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보드
1. 소개
Skateboard
무심코 '스케이트+보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영단어로도 skateboard로 붙여쓴다.
스케이트보드의 시초는 1940년대에 캘리포니아의 서퍼들이 파도가 없는 날도 보드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서핑보드에 롤러스케이트 바퀴를 달은 것이다. 이후 1976년 Alan "Ollie" Gelfand가 알리를 발명해내면서 스케이트보딩의 모습은 바뀌게 되었다.
다른 많은 종류의 보드들도 그렇지만, 스노보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스포츠로, 그랩, 알리 등 스노보드 용어와 기술 중 많은 부분이 스케이트보드에서 나왔다. 스노보더 중 많은 수는 스케이트보드를 즐긴다. 하프파이프도 원래 스케이트보드 독타운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지고 보면 서핑-스케이트보드-스노보드 순서로 분화된 것이니 기본 용어가 같은 게 많은 건 당연하다.
스케이트보드는 주행과 기술을 포함하는 액션스포츠이다. 스케이트보딩은 예술로서의 취미 활동, 직업, 이동수단으로 여겨진다. 수년동안 전세계의 많은 스케이터[1] 들은 스케이트보딩의 모습을 만들고 영향을 주었다. 2009년 전세계에서 스케이트보딩 시장은 매년 48억의 수익을 내며, 약 1108만명의 활동적인 스케이트보더가 있다고 조사되었다. 2016년에는 도쿄에서 열릴 2020올림픽 종목으로 채택 되었다.
스케이트보드는 인라인 스케이트와 킥보드(정식 명칭은 스케이트 스쿠터, 스쿠터)와 같이 작은 바퀴[2] , 때문에 도로 위 틈에 걸려 다칠 위험이 있다. 특히, 진행 방향으로 나있는 크랙이 걸려 넘어질 위험이 크다.
인간이 만든 4바퀴 달린 것 중에서 가장 타기 어렵다는 설이 있지만, 심각한 부상의 위험은 다른 운동에 비해 오히려 비교적 낮다. 스케이트보드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알려져있으며 숙련된 스케이터들은 항상 엄청난 부상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Skateboarding injuries in Vienna: location, frequency, and severity'의 연구에서는 '스케이트보드는 모집단의 부상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아주 소수의 스케이터만이 보호장구를 쓴다.' 라는 결론을 지었다. 일단 바퀴가 작아 속도가 빠르지 않고, 넘어질 것 같으면 바닥에 내려 서면 된다. 보통 스케이트보드에서 넘어진다면 찰과상, 멍, 염좌, 베임 등의 가벼운 부상을 입는다. 병원에 입원한 부상자 가운데 3분의 1은 보드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안된 초보자들이었다. 물론 보호 장비를 안 쓸 때에는 부상 정도가 심해지며, 흔하게 손목 염좌, 골절을 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상들중 3.5-9 퍼센트의 확률로 정신적 외상을 초래할 정도의 심각한 머리 부상을 당했다. 프로들의 영상에는 맨머리에 아무런보호 장비 없이 기술을 보이는 것이 많은데, 이는 고도로 숙달된 프로들이 수십번 반복해 가며 좋은 장면만을 찍은 영상이고, 넘어져도 덜 다칠 기술이 있고 특히 얼굴을 보이기 위함이지, 누구나 그래도 된다는 건 아니다. 부상 위험이 낮다는 건 일반 스케이터의 얘기이며, 높다란 기물을 타거나 비탈길을 고속으로 타는 롱보드 등 종목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보호 장비 없으면 정말 위험하다.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등 프로의 게임에는 헬멧 착용이 의무이며, 고속으로 달리는 다운힐 롱보드는 선수들도 헬멧을 항시 쓴다. '''그러니까 다른 보호장구는 안 차더라도 헬멧만큼은 꼭 쓰도록 하자!''' 긴 옷은 찰과상을 막아 주며, 장갑도 되도록 끼는 편이 좋다. 손등, 손가락 끝은 잘라내고 손바닥만 보호되는 통기성 좋은 간단한 거라도 넘어졌을 때 있고 없고는 부상 정도에 크게 차이가 난다. 또한 스케이터들이 긴 양말을 고집하는 이유는 보드에 정강이가 찍히면 매우 아프기 때문이다.
2. 종류
스케이트보드를 크게 3가지로 나누면 스탠다드 스케이트보드[3] , 롱보드, 크루져보드가 있다. 보통은 데크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서 구분이 되며, 그 기준이 모호한 형태들도 소수 있다. 자세히 들어가면 도심보다 약간 험한 지형에서 타기 위한 마운틴보드 등의 종류도 있고, 바퀴에 모터를 달아서 움직이는 흔히 말하는 전동보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4] 서핑과 유사한 느낌을 내기 위해 만들어진 랜드서핑보드도 있다 [5][6] . 또한 웨이브 보드같이 바퀴가 2개인 것들도 있다.
