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화이트
1. 소개
미국의 前 스노보드 및 스케이트보드 선수로서 주종목인 스노우보드 하프파이프에서는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올림픽 당시 가장 상품가치가 높은 스포츠스타로 선정되었다.[1]
2.2.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 종목에 참가했으나 4위로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2.3.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에서는 결승 3차 시기에서 '''백투백(연속) 프런트사이드 더블콕 1440도'''를 성공한데 이어 자신의 장기인 더블 맥트위스트 1260도 등 고난도 기술을 연달아 성공하면서 97.7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화이트는 올림픽 스노보드 전 종목을 통틀어 처음으로 금메달 3개를 딴 선수가 됐다. 그리고 화이트의 금메달은 미국 동계올림픽 역사상 100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무사히 경기를 마치고 화이트는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했고, 점수가 나오고 금메달이 확정되자 무릎을 꿇고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 소치 때의 부진을 딛고 따낸 8년만의 금메달이라는 것도 있지만 다른 이유도 있었다. 프런트사이드 더블콕 1440도는 스노보드 황제라 불리는 화이트에게도 상당한 고난도의 기술인데 그걸 연속으로 뛴 것으로, 올림픽에서 이를 성공한 건 화이트가 처음이다. 그런데 화이트는 평창 올림픽 이전까지 연속 더블콕 1440도 기술을 성공한 적이 없었고, 2017년 겨울 뉴질랜드에서 훈련하던 중에 이를 시도했다가 얼굴에 62바늘이나 꿰메는 부상만 당했었다. 히라노 아유무가 95.25점으로 앞서면서 3차 시기를 앞두고 역전을 위해 백투백 더블콕 1440도를 시도하기로 결정한 것 같은데, 다른 대회도 아닌 올림픽 결승 3차 시기의 마지막 주자에 성공해야만 한다는 엄청난 부담감과 부상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느낄만한 상황이었음에도 이전까지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던 기술을 가장 중요한 순간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올림픽 플라자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자들에게 2020 도쿄올림픽의 스케이트보드 종목에서 참가한다고 밝혀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숀은 인터뷰에서 스케이트보드 기술과 스노보드 기술은 비슷한 점이 많아 몸이 기억하고 있으며 보드가 더 작다는 점, 보드를 몸에 고정하지 않는다는 점 등에 적응하면 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4. 2020년
3월 2일 2020 도쿄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종목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3. 수상 기록
4. 기타
- 그의 이름을 딴 비디오 게임도 출시되었는데, 보드로 할 수 있는 액션과 X스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다.
- 2006년 머리를 빨갛게 염색하고 나오면서 플라잉 토마토라는 별명이 붙었다. 숀 화이트의 가장 오래된 별명이자 그를 대표하는 별명.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긴 파마머리로 유명했는데 여기서 따온 애니멀, 다른 사람은 따라하기 어려운 각종 기술을 만들어낸다며 붙은 외계인 등의 별명도 있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선수촌 근처의 수제버거 집에 자신의 이름을 딴 버거세트 소문을 듣고, 이미 식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찾아가 버거세트를 다시 먹었다고 한다.[2] 그 수제버거 집의 주인이 숀 화이트의 열렬한 팬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못한 아쉬움 때문에 그를 응원하기 위해 그의 별명을 딴 버거세트를 만들었다고 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부활을 알린 금메달 획득 후,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가게에 한번 더 방문, 수제버거집 사장이자 본인의 팬인 윤중천씨에게 패티를 3장으로 늘리라는[3] 이야기와 함께 평창에서 획득한 메달을 직접 걸어주기도 하였다.
- 어머니와 이모가 한국을 정말 좋아한다면서 한국 드라마에 중독되어 매일 영어 자막으로 본다고 한다. 그래서 숀 화이트 못지 않게 가족들이 한국행에 설렜다고 한다. 지난 방문 때에는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쇼핑 세계에 푹 빠졌으며 강남구도 가보고 한국식 바비큐와 김치도 먹었다면서 평소에 알던 김치보다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한다.
[1] 참고로 2위는 김연아이다.[2] 이 버거는 주인장이 순수하게 숀 화이트를 응원하고자 만든 헌정 메뉴에 가까워서 메뉴판에는 있지만 비매품에 가까운 음식이다. 메뉴판 상의 가격으로 100만원짜리이기 때문이다.[3] 원래는 패티가 2장이였다.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에서 숀 화이트가 획득한 메달을 의미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