지역으로 피난시킨다. 또한 의성편에서 설양의 시체가 전송된 본편과 달리 진정령에서는 송람이 직접 설양을 처단한다.
3. 여담
- 효성진이 위무선의 새드 엔딩 루트라면 송람은 남망기의 새드 엔딩 루트라고 봐도 될 정도로 송람-효성진의 관계는 남망기-위무선의 관계와 거의 비슷하다. 남망기 역시 이전에는 위무선을 밀어내고 그와 함께하지 못하다가 결국 위무선을 잃은 것처럼, 송람 역시 효성진에게 절연 선언을 하고 나서 후회하며 그를 찾다가 설양에게 속은 효성진에게 목숨을 잃는다. 진정령에서는 아예 남망기가 송람에게 자신을 투영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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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 2차 창작에서는 친우인 효성진과 주로 엮인다.
[애니메이션] A B [오디오드라마] A B [1] 내레이션도 맡고 있다.[2] 상단 프로필 그림에서 흰 옷 입은 인물이 효성진이다.[3] 하지만 사실 이 검은 주시와 활시를 구분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