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라

 




1.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주문


スカラ. 아군 1명의 방어력을 상승시킨다.
여기서 말하는 방어력이란 물리 방어력이기 때문에 내성과는 관계가 없다. 즉 주문이나 입김공격엔 피해 경감 효과가 없다. 주문을 막고 싶으면 매직 배리어, 브레스는 후바하로 대처할 것.
그런데 별로 많이 오르지도 않고, 아군 3, 4명의 방어력을 올리려고 한 턴에 한 번씩 걸어주다 보면 턴 낭비가 너무 심하다. 그저 스쿨트가 생기기 전에 적당히 쓰는 마법에 불과할 뿐더러, 스쿨트가 생기면 쓸 일이 없어진다. 2007년 이후 작품에서는 스쿨트보다 방어력 상승치가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스쿨트에게 밀리고 있다.
톨네코의 대모험 시리즈에서는 방패의 강화치를 영구적으로 1 (간혹 3) 상승시키는 아이템 '스카라 두루마리'와 마법사의 마법 '스카라'로 존재. 두루마리의 경우 설명한 대로이며, 방패에 저주가 걸려있으면 저주도 풀어준다. 마법의 경우 HP40을 소비해 사용가능한 마법으로, 데미지를 경감시켜준다. 2회까지 중첩가능. 방어력(정확히는 '방패 강도' 스탯)이 올라가는 건 아니다. 방어력을 올릴 수단이 수호의 반지뿐인 마법사에겐 필수적인 마법.

2.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윌리엄 리 항목 참조.

3.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에 있던 극장


철거 전 모습. 특유의 로고와 당시 주류였던 수제 영화 간판이 눈에 띈다. 참고로 첫 번째 사진에 걸린 Priceless Beauty는 1988년 영화이고, 한국에는 이듬해 8월 5일에 개봉하였으므로 해당 사진은 1989년경에 촬영되었을 확률이 높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려고 할 참에 건물주가 철거해버린 비운의 근대건축. 위 사진의 영어 표기로 알 수 있듯이 현행 기준으로 보면 "스칼라" 극장으로 불렸어야 했지만 시절이 시절이다보니..
1935년 서울 중구 충무로 29에 약초좌(若草座)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약초동보극장(若草東寶劇場) 혹은 약초극장(若草劇場;일본어 발음으로는 와카쿠사게키조우)이라고도 불렸다. 해방 후 소유주 변경에 따라 1946년 수도극장으로 재개관하였고, 1962년 스카라극장으로 바뀐 뒤 한동안 전성기 시절을 보냈다.
1980-90년대 들어 명보극장 등 근처의 시설 좋은 영화관들에 밀려 쇠퇴하기 시작, 이에 극장측도 내부시설을 보수하는 등 자구책을 꾀하였으나 2005년경 문화재청이 극장 건물을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록예고하자 당시 소유주인 화성물산 측이 철거를 감행하여 2006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해당 공간은 '수도주차장'이 되었다가, 2009년부터 아시아경제신문 본사 건물이 들어선 상태.
예비 문화유산이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진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 문화재라 해도 엄연히 주인이 존재하는 사건물이고 등록문화재로 확정돼버리면 재산권 행사에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 결국 제대로 된 보상에 실패했다는 얘기고, 등록예고가 들어간 건물을 철거한다고 해도 법률적으로 딱히 페널티도 줄 수 없게 되어 있었다. 따라서 주인 입장에선 재산권 침해를 받느니 철거비 건축비를 들여서라도 예비 문화재를 파괴하는 것이 이득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대중의 입장에서야 아쉬운 일임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사기업에게 재산상의 손해를 강요할 수도 없는 일.
참고로 영국, 이탈리아, 호주 등에도 동명의 극장이 존재하거나 과거에 존재한 적이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