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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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타입 볼펜 제품군으로 볼펜으로 안료잉크를 사용해서 쓴 글씨가 물에 젖어도 잘 번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경쟁구도에 있는 파이롯트의 HI-TEC-C는 염료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글씨가 물에 젖을 경우 쉽게 번지는 단점이 있어서 더욱 더 부각된다. 이것도 시그노가 하이테크를 밀어낸 이유 중 하나다.
생각보다는 출시된지 오래된 시리즈라서 조금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94년 기본형인 Signo가 첫 출시 되었다. 기본형인 만큼 90년대에서 00년대 초반까지의 0.5mm 이상 대다수 변형들은 이 기종을 기반으로 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Signo DX는 한국/중국/대만 등[2] 해외판 기준이며, 내수용은 시그노 극세/초극세 라고 부르는 기종이었으나 내수용도 DX 표기가 돌아왔다. 시그노 극세는 1996년 파생형으로 출시되었다. 고무그립이 특징이며, 인기가 좋았는지 0.5mm 기종도 나왔다.[4] 시그노 DX 0.28mm인 시그노 초극세는 2003년에 출시되었다.
0.3mm가 아닌 0.28mm인 이유는 세계 최소의 볼지름 타이틀을 HI-TEC-C에서 빼앗아 오기 위한 것. 그러다가 경쟁이 붙었는지 파이롯트는 HI-TEC-C의 0.25mm를 2004년에 출시하면서 세계 최소의 볼지름 타이틀을 다시 탈환했다. 그러나 미쓰비시연필은 다시 '''0.18mm''' 라는 극세필을 할 수 있는 Signo Bit를 2005년에 출시하면서 또다시 세계 초극세사 볼펜 타이틀을 HI-TEC-C로 부터 빼앗아왔다. 그러나 세계 최소 볼지름 타이틀 경쟁은 비극으로 끝나고 마는데, 필기구 써본 학생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0.25mm 이하는 수요가 거의 없다. 그렇게 되어 0.18mm 굵기의 시그노 비트는 10년도 안되어 단종되었다. 안습 여담으로 시그노 0.28이 하이테크 0.3보다 아주 미세하게 굵다.[5] 세심한 사람은 신경쓰일 수도 있다. 수정펜이나 수정테이프를 쓸 경우 수정펜 가루와 이물질이 펜촉을 막아서 펜촉이 고장나는 경우가 일어나는데 그 부분에서는 하이테크보다 심하다. 되도록 수정테이프로 칠한 부분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고 반드시 써야할 경우 힘을 아주 약하게 줘서 스치듯이 써야 펜촉이 고장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시그노 중에 '''골든 옐로우'''라는 색이 있는데 골든 옐로우란건 오렌지색을 섞은 노랑이다. 당연히 오렌지빛에 가깝다
브라운 블랙과 그냥 블랙의 케이스 색상이 굉장히 유사하다. 보관 실수로 인한 변색이나 조명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걸로 오해하고 잘못 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으니 주의.[6]
핑크색 잉크 품질이 좋지 않다. 다른 색에 비해 상당히 긁힘이 심하다. 되도록이면 베이비 핑크 색상을 사용하자. 또한 컬러감이 형광이고 약간 주황색 느낌이다.
그 외로 고무그립을 사용한 노크식 제품인 Signo RT와 기존을 볼펜에서 닙부분을 개량시킨 Signo RT1등이 있다.
20년 언저리를 바라보는 현재까지도 사실상 제트스트림과 함께 미쓰비시 연필의 투톱 모델로 활약중이다.
단점을 꼽자면 내구성이 나쁘다. 사실 이건 유니볼 시리즈의 공통적인 단점으로, 캡을 안 씌우고 촉 방향으로 수직낙하시키면 사망 확정이고 측방낙하도 사망은 피하지만 잉크 배출량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는 등 필기에 지장이 될 확률이 높다... 라고 하지만 하이테크는 거의 신주단지 모시듯이 써야 되기 때문에 하이테크보다는 내구성이 훨씬 좋다.
