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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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유의 싱글 '''스무 살의 봄'''.[1]
아이유의 싱글로 2012년 5월 4일 <복숭아>가 선공개되었고, 5월 11일 전곡이 발매되었다.
이번 싱글은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Real Fantasy' 준비 때문에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대신에 2012년 5월 25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서 <복숭아>를 불렀는데, 노래가 끝난 후의 인터뷰에서 아이유는 이 출연이 이번 싱글 활동 중의 처음이자 마지막 방송활동이라고 밝혔지만 10월 17일 방송된 MBC MUSIC의 '루시드 폴의 리모콘'에서 <복숭아>와 <그 애 참 싫다>를 불렀다. 다만 타이틀 곡 <하루 끝>은 방송 활동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앨범 커버의 사진은 따로 찍은 것이 아니라 뮤직 비디오[2] 장면을 캡처한 것이다. 19분 27초 경에 나온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유튜브 뮤직에서는 <하루 끝>과 <그 애 참 싫다>가 서비스되지 않는다. <하루 끝>은 27분짜리 뮤직비디오에 포함되어 있지만 <그 애 참 싫다>는 아예 올라와 있지 않아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가 없다.
2. 음반 소개
'''팬들에게 전하는 조금은, 사적인 이야기 ::: 아이유 싱글 [스무 살의 봄]'''
아이유가 봄과 함께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해 정규앨범 [LAST FANTASY]로 싱어송라이터로의 성장을 보여주고, 이어진 성공적인 일본데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자신감을 보여준 국내 첫 전국투어 단독콘서트 개최 소식 등 활발한 음악적 활동을 이어온 아이유가 새 앨범을 통해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다시 한번 싱그러운 음악을 선물한다.
새로운 싱글 [스무 살의 봄]은 아이유가 스무 살이 된 후 발표하는 첫 앨범으로, 데뷔 4년 차에 접어든 아이유의 조금은, 사적이고 솔직한 내면의 감성을 선보인다. 아이유의 이번 싱글은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의 히트메이커 박근태, 김도훈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참여했으며, JYP 소속의 심은지 작곡가, 김은수 작사가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아이유가 자작곡을 수록해 싱어송라이터로의 면모를 이어간다.
총 3곡이 수록된 [스무 살의 봄]은 아이유의 자작곡인 '복숭아'로 달콤한 시작을 알린다. 사랑의 설렘을 그린 봄 향기 가득한 러브송 '복숭아'는 사랑이 시작될 때의 설렘을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감성으로 표현한 곡으로, 풋풋하고 소녀적인 아이유의 감성이 잘 표현된 곡이다. 사랑하는 연인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애틋한 마음이 표현된 가사는 잔잔하면서도 달콤한 멜로디와 함께 어우러져 아이유에게 고백을 받는 듯한 설렘을 안겨준다. 또한, 아이유가 직접 연주한 리코더와 트라이앵글 소리는 곡과 어우러져 소녀감성을 더한다.
[스무 살의 봄]의 타이틀곡인 '하루 끝'은 박근태 작곡가와 김도훈 작곡가의 합작품으로 김이나 작사가가 함께 곡 작업에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하루 끝'은 올드팝을 연상시키는 디스코풍의 경쾌한 업템포곡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의 밝은 보컬을 만나볼 수 있는 곡이다. 상대방을 많이 좋아하고 표현하면서 그 다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먼저 다가와주기를 바라는 여자의 마음을 그린 '하루 끝'은 화려한 스케일의 스트링이 인상적인 사운드와 아이유의 청명하고 밝은 보컬이 어우러지며 듣는 이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겨준다.
마지막 곡인 '그 애 참 싫다'는 심은지 작곡가와 김은수 작사가의 합작품으로, 그 동안 선보였던 곡들과는 다른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는 곡이다. R&B 스타일의 발라드곡인 이 곡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제 3자를 주인공으로 한 시선으로 지나간 사랑을 놓지 못하고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는 남자를 원망하는 마음을 독백형식으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쓸쓸함을 더하는 어쿠스틱 기타의 사운드와 체념한 듯한 아이유의 보컬 스타일이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더한다.
따스한 오월, 아이유가 노래하는 [스무 살의 봄]은 밝은 햇살과 함께 우리에게 따뜻함으로 다가올 것이다.
