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1. 개요
tvN에서 금, 토 밤 11시대에 '''불금불토 스페셜'''이라는 드라마 블록을 신설한 뒤 처음으로 선보인 드라마로, 2016년 8월 12일부터 10월 1일까지 방송되었다. 인터넷 소설가 백묘의 동명의 인터넷소설이 원작이다. 민지은, 원영실 작가가 극본을, 권혁찬 PD가 연출을 맡는다.'''닮은 듯, 닮지 않은 하늘그룹의 3명의 사촌 형제들이 살고 있는 대저택 ‘하늘집’에 입성하게 된 여자가 통제 불가능한 재벌 3세들과 함께 위험천만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스무 살 청춘들의 풋풋하고 발칙한 이야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
2. 마케팅
2.1. 예고편
2.2. 포스터
2.3. 스틸 컷
3. 등장인물
3.1.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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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원 (박소담)
가진 게 많다고 믿었다. 열 살 때 세상을 떠난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 인생 목표라는 확고한 신념도 있고, 세상이 0.1%는 더 따뜻할 거라고 믿게 만드는 고운 심성도 지녔다.'''니들 내가 진짜 가족 한 번 만들어 보려고'''
'''*하드캐리乙 신데렐라'''
하지만 현실은 가진 거 하나 없는 21세기형 신데렐라다. 아빠 앞에서만 잘해주는 척하고, 돌아서면 구박과 핍박을 일삼는 새엄마와 의붓언니와 함께 사느라, 생활력과 눈치 하나는 따라올 자가 없게 됐다.
대학등록금을 지원해주지 않겠노라 선언한 그 때부터 밤낮으로 알바를 뛰고, 의붓언니와 함께 쓰던 방에서 쫓겨나 베란다에서 새우잠을 자는 신세지만, 울거나 슬퍼하지 않고 씩씩하게 견뎌내고 있다. 왜냐, 엄마의 사진을 맘껏 볼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얻어 독립하는 것이 현재의 목표이고, 엄마를 따라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될 거라는 꿈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녀의 꿈과 목표에 태클이 걸린다. 대학등록금을 내러가는 날, 납골당에서 엄마의 유골함을 빼야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결국 대학입학금과 등록금을 고스란히 밀린 납골당비로 내버렸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건 그동안 아빠가 죽은 엄마를 외면한 이유를 듣게되고, 집에서 쫓겨나는데…
그 때 버림받은 재투성이 소녀, 하원에게 특별한 제안이 들어온다. 바로, 3개월 안에 하늘그룹 사촌 삼형제를 인간으로 만들라는 특명을 받게 된 것! 한 지붕 아래 살지만, 남보다 못한 상태로 지내던 삼형제의 하늘집에 입성한다. 특이한 ‘고액’ 알바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삼형제 개조 프로젝트를 가동하는데...
3.2.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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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게 너무 많았다. 태어날 때부터 기업을 물려받게 될 운명이었고, 남들은 평생 모아도 힘든 엄청난 부를 누리는 게 당연했고, 아름다운 ‘외모’까지 선사 받아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어떤 선택이든, 책임지는 것도, 선택하는 것도, 두렵거나 망설여본 적이 없다. 고민이나 걱정, 근심 따위에 에너지를 쓰는 일을 가장 싫은 인생이라 생각한다. 게다가 현민은 우리가 생각하는 흔하디 흔한 바람둥이가 아니다. 그녀들과 헤어질 땐, 깔끔한 이별의 대가로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는 특별한 남자다. 그 소원으로 아파트 한 채를 받은 여학생이 있었다는 소문이 돌 정도.'''반했냐? 나한테 안 반하면 여자도 아니지!'''
