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 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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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カル・ボーズ
1. 프로필
2. 소개
근육맨의 등장인물. 실제 프로레슬러였던 '''스컬''' 머피를 오마주했다. 따라서 이 초인의 옳은 표기는 '''스컬 보즈'''가 맞겠지만 오랜 세월을 서울문화사 정발판에서 번역된 '''스카루 보즈'''로 알려졌으므로 후자로 통일하도록 하겠다.
참고로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이 인물과 데빌 매지션과 함께 최초로 등장한 태그팀 최종보스이기도 하다.
3. 작중 행적
3.1. 근육맨
미국 동부에 군림하는 초인동맹(WSF)의 챔피언이자 동시에 WSF 회장 시크성인이 신뢰하는 오른팔. 초인협회(WSA)의 회장 드로 프레아스가 데려온 세계 챔피언 근육 스구루를 시크 성인과 함께 주시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곁에는 초인평의회(WSC)의 회장 해리슨과 챔피언 뷰티 로데스가 있었다. 평소 WSF와 WSC의 사이는 좋지 않았지만 먼저 WSC를 협공한 다음 서로의 목을 칠 예정이었다. 두 단체의 속내를 알게 된 프레아스 WSA 회장은 스구루를 '''샤넬맨'''으로 변장시켜 양쪽의 싸움을 부추기지만 오히려 양쪽에서 이 사실을 간파한 후 싸우는 척하며 샤넬맨을 유인하는데 성공한다. 이때 스구루는 자신의 정체가 발각나지 않기 위해 혼신의 거짓말을 하는데, 본인은 아프리카에서 온 잔학초인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WSF에 입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그러고는 자기가 평소 스카루를 동경해왔기 때문에 WSF를 선택한 것이라는 아부도 덧붙인다.
스카루는 만족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샤넬맨을 WSF 소속 초인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전에 시험을 좀 받아야 하겠다며, 그의 앞에 근육 마유미의 사진을 던지며 짓밟으면 통과라고 말한다. 샤넬맨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연달아 짓밟으며 엘보 드롭을 날리더니 사진을 찢어서 '''배설'''하는 등 요구하지 않은 짓도 하며 마침내 스카루의 허가를 받아낸다. 이때 WSC 측에서 날뛰며 샤넬맨에게 달려들자 스카루는 앞장서서 달려오는 '''로데스의 입술을 잡아 찢어버린다.'''[2] 챔피언이 당하자 WSC에서는 경고를 하며 즉시 회장을 빠져나가고, 스카루는 새 친구를 위해 파티를 하자며 샤넬맨의 입단을 축하한다. 하지만 곧 드러난 사실이 스카루는 샤넬맨이 근육 스구루라고 확신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서 WSC의 방해없이 세계 챔피언을 독점하기 위해 스카루가 독단적으로 이행한 지시였다는 것이다. 이 초인이 잔인할 뿐만 아니라 책략에도 밝은, 한 스토리의 메인 빌런으로서의 자질을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3]
이후 만인이 보는 앞에서 샤넬맨=근육 스구루라는 것을 폭로하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내는데, 다름 아닌 '''로빈마스크'''.[4] 결국 라이벌과의 재회에 샤넬맨은 자신이 스구루라는 것을 밝히게 되고, 스카루는 언제 그를 환대했냐는 듯 부하들을 시켜 스구루를 린치한 뒤 지하 감옥에 감금한다. 그리고 스구루와 로빈의 재경기를 성사시킨 뒤, 오랫동안 스구루를 추격해온 근골맨과 이와오를 고용하며 '''스구루와 로빈을 없앤 뒤 세계 챔피언 벨트를 WSC의 것으로 만들 계획까지 짜놓는다.'''[5] 대회 당일, 둘은 그랜드 캐니언의 꼭대기에 설치된 링에서 언제 떨어져 죽을지 모르는 데스 매치를 치른다. 이때 스카루는 미리 지시한 대로 근골맨 일당으로 하여금 스구루와 로빈이 싸우는 링을 비행기로 들이받게 해서 둘 다 죽여서 마침내 벨트를 차지하나 싶었지만 '''둘 다 살아 있었다.''' 곧 스카루가 미리 설치해놓은 폭발 스위치를 누르자 로빈은 추락하며 생사불명. 이 광경을 보고 박장대소하며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바로 그 순간, WSF와 WSA 측에서 나타나 세 단체 간의 난투극이 벌어지고 결국 경기로 해결하라는 갓 폰 에릭의 명령에 따라 '''태그 선수권 대회'''가 열리게 된다.
