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로
YES!! [1]
DIGITAL DEVIL SAGA 아바탈 튜너의 등장 인물. 일단 작중 포지션은 개그 캐릭터(...)좋아! 와서 덤벼봐! [2]
엠브리온의 일원으로, 나이가 주인공 일행 중에 가장 어리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감정이 없었으나 악마화 능력을 얻으면서 감정과 성격이 생긴다. 매우 가벼운 성격으로, 서프를 "아니키"로, 다른 동료들을 "브라더"로 부른다. 엠브리온의 무드 메이커 역할을 하지만, 본편 스토리 자체에서의 비중은 매우 적다. 영문판 더빙에서는 자메이카 억양을 사용하고, bro라는 말장난을 주로 잘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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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하는 악마는 '''허공과 대공을 의미하는 천공의 신이자 대지의 여신 프리티비[3] 의 남편, 댜우스'''.
양 팔이 날개형태로 되어있어서 제트기처럼 비행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머리에 달린 볏과 같은 접이식 칼날을 무기로 사용.
가장 마지막에 파티에 합류하는데, 그 성능이 이 게임 최고로 애매하기 짝이 없다. 기본 스탯이 속도와 운에 몰빵되어 있으며, 힘과 체력은 밑바닥. 레벨업하면서 마력이 오르긴 하지만 그것도 쥐꼬리만해서 뎀딜이 잘 안되고, 처음부터 마력 담당이었던 누님이라든가 어느 쪽으로든 써먹을 수 있는 밸런스형 책사에 밀려 써먹기 어렵다. 게다가 2편에서는 서프, 알지라, 게일이 선택지에 따라 최종 스킬을 얻는데 시에로만 없어서 더더욱 안습. 그래도 스탯 성장률은 운과 마력이 서로 역전되어 데미지는 조금 늘어났다. 인간 상태에서 사용하는 무기는 서브머신건으로, 랜덤 적[4] 을 다단 히트하지만 위력 자체가 시궁창이라 별로 큰 의미는 없다. 기본 내성은 전격 내성, '''모든 상태이상 약점.''' 기본 스킬은 지오 계열.
시에로의 입지를 더더욱 위험하게 하는 것이 바로 저 '''모든 상태이상 약점'''이라는 아스트랄한 내성이다. 적들이 상태이상을 난사해 오면 시에로는 다 맞고 헤롱헤롱대고, 또 프레스 턴은 프레스 턴대로 밀려서 파티 전체가 위험에 빠진다. 하지만 1편의 히든 보스를 상대할 때는 오히려 이 점을 써먹어야 하는데, 내성 무효 계열 패시브를 들고 입장하면 '''닥치고 전멸'''시켜버리는데다 문제의 그 전멸기를 수시로 써 오기 때문에, 시에로에게 "어보이드 슬리퍼"[5] 를 세팅해 놓고 상대의 도르미나를 일부러 맞아주는 것이 전략으로 활용되기 때문.
여담으로 공중에 떠있어서 눈치채기 힘들지만, 설정상 키가 가장 작다고 한다. 심지어 바루나니보다도 작다고...
이름인 시에로(Cielo[6] )는 스페인어로 하늘을 의미
아바타인 댜우스 상태에서는 하늘을 날 수 있으며, 이 덕분에 세라를 한 번 구출해 내기도 했다.
2편에서 검은 태양으로 향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연구 시설로 날아가던 중, 서프와 세라를 보내기 위해 댜우스로 변신, 추격해 오는 전투기를 상대로 홀로 싸워 전부 격추시키지만 자신도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다.[7] 이 때 서프와 세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로 결심하면서, 처음에는 세라를 위로하기 위해 평소대로의 경박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띄워보다가 곧 감정이 북받혔는지 잠시 말을 잇지 못한다. 그리고는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목소리로 "다음에는 진짜 열반에서 만나자"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으러 간다. 그야말로 감동의 쓰나미.
그런데 검은 태양 스테이지에서 정보가 되어 '''재회한다.''' 참고로 시에로 옥쇄 이벤트에서 한 5분 정도 지나면 검은 태양이다. 즉 죽자마자 되살아난(?) 모양새라 플레이어는 물론이고 시에로 자신도 좀 황당한 모양.[8] 더구나 알지라와 로알드처럼 게임 중반에 죽어 상당히 오랫동안 만날 수 없는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시에로와도 영영 작별일 것이라 생각하게 되는데 5분만에 살아서(?) 돌아오니, "방금 전에 내가 느낀 감동은 뭐였나" 싶기도 한 부분. 뭐 살아났으니(?) 다행이긴 하지만.
2편에서 드러난 정체는, 세라와 마찬가지로 테크노 샤먼 실험체. 하지만 세라는 살아남아 테크노 샤먼이 된 반면, 시에로는 텔레파시 실험 중 죽어버렸다고 한다. 직접 언급되는 것은 아니지만, "남미 혹은 카리브 쪽에서 데려온 아이"라든가 "아직도 그 레게머리가 기억난다"는 등의 언급으로 봤을 때 확실해 보인다. 문제는 이 내용이 스토리 중 필수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니라, 카르마 협회의 연구자 NPC에게 말을 걸어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하기에 따라서는 영영 시에로의 과거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생긴다(...)
[1] 인간 상태에서 막타를 먹였을시 대사[2] 전투 돌입시 일정 확률로 나오는 대사[3] 알지라가 변신하는 악마.[4] 게일과 같은 랜덤 히트이지만 이쪽은 적이 많을 수록 히트수가 늘어난다. 좀더 정확하게는 개별적으로 랜덤히트 하는식. 게일과 히트의 중간정도라 보면 알기 쉽다.[5] 수면 상태에서 '''모든 공격을 회피한다.''' 패시브.[6] 정확한 발음은 '''씨엘로'''.[7] 사실 폭발에 휘말렸다기보다는 스스로 마지막 전투기에게 돌진하는 자살공격을 했다. 게다가 그 전에 전투기 두 대를 박살내면서 자신의 양 팔을 모두 잃어버리고 피를 토하는 치명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 장면은 오프닝 동영상에도 나온다. 즉 죽는 장면이 오프닝에 나온 셈.[8] 태양에서 말을 걸어보면 본인도 금방 다시 만난거에 좀 멋쩍은듯하다. 거기다 바로 위에 언급된 그 레이저 얘기도 꺼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