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나미 코이치
1. 소개
마탄전기 류켄도의 주연.
잔류진의 파트너로 마탄전사 류진오로 변신한다.[8]
어릴 적 눈앞에서 부모를 잃은 탓에 성격은 내성적이고, 사람들과의 교류가 없었던 탓에 오만한 성향도 있다. 오로지 복수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수단을 가리지 않는 난폭한 전투를 한다.
2. 상세
어린 시절을 영국에서 보냈으며 부모님은 마탄 슈트의 개발자였다. 10년 전 마탄 슈트 개발 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부모를 모두 잃었으며,[9] 폭발의 원인이 SHOT가 의뢰한 마탄 슈트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SHOT에게 큰 앙심을 품고 있다. 특히 자기 부모님에게 마탄 슈트 개발을 의뢰한 아마치 유우야 사령관에게 증오를 불태운다.
그러다가 17화에서 레이디골드가 퍼뜨린 악몽 가스를 마시면서 부모님이 사망했을 때의 그 악몽을 다시금 꾸게 되며 악몽에서 제대로 헤어나오지 못했는데, 이 일을 계기로 그간 억누르고 있었던 복수심이 제대로 극대화 되었다. 18화에서 그 상태에서 레이디골드에 의해 한번 더 그날의 악몽을 환각으로 보게 되면서 완전히 폭발, 아마치 사령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파워 스팟을 파괴해 마을을 아예 소멸 시킬 작정까지 이르는데[10][11] , 이를 끝까지 막으려던 썬더 이글을 소환한 류켄도에게 가로 막히면서 공중전을 치르던 중, 둘이 무기를 맞대면서 생긴 에너지파로 인해 파워 스팟이 발동된다. 그 덕분에 일시적으로 시간을 뛰어넘어 그 날의 사건의 진실을[12] 알게 되었다. 이후 한동안 혼란스러워 하지만, 영혼을 실체화시키는 능력을 가진 마물 비욘다크의 힘으로 인해 잠시나마 실체화한 부모와 일시적으로 재회하고,[13] 24화에서 그 날의 사고가 블러디 백작의 계략임을 알게 되면서 복수가 아닌 자신을 위해 싸우는 것으로 마음을 바꾸어 류켄도, 류간오를 돕게 된다.
변신 전 싸움실력도 수준급으로, 등장 초반부에 코이치를 수상하게 생각해 잡으러 온 나루카미 켄지, 후도 쥬시로를 '''간단히 제압'''[14] 한 후 도주한 적이 있으며, 초반에 변신한 류켄도, 류간오도 상대하기 힘들어 했던 레이디골드의 심복인 유로파, 가니메데, 포보스를 상대로 변신도 안 한 맨몸으로 잔류진 하나 들고 1대 3으로 상대하며 버티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극중 처음 아케보노 마을에 도착한 뒤 마을 사람들의 첫 인상은 '''잘 생겼는데 말이 없는 청년''', '''나쁜 사람은 아닌데 인상이 사나워서 무서워 보이는 청년.''' 마을 여자들 사이에서는 잘생긴 외모 때문에 선망의 대상이지만 인상이 험악해 보였던지라 한 번은 강도로 오해받을 뻔한 적도 있었다.[15]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었을 뿐더러, 영국에서 지내던 때도 인종차별로 동급생들에게 집단 따돌림을 당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무표정한 얼굴과 시니컬하고 오만한 성격을 보이며, 사람들과 연을 맺는 걸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거기다가 초반에는 이기기 위해, 강해지기 위해 마을이 부서지거나 마을 사람들이 다치는 것은 안중에도 없었을 정도. 하지만 모두에게 친절한 노세 카오리에게 꽃을 사러 왔다는 핑계로 자주 들르면서 그녀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마물의 힘 때문이었지만 잠시 웃음을 되찾고 아이들과 어울려 놀았던 것이 기점이 되어 점점 원래의 미소를 되찾게 된다. 또한 복수에 대한 집착을 버린 이후부터 마을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를 한다거나 소소한 개그도 보여주는 등 관계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반에는 많이 나아져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한 소년에게 자신을 투영하고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라이벌 관계였던 나루카미 켄지와는 맨날 시비를 걸고 울컥하는 등의 최악의 사이였으나, 합을 맞춰 같이 싸우기도 하고 말은 험하게 하면서도 내심 걱정해주는 등 나중에는 만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사이가 조금은 좋아졌다.
극 특성상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시니컬한 이미지가 점점 망가지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2화에서는 류켄도와 류간오의 츠카이마 소탕에 끼어들어서 둘이 따져오나 일일이 포즈까지 취해가며 잔류진과 함께 도발하고, 무도대회에 출전했다가 마수들의 습격에 휘말려 록 크림존을 처리하러 가려고 변신할 때 사람들의 눈을 피해 '''화장실에서 변신한다던가''', 극 후반부에 주민들의 오해를 사 켄지와 후도와 엮여서 '겁쟁이 3총사'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고 말았다. 32화에서 마수 쟈마인드에게 기쁨의 광선을 맞아 시도 때도 없이 웃게 된 와중[16][17] 배가 고파 떠돌던 중 똑같이 마물에게 광선을 맞아 성격이 이상해진 부모님에게서 도망쳐 나온 아이들[18] 에게 카레를 얻어먹으며 헤벌레한 웃음을 짓기도 했으며(...) 이 에피소드 극 후반부에 제대로 인사를 주고 받은 고로케 집 부부가 나눠준 고로케를 난데없이 귀여운 까마귀 모양 인형을 손에 끼워서 받는다던가...