3. 수록곡
3.1. 복숭아
2012년 5월 4일, 선공개된 노래. 아이유의 '''자작곡'''이며, <길 잃은 강아지> 같은 어두운 분위기의 곡과는 다른 달달함을 보여주고 있다. 선공개곡이지만 공개 후 30시간 동안 음원사이트 올킬까지 했다.
아이유의 오랜 절친인 f(x)의 전 멤버 설리를 생각하면서 설리를 바라보는 남자 시점에서 만든 곡이라고 한다. 2019년 10월 14일 설리가 안타까운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재조명되고 있으며[3] 역주행하여 차트인하기도 했다.
3.1.1. 가사
3.2. '''하루 끝'''
타이틀곡. 이 곡은 <잔소리> 때부터 함께해 온 이민수 작곡가가 아닌 김도훈, 박근태 작곡가의 곡이다.[4] 방송 활동은 없었으나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짝사랑을 하는 화자는 상대에게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속마음은 좋아서 그런 거라고 표현하고 있다.
3.3. 그 애 참 싫다
화자의 연인이 전에 사귀었던 연인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연인의 전 연인을 '그 애'라고 칭하며 연인을 원망하는 노래.
3.3.1. 가사
4. 뮤직비디오
뮤직비디오는 아이유로선 최초이자, 여태 다른 뮤직비디오에서도 드물었던 "페이크 다큐" 형식을 채용하여 무려 '''26분 55초'''라는 러닝타임을 자랑한다. 내용은 여태 본업에 지쳐있던 아이유가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뒤 쓸쓸한 마음을 서정적인 노래인 "복숭아"를 부르며 달래고, 미래의 연인[5] 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경쾌한 노래인 "하루 끝"에 담아내면서 진행된다. 우울할때 이 뮤직비디오를 보면 기분 좋아지고 설레게 된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례적으로 뮤직비디오 소개글도 공식 음반 소개에 함께 떴다. 아예 뮤직비디오 대신 '''단편 음악영화'''로 소개했다.
촬영지는 이탈리아의 부라노섬으로, 베네치아의 부속섬이라고 한다. 이 무비를 통해 제법 국내에서도 유명해졌고, 아이유팬들 사이에선 평생에 한번쯤 가보고 싶은 성지급의 장소가 되었다. 실제로 아이유팬들이 이곳을 방문해 뮤직비디오속 장소를 찾아다니는 사례가 아주 많으며 뮤비 촬영지가 알려지고나서 SNS상에서는 아에 아이유섬이라고까지 불리게 되었다.[SHORT MUSIC FILM REVIEW]
'''소소하고 담담하게 전하는 아이유의 솔직한 고백 ::: 단편음악영화 '스무 살의 봄' '''
아이유는 새 싱글과 함께 단편음악영화 '스무 살의 봄'을 공개하며 팬들과 만난다.
일반적인 뮤직비디오의 형식이 아닌 새로운 시도로 팬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아이유의 단편음악영화 '스무 살의 봄'은 음악이 내포하고 있는 감성과 스토리를 영상미와 함께 더욱 아름답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획의도를 담아 제작되었다.
단편음악영화 '스무 살의 봄'은 황수아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스무 살의 봄'은 그 동안 숨겨두었던 아이유의 조금은, 사적인 이야기를 좀 더 내밀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상으로, 아이유가 올해로 데뷔 4년차, 20살이 되면서 느끼고 있는 일과 사랑, 자신에 대해 소소하고 담담하게 전한다.
이탈리아 베니스와 부라노 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그려진 단편영화 '스무 살의 봄'에서는 때로는 쓸쓸하지만 늘 옆에서 함께하는 이들이 있고, 때로는 외롭지만 다가오는 사랑의 설렘이 있고, 때로는 허전하지만 곁에서 지켜봐 주고 응원해주는 이들이 있어 봄처럼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있는 아이유의 스무 살을 만나볼 수 있다.
음악영화 컨셉을 표방하며 뮤직비디오가 26분 55초로 매우 길다.
5.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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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4일 선공개곡부터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했으며, 전곡이 공개되자마자 전날 올 킬을 달성했던 울랄라세션의 위용을 1일 천하로 끝내버리면서 5대 음원사이트 올 킬을 달성했다. 이후 백지영, 태티서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월간차트 6위에 오르는 등 선방을 했다.
