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1. 자주 쓰는 말
1.1. 囚衣, 죄수복
죄수가 입는 옷. 죄수복이라고도 한다.
- 그는 수의를 입고 증인석에 앉았다.
- 그는 감옥에서 푸른 수의를 입고 참회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 "바로 감옥소를 마주 보고 사니까 만날 보는 게 시뻘건 수의에다 발목엔 쇠사슬 차고 노역 나온 전중이나 용수 쓰고 재판 받으러 가는 미결수 아니겠소."
1.2. 壽衣, 시신의 옷
염습할 때 송장에 입히는 옷.
- 시신에 수의를 입히고 관에 반듯이 눕혔다.
- 옛 어른들은 살아서 수의를 짓고 널판을 장만하고 죽어서 묻힐 묏자리까지 마련해….
중국의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는 고구려인들이 혼인하자마자 수의를 준비했다는 기록이 있다. 한국에서는 윤년 윤달에 부모의 수의를 미리 마련해 두면 부모가 장수하고 자손이 번창한다는 속설도 있다.#
영어로는 shroud(슈라우드)라고 한다.
1.3. 隨意, 자율
자기 마음대로 함.
- 수의에 맡기다
- 수의계약
- 모든 외국인 거류지 내에서는 어느 장소를 막론하고 일본 상민은 수의로 거주할 수 있다.
언어학에서는 voluntary의 번역어로 '수의적'이라는 말을 쓰기에 이 말을 아주 자주 쓴다. 꼭 일어나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다른 경우 항상 '수의적이다' 식으로 표현한다.
2. 기타
- 水衣: ‘태반’(胎盤)의 한방 용어.
- 守義: 의(義)를 지킴.
- 收議: 의견을 종합함.
- 垂衣: 옷을 늘어뜨린다는 뜻으로, 아무런 일도 하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제왕(帝王)의 무위(無爲)의 다스림을 칭송하는 말이다.
- 狩衣: 사냥복. 같은 한자를 쓰는 일본 고유 복장은 가리기누 참고.
- 首醫: 조선 시대에 내의원에 속한 내의(內醫)의 우두머리 의원.
- 授衣
- 겨울옷을 준비함. 또는 겨우살이를 준비함.
- 음력 9월을 달리 이르는 말.
- 愁意: 매우 근심함.같은 말로 愁心(수심)이 있다.
- 遂意: 뜻을 이룸.
- 獸醫: 수의사.
- 繡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