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폰 케이크

 

Chiffon 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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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미디어에서


1. 개요


스펀지 케이크의 일종으로, 1940년대에 처음 생겨났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시폰(Chiffon)으로, 비단과 같이 우아하고 미묘한 맛이 난다고 붙여진 명칭이다.

2. 상세


밀가루와 계란, 설탕, 식용유[1]를 혼합해 만든 시폰 시트에 생크림을 바른 케이크로, 코코아파우더나 과일 등을 첨가하기도 한다. 이 시폰 시트는 배합률이 상당히 높아 매우 부드럽기 때문에 배합 과정에서 순서를 지키지 않거나 다 구운 제품을 식힐 때 잘못 식히거나 하면 주저앉는다. 특히 오븐에서 꺼낸 후에는 바로 뒤집어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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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과 같이 가운데가 뚫려있는 전용 틀[2]을 사용해서 굽는다. 저렇게 틀을 만든 이유는 가운데에도 열을 공급하게 하기 위함이다.
일부 제과점에서도 크림을 바르지 않은 시폰 케이크를 파는 경우가 있어 크림 데코레이션을 시도해 보고 싶은 사람들이 더러 사가기도 한다.
제과기능사에서 시험 시간이 1시간 30분[3]으로 짧아 시간 조절을 잘 해야 한다. 하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아 빨리빨리 하면 붙을 수 있다.
2020~2021년 SNS를 타고 유명해진 '구름빵' 은 사실 시폰 케이크의 일종인 엔젤 시폰 케이크를 다시 변형한 것이다. 정확히는 시폰 케이크 틀을 안 쓰고 만드는 엔젤 시폰 케이크(+ 색소).[4]

3. 미디어에서


대왕 카스텔라의 실체가 바로 이거다.# 그나마 차이점이라면 레몬이나 오렌지같은 시트러스계 향료를 쓰는 시폰 케이크와는 달리 대왕 카스테라는 바닐라같은 향료를 주로 쓴다는 거 정도.
원피스에서 상디푸딩의 결혼식 때 나온 거대한 웨딩 케이크가 바로 초콜릿 시폰 케이크다.

[1] 식용유 대신에 버터를 쓰면 맛이 더 좋아진다. 단 식용유 대신 버터를 쓰면 단가가 조금 올라간다.[2] 가운데 구멍이 없으면 제품이 주저앉는다.[3] 원래는 1시간 40분인데 계량 시간 10분은 제외한다.[4] 색소를 안 넣고 익히면 엔젤 시폰 케이크의 속은 거의 하얗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