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토런치 시스템

 


1. 개요
2. Scaled Composites Model 351 Stratolaunch


1. 개요


홈페이지: http://www.stratolaunch.com/
'스트라토런치 시스템(Stratolaunch Systems)'은 2011년에 폴 앨런과 천재 항공기 설계자 버트 루탄이 세운 민간 항공 우주 업체이다.
이 업체에서는 다른 회사들과 달리 전용 비행기를 사용해 고도를 성층권까지 올린 후 그 비행기에서 로켓을 발사하는 방식을 연구 중이다. 일단 그 아이디어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는 물론 여러 NASA/미군 위성 발사에서도 실증된 바 있는, 즉 현실성은 충분히 있는 아이디어다. 또한 이미 다른 민간 우주 기업인 버진 갤럭틱에서 SpaceShipOne & SpaceShipTwo를 같은 방법으로[1] 준궤도까지 여러 차례 올린 적도 있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도 높다.
발사체는 원래 스페이스X에서 공급하기로 했으나 2012년에 협력이 중단되었고, 다른 발사체를 찾다 오비탈 ATK사의 '페가수스 XL'을 사용하기로 했다. 한번 비행할 때마다 저 로켓을 3개씩 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기업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참고 : 영어 위키피디아

2. Scaled Composites Model 351 Stratola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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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토런치의 크고 아름다운 자태. 저 점들이 사람이다.
B747-8i, A380-800, An-225, 휴스 H-4 허큘리스와의 크기 비교.[2]
이 회사가 유명한 다른 이유 중 하나로, 위성 발사용 비행기가 엄청난 위용을 자랑한다는 것이 있다. 노스롭 그루먼 산하의 'Scaled Composites[3]'에서 만든 이 비행기는 폭이 자그마치 '''117m'''[4], 길이가 73m 에 달하며, 최대이륙중량은 590,000킬로그램이나 된다. 기존에 공중 발사에 자주 쓰이던 항공기들도 B-52, L-1011, C-5, C-17 등 한 덩치 하는 거물들이라지만 이 스트라토런치는 An-225 싸다구를 때리는 어마어마한 크기이며, 이 회사의 다른 비행기들처럼 요즘 보기 드문 '''쌍동체''' 항공기이기도 하다. 이런 거대한 크기 때문에 이 비행기의 이/착륙을 위해서는 폭 200ft(62m), 길이 12000ft(3.7km) 이상의 활주로가 필요하다. 사용하는 엔진은 PW4056 ×6.
다만 항속거리는 4,630km에 불과하다. 다만 이러한 항속 거리는 전구간에서 로켓(페가수스 XL × 3 = 약 72t)을 외부에 달았기 때문이며 애초에 멀리 가기 위해서 설계 된 것이 아닌 만큼 큰 문제가 아니다.[5] 이정도 항속거리면 로켓을 달고 최대 1,800km 떨어진 곳까지 가서 로켓을 쏘고 올 수 있다.
2017년에 시제기가 제작 완료되었으며, 캘리포니아 주 모하비에 위치한 Mojave Air & Space Port에서 조립 후 테스트를 거쳐 2019년에 시험 비행을 할 예정이다. CNN(영문)
2018년 2월 27일 지상에서 테스트가 성공했다는 기사가 나왔다.기사
2019년 4월 13일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영상
비행 성공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매물로 나온데다 스페이스X가 보여준 성과로 인해 우주발사체 개발 트랜드가 재사용 로켓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스트라토런치가 로켓을 싣고 날아오를 날은 요원한 상태다.

[1] 심지어 모선은 같은 회사 출신이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2] 이 그림에서 스트라토런치의 모델링이 WhiteKnightTwo를 바탕으로 되어 있어 폭을 제외한 수치는 정확하지 않다. 실제 길이는 B747-8i보다 3m 짧음으로, 길이도 상당히 길다.[3] 이 'Scaled Composites'라는 회사는 WhiteKnight & WhiteKnightTwo 등 이미 다른 우주발사용 항공기를 만들어낸 적이 있다. 이놈들은 상술했듯 버진 갤럭틱에서 준궤도 우주선인 SpaceShipOne & SpaceShipTwo를 발사하는 데 사용 중.[4] 그 거대한 A380-800의 폭이 79.8m이고, 이 항공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가장 큰 날개폭을 가졌던, 그마저도 너무 커서 초도비행 이후 박물관에 고이 모셔진 휴스 H-4 허큘리스의 날개폭이 97.5m이다.[5] An-225가 200t 화물을 싣고 4,000km를 갈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아주 짧은 거리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