'''매력甲 하늘집 첫째'''
사실 헤어짐이 진상이 되는 게 질색인 현민이 나름대로 머리를 쓴 거다. 사랑의 끝이 진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사람이 엄마다. 단 하루를 살아도 여자로 살고 싶었던 엄마는 아빠가 죽자마자 어린 현민을 강회장 곁에 두고 사랑을 찾아 떠났다. 그렇게 현민은 하늘집에서 혼자만의 방법으로 견디는 법을 터득해간다. 그것이 바로 ‘돈’이다. 돈을 뿌리는 만큼 주변에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을 너무 어린 나이에 깨달아버린다.
그런 현민에게 진심으로 다가와 손을 내밀어준 친구들이 있다. 바로, ‘혜지’와 그의 쌍둥이 오빠 ‘정현’. 어린 시절부터 셋이 어울려 다니면서 자신이 혜지를 사랑한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그 사랑이 영원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정현의 죽음에 대해서, 진실을 밝힐 수도, 거짓을 유지할 수도 없었기에...! 그렇게 말할 수 없는 사랑이 되어버린 혜지.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을 거라 믿었는데...! 약혼녀 놀이에 등장하는 장난감 정도로 여겼던 하원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혼란스러워진다. 과연, 현민의 진정한 사랑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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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게 없었다. 태어날 때부터 사생아였고, 열 살 되던 해 엄마는 불길 속에서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다. 돈을 벌기 위해 취직한 카센터에서 먹고 자며 정비 기술을 배웠고 자동차란 놈과 친해진 그쯤. 엄마가 남긴 일기장을 발견하고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바로, 자신이 하늘그룹의 핏줄이라는 것. 자신에게 재벌 할아버지가 있다는 것이다! 왜 아버지 성인 ‘강’씨가 아닌, 엄마 성인 ‘한’씨로 살았어야 했는지... 부자였던 아버지는 왜 엄마를 버렸는지... 도대체 엄마는 왜 아버지의 존재를 숨겼는지...지금은 세상에 없지만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었는지...그 이유가 알고 싶어졌다.'''내가 바라는 건 다시 옛날로 돌아가는 거야.'''
'''까칠甲 하늘집 둘째'''
그렇게 하위 1%의 가난뱅이가 상위 1%의 로열패밀리가의 일원이 된 후로, 그 동안 못 누린 만큼! 가장 비싼 거라면 무조건 입고, 먹고, 즐기며, 최고의 인생을 살았다. 평생을 부자로 살아와서 누리는 것을 당연한 줄 아는 사촌 ‘강현민’보다 더 좋은 것을 가져야 직성이 풀렸다. 하지만 깊은 속내에 숨겨진 이유는, 바로 ‘박혜지’란 여자 때문이었다. 하늘집에 온 첫날. ‘현민’에게 상처 받고 울고 있던 혜지. 울던 엄마의 모습과 닮아있었다. 그때부터 그녀를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혜지가 울 때마다 그 곁을 지켜주는 것이 유일한 미션 임파서블이 된다.
그런데! 한 여자가 하늘집에 들어오면서 모든 것이 뒤 흔들린다. 갑자기 자신의 영역에 끼어든 여자! 할아버지의 아바타처럼 잔소리하는 여자, 현민의 연인이라며 혜지의 맘을 후벼 파는 여자 하원이다. 진짜 싫다! 그런데 더 싫은 건... 하원과 함께 있으면 자꾸 쥐뿔 가진 거 없던 때의 지운으로 돌아가는 거 같다. 몸이 기억하는 가난뱅이 시절을 자꾸 떠오르게 하는 이 여자, 은하원이 점점 신경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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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우 (이정신)
많은 걸 가졌지만, 독이 든 축배임을 깨달아버렸다. 폭발적인 가창력에 천재성을 지닌 싱어송 라이터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자유롭게 노래 부르던 시절이 그립다. 세상 모든 여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누군 가를 절실히 사랑해본 적이 없다.'''널 보면 내 머릿속에 음표가 떠다녀'''
'''소울甲 하늘집 셋째'''
가수를 반대하는 엄마의 곁을 떠나 열여섯이란 어린 나이에 혼자 한국으로 건너왔다. 기타 하나 들고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다가 주민 신고로 사회 봉사 명령을 받게 되고, 국립 암 병동에 청소 봉사를 하러 갔다가.. 아픈 사람들과 문병 온 가족들을 위해 병원 로비에 있는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게 된다.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사람이 ‘피아노 치는 청소부’로 유튜브에 올렸고, 그때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길바닥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며 실전에서 익힌 노래 실력과 서민들의 삶과 희노애락을 담은 노래를 만드는 서우의 작곡 실력에 금방 매료됐고, 전무후무한 서민 스타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그.런.데. 그런 그가 하늘그룹의 손주였다니! 그때부터 조금씩 모든 것이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어디든 털썩 주저앉아 노래 부르던 모든 곳이 무대가 되었던 자유로운 소울이었던 그. 가공된 무대에 서는 게 버거워지는데... 이때부터 서우에게는 슬럼프가 찾아온다. 음표 하나 그리기도 힘들고, 가사 한 줄 쓰기도 괴롭고, 음악 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했던 서우에게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그런 그의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난다.