2.1. 스케이트 보드
일반적으로 앞부분(노즈)이 뒷부분(테일)보다 살짝 높고 길며, 반창고 모양을 하고 있는 모든 보드의 가장 기초적인 형태이다. 딱딱하고 작은 휠을 사용하기 때문에 속도가 가장 느리다고 까기도 하는데, 속도가 느린 것 자체는 사실이지만 까일만한 일은 아니다. 애초에 스케이트보드는 빠른 속도를 즐기기 위한 탈것이 아니라 다양한 트릭을 구사하며 익스트림을 즐기기 위한 탈것이다. 따라서 무조건 빠른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적절할 때 적절한 속도를 낼 수 있는 컨트롤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여기에는 스케이트보드가 제일 알맞다.[7] 동시에 평지보다는 오르막, 내리막이 많은 한국이기에 스케이트보드만한게 없다. 하지만 미국과는 달리 한국의 인도 특성 상 주행 시 큰 소음을 만들어내고[8] , X파크나 계단 난간 같은 구조물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것도 모두 스팟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한국에서는 연습할 장소를 찾는 것부터 난관. 그래도 장소만 제대로 받쳐 준다면 즐길 수 있는 그 익스트림한 매력에 스케이트보드만을 타는 매니아층은 시대가 지나도 굳건히 지켜지고 있다.
2.2. 롱보드
2.3. 크루져보드
2.4. 핑거보드
2.5. 전동보드
2.6. 그 외
- 브레이크보드(Brakeboard)
- 캐스터보드(Caster board)/S보드
- 플로우보드(Flowboard)
- 프리보드(Freeboard)
- 스네이크보드(Snakeboard)
- 스트리트 루지(Street luge)
- 테크니컬 슬라이드 스케이트보드(Techniker slide skateboard)
3. 트릭
여기에서는 트릭의 종류와 특징만을 간략하게 작성하고 있다. 글로 설명하긴 애매하니 추가 자료를 원하고 영어실력이 된다면 유튜브에서 영미권 스케이트보더들이 올려놓은 영상을 찾아보자. 이 항목에 작성된 트릭 외에도 수많은 트릭들이 있으며, 나중에 실력이 일취월장하게 되면 트릭을 섞어서 새로운 트릭을 만들거나, 기발한 트릭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폼 내겠다고 무작정 알리같은 기술을 연습하지 말고, 열심히 보드를 타면서 보드가 발에 익게해야 한다. 오래 연습하면 보드가 발에 붙어있는 것같은 느낌이 난다. 그렇게 기초를 탄탄히 하고 매뉴얼 같은 것을 열심히 연습하고 난 뒤에 알리같은 상급 기술을 연마하자. 참고로 연습을 할 때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을 권한다. 간과하기 쉽지만 처음 연습하는 만큼 넘어지기 쉽다. 보호장구는 보드를 연습할때 자주 땅바닥과 부딫히는 무릎, 팔꿈치를 보호해주며, 헬멧을 머리를 보호해 뇌진탕을 막는다. 또한 땅을 짚을 때를 대비해 장갑도 끼자. 땅에 손바닥이 쓸리면 화끈화끈하면서 아프다.
- 푸쉬오프: 앞으로 나아가는 것. 보드에서 발을 구르는 것을 말한다. 가장 먼저 접하고 배울 수밖에 없는 기술.
- 프런트사이드 턴/백 사이드 턴: 몸을 앞뒤로 기울여서 방향 전환을 하는 것을 말한다.
- 킥턴: 보드 뒤쪽의 킥테일을 밟아서 방향전환을 하는 것이다. 90˚, 180˚ 등 종류가 다양하다.
- 메뉴얼: 테일이나 노즈를 밟아서 바퀴를 띄우는 기술이다.
- 파워슬라이드: 달리다가 보드를 진행 방향과 수직으로 만들어서 제동을 하는 것이다. 마찰음이 대단하다.
- 셔빗: 앞발을 살짝 드는 동시에 뒷발로 킥테일을 차서 보드를 회전시키는 기술. 셔빗을 하고나면 보드의 앞뒤가 바뀐다
- 알리: 스케이트보드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기술. 그런데 어려운 트릭중 하나이다. 킥테일을 강하게 밟는 동시에 앞발을 노즈까지 끌어 올려 보드를 공중에서 수평으로 만든 다음에 착지하는 기술이다. 보드를 띄우는 이 기술을 이용한 수많은 파생형이 있다.
- 킥플립: 알리를 하는 동시에 앞발을 등 쪽으로 차면서 돌리는 기술
- 힐플립: 알리를 하는 동시에 발의 뒤꿈치로 앞쪽으로 걷어차면서 보드를 돌리는 기술이다.
- 널리: 노즈를 밟으면서 하는 알리. 알리보다 조금 어렵다.[9]
- 5050: 렛지나 레일 등 기물에 트럭 2개를 모두 올려 미끄러지는 기술
4. 구성요소
보드는 크게 데크, 트럭, 휠, 그리고 그외 기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 데크
널빤지. 스케이트보드 종류마다 생김새가 다르지만 보통은 마운팅 볼트가 들어가는 구멍이 4개 씩 2쌍 뚫려 있다. 스케이트보드나 일부 롱보드는 보통 단풍나무 7~9겹 합판으로 많이 만든다. 크루져 보드는 플라스틱을 이용하거나 다른 일부 롱보드는 대나무를 여러 겹 겹쳐서 만들기도 한다.
데크는 용도에 따라 휘어짐과 탄력이 중요한 요소이다. 파이버글라스를 합판 사이에 넣어서 만들면 가격은 조금 상승하더라도 탄성이나 강도에서 합판만 붙여서 만든 것 보다는 나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또한 데크의 길이도 중요한데, 길이가 길어질 수록 무게가 무거워지고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작은 데크들에 비해서 훨씬 안정감이 있다. 흔히들 노즈, 테일이라고 부르는 데크의 코와 꼬리 부분에는 트릭의 구사를 용이하게 도와주는 킥이 있으며 형태는 끝 부분이 하늘로 살짝 솟은 모양이다. 킥이 한 쪽에만 있으면 싱글 킥, 양 쪽에 다 있으면 더블 킥 데크이다 (ex:Loaded에서 나온 Tesseract 데크). 데크를 만들 때 약간의 곡선을 주어서 컨케이브를 넣기도 하는데 슬라이드 류의 트릭이나 턴을 할 때 발이 빠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 데크의 중간이 양 쪽 사이드에 비해서 솟아 있으면 캠버, 반대의 경우는 락커라고 부른다. 롱보드의 경우 댄싱과 트릭을 위주로 하겠다거나 다운힐과 프리라이드를 위주로 하겠다에 따라서 선호하는 데크의 형태가 다양하니 참고하자.
