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학초인
1. 개요
근육맨에 등장하는 개념.
비교적 클린 파이트로 싸우는 편인 정의초인들과는 달리, 잔학한 파이트로 상대를 피범벅으로 만들거나 살해하는 것을 즐기는 초인들이다. 흉기를 사용할 때도 있다. 그런데 또 재밌는 것이 이 잔학파이트란 것의 기준이 제대로 서있지를 않아서 '상대를 변기에 흘려보낸다거나', '상대의 상처에 카레를 바르는' 다소 기행스러운 행위도 잔학파이트로 분류된다.[2]
악마초인, 완벽초인과 함께 악행초인의 3대 일파 중 하나이며, 만화에선 악마초인과 완벽초인이 등장하기 이전, 초창기의 악역으로 묘사되었다. 그리고 왕위쟁탈전에서 운명의 다섯 왕자 휘하로 등장한 '악마도 완벽도 아닌' 몇몇 악행초인들도 일단은 잔학초인으로 분류된다.
단, 악마초인과 완벽초인과 달리 잔학초인이란 개념은 정의초인과도 교집합이라 정의초인 내부에도 일부 잔학초인 일파가 있다. 즉 정의로운 마음을 가졌고 악에 맞서 싸우지만 그 싸움방식이 과격한 경우라면 정의초인임과 동시에 잔학초인으로 분류되며, 이러한 정의초인 일파의 잔학초인들은 초인올림픽에 참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라면맨, 브로켄 주니어등이 대표적.
하지만 정의초인 내부에서도 이런 파이트를 하는 초인은 환영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잔학초인들이 정의초인으로 완전히 전직하면 이후로는 상대의 피를 보는 기술은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근육맨2세에서는 잔학초인들의 대부분이 악행초인인 걸로 묘사되고 있다. 초대에선 비교적 착하게 나왔던 잔학초인들도 과거 회상에서는 무지막지하게 나쁜 놈인 것처럼 나온다.[3] 그리고 dMp를 결성하는 등 여러가지 악행을 꾸민다.
그렇다고 해서 2세에서도 정의초인계 잔학초인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케빈마스크, 이류힌, 워시 애스, 프리크란 등이 있다.
권말 기획 Q&A코너에서 잔학초인은 다른 악행초인들이 악당을 자처하면 스스로 '''"악역"'''을 자처하는 힐포지션이라고 설명한 적이 있다.[4]
2. 잔학초인 목록
2.1. 근육맨
2.2. 근육맨 2세
2.2.1. 노리스펙트
2.2.2. 시간초인 [5]
3. 관련 문서
[1] 잔학초인에서 돌연변이화한 초인들로 잔학초인으로 분류한다.[2] 뭐 엄밀히 따지자면 상대를 변기에 흘려보내 이차원으로 보내버리거나 상처에 뜨겁고 자극적인 카레를 발라 고통스럽게 하는 것도 현대적 관점으로 보면 충분히 잔혹한 행위인 건 맞긴 하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사실은 예시로 든 두 인물이 마음만큼은 정의초인이지만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잔학한 내면을 깨워버렸고 결국 잔학초인의 길을 걷다가 정의초인을 만나 감화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3] 대표적인 캐릭터가 카레 쿡. 분명 원로 초인들로 이뤄진 대책위원회와 헤라클레스 팩토리 교관으로 있지만 과거 회상을 보면 기린맨 같은 빌런들과 함께 악행을 저지르고 다닌 것으로 그려진다.[4] 카레 쿡이 폭정을 일삼던 악당을 쓰러뜨리고 사람들을 구했지만 잔학하게 살해한 탓에 그 누구도 감사하다고 하지 않고 겁에 질려 내뺐다. 이 모습을 보며 카레 쿡은 잔학초인의 싸움은 비춰주긴하지만 따뜻하지 못한 겨울의 태양과도 같다고 독백하며 쓸쓸하게 떠난다.[5] 잔학초인에서 돌연변이화한 초인들로 잔학초인으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