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막
1. '''길'''을 '''막'''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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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여서 '''길막'''이라고 한다. 주로 게임(그 중에서도 FPS, RTS)에서 많이 쓰는 말.
'길막' 뒤에 '-하다'를 붙여 '길막하다'라는 동사형으로도 쓰인다. 흥미로운 점은 '길막 하지마'라는 용례에서 이 말의 본래 표현은 '길 막지마'로 오히려 줄임말이 더 길다.
유래는 꽤 오래되어서, 바람의 나라나 리니지가 서비스되던 시절부터 있던 말이다. (당시에는 스틸 행위도 '먹자'[1] 나 '치자'(경험치 스틸)로 부르는 등 트롤링[2] 행위에 대해 '-자'로 끝나는 순우리말 은어가 많았었다.) 그 당시 대부분의 MMO게임에선 어느 타일에 캐릭터가 서 있으면 다른 캐릭터가 그 곳을 지나가지 못했는데, 맵 상에 군데군데 존재하던 한 타일짜리 통로를 막고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타인의 통행을 막는 행위를 막자라고 지칭했다. 죽이자니 살인자가 돼서 각종 불이익을 받고, 그렇다고 안 지나갈 수도 없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된다. 그 때문에 이런 초기형 MMO에는 막자를 막기 위한 장치가 몇 개 고안되어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3]
3D 개념이나 물리엔진 등이 들어간 후기의 MMORPG에서는 길을 막아도 옆으로 돌아가거나 밀쳐내면서 가거나 할 수 있어서 문제가 적지만, 그래도 집단으로 길막을 해버리면 역시 답이 없다. 그래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선택 가능한 오브젝트에 '''충돌 크기가 아예 없다.'''
1.1. 현실의 경우
도로에서 통행을 가로막는 행위는 교통방해라는 '''범죄'''로 취급된다. 단 예외적으로 경찰이 합법적으로 길을 막는 '''교통통제'''가 있다.
2016년 진해 군항제 기간 동안 창원시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간 협조 불발로 임시열차가 없다보니, 궁여지책으로 경화역에 RDC를 전시해놓고 포토존을 만들었다. 경화역은 유일한 본선이 곧 승강장인 역으로 거기 기차 갖다놓으면 완벽한 길막이 된다. 물론 진해선이 화물전용선이라 큰 지장은 없다.
길이나 계단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특정 방향으로만 줄지어 느릿느릿 이동하는 행위도 길막이다. 지하철의 계단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는데 대한민국의 지하철 내의 에스컬레이터 줄서기로 보편적 사용하되는 한줄서기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길막을 하는 무리들 사이로 끼어들기도 뭣해서 직접 당해보거나 목격하면 상당히 불쾌감을 유발한다.
40대부터 60대까지의 아저씨,아줌마도 만만치 않다. 주로 아저씨들은 술먹고 가로지어서 몰려다니거나 떼거지로 길거리 한복판에 서서 진로를 방해하며 아줌마들은 주로 등산복을 입고 4-5명 씩 짝지어서 버스 정류장 길막이나 가로지어 길막을 시전하는 편이다. 학생들과 20대 초중반 젊은 사람들은 주로 비좁은 인도에서 2-3명 씩 가로지어서 길막과 어깨빵을 시전하는 경우가 많다. 좌우라인 한명씩 밖에 못들어가는 좁디좁은 인도에서 커플들끼리 얼싸 붙잡고 라인 두개를 다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대중교통의 경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내리라는 건지 문 앞을 막고 수다를 떠는 경우나, 지하철 스크린도어 앞에 떡하니 서 있는 경우가 많다. 나이 든 사람의 경우 탑승하자마자 앉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잠시 멈춰선 것이 길막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며, 젊은 남성이나 여성들은 지하철 내부의 문 앞에서 기대거나 서 있는 상태로 핸드폰을 쳐다 보며 승객들의 승하차를 방해하는 편이다. 이같은 행위는 진로를 방해함은 물론이며 보는 이로 하여금 눈쌀을 찌푸리게 하기에 당장 하차할 생각이 아니라면 문 앞에 서있는 행위는 지양하여야 한다.
70대 이상. 연세가 어느정도 있는 노인층의 경우엔 길에서 짝지어 몰려다니며 가로지어 길을 막거나 대중교통 문 앞에 서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출퇴근시간에 느린 걸음으로 뒷사람의 진로를 막는 경우는 있다. 물론 몸이 노쇠해지면 필연적으로 동작이 둔해지고 크고작은 불편함이 생기는 만큼. 의도적인 민폐가 아니라면 이해를 하고 배려해주는 것이 좋다.