우주에 날려진 그렌스타를 상대하도록 라이트닝 윙 류켄도를 날려주고 리타이어했을 때는 얼굴이 잔뜩 그을린 것 빼고는 무사했는데, 그렌스타를 상대하고 나서 대기권을 뚫고 추락한 켄지가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그을려 온 주제에 꼴이 그게 뭐냐고 디스하자, 별반 다를 바 없다고 디스전을 벌이다가 나 잡아봐라를 시전하기도 했다.
SHOT 기지에 잠시 머물렀을 때 처음 얼티메이트 키를 입수하고서 막무가내로 시험해보려는 켄지를 후도와 린과 함께 막기도 하고, 이 에피소드에서는 마물 반응에 바로 변신하고서 켄지와 후도를 깔보더니, 아마치의 칭찬에 우쭐해져서는 포즈를 막 취하다 린에게 혼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알게 모르게 썸을 타고 있는 카오리의 적극적인 대시에 쩔쩔매기도 한다.
3. 여담
마을에 처음 정착했을 때 산 속 적당한 곳에 텐트를 치고 캠핑하며 지냈다. 마을에는 이따금씩 생필품을 사기 위해 오거나 먹을 거 사러, 카오리를 보러 꽃집에 가는 정도였지만, 마을 사람들과 친해진 이후에는 머무르는 시간이 조금 늘었다.
후도 쥬시로와 똑같이 단 것을 싫어하고 카레를 좋아한다.
레스큐포스 극장판 마하 트레인을 구출하라에서 켄지, 후도와 함께 깜짝 출연했다. 앞치마를 두르고 자전거를 타고 있는 걸로 봐서는 노세 카오리의 꽃집에서 배달 일을 하는 듯 하다.
[1] 변신 형태의 본명칭인 류'''진오'''에서 따온 이름.[2] 쟈만가와의 최종 결전을 거의 앞두고 있는 후반부에는 SHOT와 협력한다.[3] 24화부터.[4] 본 모습의 첫 등장은 14화.[5] 일본의 배우. 1982년 10월 2일생.[6] 레스큐 포스 극장판 한정.[7] 여담으로 홍진욱은 유캔도 본작에서 코이치의 숙적인 블러디 백작을 맡았다.[8] 코이치가 SHOT로부터 마탄룡의 코어를 훔쳐와 직접 개발하였다. 하지만 이 덕택에 가짜 키 사건으로 SHOT의 마법 엔진이 폭주하면서 SHOT 기지가 폭발할 위기에 처했을 때, 이에 영향을 받아 변신을 할 수 없었던 켄지와 후도와 달리 영향을 받지 않아 그들을 도울 수 있었다.[9] 부모님이 사고로 죽은 후, 본인은 영국의 한 친척집에 거둬졌으나 원인불명의 화재로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었다. 아마치는 이때 새로운 마물과 류진오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잠시 본부를 비워 마법부로 갔는데, 여기서 류진오의 정체가 코이치였다는 것과 코이치가 당시 죽었다고 알려졌던 원인불명의 화재가 코이치가 일으킨 의도적인 위장공작이었단 것, 그가 마탄룡의 코어를 훔쳐 잔류진을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된다.[10] 당연히 닥터 웜은 마을이 멸망하면 대마왕을 부활시킬 에너지를 얻지 못하기에 일을 왜 이지경까지 키워 놓았냐고 레이디골드를 책망하고 레이디골드도 일이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며 당황한다.[11] 그러나 그 와중에도 자신에게 끝까지 친절하게 대해줬던 노세 카오리만큼은 마을을 파괴하려던 날 위험이 닥쳐올 수 있으니 최대한 마을에서 멀리 떠나라며 대피시켰다. 하지만 켄지와 후도가 카오리가 떠나려는 경위를 알게 되며 코이치가 일을 저지르려던 걸 눈치챈다. [12] 아마치가 부모님을 죽인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갑자기 일어난 폭발 사고에 휘말린 것이고, 아마치는 부모님을 말리려는 코이치를 구하려고 한 것이었다. 이때 일어난 화재로 아마치는 팔에 화상을 입었으며, 현재 코이치가 차고 있는 팬던트도 아마치가 입수해준 것.[13] 코이치의 부모님은 아들이 자신을 위해 살기를 바라서 단순 사고라고 하얀 거짓말을 친다.[14] 둘 다 현직 형사인데다 후도는 그 중에서도 베테랑이다.[15] 31화에서 세토야마가 마탄키 가방을 가지고 마법부로 가는 과정에서 레이디 골드의 습격을 받았는데, 하필 그 자리에 돈을 훔쳐 달아나던 강도와 물품판매상을 하던 세일즈맨의 가방들까지 총 3개의 가방이 뒤바뀌어 버렸다. 문제는 코이치가 레이디 골드에게서 되찾은 가방이 하필 강도의 돈가방이었던지라 경찰들에게 오해를 산 것. 그 이전까진 당당히 마탄키라면서 켄지와 후도한테 도움을 요청하다가 현장에 있던 여경이 가방을 향해 총을 쏘아서 돈가방인 게 드러나자 당황하다가 켄지와 후도한테 레이디 골드를 쫓아가라고 조언을 한 뒤에 경찰들한테 체포되기 전 부리나케 줄행랑을 치는 모습이 압권. 그래도 에피소드 최후반의 언급을 보면 켄지와 후도 덕에 오해는 풀은 듯.[16] 정확히는 웃는 얼굴로 상이 그대로 고정된 것이다.[17] 참고로 후도는 정반대로 슬픔의 광선을 맞는 바람에 한동안 울고 다녔다(...).[18] 에피소드 극 초반에 한 번 마주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무시하고 지나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