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코르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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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987~1988년형 모델
1. 개요
2. 상세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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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 Corsica'''

1. 개요


미국 제너럴 모터스쉐보레 브랜드로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생산한 준중형차이다. 같은 준중형급이었던 쉐보레 카발리에의 윗급으로 개발되었다. (참고 자료 1, 참고 자료 2)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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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형 코르시카 LTZ
1989~1991년형 코르시카 5도어 LT
쉐보레 사이테이션의 후속으로 1987년 10월에 출시되었다. 초기에는 사전홍보를 위해 렌터카 사양이 먼저 출시되었고, 이후에 일반 소비자용 모델이 추가되었다. 당시 브랜드 간의 개성이 크게 희석되었던 GM에서는 쉐보레 브랜드의 독자성과 이미지를 명확히 하고자 이 차를 도입했다.(링크) 생산은 미국 뉴저지 주의 린덴(Linden) 공장과 델라웨어 주윌밍턴(Wilmington)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GM의 전륜구동 L-바디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다. 이 L-바디는 쉐보레 카발리에에 썼던 J-바디의 확장형으로, 쉐보레에서 설계를 담당했고, 올즈모빌에서 설계한 N-바디와 비슷하게 설계되었다. L-바디가 적용된 차량은 코르시카 외에도 쿠페형인 베레타, 그리고 코르시카의 캐나다 시장용 뱃지 엔지니어링 버전인 폰티악 템페스트가 있었다. 서스펜션은 J-바디 기반의 아랫급 차량인 카발리에와 공용했고, 엔진은 카발리에의 직렬 4기통 2.0L TBI OHV와 셀러브리티에서 가져온 V6 2.8L MPFI OHV 가솔린 2종이 있었으며, 변속기는 5단 수동 및 3단/4단 자동이 있었다. 기본 모델에는 은색 문손잡이가 적용되었고, LT와 LTZ 트림에는 검정색 문손잡이가 적용되었고, 초기 모델 중 일부는 컬럼시프트가 장착되기도 했다.
워낙 잘 팔렸는지 1988년에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차이기도 했다.[1] 또한 유럽으로도 수출되었는데, 주로 네덜란드에서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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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1993년식 코르시카 LT
1995~1996년식 코르시카
  • 1989년에는 해치백 모델이 출시되었고, 이 때 쿠페 모델인 베레타의 것과 같은 서스펜션 부품이 장착된 LTZ 퍼포먼스 패키지도 추가되었다. 드물게 존재했던 XT 트림의 경우 LTZ의 가죽 인테리어 및 퍼포먼스 부품이 적용되었고, 서드파티 업체가 제작한 스포츠 바디 키트와 스포일러도 적용되었다.
  • 1990년에는 베이스 모델이 단종되어 LT, LTZ 트림만 남겼고, 기존의 2.0L와 2.8L 엔진은 각각 2.2L와 3.1L 엔진으로 교체되었다. 또한 3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되었는데, 2.2L 사양은 카발리에의 것과, 3.1L 사양은 루미나의 것과 같았다. 또한 인테리어 구성이 약간 변경되었다.
  • 1991년부터는 해치백이 사라져 다시 세단만 남게 되었고, 리어램프 형상과 실내 구성이 변경되었다. 운전자 사이드 에어백과 컵홀더가 기본 사양이 되었고, 앞좌석 안전벨트의 위치도 도어에서 B필러로 옮겨졌다.
  • 1992년에는 트림을 LT 한 개만 남겼고, 자동변속기를 4기통과 6기통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제공했다. 이에 따라 수동변속기는 6기통 사양에서는 완전히 삭제되고 4기통 사양에서만 적용할 수 있었다. 4기통 엔진은 SFI(sequential fuel-injection) 방식으로 개량되었다.
  • 1993년에는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에 시프트 인터락(shift interlock)을 적용했는데, 이 기능은 변속기 위치가 Park 위치에서 벗어나기 전에 서비스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야 하는, 일종의 안전 장치였다. 또한 기름 부족(low-oil-level) 경고등이 추가되었고, 6기통 모델의 펜더에 붙어있던 "3.1L Multi-Port V6" 뱃지가 사라졌다.
  • 1994년에는 LT 트림이 다시 기본 트림으로 사용되었다. 4기통 엔진은 출력이 120마력(HP)으로 향상되었고, 6기통 엔진은 기존의 OBD-1을 장착했던 V6 3.2L LH0 엔진을 OBD-1.5가 장착된 160마력(HP)짜리 V6 3.1L L82형으로 교체했다. 또한 공조 시스템이 R134 기준에 맞게 개량되었고, 6기통 모델에 장착하던 3단 자동변속기는 4단으로 교체되었다. 4기통 모델은 카발리에와 같이 쓰던 3단 자동을 계속 썼고, 4단 자동은 특별 주문 사양이었다. 앞좌석 안전벨트는 다시 도어로 옮겨졌고, 수동변속기 옵션은 미국에서 판매 저조를 이유로 완전히 삭제시켰다. 단, 수출용과 베레타는 수동변속기를 삭제하지 않았다.
  • 1995년에는 미국차 최초로 주간주행등이 기본 적용되었고, 이전 모델의 붕 뜨는 듯한 승차감을 해결하기 위해 당시 풀체인지된 카발리에에 들어간 리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타이어 역시 195/70R14 사이즈로 교체되었다. 차체 색상과 같은 그릴, 사이드 몰딩, 사이드 미러가 적용되는 등 외관상의 변화는 크지 않았다. 1996년식은 OBD-II 기준을 충족했다.
1996년 6월 26일에 생산이 종료되었고, 후속은 미드사이즈 세단인 쉐보레 말리부이다.

3. 여담


  • 영화 "라라랜드"에서는 LA 고가도로에 정차되어 있던 차들 중 하나로 진녹색 코르시카가 등장했다. 이 차의 운전자가 뮤지컬 수록곡 중 하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다른 운전자들도 노래에 합류한다.
  • 총알탄 사나이 1편에 주인공이 탑승한 운전면허 차량이 이 차였다.

4. 둘러보기




[1] 코르시카와 쿠페형인 쉐보레 베레타를 합친 값이다. 참고로 당시 가장 많이 팔렸던 차는 쉐보레 셀러브리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