시위 현장에서 경찰버스 같은걸로 차벽을 만들고 전의경을 비롯한 경찰들이 진압 방패 등을 들고 비상시를 대비해서 시위대를 막기도한다.
길막하는 고양이도 있다.
1.2. 스포츠의 경우
농구에서는 스크린 플레이라는 합법적 길막 스킬이 있다. 픽앤롤의 기본이며, 빅맨일수록 스크린이 필수적인 팀플레이의 기술이다.
축구에서도 일어난다. 어떤 팀 선수들의 이동을 다른 팀 선수들이 수비로 막는 것은 문제가 안 되지만, 종종 '''심판'''이 길을 막아서 문제. 피파 온라인 3에서 자주 일어나 플레이어가 뒷목을 잡게 만드는데, '''현실에서도 일어났다.'''
야구에서는 주자의 주루선상 주루를 가로막는 길막의 경우 주루방해라는 반칙이고, 반대로 주루하면서 타구를 처리하려는 수비를 방해하는 길막을 시전할 경우 수비방해로 반칙이다.
1.3. 바람의 나라의 경우
과거 바람의 나라의 경우 길막이 상당히 심했다. 던전에 못들어가게 막는것은 기본이고 상대방의 시체[4] 에 올라가서 못 먹게 막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심했다. 이것을 '체류'라고 했는데[5] 이로 인해 전사 클래스인 검황에게 돈을 주고 상대를 강제로 자신의 앞으로 끌어오는 '초혼비무'라는 기술을 써달라고 부탁하는 문화가 있었을 정도였다.[6] 이거 외에도 상대를 강제로 자신의 앞으로 소환하는 주술사, 도사, 도적의 '소환' 마법이 있었으나, 엉뚱한 곳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서[7] 소환자가 피소환자를 소환하면 피소환자가 소환을 승인해야 소환이 됐기 때문에 막혔다.[8] 결국 뒤늦게 패치가 되어 건물이나 던전 입구에서 몇 분 이상 가만히 있으면 자동으로 빨려가게 되어[9] 길막을 막게 하고 시체는 본인만 먹을 수 있게 되었다.[10] 그러나 패치 후에도 시체의 경우 끝까지 위에 올라가서 일정 시간을 버티거나 끝까지 버티면서 시체 주인이 빡치거나 지쳐서 로그아웃하면 먹어버리는 등 여전히 문제가 많았다. 물론 단순히 아이템이나 돈을 먹으려는 거지 근성의 경우도 많았지만 일부러 저렙 유저들을 약올리기 위한 경우도 많았다. 물론 이거 역시 나중에 패치되어 이제는 무슨 이유를 막론하고 시체 주인 외에는 먹을 수 없게 되었다.
1.4. 리니지의 경우
리니지는 여럿이서 캐릭터를 대량 생성해[11] 마을 입구를 틀어막고 지나가고 싶으면 돈을 내라는 식의 막자가 한때 성행했었다. 공격했다간 마을 경비들이 대번에 죽여버리니 어쩔 방도가 없어서 돈을 주는 사람도 있었다. 결국 마을 입구 근처만 결투 지대로 설정해서 때려죽여도 되게 만드는 등 미봉책 포함 이런저런 패치가 돼서 사라졌다.
1.5. RTS 장르의 경우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행동. 입구막기 참조.
2D든 3든 여러기의 유닛들이 함께 몰려 다니니 어쩔 수 없이 이러한 현상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나마 갈수록 공중 유닛들만은 겹쳐지게 해주는 게임도 많아졌지만 그렇다고 모든 유닛들이 서로간에 겹쳐질 수 있게 해놓는다면 그건 그것 나름으로 골치 아파진다.(당장 그래픽 문제도 있고)[12] 이를 테면 스플래시 데미지를 여러기의 유닛이 동일하게 맞는다던지(예를 들어 뭉치지 않은 뮤탈 부대가 사이오닉 폭풍을 맞는 것과 뭉친 뮤탈 부대가 사이오닉 폭풍을 맞는 것의 차이 정도) 1996년에 나온 레드얼럿은 가는 길에 아군 유닛이 "길을 가도록 비켜주는" 인공지능을 구현하기도 했다. 다만 아군 유닛/건물로 적 유닛의 접근을 막는다던가 하는 전술적인 측면과 전투중 특정 적 유닛이 다른 유닛 때문에 버벅이는 사이 그 유닛을 점사해 죽이거나 다른 유닛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등 변수가 되는 측면이 있어서 마냥 안 좋은 점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엠신공 참고.