그녀만 보고 있으면 저절로 피아노를 연주 할 수 있고.. 그녀만 생각하면 저절로 가사가 쓰여지는... 드디어 슬럼프 극약 처방을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사촌 형제인 현민의 약혼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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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성 (최민 / 아역 조용진)
유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강회장 개인 비서 겸 보디가드. 오로지 충성심 하나로 무장한 진짜 사나이이다. 하지만! 죽음도 불사할 정도의 투철한 직업 정신을 가졌다는 거 외엔 윤성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선수 생활을 하기 전엔 어떤 삶을 살았는지, 왜 선수 생활을 그만두었는지... 그래서 하늘집 사람들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아는 윤성이지만, 정작 자신들은 윤성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것을 억울해 한다.'''회장님 지시입니다.'''
'''멘탈甲 로봇 집사'''
사실 술만 마시면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밑에서, 맞기만 하는 엄마를 위해 몸을 단련했다. 그렇다. 그의 무술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한 절박함’에서 나온 것이었다. 하지만 그리도 보호하고 싶었던 엄마는 자신을 버려두고 도망가 버렸다. 그 잔인한 현실에서도 국가대표라는 꿈 하나 만을 향해 달렸다. 하지만! 파벌 싸움에 희생되어 결국 코치와 몸싸움까지 벌이다가 자격 정지를 먹고 방황했다.
그 시절, 강회장을 만나서 새로운 삶에 눈을 떴다. 엄마를 보호하기 위해 연마한 무술로, 또 다른 이들을 지킬 수 있다는 것!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를 강회장과 하늘집 식구들을 지킨다는 의무감으로 극복하며 살아왔다.
하원을 하늘집에 들인 강회장의 부탁으로 하늘집의 총괄 비서 겸 하원 보디가드로 하늘집의 특이한 동거에 합류하게 된다.
그런데, 은하원이라는 이 소녀... 이전에 모시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르다. 자신의 절도 있는, 다 년 간의 보디가드 생활을 통해 단련된 칼각 액션과 행동을 보며 고지식하다고 꺄르르 웃기도 하고, 어디 까지나 업무의 일환으로 하는 일에 불쑥 ‘고맙다’고 말해 사람 할 말 없게 만들기도 하고, 얼음처럼 살아왔던 자신을 보며 ‘귀엽다’고 토닥토닥을 해주기까지...
"아저씨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있어요?" 결국... 하원의 말에 윤성은 인생의 뿌리까지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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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지 (손나은 / 아역 박지소)
많은 걸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진정 원하는 것을 갖지 못했다. 교육자 집안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고, 어딜 가나 눈에 띄는 엄청난 비주얼을 지녔지만, 정작 강현민 만은 자신을 봐주지 않는다. 항상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당당함으로 무장하는 것이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현민이를 내 남자로 만들거야!'''