데크는 파손이 되면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는 이상 복구가 어려워서 소모품이다. 일정량 이상의 충격을 받으면 데크가 부서지기도 한다. 그리고 트릭을 구사하기 위해서 팝을 주는 동작을 계속 하다 보면 데크의 끝 부분이 조금씩 갈려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나무로 만든 데크의 경우 물이 닿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좋은데 수분에의해 데크가 뒤틀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보통 데크가 더 무거워지고 약해진다. [10] 절대 비오는 날 스케이트보드 끌고 다니지 말자
그리고 데크를 아끼지 말자. 위에 말한 대로 데크는 소모품이고, 망가지는 게 아까워 제대로 연습하지 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을 수밖에 없다.
유명한 브랜드로 스케이트보드는 올모스트(Almost), 리얼(Real), 산타크루즈(SantaCruz), 크룩키드(Krooked) 등이 있다. 사실 국내에 수입되는 회사만 해도 수십가지 되기 때문에 다 쓸 수가 없다.
스케이트보드의 국내 회사로는 모노파틴(monopatin), 느루(Nueru), 힙스(Heaps), 라이더즈(Riderz), 스턴트비(Stunt B), 버즈런(Buzrun)[11] 이 있다.데크는 용도에 따라 휘어짐과 탄력이 중요한 요소이다. 파이버글라스를 합판 사이에 넣어서 만들면 가격은 조금 상승하더라도 탄성이나 강도에서 합판만 붙여서 만든 것 보다는 나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또한 데크의 길이도 중요한데, 길이가 길어질 수록 무게가 무거워지고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작은 데크들에 비해서 훨씬 안정감이 있다. 흔히들 노즈, 테일이라고 부르는 데크의 코와 꼬리 부분에는 트릭의 구사를 용이하게 도와주는 킥이 있으며 형태는 끝 부분이 하늘로 살짝 솟은 모양이다. 킥이 한 쪽에만 있으면 싱글 킥, 양 쪽에 다 있으면 더블 킥 데크이다 (ex:Loaded에서 나온 Tesseract 데크). 데크를 만들 때 약간의 곡선을 주어서 컨케이브를 넣기도 하는데 슬라이드 류의 트릭이나 턴을 할 때 발이 빠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 데크의 중간이 양 쪽 사이드에 비해서 솟아 있으면 캠버, 반대의 경우는 락커라고 부른다. 롱보드의 경우 댄싱과 트릭을 위주로 하겠다거나 다운힐과 프리라이드를 위주로 하겠다에 따라서 선호하는 데크의 형태가 다양하니 참고하자.
데크는 파손이 되면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는 이상 복구가 어려워서 소모품이다. 일정량 이상의 충격을 받으면 데크가 부서지기도 한다. 그리고 트릭을 구사하기 위해서 팝을 주는 동작을 계속 하다 보면 데크의 끝 부분이 조금씩 갈려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나무로 만든 데크의 경우 물이 닿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좋은데 수분에의해 데크가 뒤틀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보통 데크가 더 무거워지고 약해진다. [10] 절대 비오는 날 스케이트보드 끌고 다니지 말자
그리고 데크를 아끼지 말자. 위에 말한 대로 데크는 소모품이고, 망가지는 게 아까워 제대로 연습하지 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을 수밖에 없다.
유명한 브랜드로 스케이트보드는 올모스트(Almost), 리얼(Real), 산타크루즈(SantaCruz), 크룩키드(Krooked) 등이 있다. 사실 국내에 수입되는 회사만 해도 수십가지 되기 때문에 다 쓸 수가 없다.
롱보드는 아보(Arbor), 마드리드(Madrid), 오리지날(Original), 레인(Rayne), 로디드(Loaded)등이 있다. 이 또한 스케이트보드 처럼 수많은 브랜드 들이 있다.
- 트럭
[image]
데크와 휠을 연결해 주는 부품. 대부분 알루미늄 주조 형식으로 만들며 금속 덩어리를 CNC로 깎아서 만드는 프리시전, 또는 단조 형식이 있다. 베이스 플레이트에 행어를 킹핀으로 연결시켜 놓은 형태이다. 보드를 평지에 데크로 내려 놓았다고 가정할 시에 보통 베이스 플레이트 쪽을 보드사이드, 행어 쪽을 로드사이드라고 칭한다. 사실상 스케이트보드를 지지해주는 뼈대이다. 트릭을 구사하다가 킹핀이 가끔 부러지기도 하는데 킹핀은 트럭에서 중요한 부품 중의 하나 이므로 철물점 볼트보다는 전문샵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데크 앞뒤로 1개씩 총 2개가 장착되며, 초보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사실 정품 부품들을 사용한다면 트럭이 제일 중요한 부품이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트럭 하나 바꿨다고 아예 다른 보드를 타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스탠다드 스케이트보드에서는 인디펜던트(Indepentdent), 썬더(Thunder), 벤쳐(Venture) 등이, 롱보드에서는 패리스(Paris)나 베어(Bear), 칼리버(Caliber), 란달(Randal)가 유명하다. 트럭의 하위 개념으로 부싱이라는 부품이 들어가는데, 아래 후술하는 항목을 참조할 것.