1.6. FPS 장르의 경우
길막의 폐해가 더 심각한데, 어차피 유닛끼리 서로 길막을 해도 결국 한사람의 유닛이므로 컨트롤만 해주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RTS와는 달리 이쪽은 유닛 하나하나하 별개의 사람이므로 길막을 하는 유닛을 타 유저가 임의대로 조종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명의 유저가 길막을 시전함으로서 팀이 입게 되는 피해에 대해 나열해보자면,
- 길막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잠수와 비슷하므로 일단 아군 전력에 한명분의 공백이 생기게 된다.
- 해당 루트를 통한 이동 및 회피가 불가능해진다. (수류탄 날아오는데 뒤에서 길막하면 묵념)
- 아군의 공격 루트 선택권이 줄어들게 된다 - 즉 반대로 적의 입장에서는 예상 가능한 아군의 침공 루트가 줄어들어서 방어하기 용이해진다.
- 가깝고 편한 길 놔두고 멀고 힘든 길을 갈 수 밖에 없으므로 전력 공백의 복구가 늦추어진다 - 즉 전선이 밀리고 밀려 불리한 입지에 고립되게 된다.
- 최악의 경우로, 리스폰 지역의 입구를 길막하고 있을 경우, 그 팀은 패배 확정이다.
- 탈것 안에서 진행되는 월드 오브 탱크나 워 썬더같은 게임의 경우에는 맵이 커서 탄속이 상대적으로 느리게 느껴지다보니, 탄이 발사된 후 사로 속으로 들어간 아군 전차의 뒷통수에 쏜 탄이 박히거나 적 전차에 붙은 아군을 고폭탄 데미지로 죽이는 경우가 발생하고, 전차인만큼 덩치가 있다보니 덩치 큰 전차 한대가 길을 틀어막아 아군 전체가 다른곳으로 돌아가거나, 불리한 곳에서 사격하길 강요당하는 경우가 생긴다. 반대로 덩치 큰 전차가 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이용해 중형전차 또는 경전차가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중전차/초중전차 앞으로 가서 세로로 차를 세운 다음 진로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특히 당하는 상대가 전진 최고속도 12km/h의 속도를 가진 T28이라면.
대처법은 그냥 비키라고 말해주는 방법이 전부지만 글쓰기 & 말하기가 귀찮아서 나이프를 뽑아들고 뒤에서 툭툭 쳐서 비켜줄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여기서 길막 유저를 치울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일부 게임의 경우 강퇴 기능을 통해 길막 유저를 내쫓는 방법을 쓰기도 하지만 보통 투표를 통해 실제 강퇴 여부를 수렴한 다음에야 강퇴를 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유저들은 보통 투표를 잘 안 한다. S4리그의 경우, 블록이라는 길막용 스킬에 설치 무기라는 길막 판정을 가진 무기까지 있기 때문에 길막의 효용성이 매우 높다. 오버워치에도 길막 전문 영웅인 메이가 있다.
또한 카스온라인을 선두로 줄줄이나온 좀비모드게임에서 좀비와 인간이 짜고 좀비가 다른 좀비를 길막하는 경우도있다.
1.7. 레이싱 게임의 경우
사실 가장 폐해가 심한건 RTS나 FPS[13] 가 아닌 레이싱 게임이다. 역주행을 하거나 좁은 길목에서 차를 가로로 해서 길막을 하면 아주 짜증난다. 카트라이더에서는 이런 유저들을 '''막자'''라고 한다.[14] 대부분 욕을 처먹지만 일부 유저들은 이걸 잘하는 사람을 우상화하기도 한다. 그래서 막자를 뚫기 위한 '''뚫자'''도 있는데 진정한 고수는 막자와 뚫자를 모두 구사하는 일명 '''막뚫자'''의 경지에 있기도 하다. 그런데 넥슨이 막자를 방해하는 배치를 하면서 저절로 뚫자란 행위마저도 불가능하게 되었고 게다가 부작용으로 쳐날인들이 또 새로운 기술을 알아내 이제 뚫자는 것은 쳐날리세에 가입한 일부 막자들만 구사하게 되어서 방에서 뚫자를 구사하는 사람이 있으면 쳐날인[15] 이라고 보면된다..... 다만 현재는 과도한 친목과 카트라이더 그 자체의 막장 패치들로 카페의 슬럼화가 많이 진행된 상황. 또한 유저의 유입이 별로 없다보니 막자 길드 소속이거나 좀만 유명하다 싶으면 바로 킥해버리는 경우가 매우 많아져 스스로 막자 길드를 탈퇴하고 순 게임으로 돌아서는 유저도 많다.
