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드(킹덤 하츠)
1. 개요
킹덤하츠 시리즈의 등장인물.
키블레이드 사용자이며, 에페메라와는 같은 유니온에 속해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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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개
시기상 플레이어와 비슷한 시기에 키블레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 듯한 소녀.
신출내기였던 그녀가 유니온 내에서 겉돌게 될 것을 걱정한 에페메라가 직접 나서서 그녀와 비슷한 처지에 있던 다른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을 엮어주어 파티를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지만 에페메라는 얼마 지나지 않아 파티에서 별다른 말 없이 나가버리고, 스쿨드와 그는 마주쳤을 때 인사만 나누는 데면데면한 사이가 되었다고. 그 후로 다른 키블레이드 사용자들도 하나 둘 파티에서 이탈해 다시 외톨이가 되었다고 한다. 그 무렵 그녀의 꿈에 에페메라가 나타나 플레이어와 함께 행동하라는 메시지를 남기는데, 이것이 그와 접촉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말도 안되는 억지논리로 인해 분쟁이 생겨나는 부조리함을 두고보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품을 지녔다.
사용하는 키 체인은 KHχ에서의 기본 키 체인이기도 한 스타라이트.
이름의 유래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운명을 관장하는 노른의 세 자매 중 막내인 스쿨드로 추정.[3]
χ Back Cover에서는 등장 자체가 없기에 아직 성우 배정이 안 된 상태이다.
3. 시리즈 행적
3.1. 킹덤 하츠 χ
어느 날, 플레이어가 데이브레이크 타운의 분수대 광장으로 돌아와 치리시에게 LUX 수집 미션이 나날이 힘들어지는 것에 대해 불평하자 치리시는 유니온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자고 있기에 어쩔 수 없다고 대답하는데, 그 말에 '어째서 유니온끼리 경쟁을 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등장한다.
스쿨드는 플레이어에게 자신과 에페메라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꿈 속에서 그가 '플레이어와 함께 행동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플레이어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 시계탑에 에페메라가 또다른 단서를 남겼을 것이라 확신하고 플레이어에게 함께 갈 것을 재촉한다. 그 순간 땅이 크게 흔들리게 되고, 진원지를 향해 플레이어, 치리시와 함께 이동하던 스쿨드는 마스터 어셋과 마스터 인비가 격돌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에페메라가 추가로 남긴 '세상의 종말이 머지않았다'는 메시지를 떠올린다.
흑장단과 나이트메어 치리시의 방해를 넘기고 지하수로에서 마스터 아바와 만나 그녀로부터 전쟁을 피해 후세로 키블레이드의 명맥을 잇도록 할 집단, 단델라이온에 대해 들으며 가입 권유를 받게 된다. 다른 동료들을 두고갈 수 없다는 플레이어와는 달리 스쿨드는 이미 혼자였던데다 에페메라를 만나러 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는지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분수대 광장에서 키블레이드 사용자들끼리 싸움이 붙자 플레이어와 함께 이들을 제지하고 자신들이 싸워야 할 공동의 적은 어둠의 마물임을 상기시키려 했지만 이미 그런 것은 안중에도 없이 상대가 어둠에 물들었느냐 아니냐만을 따지는 그들을 보고 기가 막혀하는 반응을 보인다. 이를 두둔하며 나선 우르서스의 예지자 마스터 어셋의 '믿을 수 있는 것은 유니온의 결속뿐이며 강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주장에 반박해보지만 막무가내였던 그를 진정시킬 수는 없었다.
플레이어가 어셋과의 전투를 치른 후, 마스터 굴라라면 전쟁을 막을 방도를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여 플레이어, 치리시와 함께 그를 찾아간다. 굴라에게서 예지서에서 누락된, 배신자의 정체를 추정하는 내용이 적힌 '로스트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를 전해듣지만 전쟁을 막을 방법은 이미 행방불명된 그들의 스승, 마스터 오브 마스터 한 명뿐이라는 사실을 듣고 낙심한다. 그의 거처를 나선 스쿨드는 다시금 단델라이온으로 함께 가자고 권유하지만 플레이어는 이번에도 이를 보류, 어쩔 수 없이 홀로 데이브레이크 타운을 떠난다.
