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邑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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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읍, 면 소재지의 가장 번화한 거리나 그 주변 지역을 뜻하는 말이다. 기본적으로 '읍내'이기 때문에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주로 읍의 중심지를 부르는 표현이다.
보통 읍사무소나 읍내 파출소 등의 행정기관들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1] 5일장이나 농협 하나로마트 혹은 동네 마트 급의 상업시설, 동네 병원이나 소규모 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고 일반 시골 마을에서 찾아보기 힘든 아파트나 빌라 등도 보인다. 패스트푸드점으로는 롯데리아가 있는 곳이 많으며, 일부 읍 지역[2] 은 맥도날드도 있다.[3] 더 나아가 대형마트까지 있는 읍도 있으며[4] , 심지어 스타벅스가 있는 읍도 존재한다! 끝판왕으로 브랜드 영화관이 있는 읍[5] 도 있다!
시내라는 표현도 그렇지만 표준국어대사전을 위시한 각종 국어사전에는 "'읍'의 구역 안"이라는 뜻으로 이 단어를 설명하고 있지만 이러한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시내를 '시의 경계 안'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보다도 훨씬 적다.
또한 시내와는 다르게 읍내에는 "조선 시대에, 관찰 관아가 아닌 지방 관아가 있던 마을"이라는 뜻도 있다. 이 단어에서 비롯된 지명으로는 전국에 있는 수 많은 '읍내리'와, 이 읍내리를 포함하고 있던 지역이 시로 승격되거나 편입되면서 동으로 전환된 '읍내동[6] '이라는 지명들이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원래 관아가 있었다가 다른 데로 이사가서 사라진 곳에 붙는 '고읍리(古邑里)' 혹은 '구읍리(舊邑里)'[7] 라는 지명과 고현[8] 이라는 지명이 있다. 그리고 비슷한 의미에서 파생된 군내, 부내, 현내, 주내[9] 등이 있다. 인천의 관교동도 생성 기원이 이쪽과 비슷하다. 다만 이들은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전부 다른 명칭으로 개칭되거나 개편되어 사라지는 바람에 현존하는 군내면과 현내면은 몇 없다.[10]
'읍'내인 만큼 읍소재지에만 읍내리가 있을 것 같지만, 전국 곳곳에 읍내리를 가지고 있는 '''면'''도 있다.[11] 이 경우는 국어사전상 읍내의 2번째 뜻인 '관아가 있던 곳이나 XX읍성 등이 있던 곳'이 대부분이다. 애초에 '읍(邑)'이란 단어 자체가 행정구역 단위명이기에 앞서, 그 자체로 '고을', '도시', '시가지'란 뜻이다. 또한 읍이라는 단위도 일제강점기 시절인 1931년에 그동안 시행했던 지정면들을 읍으로 고치면서 도입된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지역들은 대부분 1914년 부군면 통폐합으로 인해 사라진 옛 군현들의 중심지였다. 비슷하게 일부 군 지역에서는 '시내'라는 표현이 쓰이기도 한다. 이는 시내라는 표현이 행정구역 '시'의 내라는 사전적 뜻 이외에 해당 지방의 가장 번화한 곳이라는 의미로도 쓰이기 때문. 또한 현재 읍내리를 두고 있는 읍들도 대부분 면 시절부터 읍내리라는 이름이었다.
시의 중심지를 뜻하는 시내라는 표현도 그렇지만 이 '읍내'라는 표현도 딱히 맞아 떨어지는 정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관습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읍사무소 주변을 전부 읍내라고 부르지도 않고 읍내라는 부르는 동네가 딱히 없는 지역도 있다. 또한 신도시 개발 등으로 주변 도시 지역의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읍'사무소를 소재하고 있는 지역보다 신도시 지역이 시내급으로 훨씬 번화한 지역이 되더라도 기존 읍내 대신에 신도시 지역을 읍내라고 부르지도 않는다. 그리고 면 소재지였던 지역이 읍으로 승격되더라도 면 소재지의 번화가를 갑자기 읍내라고 부르지도 않는다.[12]
또한 군의 중심지(군청 소재지)에 해당하는 읍 역시 '군내'라는 표현보다는 'XX읍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군(읍)에서 시로 승격된 후에도 계속 읍내라는 단어(지명)를 쓰기도 한다. 일례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이 있는데, 이 곳의 도로명 중에 '''읍내로'''가 있다. '고양'동, '읍내'(로)라는 지명 및 도로명에서, 옛날 고양 관아가 있던 곳임을 알 수 있다. 덤으로 고양향교도 이 곳에 있다.
위수지역이 주변 농, 산, 어촌에 한정되어 있는 일부 현역 군인들의 외출, 외박시 주 활동무대이기도 하다.
과거 미니스커트 단속이 시행됐을 때 시골에서는 읍내에서 주로 했다고 한다. 이 경우는 주로 읍내 기차역이나 버스 터미널 주변에서 했다고.
