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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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ot Stove League ストーブリーグ'''
프로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비시즌 기간. 겨울에 스토브(난로)를 둘러싸고 팬들이 응원 팀의 선수계약, 다음 시즌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데서 생긴 말이라고 한다.
2. 소개
프로야구 리그에서 다음 정규 시즌을 위한 선수들의 휴식 및 회복, 훈련을 통한 경기력 강화와 함께 팀은 기존 선수나 코치들의 재계약이나 신규영입, 해임 또는 방출, 트레이드, FA 제도를 이용한 타 선수 계약 등으로 전력 보강을 하는 기간이다.
야구팬들에게는 제 2의 리그라고도 불린다. 이 기간 동안 각 팀들이 한정된 자원과 시간으로 각종 보강활동을 하며 이 과정에서 커다란 성과를 올리면 팬들에게 정규리그의 성과 또는 그 이상으로 주목받기도 한다.
야구팬들은 이중에서 가장 성과가 높은 팀을 스토브리그 우승자라고 추켜세워준다. 그러나 매년 스토브리그만 주목받고 막상 정규리그는 시원찮은 일이 반복되면 비아냥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원래는 미국 프로야구 리그인 메이저 리그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였기에 국내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용어였다. 그러나 2019년 이후로는 국내 뉴스기사들에서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야구는 물론이고 야구 이외에도 K리그같은 다른 종목에서도 이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아무래도 이 용어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의 인지도 때문인 듯. 다만 축구 리그에는 엄연히 휴식기와 이적 시장을 가리키는 용어로 '''프리시즌'''이 있기 때문에 너무 편의와 인지도 위주로 기사를 작성하는 것 아니냐는 축구팬들의 지적도 있다.
겨울에 시즌이 종료되는 LCK는 예전부터 여기에서 용어를 따와서 휴식기를 스토브리그라 불러왔다. LCK 스토브리그 참조. 동계 스포츠인 농구와 배구의 경우는 반대로 '''에어컨 리그'''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