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항공 1812편 격추 사건

 



'''Катастрофа Ту-154 над Чёрным морем'''
'''Siberia Airlines Flight 1812'''
'''항공사고 요약도'''
'''발생일'''
2001년 10월 4일
'''유형'''
민항기 격추
'''발생 위치'''
흑해 해상
<color=#373a3c> '''탑승인원'''
승객: 66명
승무원: 12명
<color=#373a3c> '''사망자'''
'''탑승자 78명 전원 사망'''
'''기종'''
Tu-154M
'''항공사'''
시베리아 항공
'''기체 등록 번호'''
RA-85693
'''출발지'''
텔아비브 벤 구리온 공항
'''도착지'''
노보시비르스크 톨마초보 국제공항
[image]
사고 2개월 전 찍힌 사진.
1. 사건 개요
2. 사건 상세
3. 사건 이후
4. 여담


1. 사건 개요


2001년 10월 4일 우크라이나군S-200 미사일러시아Tu-154 민간 여객기를 격추해 탑승 인원 78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이다.

2. 사건 상세


[image]
현재 군에서 격추한 민항기중 가장 높은 고도에서 격추된 사건이다.
2001년 10월, S7 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하기 전인[1] 시베리아 항공 시절 1812편이 훈련 중이던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S-200 미사일에 격추, 흑해에 추락해 탑승자 78명이 모두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미국에서 9.11 테러가 발생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본국인 러시아는 물론이고 출발지이자 러시아인 외에 제일 많은 탑승자가 있었던 이스라엘에서는 테러가 난 게 아니냐며 난리가 났었다.
당시 흑해에서 훈련 중이던 우크라이나군이 훈련용 표적을 향해 S-200 실탄을 발사했는데 S-200 미사일이 빗나가면서 표적을 재탐색하는 과정에서 근처 만 천 미터 상공에서 순항중이던 시베리아 항공 1812편을 공격해 격추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처음에는 격추가 아닌 여객기가 혼자 추락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러시아와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비난과 압박에 결국 9일 만에 격추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해당 항공편이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출발해 노보시비르스크로 가는 항공편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인도 다수가 사망했고 이스라엘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맹렬히 비난했다.

3. 사건 이후


이후 2003년 우크라이나는 유가족들에게 1인당 2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보상 협상을 러시아, 이스라엘과 체결했다. 물론 그 보상금이 유가족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겠냐만... 그런데 이후 국방부 장관인 Oleksandr Kuz'muk 장군을 해임하고, 배상금 협상이 끝나자 마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1812편의 격추가 우크라이나 정부의 책임이 아니다' 라며 발뺌했다. 이에 일부 유가족은 보상금을 거부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소송을 걸었으나 기각당했다.(...) 러시아 정부와 이스라엘 정부도 이에 항의했으나 우크라이나는 무시했다.
이에 분노한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군에게 신형 무기 수출을 금지했다.[2]
S7 항공은 격추당한 Tu-154에 대한 보상으로 1,330만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국무부에 제기했으나, 2011년 9월 키예프 지방법원은 보상청구를 기각했다. 2012년 5월 키예프 고등법원도 S7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그러다가 2012년 12월에서야 우크라이나 최고 법원은 S7 측의 항공기 보상금 소송을 받아들였다. 이 소송은 현재도 진행 중으로 S7 항공은 아직도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였다.
사고 이후 소치, 노보시비르스크, 이스라엘에서 매년 추모행사가 열리고있다.

4. 여담


이후 우크라이나의 친 러시아 반군세력이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S-200은 시리아군이 이스라엘 F-16을 조준하고 쐈다가 ECM에 의해 빗나가자 '''또''' 근처에 러시아군 소속 IL-20을 격추하게 된다
[1] 사명은 2005년에 변경되었다.[2] 가령 Kh-35 대함미사일은 원래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시험발사 하며 개발중이던 체계인데 이 사건 이후 신형무기 개발은 모두 러시아 자국내에서 테스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