'''현민바라기 엔젤녀'''
과거 재벌가 자제들만 다니는 사립학교의 선생님이었던 부모님 덕분에 중산층이었던 혜지와 쌍둥이 오빠 정현도 그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현민과 친해졌다. 하지만 정현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후부터 모든 것이 달라졌다. 정현의 뺑소니 범을 잡겠다며 아버지는 밤낮으로 거리를 헤맸고. 어머니마저 아들을 그리워하다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더 견딜 수 없는 것은...쌍둥이 오빠 빈자리를 채워주고 자신의 곁을 지켜줄 거라 믿었던 현민의 변심이었다. 처음 손을 잡은 남자도, 처음 뽀뽀를 한 남자도, 처음 자신이 울 때 눈물을 닦아준 남자도, 모두 현민이었다. 그런데.. 정현의 죽음과 함께 현민은 혜지의 옆에 머물려고 하지 않았다.
그렇게 현민 곁을 맴돌던 혜지의 곁을 1년 전부터 지켜준 사람이 있다. 현민에게 상처 받고 하늘집 앞에서 울고 있을 때 처음 만난 현민의 동갑내기 사촌 강지운. 다른 사람 앞에서는 약한 모습도, 여린 모습도, 들키고 싶지 않은 혜지지만 첫 만남부터 지운에게는 들켜버리고 말았다. 그때부터 지운이 편했다. 자신의 어떤 모습을 보여줘도 다 받아줄 수 있을 거 같았다. 말 그대로 편안한 친구. 하지만 가끔 그 선을 넘어오려고 할 때면.. 현민에 대한 사랑이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왜냐, 현민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올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늘집에 은하원이란 여자애가 등장하면서 조금씩 균열이 생긴다. 언제나 장난처럼 여자를 만나고 다니던 현민이 하원을 바라보는 눈빛이 진심처럼 느껴졌고, 현민의 모습이 낯설어 보였다. 항상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던 혜지지만... 그동안 가슴에 꾹꾹 눌러 담아왔던 감정이 조금씩 비집고 나오기 시작한다.
3.3. 하늘집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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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회장 (김용건)
하늘그룹 회장. 통상적인 재벌의 모습과는 상반된 장난꾸러기 같은 인물이다. 썰렁한 개그드립에, 지나가는 여자 품평에, 속을 알 수 없는 장난끼로 무장했다.
젊은 시절엔 모든 것을 다 바쳐 일만 했고, 자수성가로 성공한 뒤에는 젊은 시절에 못 논 것의 한풀이라도 하듯 여자를 만나고 또 만났다. 그 결실로 결혼을 네 번 하고, 현재 다섯 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자식이 한 명도 없다. 아니, 세 아들이 있었는데.. 모두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세 아들이 남긴 각각의 세 명의 무늬만 손주들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것들... 손자의 난을 일으키기라도 할 거처럼 반항을 해댄다. 이 놈들을 잠재울만한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다 느끼고 있을 때, 비겁한 세상을 향해 하이킥 날리는 게 취미이자 특기인 무술소녀 하원을 보고 한눈에 뿅간다. 그래, 하원이라면 손자들의 반란을 잠재울 수 있을 강력한 무기가 되리라! 하지만, 그때까지도 그는 몰랐다. 자신도, 괴력소녀 은하원의 인간개조 대상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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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화자 (김혜리)
그런데... 그냥 돈만 많은 노친네라고 생각했던 강회장의 진심과 사랑이 느껴질 때마다... 마음이 약해지는 건 왜 일까. 강회장에게 자꾸 사랑을 느끼는 자신이 가장 큰 장애물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3.4. 하원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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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기상 (서현철)
하원이 태어나고 몇 해 동안은 정말 행복했다. 그러나 하원 엄마가 후배 영진의 집에서 화재 사고로 목숨을 잃자 행복과 믿음은 깨졌다. 왜 영진의 집에 있었던 건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세상을 떠난 하원 엄마에게 그 어떤 말도 물어보지 못했다.
