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2009년 드라마)
1. 개요
2009년 1월 5일부터 동년 3월 31일까지 방영된 일본 순정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하는 한국 드라마로, 그룹 에이트에서 제작했다. 첫 방송 시청률 13% 를 시작으로 '''최고 32%''' 까지 치솟는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 방영 이후 매년 연초에 공부의 신, 드림 하이, 학교 2013 등의 10대 청소년 취향의 드라마 방영을 지향하게 된다.
이 드라마는 김현중에게는 연기자로서 처음 발을 내딛게 해준 드라마다. 그리고, 이민호에게는 오늘날 이민호의 뿌리 그 자체나 다름없다고 봐도 결코 무방할 작품이다. F4 역할 배우 중 드라마 방영 전 인지도는 김현중 혼자 대중성이 있었고 그 다음으로 몇 년전 히트 시트콤이었던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조단역급이었던 김범이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을 뿐, 이민호는 이들보다도 인지도가 훨씬 떨어지는 거의 무명배우였다. 사실상 김현중 말고는 일반인들이 이름이나 얼굴을 봐도 딱 알 만한 배우가 없었던 것. 하지만 이 드라마로 인생이 바뀌어 지금은 이민호가 이들 중 가장 톱스타가 되었다. 하지만 여주였던 구혜선은 왕과 나때 선보였던 심각한 연기력보다 더 심한 발연기를 선보이며 비난을 받았다.
그 외에도 여기에 출연했던 조연급 배우 한 명의 자살로 인해 역대급 의혹이 터지면서 그 사건이 언급될 때마다 회자되기도 한다.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image]
여주인공으로 원작의 마키노 츠쿠시 포지션.
[image]남주인공이자 원작의 도묘지 츠카사 포지션이자 F4의 리더. 대한민국 신화그룹의 후계자이다. 원작의 도묘지 츠카사와 마찬가지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전형적인 재벌2세 타입. 납치 수장 당할 뻔 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수영을 싫어하는데 이것이 오히려 금잔디와 플래그를 서는데 주요한 장치로 쓰이기도. 단순무식하고 직설적이며 어렸을 적의 트라우마들로 인해서 타인에 대해 쉽게 마음을 여는 성격이 아니나 여자에 대해서는 꽤 순정파다. 모친의 반대와 그에 따른 약혼녀의 출연 등으로 인해 여러번 금잔디와 헤어질 뻔한 위기를 겪으나 본인 나름대로 잘 이겨낸다. 후반에는 신화그룹의 후계자라는 자신의 신분에 대해서도 확실히 각성해 자진해서 외국으로 경영 수업을 받으러 떠나고 돌아와 금잔디에게 정식으로 청혼한다. 여담으로 금잔디에게 구준표가 얼굴 되고 머리 되는데 왜 싫냐고 했는데 작중 사자성어를 틀리는 걸로 보면 머리 된다는 소리는 금잔디에게나 시청자에게나 납득이 안 된다.
[image]원작의 하나자와 루이 포지션으로 F4의 비쥬얼 담당이자 추가된 설정으로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인 윤석영 박사의 손자. 특기는 바이올린. 금잔디가 힘들 때 가장 믿고 의지하던 존재이기도 했다. 5세 때 자동차 사고로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일로 자폐성향을 보이며 고립된 어린시절을 보냈으나[5] 민서현의 도움으로 극복했다. 서현이 프랑스로 가버리자 서현을 따라 프랑스로 가지만 사랑이 아닌 동경이었음을 깨닫고[6] 돌아오게 된다. 후에 잔디를 좋아했다는 것을 깨달으나 원작과 마찬가지로 사랑보다는 우정을 존중해 본인은 포기한다. 그리고 김현중 본인은 한류스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었다. 여담으로 초반에 드라마가 끝나면 김현중이 출연하던 모 라면광고가 나왔었는데 윤지후의 이미지와는 동떨어진 컨셉이여서 웃겨보인다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마카오 에피소드[7] 이후 헤어가 바뀌는데 바뀐쪽이 월등히 싱크로율이 높았다.
[image]- 소이정(김범)
원작의 니시카도 소지로 포지션으로 4대 째 국보급 도예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대표 예술명문가의 차남. 여자를 유혹하는데 실패해 본 일이 없는 자타공인 카사노바지만 사실 진심을 가지고 만나는 것이 아니다. 형에 대한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의 첫사랑이 형을 좋아하리라 짐작한 오해로 결국 헤어졌고 현재까지 잊지 못하고 있던 것. 후반부에 원작의 옥상씬을 재연해냈었다. 결국 손에 부상을 당해[8] 도예를 하기 힘들게 되자 외국으로 치료차 떠난다. 원작에서는 추가을(마츠모토 유키)과 잘 될 법도 했으나 하룻밤만 보내고 끝나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결국 사귀게 되는 듯 싶다.
