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퍼 하로이

 

기동전사 건담 ZZ의 등장인물. 성우는 니시무라 토모미치.
중립 콜로니인 사이드 3의 타이거밤의 지배자로 타이거 바움은 구세기의 홍콩이나 도쿄를 모델로 하여 지어졌으며[1] 관광명소로써 전쟁을 하지 않는 콜로니이기 때문에 MS와 같은 병기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등 엄격한 입국조건이 있다. 또한 입장객은 검사를 받아야 하며, 여자일 경우에는 특히 더 엄격하게 검사받는다.
이러한 모습과는 달리 실상은 잔인무도한 독재자이다. 세금을 마구 착취하였으며 또한 세금을 내지 않는다면 어린 아이라도 강제로 광산에 보내어 일을 시켰다. 여자만 심사가 더 엄격한 이유는 자신이 마음에 드는 여자들을 하렘에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일년전쟁 초기에나 운용되던 구식 모빌슈트를 다수 가지고 있으며, 즈곡크, 앗가이, 악그가이, 조고크, 자쿠 탱크 등등이 확인된다. 이들은 사설 경비병들이 운용하는 것으로, 콜로니 내 MS의 진입을 금지한 이유도 실상은 평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구식 모빌슈트만으로 통치를 하기 위해서이다.
일부러 감시를 붙여 남자와 여자를 각각 다른 버스에 분류하여 여자들을 자신의 하렘이 있는 방으로 끌어들였으며 이 사실을 알아챈 쥬도 일행이 이들에게서 여자들을 구출하고 탈출하였다. 참고로 여기서 쥬도의 여장이 등장한다. OME수준이니 큰 기대는 하지말자... 어쨌건 이후 하만 칸의 부하로서 모빌슈트를 타게 되는데, 탑승기는 즈고크.
그러나 이에 대해 벼르고 있었고 결국엔 하만과 만나기 위해 나온 라사라 문, 사라사 문, 몬도 아가케를 발견, 라사라와 사라사를 자신의 부인으로 맞아들이기 위해 이들을 추격하고 몬도를 짓밟으려고 하였으나 실수로 라사라를 죽게 만들었다.[2]
그녀의 죽음에 분노한 몬도가 탑승한 Mk-Ⅱ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다.

[1] 구체적으로는 홍콩의 명소인 '타이거밤 가든'이 모티프. 호랑이 연고를 팔아 부자가 된 호씨 형제가 설립한 공원이다.[2] 엄밀히 말하자면 라사라가 몬도를 감싸는 것을 보고 멈추려고 했고 그러다가 즈고크가 넘어졌기 때문에 라사라를 죽인 직접적인 원흉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