다만, 그때부터 확신했다. 하원이는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그래서 하원에게는 냉랭하게 대한다. 도리어 재혼한 수경의 딸 유나에게 더욱 애착이 간다. 어차피 걔는 내 딸이 아닌 걸 알고 결혼했으니 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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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경 (최은경)
하원의 새엄마이자, 유나의 엄마.
술과 여자, 도박까지 좋아한 남자와 결혼해서 유나를 낳았다. 갖은 고생과 불안한 삶에 지쳐 이혼을 택했고, 다행이 기상을 만났다. 집은 자주 비우면서, 돈은 많이 가져다주는 기상은 수경이 바라던 남편감이었다. 하나 뿐인 딸 유나를 탑 스타로 만들어 강현민과 결혼 시키는 것이 유일한 꿈. 상류 사회에 줄을 대기 위해 재벌 사모들 전용 마사지 사로 일하며 정보를 모은다.
집 나간 하원이 하늘집의 공주가 되었다는 사실에 십 년 치 복통이 밀려온다. 유나의 신분 상승을 꿈꿨던 지라, 하원의 하늘집 입성에 불만이 가득했다. 하지만, 이 기회를 틈타서 유나를 하원의 패키지로 하늘집에 입성 시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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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나 (고보결)
하원의 새 엄마 수경이 데리고 들어온 딸. 하원과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동갑내기 자매 사이.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먹고 사는 성격, 그리고 그 끝판왕인 신분 상승을 꿈꾼다. 패션, 뷰티쪽 인터넷 BJ로 아프리카 방송 쪽에서는 꽤 인기를 누리지만 만족할 리는 없다. 우연히 길에서 화려한 스포츠카로 흙탕물을 튀긴 한 남자를 만나는데...!
그가 사죄의 뜻으로 준 보석 반지에 인생을 걸기로 한다. 왜냐! 그 남자가 바로 하늘그룹 3세 강현민이었으니까! 그때부터 모든 인생 목표는 강현민과 결혼하기!로 잡고 플랜에 돌입하는데... 무시했던 의붓 자매 은하원이 사사건건 방해를 하는 것이 아닌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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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자영 (조혜정)
하원의 일이라면 뭐든 발 벗고 나서고, 하원의 고민 상담을 밤새 들어줄 수 있는 친구다. 하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도 하지만, 때론 하원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아서, 하원이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수 강서우의 열렬한 팬으로, 하원 덕분에 강서우와 친분을 쌓는 것에 감사한다. 강서우는 우상으로서, 영원한 오빠로서 남길 바란다. 고로, 자영에게 강서우는 평생 영원히 연애는 하면 안되는 사람이다. 그 상대가 자신이라고 해도!
3.5. 그 외 인물
- 벌교댁 (정영주)
3.6. 특별출연
4. OST
5. 시청률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 빨간 글자는 시청률 상승을 의미하고 파란 글자는 시청률 하락을 의미합니다.
6. 여담
- 처음에는 SBS에서 7월 방영으로 확정되는 듯 했으나 무산되어 드라마 편성이 표류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했지만, 그 이후에 tvN으로 편성을 확정 짓게 되었다.
- 박소담의 뷰티풀 마인드의 캐스팅으로 겹치기 출연 논란이 생겼으나 두 드라마의 방송사 및 시간대가 달랐기 때문에 논란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이후 뷰티풀 마인드가 조기종영하면서 뷰마 종영 이후에 방영하게 되었다.
- 시청자들은 오글거리면서도 보게 된다는 의견을 내고 있는데, 과거 꽃보다 남자가 생각난다는 시청자들이 많은 모양이다. 심지어 기사에서도 오글거림을 주 마케팅으로 삼아서 홍보하고 있다.
- 일본의 만화 5등분의 신부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한명의 주인공이 이성의 형제자매가 있는 장소에 가서 일을 한다는 점. 그 형제자매들이 재벌가의 자제들이라는 점.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한국은 4명 일본은 5명, 주인공이 한국은 가정부 일본은 과외선생님으로 이들과 만난다는 차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