참고로, 방영 종료 후 여성 시청자 대상 인기투표에서 구준표를 제치고 1위를 했다.
[image]참고로, 방영 종료 후 여성 시청자 대상 인기투표에서 구준표를 제치고 1위를 했다.
- 송우빈(김준)
>예~아
원작의 미마사카 아키라 포지션으로 F4의 숨은 내면적 리더이자 부동산 업계의 신흥 우량주 일심건설의 후계자다. 젊은 나이에 자신을 낳은 엄마와 늦둥이 쌍둥이 여동생에게 시달리며 산다는 설정이 있는데 끝까지 나오진 않는다. 그때문에 연상녀 취향이며 작중에서 인기가 없는 것 같지는 않으나 비중도 플래그도 압도적으로 적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비중이 적은건 F4 넷중 가장 평범한 삶을 살고있기 때문. 사교성도 가장 좋고 타인에 대해서도 가장 평등하게 대한다. 그런데도 인기는 가장 적다.[9] 폭력조직 일심파의 보스 가문이라 가끔 본인 조직의 인맥을 동원[10] 하여 일을 해결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폭력조직이라는 것 때문에 고뇌에 빠지기도[11] . ㅇ ㅖ~아 힙합 잉글리시 발음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카더라
원작의 미마사카 아키라 포지션으로 F4의 숨은 내면적 리더이자 부동산 업계의 신흥 우량주 일심건설의 후계자다. 젊은 나이에 자신을 낳은 엄마와 늦둥이 쌍둥이 여동생에게 시달리며 산다는 설정이 있는데 끝까지 나오진 않는다. 그때문에 연상녀 취향이며 작중에서 인기가 없는 것 같지는 않으나 비중도 플래그도 압도적으로 적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비중이 적은건 F4 넷중 가장 평범한 삶을 살고있기 때문. 사교성도 가장 좋고 타인에 대해서도 가장 평등하게 대한다. 그런데도 인기는 가장 적다.[9] 폭력조직 일심파의 보스 가문이라 가끔 본인 조직의 인맥을 동원[10] 하여 일을 해결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폭력조직이라는 것 때문에 고뇌에 빠지기도[11] . ㅇ ㅖ~아 힙합 잉글리시 발음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카더라
2.2. 금잔디 주변 인물
- 금일봉(안석환)
원작의 마키노 하루오 포지션으로 금잔디의 아버지이자 잔디세탁을 운영하는 소시민이다. 강회장의 압력[12] 으로 졸지에 세탁소를 접은 뒤에 벌리는 좌판마다 보름을 못 넘기며 ‘마이너스의 손’임을 입증한다. 나이에 비해 경제 관념이 부족해서 없는 사정에 보증까지 섰다가 집이 망할 위기에 처하고 당장 온식구가 끼니 걱정을 하면서도 아내가 받아온 돈을 돌려주라고 자존심만 내세우고, 이렇다 할 대책 하나 없이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아내에게 윽박을 지르는 전형적인 막장 가장이다. 결국 어촌으로 내려가는데 이후 해당 배우의 하차로 배를 탔다는 식으로 언급만 된다.[13] 그래도 최소 원작의 츠쿠시 아버지보다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 자체는 나으며 생활력 역시 원작보다 나아진 것 같다. 하지만 현실에서라면... 참고로, 당시 인터뷰에서 배우 안석환은 본인이 실제 금일봉이었으면 준표-잔디 커플을 재벌가 사위라는 게 부담스러워 반대하지 않았을까 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 나공주(임예진)