데크와 휠을 연결해 주는 부품. 대부분 알루미늄 주조 형식으로 만들며 금속 덩어리를 CNC로 깎아서 만드는 프리시전, 또는 단조 형식이 있다. 베이스 플레이트에 행어를 킹핀으로 연결시켜 놓은 형태이다. 보드를 평지에 데크로 내려 놓았다고 가정할 시에 보통 베이스 플레이트 쪽을 보드사이드, 행어 쪽을 로드사이드라고 칭한다. 사실상 스케이트보드를 지지해주는 뼈대이다. 트릭을 구사하다가 킹핀이 가끔 부러지기도 하는데 킹핀은 트럭에서 중요한 부품 중의 하나 이므로 철물점 볼트보다는 전문샵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데크 앞뒤로 1개씩 총 2개가 장착되며, 초보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사실 정품 부품들을 사용한다면 트럭이 제일 중요한 부품이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트럭 하나 바꿨다고 아예 다른 보드를 타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스탠다드 스케이트보드에서는 인디펜던트(Indepentdent), 썬더(Thunder), 벤쳐(Venture) 등이, 롱보드에서는 패리스(Paris)나 베어(Bear), 칼리버(Caliber), 란달(Randal)가 유명하다. 트럭의 하위 개념으로 부싱이라는 부품이 들어가는데, 아래 후술하는 항목을 참조할 것.
- 휠
주로 우레탄으로 만들어지며 경도에 따라서 하드휠, 소프트휠로 나뉘는데 실질적으로 그 기준은 모호하다. 롱보드를 기준으로 경도는 보통 78~88a이며, 스케이트보드는 보통 90~110a를 주로 사용한다. 경도가 낮을 수록 접지력이 좋아지면서 주행감이 좋아지는 대신에 슬라이드 류의 트릭을 구사하기가 조금 어렵고 경도가 높아질 수록 주행감은 손해를 보는 대신에 슬라이드 류의 트릭을 구사하기가 조금 더 용이해진다. 휠을 너무 큰 것으로 사용할 경우 데크에 닿아 문제를 일으키는 휠바이트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베어링의 기본적인 원리는 항목을 참조. 휠을 지속적으로 계속 굴러갈수 있게끔 해 주는 부품이다. ABEC scale에 의거해서 등급이 붙게 되는데 ABEC이란 Annular Bearing Engineering Committee의 약자이다. 쉽게 말하면 미국에서 베어링을 제조하는 회사들의 협회 정도라고 이해하면 된다. ABEC 1,3,5,7,9 같이 5등급으로 나뉘어지는데 등급이 높아질수록 좀 더 정밀하고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12] 그러나 보통 보드의 구름성(속도)을 놓고 따질때 베어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근거없는 낭설이다. 물론 베어링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휠에 들어가는 코어를 어떤 것으로 사용했냐에 따라, 또 휠의 크기에 따라 구름성이 달라진다. 베어링의 종류에는 스틸베어링과 세라믹 베어링이 있는데 세라믹 베어링이 가격은 조금 더 높은 편이다. 스케이트보더들은 거친 트릭으로 보드를 지면에 쿵쿵 내려찧는 일이 많기 때문에 공업용 베어링[13] 을 써도 무난하다고 이야기하고, 정말 민감한 사람이 아니면 베어링의 차이는 느끼기가 힘들지만, 롱보드나 크루져보드에는 본즈 베어링이 진리로 통한다. 기본적으로 그리스(grease)나 윤활유가 들어가 있지만, 본즈에서 판매하는 윤활유, 스피드 크림을 몇 방울 떨어뜨려주면 구름성이 보다 매끄러워진다. 베어링도 녹이 슬기 때문에 물이 묻지 않는 것이 좋고, 이물질이 끼어서 베어링의 작동에 방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베어링의 작동에 영향을 주는 것들은 수시로 제거 해 주는 것이 좋다.[14] 롱보드 기준으로 가장 유명한 메이커는 '오랑가탕(Orangatang)' , '아벡(Abec11)', '블러드 오렌지(Blood orange)'. 스케이트보드 기준으로 '본즈(Bones)', '스핏파이어(Spitfire)'등이 있다.
- 그립 테이프
사포. 신발과 보드 사이의 마찰력을 높여줘서 트릭을 쓰기 쉽게 한다. 당연히 뒷면에는 데크에 붙일 수 있도록 접착제로 처리되어 있다. 일단 데크에 기포가 생기지 않게 붙인 후 드라이버같은 공구로 가장자리를 긁어 표시를 해 준 다음 커터칼로 자르면 부착 완료. 색깔이 들어가거나 그림이 있는 것은 더 비싸다. 보드의 노즈, 테일을 구분하거나 멋을 위해 잘라서 모양을 내기도 한다. 롱보드 기준으로 유명한 메이커는 '비셔스(Vicious)', 'RDVX'. 스케이트보드 기준으로 'Jessup'이나 'Mob' 또는 'Grizzly' 등을 많이 사용한다. 이외에도 폼 그립, 스프레이 그립 등의 형태가 있다.
