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자동차연합기업소

 



1. 개요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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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평안남도 덕천시에 자리잡은 북한 최대의 자동차 생산 공장.

2. 역사


한국전쟁 직후인 1956년 체코슬로바키아의 원조로 건설된 '덕천자동차공장'이 모체이다. 1958년 북한 최초의 자동차인, 소련의 '가즈' 화물차를 모방한 2.5톤 화물차 ‘승리-58(아래 사진)’을 자체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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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80년대를 거쳐 설비와 기술을 확충하여 '자주호', '백두산호', '갱생호', '집산호', '태성호', '태백산' 등 각종 군용·민용 화물차·승용차·버스를 자체 생산하였으나, 내수 수요만 근근히 충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5년 현재의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후 고난의 행군 시기에는 북한의 여느 기업소와 마찬가지로 생산기반이 크게 붕괴되었으며 2000년대 들어서 겨우 이를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 2009년에는 생산량을 2012년까지 연 1만 대[1](...)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다지만 글쎄... 2017년에는 김정은현지지도하기도 하였다.
자동차 제작에 필요한 자재나 부속품은 자체로 생산하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차를 복제하여 생산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기술 수준도 남한에 비해 조악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부지 넓이는 25만㎡, 종업원의 수는 약 2.5만명에, 연간 약 3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생산량은 이보다 적을 것이다.) 여전히 1급 기업소로 대우받는 등 북한 최대의 자동차 생산 공장으로서 위상을 잃지 않고 있다.
[1] 북한의 나름 전성기였던 1970년의 생산량이라고 한다. 참고로 남한의 자동차 생산량은 2009년 350만 대, 2017년 410만 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