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트리스트럼

 


1. 개요


마을 사람들은 오랫동안 저주받은 마을 트리스트럼 근처에 정착하기를 꺼렸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모험가들이 옛 대성당에 묻힌 보화를 찾으러 왔다. 벌이가 쏠쏠했기에, 이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신 트리스트럼이 생겨났다. 그러나 지금은 여행자가 줄어들어서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장인이나 농부 등 주민들이 대부분이다.

데커드 케인

그러니까 이 곳을 '신 트리스트럼'이라고 이름붙인 게 문제였소. 그 뭐냐... 아, '신 웰링턴'이라면 되살아난 시체들이 마을을 공격하진 않았을 거요. 그렇지 않소?

죽은 송아지 여관 주인 브룸.

디아블로 3 1막의 배경. 신(新) 트리스트럼. 말 그대로 새로운 트리스트럼이다.
신 트리스트럼은 무너진 트리스트럼을 복구한 게 아니라, 구(舊) 트리스트럼(윗 문단의 원조 트리스트럼) 대성당에 잠든 보물을 노리고 여행자들이 몰려오자 이들을 대상으로 물건 팔아먹고 사는 마을이다. 그래서 구 트리스트럼과는 조금 떨어져 있으며, 구 트리스트럼은 앞서 말한 대로 그대로 폐허로 남아 있다. '''즉, 이름을 계승한 다른 마을'''.
주인공이 도착한 시점의 신 트리스트럼은 대성당에 떨어진 별로 인해 되살아난 시체들의 공격을 막아내기에 급급한 상태이다.
출구는 모두 3곳으로, 각각 구 트리스트럼, 버림받은 자의 묘지, 워담으로 통한다.
맨 처음 신 트리스트럼을 들어오는 입구 쪽에, NPC인 치유사 말라키 수사 바로 옆 위쪽의 건물 문을 아무렇게나 공격하면 문이 부서지며 "이교도 거처"라는 곳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맵 곳곳에 있는 열쇠지기들을 사냥하고 얻은 열쇠(지옥문 장치)를 아이템창에서 우클릭해 지옥불 반지, 지옥불 목걸이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를 지닌 보스들이 존재하는 붉은포탈을 열 수 있다. 열쇠가 총 4개이니, 이곳에서 열 수 있는 포탈도 4개. 한번 열면 다른 곳에 나갔다 들어와도 계속 존재한다. 다른 더 자세한 내용은 지옥불 목걸이, 지옥불 반지 항목 참조.
여담으로 작명 방법과 그 번역에 관해, '''트리스트럼은 고유명사'''고 그 앞에 새로운, 신()이라는 의미의 뉴(New)가 붙더라도 그 또한 고유명사이므로 '뉴 트리스트럼'으로 번역했어야했다는 의견이 있다. 미국의 뉴올리언스뉴욕을 한국에서 신 올리언스, 신 요크라고 하지는 않듯이 말이다. 뉴욕 등은 국내 표기에서 뉴(New)와 요크(York)를 붙여쓰지만 영어에서는 'New york'로 띄어쓰는 경우가 공식적이므로 더 근거가 된다.
신 트리스트럼이라는 번역도 의주, 신의주의 사례를 떠올리면 틀린 것은 아니나, 중세 유럽에서 모티브를 따온 트리스트럼의 분위기에 안어올리고 느낌이 와닿지 않는 것은 문제가 된다. 예전 또는 옛날의 뜻을 지닌 '구(舊) 트리스트럼'을 작중에서 언급해주니 망정이지 디아블로 세계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신규 플레이어들은 신 트리스트럼을 처음 접했을때 신(新)이 '새로운'의 의미로 쓰인 줄 모르는 경우도 있다.
비슷한 선례로 블리자드 코리아는 디아블로3가 발매되기 몇년 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에서 지명인 '뉴(New) 아가만드', '뉴(New) 하스글렌'을 '신(新) 아그만드', '신 하스글렌'으로 번역했는데, 와우 유저들에게도 번역이 어색하다며 비판받은 적이 있다.
사소한 여담이지만 일균이나 대균을 돌때 가장 좋은 마을이다. 왜냐면 상대적으로 갈 일이 적은 보석 장인이나 마법 장인은 멀리 떨어져 있는 대신, 카달라와 대장장이, 보관함, 카나이가 굉장히 가깝게 붙어 있기에 동선 낭비할 일이 가장 적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