읍내동, 읍내리에 읍사무소, 면사무소, 군청 등이 있는 경우 '''볼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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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부 읍, 면 소재지의 가장 번화한 거리나 그 주변 지역을 뜻하는 말이다. 기본적으로 '읍내'이기 때문에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주로 읍의 중심지를 부르는 표현이다.
보통 읍사무소나 읍내 파출소 등의 행정기관들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1] 5일장이나 농협 하나로마트 혹은 동네 마트 급의 상업시설, 동네 병원이나 소규모 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고 일반 시골 마을에서 찾아보기 힘든 아파트나 빌라 등도 보인다. 패스트푸드점으로는 롯데리아가 있는 곳이 많으며, 일부 읍 지역[2] 은 맥도날드도 있다.[3] 더 나아가 대형마트까지 있는 읍도 있으며[4] , 심지어 스타벅스가 있는 읍도 존재한다! 끝판왕으로 브랜드 영화관이 있는 읍[5] 도 있다!
시내라는 표현도 그렇지만 표준국어대사전을 위시한 각종 국어사전에는 "'읍'의 구역 안"이라는 뜻으로 이 단어를 설명하고 있지만 이러한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시내를 '시의 경계 안'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보다도 훨씬 적다.
또한 시내와는 다르게 읍내에는 "조선 시대에, 관찰 관아가 아닌 지방 관아가 있던 마을"이라는 뜻도 있다. 이 단어에서 비롯된 지명으로는 전국에 있는 수 많은 '읍내리'와, 이 읍내리를 포함하고 있던 지역이 시로 승격되거나 편입되면서 동으로 전환된 '읍내동[6] '이라는 지명들이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원래 관아가 있었다가 다른 데로 이사가서 사라진 곳에 붙는 '고읍리(古邑里)' 혹은 '구읍리(舊邑里)'[7] 라는 지명과 고현[8] 이라는 지명이 있다. 그리고 비슷한 의미에서 파생된 군내, 부내, 현내, 주내[9] 등이 있다. 인천의 관교동도 생성 기원이 이쪽과 비슷하다. 다만 이들은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전부 다른 명칭으로 개칭되거나 개편되어 사라지는 바람에 현존하는 군내면과 현내면은 몇 없다.[10]
'읍'내인 만큼 읍소재지에만 읍내리가 있을 것 같지만, 전국 곳곳에 읍내리를 가지고 있는 '''면'''도 있다.[11] 이 경우는 국어사전상 읍내의 2번째 뜻인 '관아가 있던 곳이나 XX읍성 등이 있던 곳'이 대부분이다. 애초에 '읍(邑)'이란 단어 자체가 행정구역 단위명이기에 앞서, 그 자체로 '고을', '도시', '시가지'란 뜻이다. 또한 읍이라는 단위도 일제강점기 시절인 1931년에 그동안 시행했던 지정면들을 읍으로 고치면서 도입된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지역들은 대부분 1914년 부군면 통폐합으로 인해 사라진 옛 군현들의 중심지였다. 비슷하게 일부 군 지역에서는 '시내'라는 표현이 쓰이기도 한다. 이는 시내라는 표현이 행정구역 '시'의 내라는 사전적 뜻 이외에 해당 지방의 가장 번화한 곳이라는 의미로도 쓰이기 때문. 또한 현재 읍내리를 두고 있는 읍들도 대부분 면 시절부터 읍내리라는 이름이었다.
시의 중심지를 뜻하는 시내라는 표현도 그렇지만 이 '읍내'라는 표현도 딱히 맞아 떨어지는 정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관습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읍사무소 주변을 전부 읍내라고 부르지도 않고 읍내라는 부르는 동네가 딱히 없는 지역도 있다. 또한 신도시 개발 등으로 주변 도시 지역의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읍'사무소를 소재하고 있는 지역보다 신도시 지역이 시내급으로 훨씬 번화한 지역이 되더라도 기존 읍내 대신에 신도시 지역을 읍내라고 부르지도 않는다. 그리고 면 소재지였던 지역이 읍으로 승격되더라도 면 소재지의 번화가를 갑자기 읍내라고 부르지도 않는다.[12]
또한 군의 중심지(군청 소재지)에 해당하는 읍 역시 '군내'라는 표현보다는 'XX읍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군(읍)에서 시로 승격된 후에도 계속 읍내라는 단어(지명)를 쓰기도 한다. 일례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이 있는데, 이 곳의 도로명 중에 '''읍내로'''가 있다. '고양'동, '읍내'(로)라는 지명 및 도로명에서, 옛날 고양 관아가 있던 곳임을 알 수 있다. 덤으로 고양향교도 이 곳에 있다.
위수지역이 주변 농, 산, 어촌에 한정되어 있는 일부 현역 군인들의 외출, 외박시 주 활동무대이기도 하다.
과거 미니스커트 단속이 시행됐을 때 시골에서는 읍내에서 주로 했다고 한다. 이 경우는 주로 읍내 기차역이나 버스 터미널 주변에서 했다고.