1.8. 포켓몬스터의 경우
1세대부터 존재하는 나름 전통적인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16] 다만 최근에는 너무 작위적인 길막이라고 비판받는다.#
- 관동지방(RGBY/FRLG)
보라타운과 갈색시티에서 연분홍시티로 가는 세갈래 길목 가운데 및 무지개시티 왼편에서 사이클링 로드를 통해 연분홍시티 방면으로 가는 입구, 총 2군데에 잠만보가 자고 있다. 보라타운의 포켓몬타워 내의 로켓단을 퇴치하고 등나무노인에게 포켓몬 피리를 받아야만 잠만보를 깨울 수 있다. 참고로 잠만보는 1세대 내에서는 이 2개체만 포획 가능하다.
- 관동지방(GSC/HGSS)
갈색시티에서 보통 포켓몬을 뛰어넘는 2×2, 즉 4칸이라는 빅 사이즈로 잠만보가 디그다의굴 입구를 가로막고 있다.[17] 달맞이산은 블루시티에서 역으로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잠만보를 치우지 않는 한 회색시티로 갈 수 없다. 단, HGSS에선 '비틀기 버그'를 이용하면 잠만보가 사라져 있어 갈 수 있었다.
- 성도지방(GSC/HGSS)
- 호연지방(RSE/ORAS)
켈리몬이 검방울시티 주변과 체육관으로 가는 길에서 투명하게 클로킹을 한 상태로 절찬 길막 중. 도시 동쪽으로 잠깐 나가면 나성호를 만날 수 있는데, 그가 주는 데본 스코프를 이용하면 켈리몬을 볼 수 있게 되어 포획 및 격파가 가능해진다.
- 호연지방(에메랄드)
배틀프런티어 구석에서 파도타기 하는 곳을 꼬지모가 막고 있다. 금탄시티 아래쪽의 꽃집에서 고래왕자 물뿌리개를 받아서 뿌리면 포획 할 수 있으며, 안쪽 동굴에서 루브도를 잡을 수 있다.
- 신오지방(DPPt)
고목내마을에서 7번도로로 가면 다리 위에 잠만보가 자고 있다. 파르팽 궁전에서 포켓몬 피리를 받아 깨울 수 있다. 여기서 포획하지 않고 그냥 쓰러트려도 하루가 지나면 다시 나타나서 다리를 막는데, 이때는 피리가 없이도 그냥 말을 걸면 바로 싸울 수 있다.
- 알로라지방(SM, USUM)
오하나마을의 오하나목장에서 꼬지모들이 길막을 하고 있는데, 수련에게 슈퍼아쿠아토네이도를 맞고 지는 바람에 기가 죽어서라고. 이후 잔잔한물가언덕의 시련을 클리어하고 물Z를 보여주면 쫄아서 도망친다.
- 가라르지방(SWSH)
스토리 초반에 펄롱마을에서 1번도로로 가는 길에 우르들이 길막을 하고 있다. 그러나 포켓몬을 가지는 이벤트 후 즉시 풀리며 이후 길막 역할은 옐단이 하기 때문에 포켓몬들의 길막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1.9. 프린세스 메이커 2의 경우
서부로 무사수행을 떠나면 젊은 드래곤이 유적 입구를 막고 있어서 들어갈 때마다 200G를 내거나 쓰러뜨려야 되는데 돈을 내면 들어갈 때마다 돈을 내야 되고 쓰러뜨리면 그걸로 끝이다. 젊은 드래곤이 유적 내부에서 만나는 드래곤의 마이너 버전이지만 그래도 제법 강하다. 하지만 유적 내부에 있는 늙은 드래곤을 만나서 관련 이벤트들[18] 을 볼 필요가 없다면 굳이 들어갈 필요는 없다.
1.10. 그외의 경우
- 식물 vs 좀비같은 타워 디펜스류 게임은 어찌 보면 게임의 목적 자체가 길막인 게임. 경계 대상이 보호 대상에 도달하기 전에 움직임을 지연시키고 없애야 한다.
- 모뉴먼트 밸리의 경우 까마귀가 길을 막아 진행을 막는다.
- 스타크래프트 임요환 경기에서 메딕이 길막하고 있어서 들어가지 못하는 러커를 시즈탱크로 잡는다.
