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림
Stalhrim.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광석.
1. 개요
솔스타임의 고대 노르드 무덤에서 찾을 수 있는 신비한 광석. 아이슬란드어로 강철(stál) 서리(hrím)라는 뜻이다.
정확하게는 솔스타임 특제 마법이 걸린 얼음이며, 무덤을 봉인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따라서 채광도 무덤의 봉인을 뜯어내는 것. 어떻게 보면 석재가 필요하다고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뜯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다 캐고 나면 남은 자리에 드라우그의 시체나 아이템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 기본이 얼음이기 때문에 장비를 만들어도 얼음처럼 보이며, 그 때문에 스탈림 갑주는 '아이스 아머'라고도 불린다 다만 얼음이라고 녹거나 하지
않은걸 보면 확실히 통상의 얼음과는 다른것으로 보인다.
아트모라인 및 고대 노르드가 매장에 썼다고 하며, 4시대 현재 솔스타임의 스칼 부족만 스탈림의 제련 방법을 알고있다. 애초에 스카이림 본토 내 유적지에는 스탈림이 없고 그에 대한 언급도 없는거 봐서는 스탈림 자체는 솔스타임에만 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 해서 모로윈드고 스카이림이고 간에 스탈림 채광은 솔스타임에서만 된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윈드헬름에서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하얀 약병'의 재료가 마법이 담긴 얼음이란 설정이 있어 스탈림으로 만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2.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확장팩 블러드문에서 추가되었다. 평갑 계열로 기본 방어력은 50. 글래스 방어구와 동일하며, 이보다 더 높은 방어력을 가진 일반 평갑 방어구는 트라이뷰널의 왕실 경호대 방어구(55)밖에 없다. 무기는 무려 데이드릭제를 능가하는 강력한 성능이나, 무기 종류가 데이드릭에 비해 많이 적으니 범용성은 데이드릭 무기가 더 좋다. 일반 곡괭이로는 못캐고, 동제국 회사와 관련해서 고대 노르드 곡괭이를 입수해야만 채광이 가능하다. 또한 던전에서 루팅해서 얻는 것이 아닌 동제국 회사 퀘스트를 통해 스탈림 광석을 채광해서 노드 대장장이에게 비용을 지불해야만 만들 수 있다. 전체 스물 여섯개의 채광 포인트가 있지만, 리스폰이 안된다. 그러니 만들 때 주의해야 한다.
유니크 스탈림 장검으로 '화염의 스탈림 장검'이라는 검이 있는데, 꽤 높은 화염 데미지와 화염 저항 약화 인챈트가 되어있는 꽤 좋은 무기. 블러드문 메인 퀘스트 중에 얻을 수 있다. 단 스칼의 주술사가 보상으로 주는 검이기 때문에 퀘스트 분기에서 늑대인간 치료 루트로 가야 얻을 수 있다.
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DLC Dragonborn에서 추가되었다. 역시 솔스타임의 무덤에서 얻을 수 있다. 다만, 스탈림을 캐기 위해서는 고대 노드 곡괭이가 필요하기 때문에 간단한 서브퀘를 거치거나[1] 아니면 아지달의 무덤을 완전히 발굴한 뒤 랄리스에게서 유니크 고대 노르드 곡괭이 '서리'를 얻어야 한다. 그것도 아니면 랄리스의 주머니를 털어서 곡괭이를 가지는 방법도 있다. [2] 가끔 던전 클리어 보상 상자에서 고대 곡괭이가 나올때도 있는데 확률은 낮다. 게다가 곡괭이가 있어도 한번 채광에 여섯 번을 때려야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까다로운 광물. 다만 주괴로 만드는 과정 없이 그냥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채광 시간당 획득량 자체는 타 광물[3] 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쌍수관련 퍽을 다 찍은 다음 고대 곡괭이를 쌍수로 들고 자연의 분노 포효를 쓰면 그나마 빨리 캘 수 있긴 한데 이 경우엔 획득량이 약간 줄어든다.