원작의 마키노 치에코 포지션이자 금잔디의 어머니이다. 원작(정확히는 일본 드라마판)에서의 천사표 엄마[14] 와는 달리 '돈 벌려고 딸 팔아먹는'다는 혹평까지 들은 엄마. 어촌 선주의 딸로 태어나 나름 부러울 것 없는 유년기를 보냈으나 이후 집안이 망하며 금일봉과 결혼. 하지만 결혼 이후에도 상황이 안나아지자 어떻게든 금잔디를 준표나 지후와 이어주려한다. 원작의 츠쿠시의 아버지가 드라마에서는 나아진 것에 비해서 이 아줌마의 캐릭터는 오히려 더 나빠졌다. 돈만 밝히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생각하려 하지 않고 신세만 한탄한다. [15] 그리고 과거에는 바람까지 피웠다니... 다만, 돈만 밝히지 않고 딸을 생각하는 어머니로서의 모습을 보일 '뻔'한 적이 있었다. 강 회장이 아들과 잔디를 떨어뜨려 놓으려고 3억원이라는 거금을[16] 주며 헤어지라 했을때 돈을 거절하며 머리에 소금을 부어 쫓아낸 것. 그런데 직후에 '자존심은 무슨, 당연 돈이 제일이지. 그런데 우리 잔디가 준표 도령이랑 결혼하면 그 회사랑 재산이 다 우리건데 어딜 3억 따위에 그 기회를 날려' 발언을 해서 분위기를 깬 건 함정.[17] 그야말로 막장 부모의 끝을 보여주며, 빚 때문에 자기 남편이 원양어선을 탄 상황에서도 잔디에게 "니가 준표에게 시집가야 빚 갚고 떵떵거리며 살 것 아니냐"고 말하거나, 동네 사람들에게 자기 딸이 곧 재벌가에 시집갈테니 금방 갚아줄 수 있다며 돈을 빌리는 등 1%의 반성도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작중 준표가 어쩌다 잔디네 집에서 하루 묵게 되자, 잔디에게는 일언반구도 없이 준표와 잔디의 이불을 같은 방에 깔아놓는 등[18] 정말 과장 없이 '딸을 팔아먹으려는' 모습을 보이는 막장엄마. [19]
- 금강산(박지빈)
원작의 마키노 스스무 포지션으로 금잔디의 동생이다. 엄마처럼 잔디가 준표와 이어지기를 바란다. 준표 형님이라고 구준표를 호칭하다 가까워지면 준표형이라고 친하게 부른다.
2.3. 구준표 주변 인물
[image]
원작의 도묘지 카에데 포지션으로 본명보다 강회장이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리는 철의 여인. 여러모로 등장인물들 가운데 잔디 엄마와 더불어 원작과 싱크로율이 높았었다. 사실상 이 드라마의 최종 보스
[image]- 구준희(김현주)
원작의 도묘지 츠바키 포지션. 구준표의 누나. 재벌답지 않게 매우 개념찬 인물. 더군다나 카리스마도 만만찮아서 동생이 망나니짓을 벌일때마다 한손가락으로 제압해버린다. 하지만 첫사랑과 헤어진 경험이 있기에 동생의 사랑만큼은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두사람을 이어주려고 한다. 준표가 잔디에게 반한 이유도 그녀의 행동, 성격, 말투 등이 누나의 하위호환이기 때문이다.[21]
[image]- 하재경(이민정)
원작의 오오카와하라 시게루 포지션으로 다국적 기업 JK그룹의 딸이자 구준표의 약혼녀. 일반적인 상류층 여성과는 달리 털털하며 서민적인 면도 있다.구준표를 진심으로 좋아하게되나 결국 원작과 마찬가지로 준표를 포기하고 본인은 외국으로 떠난다. 여러모로 원작에 비해 배우버프를 상당히 많이 받은 캐릭터다.[22] 이민정은 이 드라마의 여배우 중 가장 큰 수혜자가 되었었다.[23]
2.4. 윤지후 주변 인물
[image]
원작의 토도 시즈카 포지션으로 한국 최고 규모 로펌의 외동딸이자 상속녀로 F4와는 어릴적부터 남매처럼 지냈다고 한다. 가문의 후광을 포기하고 변호사가 되기위해 프랑스로 떠난다. 잔디에게 좋은 구두는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는 유럽의 격언을 알려주기도 했었다.
[image]- 윤석영(이정길)
전직 대통령으로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인물이자 잔디가 일하는 죽집의 단골이다.[25] 죽집에 오셔서 웬 짜장면이나 메기 매운탕 같은걸 주문해서 시켜 드시는 다소 괴짜같은 영감님에 모습을 보일때가 있다. 현재는 소외계층을 위해 병원을 운영하며 지내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자 수암문화 재단의 총책임자로 존경받는 저명 인사지만 낚시가 취미다. 자신을 겨냥한 정적들의 테러로 의심되는 사고로 아들 부부를 잃은 뒤 손자에 대한 미안함으로 멀리서 지켜보며 살고 있었다. 후반에는 지후와 화해하고 잔디와 지후를 이어주고 싶어한다. 지병이 있었는데 마지막회를 보면 결국 몇년후 세상을 떠난걸로 추정된다.
