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마유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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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맨에 등장하는 캐릭터. 이름의 유래는 마유미 아키노부. 근육성 제57대 대왕으로 근육 타츠노리의 아들이면서 근육 스구루와 근육 아타루의 아버지이자 근육 사유리의 남편이며, 근육 만타로의 할아버지이기도 하고 그리고 비빔바의 시아버지이기도 하다.
성우는 1983년 애니판에서는 키시노 카즈히코[1] , 왕위쟁탈전편에서는 사토 마사하루, 2세에서는 시오야 코조가 담당하였다.
작중에서 정의초인으로서 싸우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지만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지구에서 활동하며 정의초인들을 이끈 모양이다.
2. 행적
2.1. 근육맨
본편에 나오는 모습은 그야말로 희대의 막장 아버지가 따로 없다.
한 때에는 초인올림픽을 두 번이나 우승을 할 정도로 강한 실력을 가졌지만[2] , 3회째 챔피언 결정전에서 하라보테 머슬에 의해 패배하면서 좌절되었다. 이후의 초인 올림픽에서는 종종 하라보테와의 시범 시합을 펼치는 경우가 있지만, 관중들이 야유할 정도로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의외로 카지바노 쿠소치카라도 쓸 수 있다.[3]
근육 사유리와 결혼하면서 스구루와 아타루를 얻었으나, 아타루는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인해 가출했고, 스구루는 돼지로 오해해서 지구에 버렸다.(...)[4] 아들로 착각한 돼지가 근육성에서 각종 대회에서 1등을 휩쓸면서 돼지들의 별로 만들어 버리는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스구루를 불러들인다. 우여곡절 끝에 벨트를 차지한 마유미는, 스구루가 생각보다 시원찮자 새로 양자를 들이고 스구루는 다시 지구로 돌려보낸다.(...) 그리고는 또 다이킹을 쓰러뜨리기 위해 부른다. 아들이라고 여기는 건지, 적당한 도구로 여기는 건지...여기까지는 뭐 개그 만화였던 근육맨이었으니 그러려니 해도...
어쨌든 왕위쟁탈전 이후 스구루에게 근육성 대왕직을 물려주고 물러났다.
여담으로 그가 잘하는 요리는 카레라고 한다.
2.2. 근육맨 2세
근육맨 2세에서는 아내인 사유리를 떠나보내고 100세를 넘는 나이로 등장하였다.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서 만타로의 머슬 스파크 특훈 때 고백하길, 자신도 젊은 시절 머슬 스파크에 도전해 봤으나 선천적으로 근육이 단단해 유연성이 딸려서 결국 포기했다고 한다. 근육맨 2세가 19금이라서 그런지 '''훌륭한 신사'''(...)로 나온다.
니카이도 링코의 가슴을 하나 움켜잡더니 "'''가슴 하나 빨아봐도 돼지?'''"라고 말하거나, 하라보테와 함께 '''팬티까지 벗는 등'''[5] , '''한 별의 왕, 아버지이자 남편'''의 이미지 같은 건 죄다 팔아먹은 한심한 모습을 초반에 보였다.
2.3. 신 근육맨
신 근육맨에서는 4화에서 테리맨과 2군 정의초인들이 완벽 무량대수군을 상대하고 있을 동안[6] 근육성에서 방에 나오지 않는 스구루에게 국왕으로서 해야 할 스케줄을 읊으면서 나오라고 재촉하고 있다. 하지만 스구루는 정의초인 동료들을 위해 지구로 떠나버렸다.
무량대수군과의 대전이 끝날 무렵인 72화에서 스크린에서 다급한 모습으로 근육 대신전에 안치되었던 황금마스크가 분리되어 금의 마스크가 사라지고 은의 마스크만 남았다고 스구루에게 알린다. 그 와중에 네메시스가 마유미를 알아보는 장면이 나와 네메시스가 근육 왕조와 연관이 있다는 떡밥을 날린다. 이후로는 은의 마스크가 공명하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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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들과 정의/악마초인의 대결이 일단락되고 한신국립갑자원에서 진행하는 근육맨과 네메시스의 대결 중 181화에 근육맨을 압도하면서 근육족의 어둡고 추악한 면을 언급하며 이들을 숙청할 거라는 네메시스에게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냐며 '''근육 사다하루'''님이라고 부르며 등장한다. 네메시스 역시 마유미를 알아보았고, 놀랍게도 근육 마유미 말고도 '''하라보테 머슬'''까지 네메시스를 알고 있었다. 심지어 이 두 사람은 네메시스에 가르침을 받았다는 발언을 한다.