2012년 5월 18일, 미국 빌보드 K-POP 주간 차트에서 <하루 끝>이 1위에 올랐다.
선공개곡인 <복숭아>가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 톱10에 2주 연속 차트인했고, 여기에 타이틀곡인 <하루 끝>은 음원 차트를 종합하는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 2주 연속 1위 및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 톱10에 5주 연속 차트인했다. 거기다 연간 차트 성적도 좋아서 2012년 '''멜론 연간 차트 9위''', 2012년 '''가온 연간 차트'''에서도 '''13위'''를 달성했다. 앨범 판매량은 가온 기준으로 2012년에 33,486장을 판매하면서 2012년 가온 연간 앨범 차트 48위를 기록하였고, 누적 앨범 판매량은 2013년 8월까지 가온 기준 34,362장을 기록하였다. 이후에도 매년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앨범이 판매되면서 앨범의 총판매량은 4만 장을 돌파했다.
6. 비판
<너랑 나> 때부터 제기되었던 콘셉트 논란이 이 곡으로 재점화되었다. 두 곡 다 '눈 깜짝하면 어른이 될 거에요', '스무 살의 봄' 등 어른이 되어가는 '소녀'의 모습을 그리는데, 문제는 언제까지나 소녀에 안주할 수는 없다는 것.
하지만 아이유가 롱런하기 위해선 자연스럽게 새로운 콘셉트를 찾아 변화하는 것이 꼭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아이유가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입지를 계속 넓히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비판이 있다.
다만 아이유 본인이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알고 있었는지 다음 정규앨범 Modern Times에서 스윙재즈, 라틴음악 등 소녀 이미지를 벗어난 새로운 장르 시도를 성공적으로 소화했으며, 이후 '금요일에 만나요' 에서 자작곡으로 대히트를 치면서 뮤지션으로의 입지를 넓히게 되었다.
7. 참여 스태프
- 프로듀서 : 조영철
- 작곡 & 편곡 : 아이유, G.고릴라, 박근태, 김도훈, 심은지
- 작사 : 아이유, 김이나 ,김은수
- 공동 프로듀서 : 김진명
- House Engineer : 손명갑 (Loen Studio)
- 레코딩 엔지니어 : 손명갑 (Loen Studio), 이면숙(T Studio), 허은숙 (W Sound), Ra.D(Realcollabo)
- 믹싱 엔지니어 : 고승욱, 홍성준, 손명갑 (Loen Studio)
- 마스터링 : 최효영
- 매니지먼트 디렉터 : 남궁찬
- 아티스트 매니저 : 배종한, 조춘호
- 어시스턴트 매니저 : 이창희, 박정현, 박성우, 정우경, 조계원
- A&R : 김진명, 김정민, 윤원규, 서용훈
- 마케팅 : 오유경, 박시원, 안수현, 김효신, 정희연, 강해나
- 퍼포먼스 디렉터 : 정성욱
- 퍼포먼스 어레인지 : 권동진
- 플랜 디렉터 : 정성관
- 제휴 마케팅 : 김창수
- Administration Support : 이정민
- 어시스턴트 트레이너 : 이지민
- 비주얼 디렉터 : 황수아
- 포토 : 한만희
- 스타일리스트 : 최혜련
- 보조 스타일리스트 : 노주희
- 헤어 : 김귀애, Kowon
- 메이크업 : 이현아, Kowon
- 뮤직비디오 감독 : 황수아
- 인터뷰 : 김이나
- 컬러 그레이딩 : 김기태, 조신배
- 사운드 디렉터 : 이승엽
- 카메라 오퍼레이터 : 김정우
- 카메아 어시스턴트 : 김슬기
- 장소 제공 :김영준 스튜디오
- 협찬사 : Samsung Galaxy
- GbyGuess : Lafthanse
- Executive Supervisor : 김영석, 임용수
- Executive Producer : 신원수 (LOEN Entertainment)
- Italy staff : Latina Film Commision
- Priducer : Rino Picolo, 박선경
- Line Producer : 유홍줌, 최원영
- Cocation Manager : Leopoldo Anverso
- Translater : 김도휘
- Edit : 신민경, 한명규(A.M. Post)
- D.O.P : 박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