최근에는 모델 라인업이 개편되었는지 Signo DX를 시그노라고 하고 원래 Signo는 시그노 스탠다드라고 변경되었다. 하지만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아직 해외판 제품의경우 DX를 표기하고 있다가 증색하면서 일본판도 DX로 돌아왔다. 근데 미쓰비시 공홈에서는 아직도 시그노/시그노 스탠다드라고 표시한다.
0.38 mm의 경우 볼펜의 뚜껑과 끝부분의 유색파츠가 불투명하지만, 0.28 mm의 경우 클리어재질이 들어가 있어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0.5 mm도 마찬가지로 클리어 재질을 사용하지만 0.28과 잉크의 양이 확연히 차이가 나서 구별이 가능하다.
굵은 펜과 얇은 0.28mm을 비교하면 0.28이 잉크를 적게 쓰므로 0.28이 오래 쓸 것 같지만 굵은 모델들의 잉크가 훨씬 많이 들어있어 실제 사용 기간은 비슷하다. 겔 타입 잉크를 굵게 짜내는 시그노의 특성상 이렇게 잉크의 양에 차이를 둔 듯.
잉크량은 매우 적은 편. 그래서 얻은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조루 잉크 볼펜 (...)''' 특히나 시그노 심을 쓰는 스타일핏에서는 더 적게 들어 있어서 장시간 필기를 하다 보면 금세 잉크가 떨어진다. 다만 이건 0.28 기준으로 0.38이나 0.5는 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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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트스트림과 같이 스타일핏용 카트리지도 있다. 다만 핑크계열 색상의 색감이 다르다.
여담으로 시그노 시리즈 리필심은 전부 UMR로 시작된다.
시그노 스탠다드의 크림화이트[7] 색상은 수출 전용이며, 스탠다드 일본 내수용은 현재 흑/적/청/블루블랙 빼고 단종되었다(...). 수출용은 크림화이트 포함 9색. 스탠다드는 고무그립이 없지만 삼각형으로 파여 있고 저중심이라 잡기 편하다. 근데 스탠다드는 캡을 뒤에 끼웠을때 헐렁거려서 손가락으로 툭 치면 캡이 돌아간다 (...)
2017년 증색되었다. 31색으로 나오며 해외판 전용 17색을 추가한[8] 48색 세트를 2000개 한정판매. 그리고 캡이 수출용으로 통합되어 내수용에도 DX가 붙게 되었다. 다만 바디는 그대로라 내수용은 투명하다. 일반 컬러 중 라벤더 블랙은 해외 아시아(한국 등) 한정 컬러이다.
2005년 일본 시그노 라인업. 이 당시는 시그노 스탠다드의 색이 매우 많았다.
시그노 비트가 살아있을 당시의 볼펜 라인업.
무인양품의 볼펜이 시그노이다. ##
2020년 일본에서 후속작인 유니볼1이 출시된다.# 유니볼1은 사라사를 겨냥한듯한 제품으로 잉크가 시그노에 비해 묽다.
보통 UM(노크식은 UMN)-가격대 식이나 307은 예외.
1. 개요
겔타입 볼펜 제품군으로 볼펜으로 안료잉크를 사용해서 쓴 글씨가 물에 젖어도 잘 번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경쟁구도에 있는 파이롯트의 HI-TEC-C는 염료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글씨가 물에 젖을 경우 쉽게 번지는 단점이 있어서 더욱 더 부각된다. 이것도 시그노가 하이테크를 밀어낸 이유 중 하나다.
2. 역사
생각보다는 출시된지 오래된 시리즈라서 조금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94년 기본형인 Signo가 첫 출시 되었다. 기본형인 만큼 90년대에서 00년대 초반까지의 0.5mm 이상 대다수 변형들은 이 기종을 기반으로 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Signo DX는 한국/중국/대만 등[2] 해외판 기준이며, 내수용은 시그노 극세/초극세 라고 부르는 기종이었으나 내수용도 DX 표기가 돌아왔다. 시그노 극세는 1996년 파생형으로 출시되었다. 고무그립이 특징이며, 인기가 좋았는지 0.5mm 기종도 나왔다.[4] 시그노 DX 0.28mm인 시그노 초극세는 2003년에 출시되었다.