과거 근육 마유미와 하라보테 머슬이 아직 어린아이이던 시절에 소꿉친구였던 둘이 해마다 서로 자주 왕래해 만나면서 놀러다녔었다. 어느 날 벌레잡기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절대로 가서는 안된다고 소문난 금지 지역에 도달한다. 처음에는 가벼운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숲에 들어갔으나 길을 잃어버리고 마는데, 헤메던 중 육중한 철문을 발견한다. 본래는 들어갈 수 없지만 철문 아래의 흙이 시간이 지나 쓸려나가고 돌틈이 무너지면서 틈이 생겼고, 아직 어렸던 두 사람은 토굴을 지나서 어떤 수로에 도착. 그 수로를 따라가보니 그 끝에 있던 지하감옥. 즉, 당시 아직 탈출하기 전에 근육 사다하루가 있던 감옥에 도달하고 대면하게 된다.
감옥에 갇혀있던 근육 사다하루는 인기척이 난 곳을 바라보는데, 왠 아이들이 있는 것을 의아해하던 중, 하라보테 머슬이 마유미의 이름을 부르자 몇 번 되뇌이더니 곧 자신의 형 근육 타츠노리의 아들임을 알아본다. 의문을 가진 마유미에게 자신을 기억할 리 없으니 잊어달라고 말하려던 찰나에 오히려 마유미가 자신을 사다하루 삼촌이라고 알아본 것에 당황한다. 그러자 근육 타츠노리가 마유미에게만큼은 동생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며 삼촌인 사다하루를 마유미는 알아본다. 자신이 감옥이 갇혀 있는지 궁금해하는 마유미와 하라보테에게 사다하루는 이유와 함께 지금의 그릇된 근육족을 바꾸려는 타츠노리의 의지를 이어달라는 부탁을 들은 것이 사다하루에게 받은 가르침이라고 말한다. 마유미는 그때 상냥했던 사다하루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과거부터 이 말을 항상 마음속에 새겨두었고, 아버지와 함께 근육족의 그릇된 면을 많이 바꾸었으며[7] 이제 타츠노리, 마유미에게서 이어받은 스구루의 한 발걸음만 남았다고 하라보테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하소연하지만 예전에 타츠노리의 일로 완전히 마음을 돌린 네메시스는 과거에는 그랬었지만 지금은 근육족을 부수는 일만 생각한다고 응답한다.
그 이유로 근육 커튼과 근육 타츠노리의 어두운 일면을 누구보다 네가 잘 알고 있을 거 아니냐며 근육 커튼의 유래에 대해 의문점을 지적하는 네메시스의 발언[8] 에 결국 진실을 말한다.(근육 커튼과 네메시스, 타츠노리 항목 참조) 초인묘지에서 그 상황을 지켜봤던 네메시스는 그 일을 계기로 근육족을 증오하게 되었고 근육맨 부자에게 완벽초인으로 전향하라는 폭탄발언을 남긴다. 하지만 스구루는 근육성의 대왕이라는 긍지를 이유로 단호하게 거절하고, 마유미 역시 거절하지만 근육족과 정의초인으로서는 납득할 수는 없어도 이미 일선에서 물러난 자신을 알아보고 완벽초인으로 전향할 것을 제안한 그의 모습에 사다하루 시절의 그 시절을 떠올리며 기뻐하며 오히려 네메시스에게 근육족에 돌아와달라고 는물로 호소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네메시스는 닥치라며 완강하게 거절. 경기는 재개되고 스구루에게 실버맨의 오의 에어건트 스파크를 시전하는 네메시스의 재능에 감탄하면서도 그 재능이 동족상잔에 쓰이고 있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에러건트 스파크는 상대를 죽일 정도로 강력한 만큼 반동이 무시무시한 기술로 실버맨마저 이 단점들을 극복하지 못해 실패작 취급하던 기술이었다. 하물며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결국 일개 초인인 네메시스는 기술의 엄청난 반동으로 자멸 직전까지 몰리고 만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스구루에게 사다하루님께 머슬 스파크로 자비의 마음을 보여드리라고 부탁하며 아들의 승리를 지켜본다.