실제 장비를 제작하려면 에보니 단조 퍽이 있어야 하며, 스칼의 대장장이 발도어를 도와서 스탈림 장비 제작법을 전수받아야 한다. 퍽을 가지고 있어도 발도어를 구출하는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으면 스탈림 장비를 만들 수가 없다. 그리고 메인 퀘스트 관련 버그 문제 때문에 미락을 상대하기 전에 퀘스트를 완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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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림이 나오는 던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얻기 힘들어 보이나 솔스타임 북동쪽의 스탈림 원천(Stalhrim Source)이라는 곳에 무려 10개나 되는 광맥이 있으므로 고대 노드 곡괭이만 얻고 곧장 이리로 달려오면 무기 + 갑옷 세트하나는 충분히 맞출수 있다.
유의할 만한 특성은 다음과 같다.
- 무기의 경우 한손무기와 활, 화살은 에보니 무기와 데미지가 같지만 양손무기는 에보니보다 높고 데이드릭 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한 공통적으로 무게가 에보니제 보다 가볍다.
- 방어구는 중갑의 경우 모든 파츠가 드래곤판금 갑옷과 방어력이 같고 헬멧을 뺀 나머지의 무게가 에보니와 같다, 경갑은 드래곤비늘 보다 방어력이 떨어지나 글래스보다는 높고 글래스와 무게가 같다. 다만 방패는 예외적으로 방어력이 드래곤비늘 방패보다 높지만 무게 역시 글래스보다 많이 나간다.
- 냉기 인챈트 보너스 : 무기나 방어구에 냉기와 관련된 인챈트를 부여할 경우 그 위력이 25% 상승한다. 방어구의 경우 냉기 저항, 무기의 경우 냉기 피해 등. 특히 드래곤본 확장팩에서 추가된 혼돈 피해 인챈트의 피해량 자체가 25% 증가[4] 한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메리트이다.
스탈림 무기는 여타 다른 소재 무기들보다 적을 타격시 비틀거림을 유발시키는 확률인 stagger(경직도)가 0.1씩 높게 설정되어있다.
룩 자체는 괜찮은 평을 받지만 투구에 달린 뿔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 특히 경갑 투구에 달린 뿔은 사슴 같다면서 별로 안 좋아한다.
3.1. 데스브랜드 세트
유니크 스탈림 경갑 세트. 레벨 36 이상에서 '하크니르의 해안선'의 해적을 때려잡고 시작하는 '데스브랜드' 퀘스트의 최종 보상이다. 아쉽게도 데스브랜드 세트는 경갑밖에 없다. 경갑임에도 데이드릭 아머보다 방어도가 높다.
퀘스트의 시작은 하크니르의 해안(Haknir's Shoal)이다. 여기에 있는 해적 우두머리를 쓰러뜨리면 데스브랜드 책과 함께 데스브랜드가 묻혀있는 상자 위치를 적은 보물지도를 얻을 수 있다. 책을 읽게 되면 네 개의 상자를 모두 모으라는 '데스브랜드' 퀘스트가 열린다. 하지만 네 개의 상자는 마커가 전혀 뜨지 않으며, 순전히 지도만 보고 찾아가야 한다. 게다가 36 이전에는 이 해적두목을 잡아도 퀘스트가 열리지 않으니 주의.
상자가 숙련/ 전문등급으로 잠겨있기 때문에 락픽을 잘 못하는 경우 지옥이 될 수도 있다.
지도를 보기가 귀찮다면 대충 위치는 다음과 같다. 메인 퀘스트 동선상 다음 흐름대로 따라가는게 편하다. 다만 데스브랜드 퀘스트 자체는 스칼 마을 근방에서 시작하게 된다는게 함정.
- 투구는 하크니르의 해안에 있다. 해적두목을 때려잡고 옆의 상자를 열면 된다.
- 신발은 텔 미스린 아래쪽에 있다. 근방에 화산재 스폰이 잔뜩 있으니 주의
- 흉갑은 의외로 레이븐 락 가까이 있다. 대지의 선돌로부터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가서, 네치들이 있는 근방에 숨겨져있다.
