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만화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코믹스판.
1. 미즈노 마코토 판
1.1. 내용개변
2. 츠가노 가쿠 판
2.1. 오리지널 에피소드
3. 중국 연재판


1. 미즈노 마코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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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화 이후 흑역사가 된 코믹스. 2021년 현재 구하기도 어렵다. 소년 에이스에 미즈노 마코토(みずのまこと) 라는 만화가가 2004년 5월에서 12월호까지 총 8화를 연재했다.
작화 특징은 인체비율이 엉망이며 목이 굉장히 길다는 것.
작가가 3류 만화가인 탓에 작화질이 개판이며 [1] 스토리를 자기 마음대로 바꿔서 설정도 엉망이 되어 퀄리티부터 흑역사 급이었다. 원래 카도가와 그룹에서 카도가와 스니커즈 문고는 다소 냉대받는 위치에 있었는데, 그 때문에 하루히도 초창기에는 그저 그런 취급이라 코미컬라이즈도 수준 이하로 진행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2] 다만 '생각보다는 괜찮다'는 평가도 있다.
이후 확실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중절판 과정을 거쳐서 완벽하게 흑역사가 되었다. 단행본으로는 딱 1권(6화까지 수록)만 나왓다.
현재는 그야말로 '없었던 것'이 되어 있다. 아예 카도카와 쇼텐 홈피에도 작품 정보에 대한 것조차 없다. 이토 노이지가 만화화 축하 그림을 그렸던 적이 있는데, 이토 노이지 화집에 그 그림이 실리면서도 전혀 코멘트가 없었을 정도. 결과적으로 작가에게는 행운을 잡을 기회가 되었지만, 도리어 업계에서 파묻히는 불행이 되어버린 작품. 미즈노 마코토는 이 작품 이후로 상업지나 에로게에서 활동했지만 2007년부터는 정지된 상태다.
흑역사가 돼버린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가 제시되고 있다.
  • 애니메이션화가 시작되면서 하루히의 인기가 폭발하기 시작하자 카도가와 측에서 미디어믹스 전략으로 제거해버렷다는 설. 다만, 이 경우는 연중은 납득할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은 '완벽한 흑역사화'는 설명하기 어렵다. 실제로 미디어믹스 과정에서 하나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코믹스판이 2,3 종류 이상 나오는 경우는 드물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안도 켄지가 독자적으로 취재 분석한 "봉인작품의 우울(洋泉社)"이라는 책에서는 이 설을 제안하고 있다.
  • 만화가가 무허가로 하루히 동인지를 그린 것이 발각되었기 때문에 짤렸다는 설. 그것도 에로 동인지를 그려서 이렇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안도 켄지의 봉인작품의 우울이라는 책에 따르면 저자가 입수해서 분석한 바 다소 소프트한 묘사는 있지만 그런 종류의 물건은 아니었기 때문에 부정했다고 한다.
    • 에로 동인지는 아니라도 '동인지를 그린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있다는 설이 존재한다. 고서점 동인지 전문점 만다라케의 해당 동인지 소개 글에는 이러한 설이 언급되어 있다고 한다. 실제로 카도가콰의 작품인 '스트라이크 위치즈'의 만화를 담당하고 있는 작가의 발언에 따르면, 앞으로는 자신이 만화화를 담당한 작품의 이차 창작 동인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은 곤란할 것이라고 블로그나 캐릭터 주석에서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카도카와 측에서 작가에게 이러한 종류의 계약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다만, 미즈노 마코토가 동인지를 그렸던 시점에서 이런 계약이 존재했는지는 증명할 수 없고, 그 뒤에 카도카와 측에서 이러한 상황을 우려하여 계약을 만들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1.1. 내용개변


  • 초창기 매일매일 헤어스타일이 바뀌던 하루히의 헤어스타일 변화의 법칙을 그리지 않고, 갑자기 하루히가 머리를 잘라서 단발이 되어버렸다. 이러면 포니테일 하루히는?
  • "없으면 스스로 만들면 돼!"라는 쿈과 하루히의 대화가 삭제. 하루히가 혼자서 SOS단 설립을 결정해버렸다.하루히가 뜬금없이 SOS단을 설립한 것으로 보이고,하루히가 단순한 전파로 보이며, 하루히가 왜 쿈을 파트너로 선택한 것인지 납득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 시내 탐구에서 쿈과 나가토 유키가 도서관에 가지 않으며, 애초에 페어가 되지 않는다. 이러면 나중 내용은 어떻게 전개하려고?
  • 아사히나 미쿠루의 메이드 복이, 웨이트리스 의상으로 바뀌었다.(취미?)
  • 아사쿠라 료코의 정보 봉쇄 장면이 거의 그려지 있지 않아서, 방과후의 교실에서 남학생을 향해서 칼을 휘두르는 위험한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 하루히가 '단장' 완장을 차지 않는다. 표지에는 손에 들고 있지만 작중에 나오지 않는다.뭐지...
  • 중학교 때 하루히가 운동장에 그렸던 그림이 참 단순하고 소박하다.

