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을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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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민식이법이 시행되었다.
어쩔 수 없이 스쿨존에 들어오게된 택시기사
속도를 줄이고 안전하게 운전하려 하지만
과연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우리 모두 법을 준수하고
스쿨존에서는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안전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발매 초기 게임 설명)
2020년 5월 1일 출시된 모바일게임이다.초딩한테 밟히면 죽는다.
장난감의 험난한 여정
피해가면 되는데 그게 어렵네
(디자인 수정 후 게임 설명)
캠페인은 1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스쿨존을 주행하면서 정면으로 달려오는 아이들[2] 을 피해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3] 서바이벌 모드가 개방된다.
2. 논란 및 기사화
대놓고 민식이법을 저격하는 게임이다. 운전자가 극도로 긴장하고 운전해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도로로 튀어나오는 아이들을 피하기 힘들다는 뉘앙스를 강하게 준다.[4]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다. "민식이법 놀이 제보가 끊이질 않습니다. 큰일입니다. 제발 아이들 교육 잘 시킵시다."
고인드립이라는 비판 여론이 일자 결국 제작자는 해당 게임을 일시적으로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렸다가 다시 올렸다.
3. 수정과 재등재
이후 제작자는 게임성은 그대로 두고 아저씨가 운전하는 택시가 아니라 RC카를 운전하는 것으로 수정하고, 제목에서도 '민식이법은무서워'라는 부제를 떼어내서 다시 플레이스토어에 올렸고, 그래서 숨진 김민식 군을 모욕한다는 비판은 상당히 사그라들었다. RC카를 조작하는 것으로 수정된 만큼 아이와 충돌하면 차가 아이를 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발에 RC카가 밟혀 부서지는 장면이 연출된다. 서바이벌 모드는 다시 개방되었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방해물로 등장한 건 그대로다. 덕분에 구글 플레이에서는 "역시 최종 보스는 초등학생.", "게임에선 그냥 RC카가 초딩들에게 밟혀 부서지는 걸로 끝나지만, 현실에서는 민식이법 때문에 인생 망할 수도 있으니 이 게임의 10단계까지 클리어하지 않는 사람은 스쿨존 진입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라는 요지의 리뷰글이 올라오는 편이다. 승용차에서 RC카로 바뀌었고 민식이법이라는 부제만 떼어냈을 뿐, 스쿨존과 민식이법의 무서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건 여전히 가능하다는 소리다.
4. 관련 문서
[1] 땅파기게임을 만든 회사이다.[2] 게임 전체의 구도나 모습, 오는 도중 바뀌는 궤적이나 넘어져서 장애물 영역이 넓어지는 것 등은 일본 1인 인디 게임제작사 hap의 토스트 소녀라는 게임과 매우 흡사하다[3] 만약 하나라도 치면 현행 검거되는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명탐정 우사미에 등장하는 쿠마키치 연행신을 패러디하여 보여준다.[4] 떨어진 동전 주우러 튀어나오고, 하수구에서 두더지 잡기 게임마냥 튀어나오고, 자전거 타고 가다 넘어져 3칸 중 2칸을 차지하거나, 여러 명이 달려들다가 닌자 분신술마냥 뒤섞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