2. 읍내라는 이름의 지명
읍내동, 읍내리에 읍사무소, 면사무소, 군청 등이 있는 경우 '''볼드체'''.
2.1. 읍내동
- 대전광역시 대덕구의 법정동. 행정동 회덕동 관할하에 있다. (구 회덕군) CJ대한통운 터미널과 회덕향교가 있다. 대전조차장역의 일부 부지도 이 곳에 속한다.
- 충청남도 아산시의 법정동. 행정동 온양6동 관할하에 있다. (구 온양군)
- 충청남도 당진시의 법정동. 행정동 당진1동 관할하에 있다. 당진경찰서, 예산세무서 당진지서가 이 곳에 있다.
- 충청남도 서산시의 법정동. 행정동 부춘동 관할하에 있다.
- 대구광역시 북구의 법정동이자 행정동. (구 칠곡군)[13]
2.2. 읍내리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의 리.
-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의 리. (구 장단군)[14]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의 리.
-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의 리. (구 교동군)
-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의 리. (구 김화군)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의 리. (구 전의군)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의 리.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의 리.
- 충청북도 괴산군 청안면의 리. (구 청안군)
-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의 리. (구 신창군, 읍내동과 읍내리가 공존하지만 서로 역사가 달랐던 지역이다.)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의 리. (구 노성군)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의 리. (구 덕산군)
- 충청남도 청양군 청양읍의 리.
-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의 리. (구 결성군)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의 리. (구 해미군, 읍내동과 읍내리가 공존하지만 서로 역사가 달랐던 지역이다.)
-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의 리. (구 남포군)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의 리. (구 진산군)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의 리. (구 장기군)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의 리. (구 순흥군)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의 리.
- 경상북도 군위군 의흥면의 리. (구 의흥군)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의 리.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의 리.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의 리. (구 고산군)
-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의 리. (구 임피군)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의 리.
-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의 리. (구 지도군)[15]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의 리.
-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의 리.
-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의 리.
- 강원도 이천군 안협면의 리. (구 안협군)
- 강원도 회양군 회양면의 리.
- 황해도 장연군 장연읍의 리.
- 황해도 송화군 송화면의 리.
- 평안북도 운산군 운산면의 리.
- 평안북도 자성군 자성면의 리.
[1] 기본적으로 교육당국에서는 아무리 인구가 적은 동네도 면 1개에 초등학교는 1개씩 두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중, 고등학교 쯤 되면 학구가 주변 면까지 포함된다. 또한 과소 학교를 통폐합하는 경우 통합 학교가 주로 읍내에 위치한다.[2] 김포시 고촌읍, 대구 달성군 다사읍, 남양주시 와부읍, 남양주시 화도읍, 남양주시 진접읍, 전남 무안군 삼향읍, 부산 기장군 기장읍, 부산시 정관읍, 경남 사천시 사천읍,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경남 창원시 내서읍, 충남 홍성군 홍성읍, 화성시 향남읍.[3] 보통 국내에서 맥도날드의 경우 사람이 많은 곳에 지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 이러한 점 때문에 여러 곳에 있는 롯데리아와 비견되기도 한다.[4] 조치원읍, 홍성읍, 문산읍, 진접읍(여긴 대형마트가 2개나 있다!), 봉담읍, 안중읍, 소흘읍, 향남읍, 오창읍, 와부읍, 화도읍, 공도읍, 배방읍, 기장읍, 내서읍, 양평읍, 정관읍[5] 화도읍, 진접읍(진접읍은 씨네Q가 완공되면 영화관이 2개가 된다.), 향남읍, 정관읍(3개), 물금읍, 사천읍, 오천읍, 하양읍, 홍북읍, 홍성읍, 오창읍, 공도읍 [6]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구 회덕읍), 충청남도 아산시 읍내동(구 온양읍),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구 서산읍), 대구광역시 북구 읍내동(구 칠곡읍).[7]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구읍리,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고읍리,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고읍리,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고읍리, 경상남도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 등.[8]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 경상남도 남해군 고현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리,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고현리,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고현리 등[9] 현 경기도 양주시의 양주1동 및 양주2동 일대의 옛 지명인 주내면이 바로 그 사례이다. 참고로 더 이전에는 파주시 파주읍도 주내면이었다.[10]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단 미수복지역까지 포함하면 강원도 평강군 현내면, 함경남도 고원군 군내면이 포함된다.[11]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읍내리,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등. 각각 1914년 일제의 부군면 통폐합 이전 구 교동군, 구 전의군, 구 해미군의 중심지였다.[12] 예를 들어 남악신도시 개발로 2011년 읍으로 승격한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은 읍사무소 주변에는 읍사무소와 보건지소 이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 수준이고 인구 대부분은 남악신도시에 거주하고 있고 읍으로 승격된지도 얼마 안 된지라 따로 읍내라고 부르는 지역이 없다.[13] 1914년 왜관읍으로 군청 이전.[14] 이후 장단면(구 진남면)으로 군청을 이전했다가 폐지되었다.[15] 1969년 무안군에서 분리되어 신안군으로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