2. 츠가노 가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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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 마찬가지로 소년 에이스에서 연재된 오피셜 코믹스. 작가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첫번째 오피셜 코믹스를 그린 츠가노 가쿠(ツガノガク).
한국에선 2014년 8월 기준으로 20권까지 다 정발됐다.
1보다 낫지만 작화가 상당히 펜터치가 거친 화풍이라 이토 노이지와 애니의 보송보송한 모에 화풍에 익숙한 오덕후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상당히 엇갈렸다. 뭔가 대충 그려버린 것 같은 컷이 다수 존재하기도 했다.그렇지만 진행이 되면서 점점 그림체가 괜찮아졌다. 처음에는 쿈 얼굴이 "아니 이게 어딜봐서 쿈이야" 수준이었는데 나중에는 애니랑 라노벨의 그 쿈이 맞군 싶어질 정도로 진보했다. 뒤로 갈수록 상당히 보송보송해지는 편. 소설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나가토 유키의 표정이 살짝살짝 바뀌는 장면이 나오는 것도 볼만하고, 남캐들 역시 작화 보정을 잘 받으며 발전한 작화가 드러난다.
대부분 원작의 내용과 같지만 약간의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있는 등 원작에서 언급만 된 뒤끝 설명을 해준다.예를 들면 미스테릭 사인 후일담이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이후 하루히가 열기로 했던 전골 파티를 설명해 주는 등.
특이하게 이 만화가는 책 표지의 컬러 일러스트만큼은 매우 깔끔하게 잘 그려내기 때문에 '표지에 낚였다'고 투덜대는 독자도 제법 있다.
그래도 만화 특유의 오리지널리티를 잘 살린 연출은 상당히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일본에서의 흥행도 8권까지 간행된 시점에 350만부가 팔릴 정도라 미디어믹스물로서는 톱클래스에 속한다. 서평 등을 보면 다수의 독자들이 '거친 그림체도 익숙해지니 또 다른 맛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경악이 4년이나 지나서야 나온 탓에 연재분의 경우 2012년에 들어와 원작 최신권인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 내용에 돌입했다. 그리고 원작에서 후속 내용에 대한 아무런 소식도 없는 상황에서 2013년 7월 현재 경악 내용도 거의 막바지에 치달아 아무리 늦어도 2013년 내에 경악 내용이 끝날 게 분명해졌다. 경악이 끝나고 당분간 오리저널 내용으로 때운다고 해도 금방 한계가 올 게 분명해서 과연 경악이 끝나고 어떻게 이어질지 우려되었으나, 결국 경악 내용 마지막 부분인 소년 에이스 2013년 11월호 연재분으로 연재종료되었고 2013년 12월에 나온 20권으로 완결되었다.만에 하나 하루히 후속작이 나와도 연재를 다시 할지는 불명.
정발판은 '''오경화'''의 저주가 내린 관계로 오역이 많아 평가가 떨어지는 편이다. 하루히 시리즈 팬들에게 있어서 미라클 빔은 좋은 트라우마.
호칭에도 문제가 있어서, 원작에선 쿈을 빼면 '하루히'라고 이름을 부르는 사람이 거의 없고 '스즈미야'라고 부르는 사람이 더 많은데 여기선 아무나 '하루히' '하루히'라고 부르는 게 걸린다는 의견도 있다. 이것은 일본에서 상대방이 허락한 경우가 아니면 성으로 부르는데 비해 한국에서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아서 한국 실정에 맞춘 거라고 할 수 있기는 하다.문제는 원작 정발판 역시 일본쪽 호칭을 따르는데 코믹스에서 그걸 반영 안 했다는 점.

2.1. 오리지널 에피소드


3권 : Knowing me, Knowing you[3]
4권 : 미스테릭 사인추가[4]
5권 : 들고양이 샤미센의 일생[5], GET IN THE RING
6권 : SHOW MUST GO ON , TALES FLOM HE THOUSAND LAKES
8권 : 신데렐라 스토리는 어느 날 갑자기, 미쿠룬 달러 베이비[6]
9권 : 메이지 38년에서 날아온 전보,날씨는 청명하나 파도는 높도다[7]
11권 : 레드 데이터 엘러지[8]
13권 : 웰컴 투 맹독 하우스

3. 중국 연재판


중국의 '天漫(현 天漫・赤風)'이라는 만화 잡지에서 '凉宫春日的忧郁(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라는 제목으로 창간호(2011년 9월호)부터 연재되었다. 하지만 2012년 4월호부터 휴재되는 일도 잦아졌으며, 해당 잡지는 2014년 5월을 기점으로 휴간되었기 때문에 이후 동향은 불명. Summer Zoo(夏天島工作室)라는 만화제작 프로덕션이 담당했으며 감독은 야오페이라(姚非拉), 작화는 툰바오(豚宝). 단행본은 나오지 않았다.

[1] 1권 표지만 봐도 인체 비율이 엉망이라는걸 알 수 있다.[2] 그런데 카도카와와 관련된 애니나 코믹스의 각 소설판의 상당수가 스니커 문고를 통해 나오는데다 그런 것들의 퀄리티가 나쁘지 않은 점과 반대로 스니커 문고의 다른 작품들의 코믹스판이 대체로 나쁘지 않을 걸 생각하면 저 주장은 너무 비약한 게 아닌가 싶다.[3] 아사히나 미쿠루의 '동위 훈련'관련 이야기.쿈과 아사히나가 같이 돌아다니는 이야기.여담으로 나가토 유키의 고스로리 버전이 공개되었다.[4] 원작에서는 두루뭉술하게 언급됐던 '미스테릭 사인 감염자'에 대한 이야기.[5] 엔들리스 에이트와의 동시간대.[6] 둘 다 개그풍의 패러렐 월드이다. 단 미쿠룬 달러 베이비쪽은 미쿠루가 꾼 꿈이라는 설정.[7]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패러렐 월드 이야기.아니면 조상 이야기이거나...[8] 코이즈미의 별장으로 가서 추리 게임을 하는 화의 자투리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