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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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즈카미 사토시의 판타지 만화. 월간 영킹아워즈에서 2012년 7월부터 연재하고 있으며, 일본 현지에서 단행본 6권까지 발매되었다. 제목 '스피릿 서클 - 혼의 고리'에서 알 수 있듯 윤회, 내세, 전생을 키워드로, 각각의 파트가 특정 시대의 오케야 후타가 살아온 삶을 보여주고 있다. 윤회전생물로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유사한 구성을 보여준다. 제목의 스피릿 서클은 윤회 그 자체를 나타내기도 하고 후타랑 코우코가 사용하는 아이템을 뜻하기도 한다.'''“여기서 만난 게 1만년째! 넌 앞으로 일곱 번 죽어야 해.”'''
띠지 문구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전작 반지의 기사를 마무리할 때 쯤 스피릿 서클의 결말부에 대한 착상이 먼저 떠올랐다고 한다. [2] 그 후 도입부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고생하다가 연재 시작 직전에 간신히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2016년 3월 45화로 완결. 6권 분량이다.
독특한 소재, 뛰어난 복선회수와 깔끔한 기승전결 구조 등 충분히 수작이라 불릴 만화이지만 하필 같은시기에 연재를 시작하고 1개월 늦게 끝난 어떤 작품이 있어 인지도는 썩 좋지 못하다.
2. 줄거리
영혼이 보이는 ‘고스트 사이트’(아버지 명명)를 가진 14세 소년 오케야 후타. 초등학생 때부터의 친구 넷과 함께 평범하게 무적(?)인 중2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이마에 흉터가 있는 코우코라는 여자아이가 전학을 오고, 후타는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코우코를 따라다니는 배후령에게 말을 걸었다가 뺨의 흉터를 확인한 코우코에게 한 방에 때려눕혀진다. 첫눈에 반한 미소녀 전학생 코우코에게 그녀의 배후령인 이스트가 보인다는 사실과 얼굴의 흉터를 들킨 후타.
후타를 때려눕힌 잡은 코우코는 ‘넌 앞으로 일곱 번 죽어야 해.’ 라는 말을 듣는다. 후타와 코우코는 일곱 번에 걸친 과거생에서 서로 죽고 죽이는 업을 진 관계였다는 코우코의 이야기. 후타는 둘 사이의 인연을 파악하기 위해 자신을 ‘마스터’라고 부르는 룬이 전달한 스피릿 서클을 통해 자신의 과거생을 하나씩 체험하며 되짚어 나간다.
상세 줄거리는 이하의 항목 참조. 상당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주의
3. 발매 현황
국내 정발이 갑자기 발표되었다. 출판사는 길찾기. 1~2권 동시발매. 발매일은 2015년 7월 31일. 그리고 2년이 되어가도록 후속권이 나오지 않고 있다. 아마 모종의 계약 문제로 판권이 묶여있는 듯.
이후 레진코믹스에서 이북판이 나와서 종이책은 아니지만 일단 국내에서도 완결까지 볼 수는 있게 되었다. 이 레진코믹스판은 리디북스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4. 등장인물
- 오케야 후타 - 중2는 무적이라지만, 고민이 없는 건 아니다. 키가 작은 게 신경쓰이는 14살의 중학생. 초등학생 때부터 친한 다이키, 테츠, 노노, 우미와 함께 다닌다. 태어날 때부터 뺨에 상처가 있어 반창고로 가리고 있다.
- 이시가미 코우코 - 이마에 흉터가 있는 쿨한 성격의 여자아이. 후타의 반으로 전학을 온다. 이스트라는 배후령이 따라다니며, 조금은 파더 콤플렉스인 듯.
- 폰 - 남미 스타일의 문명권에 사는 제화공의 아들. 숲의 정령이 눈에 보인다. 레이라는 연인이 있다.
- 반 프란티어 - 중세 문명권에 사는 귀족의 장남. 어릴 때부터 ‘힘을 가지고 타인을 지키는’ 기사를 동경해 기사단에 들어간다.
- 프로우 - 고대 그리스 문명권에 사는 건축가. 몸이 불편한 스승 대신 의뢰를 받아 이집트로 간다.
- 스토나 - 남미 스타일의 문명권에 사는 신관의 일족. 8년마다 한 번 올리는 인신공양 제사의 책임자가 된다.
- 흑발의 마녀 - 중세 문명권에 사는 중년 여성. 마을에서 떨어진 민가에 산다.
- 로카 - 이집트의 귀족 아르볼의 딸. 미래를 점치는 능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