3. 상세
0.3mm가 아닌 0.28mm인 이유는 세계 최소의 볼지름 타이틀을 HI-TEC-C에서 빼앗아 오기 위한 것. 그러다가 경쟁이 붙었는지 파이롯트는 HI-TEC-C의 0.25mm를 2004년에 출시하면서 세계 최소의 볼지름 타이틀을 다시 탈환했다. 그러나 미쓰비시연필은 다시 '''0.18mm''' 라는 극세필을 할 수 있는 Signo Bit를 2005년에 출시하면서 또다시 세계 초극세사 볼펜 타이틀을 HI-TEC-C로 부터 빼앗아왔다. 그러나 세계 최소 볼지름 타이틀 경쟁은 비극으로 끝나고 마는데, 필기구 써본 학생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0.25mm 이하는 수요가 거의 없다. 그렇게 되어 0.18mm 굵기의 시그노 비트는 10년도 안되어 단종되었다. 안습 여담으로 시그노 0.28이 하이테크 0.3보다 아주 미세하게 굵다.[5] 세심한 사람은 신경쓰일 수도 있다. 수정펜이나 수정테이프를 쓸 경우 수정펜 가루와 이물질이 펜촉을 막아서 펜촉이 고장나는 경우가 일어나는데 그 부분에서는 하이테크보다 심하다. 되도록 수정테이프로 칠한 부분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고 반드시 써야할 경우 힘을 아주 약하게 줘서 스치듯이 써야 펜촉이 고장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시그노 중에 '''골든 옐로우'''라는 색이 있는데 골든 옐로우란건 오렌지색을 섞은 노랑이다. 당연히 오렌지빛에 가깝다
브라운 블랙과 그냥 블랙의 케이스 색상이 굉장히 유사하다. 보관 실수로 인한 변색이나 조명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걸로 오해하고 잘못 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으니 주의.[6]
핑크색 잉크 품질이 좋지 않다. 다른 색에 비해 상당히 긁힘이 심하다. 되도록이면 베이비 핑크 색상을 사용하자. 또한 컬러감이 형광이고 약간 주황색 느낌이다.
그 외로 고무그립을 사용한 노크식 제품인 Signo RT와 기존을 볼펜에서 닙부분을 개량시킨 Signo RT1등이 있다.
20년 언저리를 바라보는 현재까지도 사실상 제트스트림과 함께 미쓰비시 연필의 투톱 모델로 활약중이다.
단점을 꼽자면 내구성이 나쁘다. 사실 이건 유니볼 시리즈의 공통적인 단점으로, 캡을 안 씌우고 촉 방향으로 수직낙하시키면 사망 확정이고 측방낙하도 사망은 피하지만 잉크 배출량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는 등 필기에 지장이 될 확률이 높다... 라고 하지만 하이테크는 거의 신주단지 모시듯이 써야 되기 때문에 하이테크보다는 내구성이 훨씬 좋다.
최근에는 모델 라인업이 개편되었는지 Signo DX를 시그노라고 하고 원래 Signo는 시그노 스탠다드라고 변경되었다. 하지만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아직 해외판 제품의경우 DX를 표기하고 있다가 증색하면서 일본판도 DX로 돌아왔다. 근데 미쓰비시 공홈에서는 아직도 시그노/시그노 스탠다드라고 표시한다.
0.38 mm의 경우 볼펜의 뚜껑과 끝부분의 유색파츠가 불투명하지만, 0.28 mm의 경우 클리어재질이 들어가 있어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0.5 mm도 마찬가지로 클리어 재질을 사용하지만 0.28과 잉크의 양이 확연히 차이가 나서 구별이 가능하다.
굵은 펜과 얇은 0.28mm을 비교하면 0.28이 잉크를 적게 쓰므로 0.28이 오래 쓸 것 같지만 굵은 모델들의 잉크가 훨씬 많이 들어있어 실제 사용 기간은 비슷하다. 겔 타입 잉크를 굵게 짜내는 시그노의 특성상 이렇게 잉크의 양에 차이를 둔 듯.