단델라이온에 합류한 스쿨드는 자신이 신생 유니온의 다섯 리더들 중 하나가 되었음을 알게 되며, 자신들을 제외한 나머지 단델라이온의 멤버들의 기억에서 과거의 비극을 소거하는 '유니온 크로스' 계획을 듣고서 이에 찬성, 플레이어의 치리시를 불러내어 그 계획에 따라 플레이어의 기억에서 전쟁과 관련된 부분을 지워줄 것을 부탁한다.
전쟁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을 무렵, 전쟁터 위로 쓰러져 있던 플레이어의 앞에 에페메라와 함께 나타나 그를 단델라이온 멤버들이 있는 다른 차원, '언체인드'로 인도한다.
3.2. Union χ
다른 유니온 리더들과 함께 다섯 유니온을 평화롭게 이끌어가던 어느 날, 갑작스레 '단델라이온이 유니온 크로스라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한 차례 전쟁을 피해가긴 했지만 파멸로 향하는 운명은 끝내 피해가지 못할 것이며, 자신은 그 프로그램을 고쳐쓰는 바이러스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브레인의 사명을 듣고 불길해하는 반응을 보인다.
브레인이 관리실로 향한 후 원탁의 방에서 마스터 아바와 마스터 오브 마스터의 환영이 갑작스레 나타나 대화를 나누는 광경[4] 을 벤투스와 함께 목격, 이후 관리실로 찾아가 브레인에게 이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어느샌가 자신들이 있는 곳이 현실이 아닌 데이터의 데이브레이크 타운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해주었다.
다른 리더들이 각자 용무를 보러 사라진 사이 벤투스와 함께 데이터의 데이브레이크 타운에서도 내리는 눈을 감상하던 차에 나타난 브레인의 치리시를 따라서 브레인과 에페메라가 기다리고 있던 언덕으로 이동, 유니온 리더의 임명에 관한 진상을 전해듣고 벤투스가 사실 마스터 오브 마스터가 직접 선별했던 유니온 리더가 아니었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
3.3. 킹덤 하츠 III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Union χ 이후 그녀의 행방에 대한 힌트가 시크릿 레포트에서 언급되었다.[스포일러]
[1] χ에서는 5개의 유니온이 나오는데 주인공이 울페스면 스쿨드는 레오파르두스, 라오파르두스면 우르서스, 우르서스면 앙귀스, 앙귀스면 우니코르니스, 우니코르니스면 울페스 소속이다.[2] KHχ(웹게임판)에서의 +31~40 강화단계의 모습. KHUχ에서도 위 형태의 스타라이트를 사용하고 있으나 KHUχ에서는 구현되지 않은, 에페메라와 스쿨드의 전용 무기가 되었다.[3] 전쟁이 소강상태로 접어든 키블레이드 묘지 위에 쓰러져 있던 플레이어가 멀리서 걸어오던 여성(스쿨드)의 실루엣을 보고는 "여신...?"이라고 중얼거리는 것을 보면 사실상 확실(...).[4] 마스터 오브 마스터가 마스터 아바를 불러내 사명을 부여하고서 단델라이온의 유니온 리더로 임명할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을 알려주던 당시의 대화가 노이즈 탓에 다소 지워진 채 그대로 나온다.[스포일러] Union χ에서도 등장하는, 스스로를 '어둠'이라 칭하는 누군가의 농간으로 단델라이온이 위기를 맞고 스쿨드를 비롯한 유니온 리더들은 언체인드와는 다른 차원으로 날려져버렸음이 루슈의 관찰 기록에서 밝혀진다. 또한 현자 안셈의 성에 기억상실에 걸린 채 실험체로서 감금당했다가 어느 순간 행방불명이 된, 때때로 '열쇠'나 '동료들'을 언급하며 '열쇠가 이끄는 마음을 따라서'라 중얼거리곤 했다는 소녀가 있었음이 아이자와 제아노트, 소녀 본인의 기록에서 밝혀지는데, 이 소녀의 정체가 스쿨드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팬덤 사이에서 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