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보보드니
1. 개요
러시아 아무르 주의 소도시.
2. 역사
러시아 제국 시절인 1912년,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개척하던 와중에 알렉세이 황태자의 이름을 따 '''알렉세예프스크'''(Алексеевск)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 하지만 공산주의자인 적군이 도시를 점령하고 황태자의 이름을 계속 달 수는 없었으므로 현재의 스보보드니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는데 러시아어로 '자유로운'이라는 뜻이다. 구한말 한국에서는 이 이름을 의역해 자유시라고 불렀다. 한편 이 적군은 한국독립운동 사상 최악의 악몽 자유시 참변을 일으킨다. 한국인들이 이 작은 도시 이름을 들어봤다면 분명 자유시 참변 때문일 것이다. 스탈린 시절에는 굴라그도 있었다.
소련 말기에는 인구가 8만에 달했으나 현재는 5만 정도로 줄었다.
3. 특징
2016년 현재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지어지고 있다. 처음 지을 땐 소련 땅이었지만 나중에 카자흐스탄으로 독립한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는 러시아가 비록 카자흐스탄에 적법하게 땅을 빌려서 계속 쓰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국외이기 때문에 바이코누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새로 짓는 것.
2007년부터 착공해 2018년에 최종적으로 완공 될 예정이며 2016년 4월 28일 처음으로 3기의 위성을 실은 로켓 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기사
그 위치상 시베리아 횡단철도 본선에서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일정을 맞추면 저 멀리 발사되는 우주선이 보일 확률이 높다.
4. 교통
시베리아 횡단철도상에 위치한 도시라서 교통은 편리하다. 주요 간선철도도 여기 잠깐씩이라도 서는 편이다. 주변의 대도시 벨로고르스크에서 통근전철을 타도 그리 멀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