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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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양택조(梁澤助)
출생
1939년 3월 23일 (85세)
일제강점기 조선 경기도 경성부(現 서울특별시)
가족
양희정, 아들 양형석, 사위 장현성, 외손자 장준서, 장준우
직업
배우, 성우
학력
용산고등학교 졸업
서울연극학교[1] 전문학사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광산공학과 학사
소속사
마마엔터테인먼트
종교
개신교(장로교)
1. 개요
2. 출연
2.1. 드라마/시트콤
2.2. 영화
3. 여담


1. 개요


한국배우. 해방 이전까지 유명한 연극배우이자 연출가, 아랑극단의 대표였던 양백명과, 1930년대 동양극장 시절부터 해방 전까지 인기가 많은 여배우 문정복[2]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어머니 문정복이 황철[3]과 바람이 나서 황철을 따라 월북을 하였는데, 양택조가 8살 때의 일이었다.[4] 그 뒤 (양택조의) 부모님은 상호간에 이혼을 했다고 한다.
그는 아버지가 극단을 이끄는 대표였기에 20대 초반부터 함께 연극판을 돌아다녔고, 연극배우, 영화 조감독 등을 맡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 중에 1958년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했으나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집안의 가세가 기우는 바람에 결국 중퇴. 이후 1963년 드라마센터에 입학해 연기를 전공했다.
1965년, 이모 문정숙의 소개로 이만희 감독[5]의 연출부가 되어 흑맥, <만추> 등의 영화에서 조연출을 맡았다. 그리고 1966년, 동양방송 라디오 성우 4기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1970년에는 영화 더빙 성우로 출발하여 텔레비전에서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한 그는, 1981년 친구인 김원두 감독에 의해 <연분홍 치마>에서 배우로 데뷔하였다. 이렇게 그는 20여년동안 성우생활을 했고, 42세의 나이로 뒤늦게 연기생활을 시작한다. 데뷔이후 오랫동안 단역과 무명으로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출연하였지만 그는 '어설픈 주연보다는 당찬 조연이 낫다'고 말했다고...
이러한 그의 확신처럼 1998년,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확실한 조연연기를 보여주면서 인기를 얻게 되고 이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여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2004년 <고독이 몸부림칠 때>에서 양택조는 무면허로 스쿠터를 몰다가 타조의 습격을 받기도 하고, 불현듯 나타난 인주를 보고 정신이 혼미해져 ‘우째 이리 고울꼬..’를 연발하는 주책맞고 귀여운 노인네, 찬경 역을 맡았다.
비슷한 시기에 출연 했던 브레인 서바이버에 출연하여 낙엽줄(가운데 줄)의 터줏대감으로 가수 서수남과 같이 양서콤비로 인기를 끌었다.
주연은 아니지만 조연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말한다.

“나에게 연기변신이란 없다! 나의 인생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달라지고 있을 뿐!"

드라마에서는 상당히 코믹한 인상으로 나오지만, 실제로 본 사람 말로는 의외로 근엄한 인상의 소유자라고 한다.
2017년 7월 23일, 일밤복면가왕얼굴되지 노래되지 꽃돼지라는 예명으로 참가했다. 이날 사물놀이패를 부르면서 고퀄리티 개인기를 선보였으며, 김구라심현섭을 강하게 밀어붙였다가, 꽃돼지의 정체가 드러나자 연타로 또 한 번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6] 그는 어쩔 줄 몰라 하는 김구라에게 '반갑다, 친구야!'라는 식으로 웃어 넘기면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참고로 2라운드 준비곡이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였는데, 흔히 알고 있지만 와전된 가사인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가 아닌 원래 원곡의 가사였던 '돈 없으면 대폿집에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로 정확하게 부른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취득 후 50년 동안 사용한 운전면허증을 2019년 2월 반납했다고 한다. 사실 2018년부터 차량도 지인에게 양도한 뒤 사실상 운전에서 손을 땐 상태였으며 심근경색을 겪고 나서 다른 사람에게 갈 피해를 우려해 반납하기로 결심했다고. 도로교통공단에서도 노인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2. 출연



