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나오키
1. 개요
한국에서 거주 중인 일본인으로 자신의 홈페이지#에 일본어와 한국어 양쪽의 언어로 여행기를 올리고 있다. [1]
2. 상세
원래 호주에 체류하고 있다가 2000년 8월 일본으로 돌아오면서 19박 20일(...)동안 한국에 체류한 것이 인연이 되어 아예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 여행기를 2004년경 자신의 홈페이지에 한글로 올리기 시작했는데, 재치있는 글담과 각종 표현으로 인기를 얻고 언론까지 탔다. 마지막에 경마로 돈 날린 뒤 벌이는 각종 삽질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부분이고, 그 와중에도 끝까지 손 안벌리고 버틴 뒤 일본으로 돌아가는 순간 반전으로 공항이용세[2] 가 등장, 결국 막판에 남에게 손을 벌린다. 한국여행기 마지막 편인 후기 맨 끝 줄에는 메인 메뉴에 링크되어 있지 않은 한국여행기2가 뜬다. 인터넷 아카이브로 내용 살려서 보기.
자칭하기로는 상당한 변태. 한국어능력시험 5급에 합격하면서 한국의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라면집 아들[3] 이며, 한국에서 라면 레시피 관련 책자를 여럿 쓰기도 했다.
이 책자들에 의하면 아버지 사진과 아버지 이야기도 써놨는데 아버지도 참 재미있는 분인 듯. 한국에서 일본으로 오니 아버지가 신문을 보고 있는데 문을 열고 "아버지,나 왔어" 이러자 아무렇지 않게 "너 언제 나갔었냐?"(...)
이화여자대학교 앞에서 아지바코라는 이름의 라면집을 1년간 경영[4] 하다 돌연 문을 닫고[5] 이후 홍대거리에서 '델 문도'#라는 이름의 카페를 운영하였다. 밀크티가 주력상품. 게다가 후식도 일본에선 흔하나 국내에선 보기 힘든것들로 내놔서 골목 안쪽에 있는 가게인데도 인기가 좋다.
홈페이지에는 1년 반이 넘도록 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으며(바쁜데다 홈페이지FTP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라고 한다), 델 문도의 공지 게시판에 짤막하게 올라오는 정도. 아예 델문도 내에 개인블로그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2009년에 아예 공식 홈페이지는 문을 닫았으며 블로그만 운영중이다. 2015년 기준 일본에 귀국하였으며 카페 운영에는 더이상 참여하지 않는다. 카페는 기존 스탭들이 유지하고 있다.
2008년 설날에는 아프리카에서 밤샘 방송을 하기도 했다. 전날 밤 11시 30분에 시작한 이 방송은 어쩌다보니(...) 다음날 9시까지 연속으로 진행되면서 그야말로 서바이벌 게임이 되고 말았다. BJ는 소재를 찾느라 고생하고 시청자는 끝을 보자는 근성으로 버텼다. 물론 쏟아지는 졸음은 양쪽 모두 기본 옵션. 2009년 설에도 방송을 했다. 2011년 3월 10일 도호쿠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날'''에 일본에 귀향하여 이번 지진을 체험했다. 다행히 주변인과 본인은 무사하다고 한다.
자진해서 그런 건 아니고 홈페이지에 OTL을 자주 쓰는것이 팬들한테 띄어서 결과적으로 국내에 OTL을 본격적으로 알린 인물이 되었다.
[1] 여행기라 해도, '나날여행기'와 '식사일기' 등, 일기 비스무리한 잡담들도 있다.[2] 이때는 공항이용세가 항공권에 포함되지 않았던 시절이다.[3] 나오키의 글에 의하면 지역 방송이나 신문에도 나온 꽤 유명한 라면집이라고. 다만 라면이 맛있어서 유명한 게 아니라 엄청 큰 점보 라면을 파는 걸로 신문에 탔다고 한다.[4] 이때 DC뉴스에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5] 본래 1년동안만 경영 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1년이면 한국인들에게 일본 라멘맛을 전파시키는데 충분한 기간이라고 생각했다고. 이후 홍대에 라멘집이 줄줄히 생겼으니, 그 계획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지도. 한편 현재 그 자리는 아지 모토라는 라멘집이 입점해있으나 맛이 달라 기존 아지바코 단골들에게는 그리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