머슬 스파크를 맞고도 일어난 네메시스에 놀라워하는 테리맨에게 스구루의 머슬 스파크는 완성된 형태이자 실버맨이 그토록 바랐던 궁극의 칼등치기라며 결정타를 날리면서 상대방의 목숨을 끊지 않고 그 기술을 받은 상대 역시 경의를 표하며 인정하는 것이며 그렇기에 그 근육맨 슈퍼 피닉스조차 스구루의 왕위 계승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거라며 대답한다. 네메시스가 완벽초인의 규율대로 자결하려 하자 다른 초인들과 함께 필사적으로 반대한다. 다행히 네메시스를 처형하려던 더 맨과 난입한 악마장군의 대결로 흐지부지되었고 악마초인과 완벽초인들이 경기를 보러 울루루로 가는 것을 보며 마유미 자신은 다른 정의초인들과 함께 국립갑자원에 남아 뒤따르던 스구루에게 사다하루님을 부탁한다는 말을 한다. 시조편이 끝나고 완벽초인 일행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하는 스구루를 보며 기뻐하며 지켜본다.
210화 근육성에서 아이돌초인군의 공적을 축하하던 중 누군가의 결계로 인해 근육성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어 다른 군중들과 함께 혼란스러워한다.
3. 테마곡
테마곡은 '''아 위대하신 왕'''
[1] 친구인 하라보테 머슬의 성우가 악마장군, 빅 더 무도 같은 걸출한 악역들을 겸한 만큼 이쪽도 아틀란티스, 정크맨, 넵튠맨 같은 굵직한 악역들을 겸했다. 특히 헬 미셔너리즈는 성우개그로 완벽초인으로 전향한 마유미와 하라보테의 태그팀이라는 말도 안되는(...) 성우개그가 성립된다.[2] 밑의 테마곡에서 잠깐 나오는 전성기의 모습은 수염이 많다는 것만 제외하면 아들과 비슷한 근육질 체형이다.[3] 다만 근육족 3대 오의와 페이스 플래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물론 저 두개는 역대 근육 왕족들 중에서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고 하니 마유미가 못한다고 해서 딱히 이상할 건 없다. 의외로 근육맨 40주년 기념 스톱 애니메이션을 보면 근육 커튼은 사용 가능한 모양.[4] 직후 바로 알아차리지만 아들을 찾으러 가지 않고 그냥 돌아가버린다.(...) 차라리 근육성에 도착해서 알아차린거라면 다시 돌아와 찾아다녔으나 못찾았다고 변호라도 할 수 있지만 바로 알아차렸음에도 아들을 다시 찾지 않은건 진짜 빼도박도 못할 짓이다.[5] 21세기 여자들은 발육이 좋다면서 헤벌레 하는데 그 모습이 참 가관이다...[6] 제로니모는 집단구타에 가까울 정도로 처참하게 얻어맞았고, 스페셜맨, 캐나디언맨도 변변찮은 저항도 못하고 리타이어당했다. 타일맨, 카레 쿡, 변기맨은 스트롱 더 무도에게 초인 파워를 뺏겨 인간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테리맨이 맥스 래이디얼 상대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7] 본편의 마유미의 여러 가지 막장행각(...)을 생각해보면 고개가 갸우뚱할 수도 있겠으나, 단순히 재능이 넘쳐흐른단 이유로 존재 자체를 말살해버리는 과거의 근육족의 행태를 보면, 아타루의 가출 이후 이를 후회하는 마유미의 모습은 상대적으로 나아졌다 할 수 있겠다. 거기에 아타루가 가출할 정도로 심한 스파르타 교육은, 뛰어난 재능의 아타루를 근육 사다하루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한 엄격한 교육이었다면 가혹한 교육도 이해가 간다.[8] 적의 포로가 된 타츠노리가 삼일 밤낮 동안 적들의 고문을 극복해낸 데서 유래한 기술인데 큰 세력과 권위를 가진 타츠노리가 왜 혼자 포로가 되었으며 그동안 도움이 오지 않았느냐고 지적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