2. 후한 말의 인물
吉邈
(? ~ 218)
후한 말의 관료. 자는 문연(文然).
길본의 아들이자 길목의 형으로 행적은 동생과 동일하다.
218년에 길본, 길목, 경기, 위황, 김의 등과 함께 허창에서 조조에 대한 반란을 일으켰다가 전사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김의의 심복이라 언급되면서 성 밖에 산다고 나오는데, 아버지 길본이 동승과 일을 꾸밀 때 도망쳐서 난을 면했다고 한다. 김의가 사람을 보내 정월 대보름에 거사를 꾸미는 것을 얘기하자 동생 길목과 함께 참여하기로 맹세한다.
동생과 함께 성 밖에서 안으로 쳐들어와서 불을 지르는 것을 신호로 고함을 쳐서 백성들을 선동해 병사들을 죽이면서 구원병을 막는 역할을 맡게 되었으며, 길목과 함께 300명을 모아 사냥터를 에워싸고 사냥을 한다는 구실로 준비를 했다.
결국 거사를 일으키지만 김의, 길목 등과 함께 도중에 전사한다.
조조: 황제의 반란에서는 헌제의 지시로 길본이 조조를 죽이려고 할 때 군사들을 이끌고 조조군의 군사와 싸우다가 전사한다.
창천항로에서는 머리에 한(漢)이라 글자가 적힌 머리띠를 착용한 모습으로 나와 허도에서 봉기하지만 창에 여러 번 찔리다가 헌제에게 부디 조조 주멸의 조칙을 내려달라고 하면서 사망한다.
[1] 루팅 스틸[2] 이 때는 트롤링 행위도 '노매너'라고 불렀다. '매너좀요ㅡㅡ'라는 은어를 다들 기억할 것이다.[3] 리니지를 예로 들면, 막자 플레이어를 죽여서 지나가면 카오틱이 되는 걸 막기 위해 집 출입문 등의 한 타일 출입구는 컴뱃 존(PVP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상점에서 비교적 싼 가격에 추방 막대(옛 명칭은 흑단 막대)를 판다.[4] 디아블로 시리즈와 거의 비슷한 개념으로 정확히는 죽은 뒤에 떨어뜨린 아이템과 돈을 말한다. 성황당에 가서 빌거나 도사의 마법인 부활 등을 쓰면 부활할 수 있는데 잃어버린 것을 회수하려면 죽은 곳에 와서 다시 먹어야 했다.[5] 만약 돌려받고 싶으면 돈을 내놓으라는 식이었다. 물론 돈을 줘도 받기만 하고 아이템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도 상당했다.[6] 대인배 검황 중에는 그냥 대가없이 도와주는 훈훈한 경우도 가끔 있었다. 물론 그런 경우보다 자신의 레벨과 경지를 과시하려는 의도가 더 많았지만... 문제는 이거 역시 돈을 받고 그대로 먹튀하는 경우가 많았다.[7] 예를 들면 잠수타고 있는 유저나 저렙 유저를 강제로 던전으로 소환해서 죽이는 사례 등[8] 초대받은 사람이 허락해야 초대할 수 있는 메신저와 유사[9] 알 수 없는 힘으로 빨려들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10] 죽은 자의 온기가 남아 있습니다라고 나오면서 먹을 수가 없다.[11] 길막아공주 같은 닉이 대표적이었다.[12] 배틀렐름 같이 유닛 뭉치기가 쉬운 게임도 더러 있었다.[13] 길막은 아니나, 텐트라는 것도 있었다.[14] 오죽했으면 넥슨 측에서 한시적으로 '''막자전을 공식화했을 정도.'''[15] 현재든 과거이든[16] 게임 외적인 이유로는 스토리상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이벤트가 있을 경우, 해당 이벤트를 거치지 않고 그냥 통과했을 때 스토리의 앞뒤가 꼬이는 참사를 피하는 것과 레벨 디자인상 길이 막혀 있는 (원래라면 지름길인) 곳으로 곧장 가면 현재 파티와 도저히 맞지 않은 강한 야생 포켓몬과 트레이너들을 만나 전멸당하는 참사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돌아가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17] 엄마가 집에 잠만보 인형을 사다 놓고 플레이어가 그게 보이게 설정하면 집 2층에서 역시 4칸을 차지하고 있다.[18] 늙은 드래곤의 용돈 이벤트, 늙은 드래곤의 선물인 용의 레오타드, 젊은 드래곤과의 결혼 이벤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