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세 리츠카
1. 개요
마법사의 밤 등장인물. 스세 유이카의 쌍둥이 언니. 아오자키 아오코의 천적. 아이다 교회에서 일하고 있다. 시즈키 소쥬로와는 구면으로 미사키시 곳곳에서 알바를 뛰는 그와 자주 마주쳐서 아는 사이가 되었다.[2] 소쥬로에게 단골 대접을 해주며 덤으로 물건을 더 받는 게 좋은 듯. 항상 신중하고 냉정한 동생과 달리 기분파로 조금 가벼운 성격.
사실은 마술협회에 소속된 마술사로 마법에 달한 아오자키 가문을 감시하기 위해 10년 전에 파견된 감시자다. 미사키시 출신이라는 이유로 이런 역할을 떠맡았다고.[3] 동생은 성당교회 소속이고 언니는 마술협회 소속인 자매. 아오자키 토우코나 아오자키 아오코의 선배격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마술사.
아오자키 토우코와는 제법 우호적인 관계. 마술사로선 리츠카가 선배인 관계로 토우코도 일단은 사형이라 불러준다. 번외편인 『벌꿀을 둘러싼 모험』에선 잠시 등장하여 토우코와 잠시 수다를 떤다.
웃으면 죽게 되는 번외편에서 아무리 웃어대도 죽지 않는다. 진심으로 웃는 게 아닐지도.[4] 번외편에서의 사망 조건은 '누군가에 의해 웃겨지는 것'인데, 이 추리소설 마니아는 그냥 하이텐션으로 분위기 타고 날뛸 뿐이라 그런 듯. 그래도 결국 퇴장하긴 한 듯하다.
2. 기타
마술사로서의 역량은 하급이지만, 변신 마술에 능통하다. 이점을 이용하여 아오코의 조부(아오자키 가문의 5대 당주)를 감시하라는 임무를 수행했는데, 변신 마술로 쌍둥이 남매인 척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여자로서는 아오자키 가문의 제자로 들어가 영감님을 감시하고 남자로서는 가사 도우미 겸 아오코의 가정교사 역할을 수행했다. 굳이 남자 모습까지 연기한 건 남성복을 입어보고 싶어서.
재미있는 건 아오자키 아오코가 연심을 품었던 첫사랑이었다. 백합은 아니고 미남 가정교사로 변신했을 때 아오코가 뿅 가버렸다. 이후 진실을 알게 된 아오코는 엄청난 충격을 받고 트라우마가 남았으며, 두고두고 아오코에게 무시당하고 있다. 아리스와는 비교적 친한데 그녀를 '앗짱'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아오코에게 들켜서 된통 혼나곤 변신 마술 쓰지 말라는 말을 들었지만, 남자 변신에 맛이 들렸는지 '야누스'라는 이름의 찻집에서 남자로 변신해 알바 중이란 사실이 설정집 특별부록에서 언급된다.
설정상 리츠카네 집안은 성당 교회 쪽에 관련된 집안이나 변덕을 부려 마술협회 소속의 마술사가 되었다. 이런 배경 때문인지 협회와 교회의 이중 스파이 노릇 중인데, 현재는 진지하게 임하는 건 아니라는 언급이 있다.
스세 유이카와 쌍둥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설정상 생일이 다르다. 쌍둥이라 해도 이란성 쌍둥이면 아주 낮은 확률로 생일이 다를 수 있으니, 나중에 나오는 설정을 살펴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