믈론 이쪽도 사포나라 같은 사이트에서 공업용을 사다 붙여도 무방하다.- 마운팅 볼트/너트
트럭 1개당 보통 4개씩의 볼트/너트가 들어간다. 일반 철물점에서 파는 볼트와 보드 전문샵에서 파는 볼트의 차이점은 크게 못 느낄 수도 있지만 너트의 경우 보드에 쓰는 너트들은 플라스틱(나일론 재질)이 붙어 있어서 충격 및 진동으로 인한 너트의 풀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강도가 약할 경우 데크에 악영향을 끼칠 뿐더러, 멀쩡하게 보드를 타고 가다가 자신의 보드가 분해돼버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롱보드의 경우 드랍쓰루, 탑마운트 형식에 따라서 들어가는 마운팅 볼트가 다르기도 하다.
- 라이져 패드(쿠션 패드)
트럭과 데크 사이에 끼워서 그 사이에 일어나는 충격을 완화하거나 높여줘서 휠바이트를 방지해주는 용도. 끼우고 안 끼우고는 개인의 취향이며, 없어도 크게 상관은 없다. (물론 휠바이트가 심해 방향을 전환하다가 휠바이트 때문에 바로 멈추고 본인이 앞으로 튕겨져 나갈 정도면 필수이긴 하다. )
- 부싱
첫 번째 사진에서 주황색 부분이 부싱이다. 베이스 플레이트와 행어를 뼈라고 가정한다면, 부싱은 관절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한 개의 트럭에 부싱이 한 쌍으로 들어가므로 보드 하나에 부싱이 4개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부싱의 역할은 서스펜션과 중심 회복이라고 보면 되는데 일정량의 충격 흡수와 함께 턴을 하기 위해서 한 쪽으로 중심을 이동 할 때 트럭을 다시 원 상태로 돌아가게 만드는 역할을 돕는다. 보드사이드 쪽의 부싱은 와블을 잡아주는 것같은 안정감을 로드사이드 쪽의 부싱은 카빙과 같은 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스탁부싱이라고 해서 트럭의 제조사에서 부싱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예를 들면 칼리버트럭과 블러드오렌지 부싱). 트럭을 살 때 부싱들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보통 말랑말랑한 탄성을 가졌으며, 경도에 따라서 하드부싱, 소프트부싱, 모양에 따라서 콘부싱(원뿔 모양)과 베럴부싱(원기둥 모양)으로 나뉜다. 스케이트보드의 경우 그렇게 민감하지 않지만, 카빙감을 많이 따지는 롱보드는 취향에 따라서 사용하는 부싱의 모양과 경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트럭 마운트를 오른쪽으로 돌려주면 부싱이 조여지고, 왼쪽으로 돌려주면 부싱이 풀리는데, 너무 조이면 부싱이 터져(균열)버리고 너무 풀어버리면 고속주행에서 와블링(중심을 잃어버리고 좌우로 요동하는 현상)에 걸리기가 쉽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아니다. 와블링은 부싱의 조임, 강도보다는 라이더의 자세가 중요하다. 너무 풀어져서 흔들리는 건 정비 불량 상태인 것이니까, 부싱 조임은 근본 원인이라기보다 부가적인 것이다.
5. 한국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매니악한 스포츠로 인식된다. 1980년대 말부터 한국에서도 유행을 타기 시작할 것처럼 보였으나, 우리나라 특성상 길이 평평하지 않고 울퉁불퉁한 아스팔트가 많아 때문에 주행이 힘들다는 등의 이유로(덤으로 소리도 시끄럽다) 크게 발전하지 못한 반짝 유행에 그쳤다. 그 후로는 새로 도입된 스노보드에 밀려, 보드스포츠 하면 스노보드를 일반적으로 더 떠올리게 되었다. 2015년 봄 부터 SNS등을 통해 롱보드가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최근에는 롱보드 인구가 부쩍 늘었다.
스케이트 보드 타기에 적합한 장소(평평한 바닥,넓은 광장 등)를 보더들 사이에선 스팟(SPOT) 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선 유명한 스팟이 보라매공원, 동대문 훈련원 공원, 뚝섬 스케이트파크 등이 있다.[16][17]
최근 롱보더들이 늘어나면서 롱보드 스팟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서울에서 유명한 롱보드 스팟으로는 반포 한강공원(주차장으로 용도 전환으로 사용 힘듬), 올림픽공원 (한국 인라인 스케이트 붐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광진교, 여의나루, 오금교, 한강공원 망원지구, 북서울 꿈의 숲 등 셀 수 없이 많다. 해당 스팟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크루들도 존재하며, 관심이 있다면 롱보드코리아 카페를 들어가보자.[18] 수도권 이외의 다른 지역의 스팟들로 대구에는 대표적으로 두류공원이 가장 넓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며 국채보상운동기념 공원에도 제법 모이는 편이다. 부산에서는 사직운동장이 수십년 전부터 전국적으로 유명한 스케이트보드 스팟이며,르네시떼, 남항엑스스포츠게임장과 송상현광장, 영화의 전당에서 많이 모인다. (사실 이 여러 곳은 인라인 스케이트 붐 덕에 생긴 곳이 많다.)