- 장갑은 물의 비석 북쪽, 강모돼지 동굴 남쪽에 있다. 강모돼지 동굴로부터 해안을 따라 네치들이 보이는 방향으로 가면 중간에 발견할 수 있다. 물의 비석부터 출발하면 북쪽으로 가다가 폭포를 타고 떨어져서 북쪽으로 가다보면 발견 할 수 있다.
길덴홀 묘지에서 하크니르 데스브랜드의 유골 옆에 안치된 블러드 사이드를 만지게 되면 영체상태의 하크니르 해적단이 나타나며, 그 가운데는 데스브랜드 세트와 두 시미터를 착용한 '하크니르 데스브랜드'(Haknir Death-brand)가 나타난다. 하크니르 해적단과의 전투는 체력이 떨어지면 공간이동해서 자리를 피한 다음 해적단을 소환해 도바킨과 싸우도록 하고, 해적단 웨이브를 물리치면 다시 네임드 간부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서 싸우는 패턴을 서너번 가량 반복하는 식으로 싸우게 된다.
해적단과 하크니르를 해치우고 나면 하크니르의 손에서 소울 렌더가 떨어진다. 즉, 실질적으로 데스브랜드 세트는 무기까지 함께 합쳐서 한 세트로 볼 수 있는 것. 건틀릿과 흉갑의 효과로 쌍수 공격에 상당히 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레이븐 락의 대장장이인 글로버 말로리가 크레시우스에게서 고대 노르드 곡괭이를 회수해 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어차피 레이븐 락의 중요 퀘스트 중 하나인 '마지막 후손'을 위해서는 크레시우스를 찾아가야 하니 겸사겸사 진행하면 된다. 참고로 곡괭이를 회수해서 글로버 말로리에게 반납하려고 하면 그냥 너 가지라는 말을 한다(...). 마지막 후손 퀘스트를 진행하는 도중 던전 안에서 스탈림 광맥을 2개 찾을 수 있으니 그냥 들고 바로 들어가면 된다.[2] 발도어가 그냥 판매하기도 한다.[3] 물론 하급 광물인 연철은 제외.[4] 혼돈 피해 인챈트는 '50%의 확률로 n포인트의 냉기/화염/전격 피해를 입힘' 효과를 지니고 있다. 여기서의 50% 확률이란 각각의 속성 피해가 발동할 가능성으로, 한 번 공격에 운이 좋으면(약 1/8 확률) n포인트의 냉기 + n포인트의 화염 + n포인트의 전격 피해가 한 방에 다 터지는 것도 가능하다! 즉 적절한 무기에 발라 주면 최종병기가 되는 것이 혼돈 피해인데, 스탈림 무기는 위력도 준수한데다 이 혼돈 피해의 피해량을 25%나 증가시키는 것이다.[5] 사실 모로윈드에서는 스탈림 뿐만 아니라 모든 광석이 연금술 재료였다. 심지어 늑대 가죽이나 곰 가죽도 연금술 재료였고, 호커 상아도 연금술 재료였다.[6] 참고로 길덴홀 묘지의 문은 달인(Master)급으로 잠겨있기 때문에, 락픽을 많이 가져왔거나 자물쇠 해제 스킬이 높다면 데스브랜드 퀘스트를 진행해서 열쇠를 얻기 전이라도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이후 보물 창고와 하크니르의 제단으로 가는 문은 열쇠가 필요하므로 실질적으로는 스탈림 광산까지만 갈 수 있다.[7] 정확히는 금화가 깔려있는 통로에서 아무거나 하나라도 루팅하는 순간 입구가 잠기는 트리거가 걸려 있다. 아무것도 루팅하지 않으면 트리거도 작동하지 않는다. 물론 여기까지 온 이상 최종 목표는 하크니어를 쓰러트리는 건데 하크니어를 불러내는 순간 보스방 문이 잠기므로 큰 의미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