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
1. York
1.1. 개요
[image]
영국에 있는 도시. 더 정확히는 잉글랜드에 위치해 있으며, 런던보다 북쪽에 위치해 있다. 전통적인 행정구역으로는 요크셔의 주도였고, 현재 행정구역으로는 노스요크셔 주의 주도이다. 요크라는 이름은 9세기 말~10세기 전반 바이킹족이 영국을 침공해서 요크셔 일대에 세웠던 요르빅(Jórvík) 왕국에서 유래한다.
뉴욕의 어원이 된 도시이기도 하다. 뉴욕이라는 이름 자체가 새로운(New) 요크(York) 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뉴욕을 정복한 제임스 2세가 당시에는 요크 공작이었기 때문. 현지인들은 그래서 가끔 농담 삼아 으리으리한 대성당, 남아 있는 탑 하나만으로도 온전했을 때 그 위용을 짐작할 수 있는 성채 등을 보여주며 '''우리 올드요크는 13세기의 뉴욕과도 같은 대도시였답니다'''라며 드립치기도 한다.
유럽 여행 하면 영국은 런던만 찍고(혹은 런던 근교까지는 가더라도) 바로 대륙으로 빠져버리는 안습한 경우가 많아 특히 한국인 배낭여행자들에게는 덜 알려진 상태지만 영국의 피렌체라고 불릴 정도로 중세도시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일단 도시를 둘러싼 성곽이 거의 완벽히 보존되어 있어 성곽을 따라 쭉 걷는 코스가 유명하다. 최근 한국도 서울성곽을 보수하여 성곽걷기 코스를 개발 중인데 요크를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또한 성공회 요크민스터=요크대성당[1] 이나 클리퍼드 타워라는 중세 성도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요크민스터의 경우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대성당이며 아름다운 실내장식을 자랑한다. 특히 스테인드글라스는 영국 최대급 규모이며 그냥 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아름답다. 입장료는 구분해서 사야 한다. 첨탑까지 올라갈 경우 추가요금이 붙으며 그냥 내부와 지하 박물관을 보려면 더 싸게 볼 수 있으며 학생 할인이 가능하다.
다만 요크는 런던에서 생각보다 멀어서 기차표 가격이 만만치 않다. 특히 주말에 올라치면 어마어마하게 치솟은 기차 가격을 볼 수 있다. 또한 은근히 볼 게 많아서 다 둘러보려면 최소 1박은 잡아야 한다. 그래서 영국 여행이 아닌 런던 여행을 왔을 경우 생각보다 쉽게 찾아올 도시는 아니다.[2] 그러나 방문했을 때 전혀 후회할 만한 도시도 아니다. 영국의 중세 도시 느낌을 알고 싶다면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철덕이라면 필수적으로 와야 하는 성지순례 코스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영국 국립철도박물관이 여기에 있다. 요크 역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여담으로 요크 성내에서 스코틀랜드인에게 화살을 쏴서 죽여도 범죄가 아니다(단 일요일은 제외)는 법이 있다는 루머가 도시전설마냥 돌아다니는데, 2012년 요크 시의회는 그런 법이 1403년 봉기 이후 제정되었을 수는 있으나 당연히 현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또한 지난 세기 동안 그런 일은 일어난 적 없었으나 몇 세기 전 노팅엄에서 온 일군의 녹색 옷을 입은 남자들이 숫사슴을 사냥한답시고 활을 들고 설친 적이 있단 전설은 있었다고....
브로큰 소드 시리즈를 제작한 레볼루션 소프트웨어가 이 곳에 있다.
1.2. 역사
로마인들이 원주민, 즉 켈트족을 밀어내고 요새화시킨 도시 중 하나로, 당시의 이름은 에보라쿰이었다.[3] 이 때부터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가지는 도시였고, 이후 로마인들이 브리튼 섬에서 나간 후 브리튼인이 살다가 이후 앵글로색슨인의 국가인 노섬브리아의 영토가 되었다. 당시의 이름은 에포위치. 그러다 이교도 대군세 때 덴마크인, 즉 바이킹의 대대적인 습격을 받아 점령당한다. 이때의 이름은 요르빅으로 요크라는 이름의 어원이 되었다. 이후 앵글로색슨의 7왕국 중 하나인 노섬브리아 왕국의 수도로써 기능하기 시작하며, 7왕국이 웨색스 왕국 아래 통일된 이래 잉글랜드 왕국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계속 남는다.
이후 요크셔 지방을 에드워드 3세의 아들인 랭글리의 에드먼드가 분봉받으며 초대 요크 공작이 되었고, 이 핏줄에서 15세기에만 잉글랜드의 왕을 세 명 배출하며 요크家는 요크 왕가가 되었다. 이 시기에도 요크는 요크셔 지방의 수도 같은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영국내전 당시 왕당파 도시로 버티다가 의회군 사령관이던 토머스 페어팩스 경에 의해서 점령당하기도 했다.
드넓은 요크셔 지방에서는 풍부한 양모가 생산되었고 석탄 채굴도 시작됨에 따라 산업혁명 시기에도 계속해서 성장했다. 인구와 산업이 도시로 집중되면서 요크는 영국 제2도시로 성장했다.
2. 요크 왕조
3. 항공기의 조종장치
[image]
보잉 747-400에 적용된 요크
'''Yoke'''
비행기의 핸들과도 같은 장치로, 소의 뿔과 비슷한 형상이라 요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자동차의 스티어링 휠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항공기의 기본 3축 중 피치와 롤의 조작에 쓰이기 때문에 좌우 회전 이외에도 전후 방향으로 젖히거나 당길 수도 있도록 되어 있다. 롤은 요크의 좌우 회전을 통해 조작하고(자동차의 좌우 선회에 해당되는 요우의 경우에는 요크가 아닌 러더 페달로 조작한다.), 피치는 요크를 앞뒤로 젖히거나 당김으로서 조작한다.
에어버스 사의 사이드스틱과 대응되는 장치이다. 사이드스틱과는 달리 왼손잡이/오른손잡이 여부를 안 탄다는 장점이 있다.
4. 리프사의 야겜 키즈아토에 등장하는 종족
리프사의 야겜 키즈아토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고래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그 덩치는 고래의 수백배가 넘으며 우주를 비행할 수 있는 초거대 이계 생명체. 덩치만 커다란 것이 아니라 그 지성의 수준도 엄청나서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지성의 한계를 아득하게 뛰어넘는 레벨이라고 한다. 또 그 수명도 엄청나게 길어서, 수천 수만년 이상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별 구분이 없는 자웅동체의 생명체로서 한번 교미를 하면 불규칙적으로 새로운 요크들을 출산하게 된다고 한다. 다만 처음 출산할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이후 2번, 3번 또는 그 이상으로 출산이 계속될 경우 육체에 심각한 손상이 가해져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고 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 출산을 하지 않는 방법이 있지만, 이렇게 되면 그 이후로는 두 번 다시 후대의 요크들을 낳을 수 없게 된다는 페널티가 주어진다고.
작중에 등장한 요크는 야마가미와, 카시와기 하츠네 루트 엔딩 부분에서 나타난 정체 불명의 요크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