스카루는 자신의 제자 데빌 매지션을 끌어들여 '''흉악 콤비'''[6] 로서 태그 선수권 대회에 참가. 라면맨도 울고 갈 잔학 파이트[7] 보이며 엠페러즈 등 상대를 난도질하며 결승전까지 진출한다. 스카루는 비열함과 간악함을 겸비한 메인 빌런인만큼 근골맨 일당을 시켜 테리맨의 의족을 분리시켜 경기를 뛸 수 없게 만들고, 곧이어 스구루와 테리맨을 피떡으로 만들어버린다. 실황 중계자는 이건 이미 격투기 시합이 아니라며 '''먹느냐 먹히느냐의 야수 살육전'''이라고 경악한다. 주인공 일행을 고전시킨 강적이었지만 결국에는 우정 파워 앞에 패배.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자세한 언급은 없지만 이후 행적을 보면 스구루와 테리맨의 우정 파워에 영향을 받은 듯하다. 제21회 초인올림픽에 참가했는데 이때 스구루의 친우들 틈에 섞여서 싱글벙글 웃으며 스구루와 인사를 나눈다. 미소를 짓고 있는데다가 흉터 가득한 머리를 가발로 덮으니 온순한 인상이 된 건 덤. 간간이 조연으로 등장하며 왕위쟁탈전 때는 스구루를 응원하며 완전히 정의초인으로 전향했음을 암시한다.
3.2. 근육맨 2세
21세기에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언급이 없다. 단,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서는 등장한다. 비중은 있지 않고 하라보테 머슬이 '''실력파 초인 태그팀'''에게 본선 진출의 기회를 준다고 선언했을 때, 여러 태그팀이 앉아 있었는데 이때 스카루 역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데 스카루 옆에 있던 파트너는 데빌 매지션이 아닌 '''뷰티 로데스'''. 비록 스카루가 로데스의 입술을 찢어버리고 화상까지 입혀 중태로 만들었지만 정의초인으로 전향한 이후에는 서로 잘 지내는 듯하다. 사실 그전에도 둘이 꼭 붙어 있지 않아서는 그렇지, 스구루를 응원하는 등 행동은 함께 하곤 했다.
4. 주요 기술
- 바늘쥐(호저) 살법
몸에 난 뾰족한 바늘을 사용한 각종 공격의 통칭. 하지만 근육맨이 48살인기 중 하나인 닭집 털뽑기로 몸에 난 바늘을 모조리 뽑아버려 무력화되었다.
[1] 애니판에선 피부색이 보라색으로 나왔다.[2]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원래 로봇초인이던 로데스의 도색을 벗겨버린다.[3] WSC의 회장으로서 수십 년 동안 연륜을 쌓아왔을 시크도 역시도 '''무서운 녀석'''이라고 경악한다.[4] 영국에서 추방된 뒤 미국을 떠돌다가 WSC 앞에 거지 꼴로 있는 것을 스카루와 시크가 받아들였다.[5] 둘 다 죽으면 '''사망자는 챔피언이 될 수 없다'''는 올림픽 규약에 따라 챔피언 벨트는 둘의 소속 단체였던 WSC의 몫으로 돌아간다.[6] 연재 당시에는 '''흉악 콤비'''였지만 2세에서는 '''블러드 일루전즈'''로 소개된다.[7] 라면맨이 비록 브로켄맨을 토막내 죽였지만 이는 순수히 자기 체술로 쓰러뜨렸지,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흉악 콤비는 로데스의 몸에 휘발유를 끼얹어 불을 붙여 버리고, 잔느 스팀보트에게는 칼빵을 먹이는 등 잔학함의 끝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