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드라마)

 


[image]
1. 개요
2. 주요 등장인물
3. 논란


1. 개요


2001년 1월 10일부터 2001년 3월 8일까지 방영된 SBS의 前 수목 드라마. 하지만 동성애를 묘사했다는 이유로 방송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SBS에서는 이 드라마의 다시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 아울러 인터넷을 다 뒤져보아도 이 드라마의 방송자료 자체가 아예 없다.

2. 주요 등장인물


시골 순댓국집의 딸로 태어났으며 스타를 꿈꾼다. 가난한 집안 사정탓에 고등학교까지만 마쳤지만 미모가 뛰어나고 야무진 성격을 갖고 있다. 무작정 상경하여 자신이 동경하던 여배우 황승리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던 중 연예게 실력자인 피엘장의 눈에 띄어 발탁된다. 스타를 꿈꾸며 무수한 고난을 겪으며 옛 연인인 정윤수를 배신하고 민 화백의 누드모델을 거쳐 최고의 배우가 된다. 그러나 과거로 인해 큰 스캔들로 위기를 겪는다. 각고의 노력으로 재기하지만 그녀가 원하는 진정한 사랑은 얻지 못 한다.
순자의 남자친구로 눈물이 많은 순애보. 본래 고향에서 우체부로 일했으나 순자의 성공을 뒷바라지하기 위해서 상경한다. 자신의 성공이 우선이었던 순자에게 배신당한다. 남성 취향의 디자이너 피엘장에게 발탁되어 동성애적 분위기를 풍기는 협력 관계를 맺는다. 순자의 연예계 데뷔 이후 피엘장의 후원을 받아 본인도 연예계에 데뷔한다. 서로의 성공을 위해 잠시 떠났을 뿐이라며 재결합을 원하는 순자의 고백을 뿌리치고 자신을 배신한 순자에게 이별을 고한다.
왕년에 잘 나가던 여배우. 매우 오만하 자신만만하다. 피엘장의 후원으로 재기한 스타. 자신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던 순자에게 자신을 '공주님'으로 부르길 강요하며 그녀가 데뷔하여 스타로 떠오르자 시기심에 불탄다. 자신을 사모하던 가수 오청수와의 아픈 과거가 있다.
순자를 후원하는 화가. 길에서 우연히 만난 순자를 보고 호감을 가지며 순자에게 그림의 모델이 되어줄 것을 제안하지만 순자는 '원조교제 하고 싶냐!'며 매몰차게 거절한다. 그러나 상황이 궁해진 순자가 그의 억대 모델료 제안을 받아들여 그의 누드모델이 된다. 사실상 순자의 스폰서이자 순자의 매니저나 다름없다. 순자에게 '김유희'라는 예명을 지어주고 순자의 이미지트레이닝과 연기수업 등을 시켜주며 그녀가 연예계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1] 그러나 그녀가 과거 정윤수와의 동거 문제로 스캔들이 터지자 그녀를 원망하면서도 사랑하는 감정을 숨기지 못 하고 순자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 최혜자 - 김민자
민 화백의 어머니.
순자의 아버지. 술과 도박을 좋아한다.
순자의 어머니. 20년 넘게 순대국 장사를 해온 생활력 강한 여성.
연예계 실력자인 디자이너. 순자와 윤수를 발굴한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남성 디자이너 2명의 캐릭터를 혼합시켰다는 의혹이 있었다.
승리의 어머니. 딸과 마찬가지로 오만하며 매우 속물적인 인물. 가정부로 들어온 순자를 벌레 취급하며 구박한다. 연예계 인사와 기자들을 집에 초청했을 때 그들 앞에 수영복을 입고 나타나서 어필하려는 순자에게 순대를 집어던져서 쫓아낸다.

3. 논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으로 눈총을 샀다.
  • 황승리가 보스의 마님이 보낸 부하들에게 납치돼 집단 성폭행을 당함
  • 피엘장이 윤수에게 몸매 테스트를 위해 옷을 벗으라고 요구한 뒤 속옷 차림의 몸을 다듬다가 윤수가 반발
  • 연예게 인사들과 기자들이 모인 술자리에 순자가 수영복을 입고 나옴
또한, 실제 연예인들이 가진 특징들을 캐릭터에 주입시켜 누구인지 추측을 불러일으키게 만들었다.
  • 황승리가 '떡'을 '똑'이라고 발음함
  • 황승리가 토크쇼에 나와 피엘장 이름으로 삼행시를 읊는 대목이 있는데 피엘장의 본명은 장칠복이다(...)

[1] 그러나 순자를 워낙 냉혹하게 트레이닝하는 바람에 순자가 적잖이 마음고생을 한다. 심지어 순자에게 반찬거리를 주려고 시골에서 올라온 순자의 어머니조차 개무시를 해서 순자의 엄마가 적당히 눈치를 보고 자신을 고향 옆집 살던 아줌마라고 소개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