문방구점 에서 3~4만원대의 보드를 판매하긴 하나 이는 '''체육사보드''', '''육사보드'''라고 불리는 초저가의 그야말로 초등학생 을 낚기 위한 보드다. 이 육사보드는 겉으로만 스케이트보드로 보일 뿐이지 안에 실제로 들어가는 부품들이 모두 시망이다. 한마디로 흉내내기 위해서 겉치장만 했다는 뜻. 구조가 간단해 보이는 스케이트보드도 알고 보면 규격에 맞는 선별된 부품들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이들의 경우에는 가령 방향 전환을 담당하는 부싱이 제 역할을 못 한다든지 바퀴가 빠져버린다든지 하는 식의 하자가 심하다. 위에 크루저보드/비판 항목에도 언급했지만 저가형은 위험하다. 주행이 나쁘다거나 스킬 활용에 문제가있다 같은게 아니라 안전에 관한 문제이다. 운나쁘면 요단강 건널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육사보드를 사 달라고 할 때엔 현명한 부모라면 사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가 없고 방향 전환도 거의 안 되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타다가는 그대로 차도까지 밀려나가 차에 치이거나, 주차장에서 사각에서 튀어나오며 차에 치이거나, 내리막길이면 어딘가에 처박아 죽거나 다친다. 특히 헬멧을 안 썼을 경우, 생각보다 작은 충격에도 어린이는 치명상을 입을수 있다. 공원 같은 안전한 데서 탈 때도 안심할수 없는 게 보행자, 자전거 타는 사람이나 애완동물을 치어 버리는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핸들로 방향 전환이 되고, 벨도 붙어 있으며, 안전 법령에 의해 조작이 쉬운 핸드 브레이크가 달려 있는 킥보드를 대신 사 주자. 그나마 안전하다.
어지간하면 제대로 된 브랜드 제품을 이용하자. 크루져보드의 경우 랜디야츠 딩기나 페니, 다이아몬드, 글로브, 더스터, 섹터나인, 지플렉스, 스테레오 등이 대표적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롱보드가 SNS 등으로 많이 알려져서 개념없이 롱보드를 패션 아이템으로 들고 다니면서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타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다. 지하철, 버스 등에서는 되도록이면 다른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하고, 옆사람 치지 않도록 조심하자.
6. 관련 선수
- 숀 화이트(현역)
- 케빈 로드리게스(은퇴)
- 토니 호크(은퇴)
- 스카이 브라운(현역): 11세(2020년 5월 기준, 2008년생) 영국 선수,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영국 대표로 출전한다. 영국인과 일본인 혼혈.
- 나이자 휴스턴(현역): 스트리트 부문 세계 랭킹 1위의 미국 선수
- 로드니 뮬렌(은퇴): 프리스타일, 스트리트 스타일의 대부
- 마크 곤잘레스(은퇴)
7. 각종 매체에서의 묘사
- 날아라 슈퍼보드 -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예시. 슈퍼보드라는 이름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스케이트보드이다. 원작 서유기의 근두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 주인공인 미스터 손이 타고 다니며 사오정이 맨날 노리며 쫓아 다닌다.
- 명탐정 코난 - 에도가와 코난이 아가사 박사가 준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다닌다. 원래는 낮에만 탈 수 있고[19] 밤에는 잘 달리지 못 하는 것이지만 중반부터는 개량을 통해 밤에도 달릴 수 있게 된다. 때로는 범인을 스케이트 보드로 치거나 망가지기도 한다. 전동 보드나 다름없어서 그냥 있어도 앞으로 간다.
- 스케이터데이터 - 노엘 블랙 감독의 1965년 단편 영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소년 소녀의 연애담을 다룬 영화로, 스케이트보드 문화가 담긴 최초의 영화다. 비평적으로도 성과를 거둬서 칸 영화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데이비드 O. 러셀이 이 영화를 보고 영화계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정작 노엘 블랙은 이 영화로 주목받았지만 데뷔 이후에는 커리어가 잘 풀리지 않아 불운한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 1편에서는 주인공 마티를 맡은 마이클 J. 폭스의 현란한 실력을 볼 수 있으며, 2편에서는 유명한 호버 보드가 등장한다.
- 심슨 가족 - 바트 심슨이 애용. 바트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절벽을 뛰어넘으려는 것을 말리던 호머가 실수로 대신 점프하다가 중상을 입는 에피소드도 있다. 그리고 극장판 심슨 더 무비에서는 바트가 올 누드 상태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거리를 활보하는 장면도..
- 언데드 - 관종 크리에이터 챠챠가 무법 지대를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다니면서 좀비들을 막 끌고 다니는 민폐짓을 벌인다. 하지만 53화에서는 작중 최악의 발암 캐릭터인 안경 돼지 송병수를 스케이트보드 소리로 좀비 떼의 습격을 받게 만들어서 독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하기도...
- 원더우먼 - 린다 카터 주연의 TV시리즈 3기 중
에피소드에서 원더우먼이 헬멧을 쓰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진풍경이 나온다. - 월터 미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주인공이 스케이트보드 천재로 나오며, 실제로 아이슬란드에서 화산까지 가는 길을 횡단할 때 스케이트보드를 이용하였다.
-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 "사람들이 줄었어요" 에피소드에서는 사람들이 스케이트 보드를 버스로 이용하지만 멈출 수가 없어서 롤러 스케이트와 부딪힌다.
- 초수전대 라이브맨 - 오오하라 죠가 잘 타고 다닌다. 그래서인지 해적전대 고카이저에서 네비가 라이브맨의 위대한 힘에 대한 힌트로 "스케이트 보드가 특기인 라이온이 가까이에 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 헌터×헌터 - 키르아 조르딕 헌터시험 볼 때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다닌다. 한 때 오프닝에 키르아가 스케이트보드로 트릭을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후반에는 바빠서 그런지 거의 타고 다니지 않는다.
- 쿠키런 - 보더맛 쿠키
- K - 야타 미사키가 타고 다니며, 야구방망이와 함께 전투에서도 많이 활용한다.
- 미드 90 - 주인공의 성장물이지만, 스케이트 보드 라는 소재와 성장물 간의 혼합이 잘 어울려져 있다.