잉크량은 매우 적은 편. 그래서 얻은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조루 잉크 볼펜 (...)''' 특히나 시그노 심을 쓰는 스타일핏에서는 더 적게 들어 있어서 장시간 필기를 하다 보면 금세 잉크가 떨어진다. 다만 이건 0.28 기준으로 0.38이나 0.5는 꽤 쓴다.
[image]
물론 제트스트림과 같이 스타일핏용 카트리지도 있다. 다만 핑크계열 색상의 색감이 다르다.
여담으로 시그노 시리즈 리필심은 전부 UMR로 시작된다.
시그노 스탠다드의 크림화이트[7] 색상은 수출 전용이며, 스탠다드 일본 내수용은 현재 흑/적/청/블루블랙 빼고 단종되었다(...). 수출용은 크림화이트 포함 9색. 스탠다드는 고무그립이 없지만 삼각형으로 파여 있고 저중심이라 잡기 편하다. 근데 스탠다드는 캡을 뒤에 끼웠을때 헐렁거려서 손가락으로 툭 치면 캡이 돌아간다 (...)
2017년 증색되었다. 31색으로 나오며 해외판 전용 17색을 추가한[8] 48색 세트를 2000개 한정판매. 그리고 캡이 수출용으로 통합되어 내수용에도 DX가 붙게 되었다. 다만 바디는 그대로라 내수용은 투명하다. 일반 컬러 중 라벤더 블랙은 해외 아시아(한국 등) 한정 컬러이다.
2005년 일본 시그노 라인업. 이 당시는 시그노 스탠다드의 색이 매우 많았다.
시그노 비트가 살아있을 당시의 볼펜 라인업.
무인양품의 볼펜이 시그노이다. ##
2020년 일본에서 후속작인 유니볼1이 출시된다.# 유니볼1은 사라사를 겨냥한듯한 제품으로 잉크가 시그노에 비해 묽다.
4. 제품군
보통 UM(노크식은 UMN)-가격대 식이나 307은 예외.
[1] UM-151기준 [2] 북미에는 없고 유럽에는 UM-120이 나온다.[3] 시그노 스탠다드[4] 같은 0.5인 UM-100보다 잉크량은 적고 500원 더 비싸니 0.5를 살 때 UM-100[3]이 나오는 흑,적,청,블루블랙은 UM-100을 사자. 다만 UM-100은 고무그립이 없다.[5] 시그노 0.28은 일반 롤러닙인데 하이테크는 파이프닙이기 때문이다.[6] 육안으로 구별이 불가하다면 바코드 부분을 보자. 친절하게 색 이름이 적혀있다.[7] 그림쟁이들 사이에선 겔리롤 화이트와 함께 화이트펜계의 투톱으로 알려져있다. 외국에서는 화이트펜계의 유니콘으로도 불리는듯. 하이라이트 효과 주기 좋다. 미국에서는 시그노 브로드 화이트(국내 미출시)가 인기가 더 좋다.[8] 이 색상들은 한국에도 출시되었기 때문에 굳이 이거 얻으려고 48색 세트를 살 필요는 없다.[9] 젤펜이라 일반 볼펜의 1.0보다 더 굵다. 미쓰비시에 따르면 편지봉투 기입을 위한 제품. 미국에서는 흰색이 인기있다.[10] 노크식 엄연히 rt와는 다르다![11] rt,rt1과는다른제품[12] 파이롯트 프릭션이 나오기 전에 출시된 지우개로 지울 수 있는 볼펜으로 뚜껑 끝에 조그만 지우개가 달려있다. 프릭션과 달리 종위 위에 덮어지는 방식이며, A4같은 표면이 거친 종이에선 빡빡 지워도 더럽게 살짝 자국이 남아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때 다소 성능이 떨어지는 물건. 반면 교과서 종이처럼 코팅된 종이에서는 잘 지워지지만 오히려 마르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 A4용지에 일직선으로 그어도 휜 부분이 보이는등 아무래도 후속작인 팬텀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