2.1. 드라마/시트콤



2.2. 영화



3. 여담


  • 2005년, 간경화로 쓰러지면서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다. 다행히 간이식 수술을 받고 간신히 건강을 회복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담배도 모두 끊었다고 한다. 참고로, 간이식 수술은 그의 아들이 이식해주었다. # 막내딸, 사위인 장현성까지 모두 간을 주겠다고 했는데, 아들이 "내가 있는데 왜 간을 주려고 하느냐"고 나섰다고.
  • 고양시에 양택조 갈비마당이라는 가게를 차렸는데, 비싸고 가성비가 안 좋다. 거기에 한 손님이 서비스가 별로라고 하자 양택조 본인이 "그럼 손님에게 월급줄테니 여기서 일해봐라."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참조. 다만, 판춘문예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제대로 팩트체크해 볼 필요는 있다.
  • 복면가왕의 최고령 도전자다.(78세 143일) [7]138차 경연 기준 전체 최연소 참가자는 그와 무려 72세(!)나 차이가 나는 2011년 6월 3일 생인 어이 있는 내 노래 실력! 맷돌 이며(9세 ??일) 여성 최고령 참가자는 1939년 9월 20일 생인 제 노래, 매주 듣고 싶지 않으세요? 된장이다.(81세 ??일)[8]
  • 2019년 2월 28일 자동차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했으며, 도로교통공단 어르신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 저 장대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아직도 본인을 어린이로 인식하고 있다. "78살 정도 되니까 철이 들기 시작했다."라며 80살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본인을 철부지로 인식하고 있다.
  • 이순재를 "순재 형"이라고 부르면서도, 무서워한다고 한다. 사실 연예계에서 송해 다음으로 연예계 큰어른을 누가 안 무서워하겠냐만.. 양택조는 간이 컸던 모양. 술을 먹고, "형님 왜 자꾸 저한테 술을 끊으라고 그러십니까"하고 따졌다가 된통 혼났다고 한다.[9] 이후 간경화로 쓰러지고, 간이식 수술을 받아 회복한 뒤로 이순재에게 "진작 형님 말씀 들을걸 그랬습니다. 살고 싶었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10]
[1]서울예술대학교.[2] 만추의 여배우 문정숙의 언니. 고로 문정숙은 양택조의 이모가 된다.[3] 야인시대에서 심영이 소개하는 황철 그 사람이다. 황철과 심영은 북한의 공훈배우로 악행을 많이 저지른 인물들인데 여러 여배우들을 월북시키고 최은희 등을 납북시키기까지 했다. 여담으로 황철은 한국전쟁에서 미 공군의 폭격을 맞아 오른손을 잃었다.[4] 여담으로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동양극장에서는 김규철이 양백명 역할을 맡았고, 최정윤이 문정복 역할을 맡았다. 황철이 주인공인 드라마라 이 불륜도 상당히 미화가 많이 되었는데, 불륜의 피해자인 양백명이 거의 천하의 개쌍놈으로 나온다. 그래서 드라마의 제작진은 고소를 피하기 위해 양백명과 문정복의 실명을 그대로 등장 시키지 않고 양백명은 양천명으로 문정복은 문정현으로 이름을 바꿔 등장시켰다.[5] 당시 문정숙과 동거하고 있었다.[6] 정작 이후에 심현섭이 진짜 나왔을 때는 눈치채지 못했다.[7] 현재는 81세[8] 한해 전에 참가한 내 노래에 놀랄지도가 이 프로 최고령 참가자였는데 68차 기준으로 3번째 최고령(68세 80일)이며 2번째는 2018 황금독 밀리어네어(72세 268일), 본인이 이 프로의 최고령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9] 이순재는 배우 데뷔 이래 한 번도 , 담배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죽하면, 이호성이 "술담배를 안 하는 분이라, 갠적으로 좀 그게 실망입니다."라고 할 정도.[10] 사실 이순재는 연예계의 대표적인 호랑이 성격의 배우 김영철의 버릇도 고쳐놓은 적이 있을 정도로, 은둔 호랑이라고 알려진 분이라... 게다가 무려 국회의원 유경험자인지라 생각보다 엄청난 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