- SK∞ 에스케이 에이트 - 스케이트보드 경기가 주제인 애니메이션으로 메인 주제론 최초인 애니메이션이다.
8. 기타
스케이트보더들이 배포하는 비디오나 매거진들을 살펴본다면 펑크나 하드코어 메탈 음악들과 관계가 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언더그라운드에서 발행되는 스케이트보드 관련 잡지(Zine이라고 부른다)들은 거의 모두 펑크나 하드코어 씬을 통해 유통된다. 오죽했으면 스케이트펑크 라는 펑크 음악 장르가 따로 존재한다. 스파이크 존즈는 보더들이 배포하는 스케이트보드 영상물을 찍다가 감독 데뷔한 사례다. 스케이트컬쳐라는 이른바 자신들만의 문화가 확고하며 자존심도 세서 인라인 스케이트 등과 한때 앙숙인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았고 (bnmx와는 상호 우호적이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타투이스트, 예술가로 발전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선술한 배타성때문에 나이키가 NIKE SB로 시장에 진출할 당시 상업성을 경계시하는 여론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많이 희석된 상태.
미국에는 스케이트보드족이 넘쳐나고, 이외에도 많은 소년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다닌다. 미국 고등학교의 계급 중에선 스케이트 펑크도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바트 심슨과 불리의 지미 홉킨스. 보통 미국 젊은이들이 스케이트, SK8이라고 하면 얼음판에서 타는 그것이 아닌 스케이트보드를 말한다.
참고로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는 한국 유소년층들이 킥보드를 타듯이 너도나도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다닌다.
일본에서도 스케이트 보드 인구가 많으며 X Games나 형제 스포츠 스노보드를 보면 항상 일본 선수가 빠지지 않는걸 볼 수 있다. 게다가 성적도 휼륭해 메달도 자주 딴다.
한때 이것의 미니 버전으로 '''핑거보드'''라는게 유행했었다. 스케이트보드를 손가락만한 크기로 줄여놓은 것인데, 손가락을 가지고 묘기를 부리는 보드 장르이다.
고전영화 백 투 더 퓨쳐 시리즈에서 이것의 미래 기술판인 호버보드가 등장했었는데, 영화의 미래 배경이 된 2015년에 실제로 호버 주행이 가능한 보드가 개발되었다! 라고들 많이 속는데 사실 그런 거 없다... 이는 이미 한참 전에 나온 기술로 액화질소를 계속 주입시켜줘야 운행이 가능하다. 물론 전용 트랙에서만 달릴 수 있다. 그런데 광고 영상에서는 트랙이라기보단 레일을 깔아놨는데 그 위와 옆에 얇은 판을 깔아 가렸다. 물위를 달리는 장면도 있지만 사실은 물 깊이가 1cm도 안된다. 물론 그 밑에는 전용 레일이 숨어있다. 사실상 호버보드 광고가 아닌 렉서스의 기술력을 알려주기 위한 브랜드 광고였다.
그런데 2016년 4월 프랑스에서 진짜로 호버보드를 개발하여 2.2㎞를 비행하여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속력은 모터보트보다 더 빠르다.해당기사
스케이트보드를 주제로 한 게임으로는 액티비전의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 시리즈가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시리즈에서 매너리즘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일렉트로닉 아츠가 처음으로 만든 스케이트보드 게임인 스케이트에게 바짝 추격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스케이트 제작팀인 블랙 박스가 EA에 의해 해체되었고, 스케이트 시리즈의 명맥은 스케이트 3에서 끝난 상태. 심지어 iOS로 출시되었던 Skate It도 지원이 중단되어 앱 스토어에서 내려갔다. 또한 토니 호크 시리즈도 이번에 나올 시리즈 최신작의 트레일러 영상이 그래픽도 구시대적이고 너무 재미없게 나온지라 사고 싶지 않다는 평이 대다수. 스케이트 보드 게임의 미래는 암울하다... 그나마 최근 게임중 인디개발사가 만든 OlliOlli 시리즈가 호평을 받았는데, 2D 게임인지라 다운힐에 중점을 둬서 THPS나 스케이트 시리즈와는 많이 다르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True Skate라는 게임도 존재한다. 맵이나 스케이트보드 커스터마이징에 과금유도가 심한게 흠.
매년 스케이트보드 사고를 다루는 Hall of Meat란 영상이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야구[20] , 가라테, 클라이밍, 서핑과 함께 스케이트보드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21] 하지만 많은 서퍼들과 스케이트보더들이 서핑과 스케이트보드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이례적으로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는데, 스케이트보드가 경쟁 스포츠가 아닌 하나의 자기 표현 행위이기 때문에 올림픽과는 맞지 않고 프로그램에 적합하게 변질될 것이며, 결국 스케이트보드의 상업화만 부추길것이라는 이유이다. 즉, 예술적인 표현, 라이더만의 고유한 스타일이 있는데 누가 그것을 메달로 가늠할것 이냐는 반문.해당기사 [22]
올림픽을 의식한 것인지 지난 2016년 6월 8일 대한롤러스포츠연맹[23] 에서 6번째 공식 종목으로 스케이트보드를 관장한다고 발표하고, 스케이트보드분과위원회를 발족시켰다.
2024 파리 올림픽에도 잠정 승인되었다.
X Games 경기 장면. 올림픽에는 Park와 Street가 종목이며 Vert는 빠졌다.
