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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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사쿠라 크레파스의 겔리롤 파인
볼펜과 달리 중성 잉크를 쓰는 펜이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중성펜, 일본에서는 수성 젤잉크 펜으로 부른다.[1]
점도가 낮아 볼펜보다 적은 힘으로 쓸 수 있다. 심의 뒷부분에는 잉크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점도가 높은 젤리같은 것이 있다. 젤리를 절약하기 위해서 젤리 안에 작은 원통 모양의 플라스틱을 집어넣기도 한다. 하지만 중성 잉크의 특성 상 점성이 떨어져 글씨가 마르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고, 유성에 비해 잉크가 잘 마르는 특성 및 펜 자체의 견고함이 떨어져 잉크가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단점이 있다. 이것 때문에 아직 잉크가 남아 있는데도 펜을 버리는 상황도 있는데, 이 경우 뜨거운 물에 펜촉을 담가서 굳은 잉크가 풀어지도록 해야 한다. 물론 그래도 안 되는 경우 펜촉이 구부러지는 등의 문제이므로 아예 버려야 한다. 혹은 뚜껑을 닫고 쾅쾅 치면서 공기를 없애는 방법도 있다.
때문에 굳이 뚜겅이 없어도 쓰는데 지장이 없는 볼펜과 달리 중성펜 제품들은 밀폐된 뚜겅이 반드시 있으며, 중성펜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뚜겅을 닫아두어야 오래 쓸 수 있다.
중성 잉크를 사용하는 펜이니 만큼 다양한 색상을 만들 수 있다. 유성 잉크의 경우 특성 상 색상 구현에 한계가 있는데, 이유는 점성이 높다보니 색을 집어 넣어도 명도가 높은 색의 경우 제대로 된 색상이 안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성 볼펜들이 대부분 흑적청을 기본으로 여기에 녹색과 보라색이 간간히 추가되는 것과는 달리 정말로 다양한 색상을 무리없이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다양한 색상을 만들 수 있고 미술도구 수준으로 색상이 다양한 경우도 존재한다.
한때 10색 젤펜 세트를 가지는 것이 중고등학생들의 로망으로 통하기도 했고, 이 때문에 선물로도 많이 주고 받기도 했다. 10색 세트의 색상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보라색, 노란색, 주황색, 분홍색, 하늘색은 기본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한 자리에는 갈색이나 연두색 중 하나가 들어가는 게 일반적인 구성이다. 참고로 시그노 10색 세트는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블루블랙, 브라운블랙, 주황색, 초록색, 라이트블루, 핑크, 에메랄드색 구성.
사실 10색 세트는 따지고 보면 지나친 사치라 타인에게 선물할 목적이 아닌 본인이 쓸 목적에서 구매할 경우 5색 세트를 셀렉하기도 했다. 5색 세트의 경우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보라색으로 이루어진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이 세 가지 색상만 사도 필기구 본연의 용도로는 충분히 쓰고도 남는다(...).
애초에 필기구용이기는 하지만 색상이 다양한 탓에 경우에 따라 미술 도구로도 쓸 수도 있다. 그래봐야 일반적인 중고등학교에서는 구성이나 디자인이 수업 주제일 경우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용도로만 쓰이는 게 전부다.
사진은 사쿠라 크레파스의 겔리롤 파인
1. 개요
볼펜과 달리 중성 잉크를 쓰는 펜이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중성펜, 일본에서는 수성 젤잉크 펜으로 부른다.[1]
2. 특징
점도가 낮아 볼펜보다 적은 힘으로 쓸 수 있다. 심의 뒷부분에는 잉크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점도가 높은 젤리같은 것이 있다. 젤리를 절약하기 위해서 젤리 안에 작은 원통 모양의 플라스틱을 집어넣기도 한다. 하지만 중성 잉크의 특성 상 점성이 떨어져 글씨가 마르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고, 유성에 비해 잉크가 잘 마르는 특성 및 펜 자체의 견고함이 떨어져 잉크가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단점이 있다. 이것 때문에 아직 잉크가 남아 있는데도 펜을 버리는 상황도 있는데, 이 경우 뜨거운 물에 펜촉을 담가서 굳은 잉크가 풀어지도록 해야 한다. 물론 그래도 안 되는 경우 펜촉이 구부러지는 등의 문제이므로 아예 버려야 한다. 혹은 뚜껑을 닫고 쾅쾅 치면서 공기를 없애는 방법도 있다.
때문에 굳이 뚜겅이 없어도 쓰는데 지장이 없는 볼펜과 달리 중성펜 제품들은 밀폐된 뚜겅이 반드시 있으며, 중성펜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뚜겅을 닫아두어야 오래 쓸 수 있다.
중성 잉크를 사용하는 펜이니 만큼 다양한 색상을 만들 수 있다. 유성 잉크의 경우 특성 상 색상 구현에 한계가 있는데, 이유는 점성이 높다보니 색을 집어 넣어도 명도가 높은 색의 경우 제대로 된 색상이 안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성 볼펜들이 대부분 흑적청을 기본으로 여기에 녹색과 보라색이 간간히 추가되는 것과는 달리 정말로 다양한 색상을 무리없이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다양한 색상을 만들 수 있고 미술도구 수준으로 색상이 다양한 경우도 존재한다.
한때 10색 젤펜 세트를 가지는 것이 중고등학생들의 로망으로 통하기도 했고, 이 때문에 선물로도 많이 주고 받기도 했다. 10색 세트의 색상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보라색, 노란색, 주황색, 분홍색, 하늘색은 기본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한 자리에는 갈색이나 연두색 중 하나가 들어가는 게 일반적인 구성이다. 참고로 시그노 10색 세트는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블루블랙, 브라운블랙, 주황색, 초록색, 라이트블루, 핑크, 에메랄드색 구성.
사실 10색 세트는 따지고 보면 지나친 사치라 타인에게 선물할 목적이 아닌 본인이 쓸 목적에서 구매할 경우 5색 세트를 셀렉하기도 했다. 5색 세트의 경우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보라색으로 이루어진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이 세 가지 색상만 사도 필기구 본연의 용도로는 충분히 쓰고도 남는다(...).
애초에 필기구용이기는 하지만 색상이 다양한 탓에 경우에 따라 미술 도구로도 쓸 수도 있다. 그래봐야 일반적인 중고등학교에서는 구성이나 디자인이 수업 주제일 경우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용도로만 쓰이는 게 전부다.
3. 주요 제품
[1] 일본에서는 펜텔 하이브리드가 출시 당시 중성펜이라고 홍보했다. 지금은 펜텔에서도 젤펜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