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바

 

수바 (피지)

1. 개요


1. 개요


'''수바'''(Suva)는 피지의 수도이며, 면적은 2,048제곱킬로미터로 한국의 제주특별자치도와 거의 비슷한 크기이다. 인구는 2009년 기준 88,271명이며 광역권 인구는 175,399명이다. 웬만한 수바 시내의 인구가 한국의 군은 물론 개별 읍 단위 지역과 거의 비슷하다. 수도가 된것은 1882년이었는데, 1871년 피지가 통일될때부터 1882년까지는 비티레부 작은 섬 오발라우 섬에 위치한 레부카라는 작은 도시(인구 4,000명 정도 수준이다.)가 수도였다.
피지 최대의 도시로 이 도시는 비티레부 섬 동쪽에 차지하고 있으며, 남태평양 도서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시내 중심가 일대에 고층건물도 제법 있고, 나름대로 규모가 있는 백화점이나 쇼핑물도 여러곳 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인구가 한국의 중소도시급이다보니, 시내 중심가에서도 2-3층짜리 저층 건물들이 즐비하며,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고층건물을 찾아보기 힘들고 건물이 나지막해지는 모습을 볼수있다. 도로도 2차선이 보통이고, 신호등도 시내나 주요도로를 벗어나면 찾아보기 힘들다보니 한국인이 볼때 무슨 읍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동북부에 나우소리라는 위성도시도 있을 정도는 된다.[1][2] 그래도 여타 남태평양 국가들의 수도에 비하면 이정도도 많이 번화한 편인데 읍소재지나 면소재지스러운 풍경을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오세아니아에서는 캔버라, 웰링턴처럼 제대로 된 수도의 기능을 가질 정도이기도 한다.

[1] 물론 나우소리도 그리 큰 도시는 아니라서 인구가 5만명 정도에 불과(?)하다. 그래도 피지에서 이 정도도 큰 도시라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3위는 된다. 라오토카보다는 약간 적고, 난디보다는 몇천명 많은 수준.[2] 수바의 인구는 남양주시 화도읍 또는 아프리카의 외딴 섬 나라인 세이셸과 거의 비슷한 인구 정도로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