9. 둘러보기
[1] 스케이트보더라고 부르지 않고 줄여서 스케이터, 더 줄여서 Sk8er라고 쓴다. 해외에서는 그냥 스케이터라고 하면 아이스 스케이트, 인라인 스케이트 타는 사람이 아니라 스케이트보더를 먼저 연상한다.[2] 두 가지보다 바퀴가 휠씬 작다. 80mm를 넘지 않는다. 킥보드는 100mm 이상, 인라인 스케이트는 80(일반용)~125mm(스피드 선수용)이나 된다.[3] 스탠다드 스케이트보드란 말 자체는 원래 안 쓰이는 말로, 우리나라에서 일부 샵에서만 사용된다. 롱보드나 크루저보드와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낸 말. 그냥 스케이트보드가 맞다.[4] 공대생들이 개조해서 캠퍼스 내 이동 수단으로 타고 다니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5] 서퍼들은 파도가 없을 때 랜드서핑보드로 보딩한다. 탄생된 이유이기도.[6] Surfskate와 Carver skateboards가 대표적[7] 빠른 속도에서 오는 스릴을 즐기고 싶으면 롱보드 및 관련 장비를 구입하여 다운 힐을 하도록 하자.[8] 마치 자동차가오는듯한 소리를낸다[9] 사실은 많이 어렵다. 오른손잡이보고 왼손으로 글씨를 쓰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10] 최악의 경우 썩어 들어가기도 한다.[11] 전 스케이트보드 선수 이상이 프로가 만든 브랜드이다.[12] 다음의 수치들은 베어링의 등급에 따른 최대 허용 편심 수치이다. ABEC 1: 0.0075 mm (0.000295"), ABEC 3: 0.0050 mm (0.000197"), ABEC 5: 0.0035 mm (0.000138"), ABEC 7: 0.0025 mm (0.000098"), ABEC 9: 0.0012 mm (0.000047")[13] 실은 모든 베어링은 공업용이다. ABEC등급이 없는, 공구 상가에서 전문가용보다 훨씬 싸게 살수 있는 일반 베어링을 스케이트보더나 인라인 스케이트들이 그렇게 부르는 것.[14] 베어링을 세척, 정비하는 건 꽤 귀찮고 유기용제 냄새 나고 주위가 지저분해지는 일이기 때문에, 저렴한 걸 사서 타다 상태가 안 좋으면 버리고 갈아 끼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15] 인라인 스케이트가 아니라 바퀴 개가 자동차 바퀴처럼 달린 옛날 롤러 스케이트. 쿼드 롤러스케이트라고도 한다.[16] 단 보라매공원의 X게임장의 경우 파크의 각도가 입문자가 즐기기엔 상당히 급하다.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기물의 각도에 압도당하는 입문자들이 많다. 한국에 스케이트보드에 적합한 장소가 얼마 없는 상황이니 많은 이들이 보라매공원으로 몰리게 되고 경쟁을 하게된다. 물론 파크가 누군가의 독점물이 될 수는 없고 숙련자가 초심자보다 우선권을 가지는 것은 아니니 초심자가 이용한다고 해서 민폐라고 여기거나 쫓아내려는 행위는 옳지 못하지만 상대적으로 국내에 초심자가 이용할만한 파크는 많고 숙련자가 이용 할 만한 파크는 적다. 초심자 한 명이 숙련자용 코스의 일부만 사용하더라도 진로는 한정되어있으니 숙련자 한 명이 이용하지 못하게 되고 그렇다고 숙련자가 초급자용 코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대로 탈 수가 없다. 이런 사정을 생각해서 주변에 이용을 기다리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많다면 초심자는 숙련자 코스의 일부만 이용하기 보다는 초급자 코스의 전부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숙련자도 무작정 초심자를 쫓아내 갈등을 빚기 보다는 아직 국내의 코스 상황이 열악해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잘 설명해 양해를 구해야 할 것이다.[17] 실은 파크 주 많은 부분이 스케이트보드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2000년대 초반 폭발한 인라인 스케이트 붐 때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스피드 인라인 트랙과 함께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트용으로 만든 것이다. 이런 파크가 스케이트 보더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기물 제작, 시공 회사가 어그레시브 인라인 쪽이라 스케이트보드로 타기에는 알맞지 않은 부분이 많다.[18] 모든 크루가 롱보드코리아에 소속되있지는 않다. 대표적으로 대구의 조선히피는 대구로컬에서 가장 큰 크루이고 전국적인 인지도도 상당하나 롱보드코리아 공식크루는 아니다. 이런 크루들은 따로 SNS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으므로 본인 로컬 크루가 롱보드코리아에 나와 있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잘 찾아보자.[19] 태양광충전이라서[20]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사라졌었으나 다시 부활했다. 개최지인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종목이다 보니 개최지 프리미엄으로 부활한듯하다.[21] 2020년 도쿄올림픽 한정으로 채택이 된 거고 차후 정식종목으로 잔류여부는 IOC와 차기 대회개최지의 의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22] 이는 FIS(국제스키연맹), IOC에서 스노보드를 정식 종목화했을 때에도 일어났던 일이다. 초기 골수 스노보더들은 올림픽 출전하는 스노보더들을 안 좋게 봤다. 정식 종목 된지 꽤 지난 2019년 현재는 그런 의식이 많이 사라진 편이지만.[23] 약자로 KRSF, 쿼드 롤러 스케이트 시절부터 있던 경기 단체이다. 물론 경기에 쓰는 것은 바퀴가 일렬인 인라인 형식의 스케이트. 2000년대 초 인라인 스케이트 붐에 힘입어 한때 대한롤러경기연맹에서 "대한인라인롤러연맹"으로 개명하였다가 인라인 거품이 꺼지고 스케이트보드를 포함하며 다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