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 31중 추돌사고
1. 개요
2020년 2월 17일 12시 03분경 전라북도 남원시의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사매2터널(길이: 712m[2]) 내에서 폭설 및 블랙아이스로 인해 일어난 31중 추돌사고이자 화학사고. 5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익일(18일) 오전 중까지 북남원IC-오수IC 구간 양방향 모두 통제가 될만큼 사고의 규모가 컸으며 오후부터는 순천 방향 한정으로 통행이 재개되었고, 완주방향은 복구공사가 끝난 3월 24일 오후 5시에 통행이 재개되었다.
사고당시 터널 내 CCTV 영상, 영상2
1.1. 피해 사항
- 터널 내 탱크로리등 차량 28대 추정
- 사망 5명, 중상 2명, 경상 41명 (2020년 02월 18일 기준)
- 터널 내 구조물 및 도로 손상
1.2. 상세
블랙아이스로 인해 발생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사매 2터널 내부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눈이 오는 등의 기상 악화로 인한 빙판길로 인해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처음에는 터널 내 비교적 단순한 추돌사고로였지만, 대형 트럭들이 제동을 하지 못해 미끄러지면서 참사가 일어나게 되었다. 최초 사고 발생 후 질산을 적재한 탱크로리 차량이 제동을 하다 미끄러지면서 전도되었고 연이어서 곡물 트럭 등 대형 트럭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했고 질산이 유출되는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뒤 터널은 유독가스로 가득 차서 구조대가 초기 구조 활동 및 진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당시 견인차 운전자들은 멈추면 출발이 되지 않을정도였고,걸어서가도 미끄러질 정도 였다고 한다. 사망자는 대부분 전도된 질산을 적재한 탱크로리 트럭 근처에서 발견 되었다고 하며 대형트럭과 탱크로리에 깔린 말리부 차량 탑승자 2명과 렉스턴 스포츠 차량의 운전자가 사망했으며, 트럭 운전자 2명이 사망했다. 참조
2020년 2월 18일 기준으로 사망자의 신원 파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곡물 트럭 운전자눈 58세 박모 씨였음이, 탱크로리 운전자는 44세 김모 씨였음이 밝혀졌으며 말리부 차량의 운전자는 20대 응급구조사 2명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참조 한편 렉스턴 차량의 사망자는 아직 신원 파악이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2월 21일 기준 사망자 신원 파악이 끝났다고 알려졌다.
2. 사고 상황
2.1. 1차사고
처음에 대우 노부스 트럭이 앞에있던 미군 브래들리 장갑차를 수송 중이던 벤츠 대형 트럭을 들이받고 정차하였다. 그 뒤에 기아 그랜드카니발, 현대 싼타페,대형 트럭, 현대 포터트럭이 서로 추돌하였고, 그 뒤에 뒤따라오던 현대 트라고 트럭이 미끄러져 (벽을 박지 않고) 멈췄다.
2.2. 2차사고
앞에 포터차량[3]이 미끄러지면서 뒤에 BMW차량이 추돌하였다.그 뒤에 싼타페 2대[4], 하얀색 BMW, 쏘나타, 말리부, 포터가 서로 뒷부분을 추돌하였다. 여기까지는 그나마 경미한 연쇄 접촉사고 정도였다.
2.3. 3차사고
'''그 뒤에서 오던 노부스 탱크 트레일러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앞에있던 차량들을 트레일러로 깔아뭉개[5] 대형 사고가 발생하였다.''' 그 뒤에 렉스턴 스포츠 차량이 정차하였다.[6] 이때 포터 운전자,동승자가 탈출한다.
2.4. 4차사고
그 뒤에 탱크로리 트레일러 트럭이 렉스턴 스포츠 차량을 추돌하였다.[7] 그 뒤에 곡물 트레일러가 그 뒤를 추돌해 앞선 트럭의 질산이 쏟아지고 불꽃이 점화하여 화재가 발생했다. 그 뒤에 기아 카니발차량이 추돌하였고, 그 뒤로 탱크로리가 트레일러를 추돌하였다.[8] [9] 또 뒤에는 유로트럭이 추돌하고, 그 뒤로도 승용차가 추돌하고 옆에는 대우 프리마가,프리마. 컨테이너 트럭. 트라고,그랜드 스타렉스,그랜저IG가 정차했으나 뒤에서 또다른 그랜저 한대가 앞에있던 그랜저를 추돌하였다.
그리고 뒤에서는 뉴 파워트럭,k5,싼타페,맥스크루즈가 멈춰서고,뒤에서 오는 벤츠 화물차가 앞에 있던 그랜드 카니발을 추돌하고 수십미터를 밀고가서 앞에있던 그랜저2대와 트라고,그랜드스타렉스를 또 추돌하고 멈춰섰고 옆에있던 말리부는 사고를 피했다.이때문에 트라고화물차가 터널안으로 밀려들어갔다.
2.5. 그 외 사고
같은날 사매터널이 위치한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는 여러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르노차량이 단독으로 미끄러지는 사고가 있는가 하면 연쇄 추돌 사고 까지 여러 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들의 원인 역시 폭설.
[1] 사진 차량은 대우 노부스. '''저 아래에 2명이 탄 말리부 차량이 깔려 있다.'''[2] 순천 방향은 726m[3] 이 차량의 앞쪽에 있던 1차선 차들은 모두 앞쪽으로 빠져나갔으나 이 차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빠져나가지 못하고 길막하고 있었다. 그래서 일부 댓글 중에는 이 차 때문에 뒤쪽에 있던 차들이 빠져나가지 못했고, 이것이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4] 이중한대의 운전자가 최초신고자였다.[5] 터널 영상을 보면 말리부 차량만 깔렸고 다른 차량들은 뒤로 밀려났고 말리부 차량 사망자 2명이 발생하였다.[6] 당시 탱크로리에 깔린 말리부 차량과 노부스 23톤 트럭을 제외한 다른 차량들은 화재 직전 터널 밖으로 모두 대피하였다.[7] 여기서 렉스턴 스포츠 운전자가 사망했다. 그런데 분명 렉스턴 스포츠는 프레임 바디이다.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중상이나 경상으로 끝낼 수 있었으나 탈출하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8] 일반적인 교통사고보다 심각한 것이, 그 유독한 질산이 대량 유출되어 유독가스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그 트레일러에 실린 질산은 최대 18,000리터였다고 한다. 그 때문에 희생자들은 대부분 이 사고로 인하여 발생했다.[9] 이 때 카니발 일가족이 탈출하는 모습이 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