2.5. 소이정 주변 인물
[image]
- 추가을 (김소은)
원작의 마츠오카 유키 포지션으로 공식홈에 소이정쪽 인물로 되어있다. 잔디가 신화고 입학전 다니던 공립고의 단짝이자 아르바이트 동료. 원작에서는 중학교 시절부터 단짝. 서민이지만 F4의 대소사에도 함께 얽히며 이정을 좋아하게 된다. 겉으로는 상당히 새침한 분위기의 소녀이지만 가슴으로는 불꽃같은 사랑을 꿈꾼다고 하며 잔디보다 대담한 면이 있다. 이정의 첫사랑인 차은재를 우연히 보고 둘이 헤어진 계기를 듣고 모든 빌딩들을 다 돌아다니며 소이정에게 당시 차은재가 소이정을 좋아했고 고백하려 했던 사실을 전해준다. 졸업후 유치원 선생님이 되며 소이정과 맺어지는 암시가 나온다. 한국드라마 한정으로 추가을이 금잔디보다 원작의 츠쿠시 쪽에 더 가깝다는 말도 나온다.
원작의 히나타 사라 포지션으로 이정의 소꿉친구이며 첫사랑. 그 외에도 배우 자체의 외모가 작중 역할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었다.
- 소일현(임주환)
원작의 니시카도 소이치로 포지션. 이정의 형. 우송 가문의 전도유망한 예비 도예가였지만, 가문의 뜻을 접고 바리스타로서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된다. 공방에서 혼자 도자기를 부수고 있는 장면으로 첫등장했다. 공방에 찾아온 동생 소이정에게 가마신은 내가 아닌 너를 선택했다는 말을 남긴 채 가문을 등지게 된다. 그 덕분에 별안간 가문의 책임과 부담감을 다 떠맡게 된 이정에게 일현은 그립기도 하지만 원망스러운, 애증 그 자체.
- 소현섭(김종진)
이정의 아버지. 도예과 교수. 바람기가 상당하다.
2.6. 그 외 인물들
[image]
- 오민지(이시영)
원작의 산죠 사쿠라코 포지션으로 초반에 왕따였던 신화고에서 유일하게 잔디와 친구였던 학생. 구준표가 가진 명품 구두에 실수로 아이스크림을 흘려 잔디와 준표가 만나는 계기를 만들었다. F4와 같은 신화 유치원을 나왔다.[27] 그 때 구준표에게 외모에 대한 독설을 듣고[28] 폐인처럼 지내다가 성형수술로 얼굴을 갈아엎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구준표를 좋아하고 있었으며 잔디가 구준표와 가까이 지내는 것을 보고 인맥을 동원하여 잔디가 다른 남자와 잔 현장을 조작했다. 조작이 들통난 후 결국 금잔디만 되고 나는 안 되는 이유는 뭐냐며 준표에게 발악하다 그때 그 소녀는 마음은 예뻤다며 독설을 듣고 신화고를 떠나버렸다.[29]
[image]- 이제하(정의철)[30]
원작의 오리베 쥰페이 [31] 포지션으로 모델로서의 예명은 하제이며 이민하의 쌍둥이 동생이다. 구준표의 복수와 구준표의 어머니의 사주로 금잔디에게 의도적으로 접근[32] 한다. 후에 금잔디를 유인하여 납치하여 구준표를 컨테이너로 유인하고 부하들을 시켜 구타하지만, 달려온 소이정과 송우빈에게 부하들이 모두 털리고, 본인도 지후에게 제압당한다. 그 이후는 나오지 않는다.
- 이민하(정의철)
원작의 오리베 쥰페이의 형 포지션으로 여기선 이제하의 형이다. 1화에서 레드 카드를 받고 자살하려는 학생으로 등장했다. 잔디의 도움으로 목숨은 면했지만 그 이후로 폐인같이 지냈다는 듯.
[image]
각각 원작의 아유하라 에리카, 아사이 유리코, 야마노 미나코 포지션이다. 교내의 악녀 3인방으로 F4의 사랑을 받는 금잔디를 질투하며 괴롭히는 주범들이다.
[image]- 봄춘식(김기방)
원작의 센고쿠 사치요 포지션으로 잔디와 가을이 알바하는 죽집 사장. 허당끼와 4차원 속성이 있다. 하지만 알고보니 보기와 달리 전직 청와대 요리사였다! 그래서인지 전직 대통령의 요구에 죽집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한 짜장면과, 팔보채, 탕수육, 구절판, 심지어 신선로까지[33] 만드는 모습도 나온다. 원작에서는 원래 여자다(...). 그로 인해서인지 소이정을 '안드로메다 왕자'라며 애정의 눈빛을 불태우고, 하제를 보며 발광하는 등 동성애자로 묘사된다.[34]
3. 평가
직설적으로 말해서 '''판타지를 가미한 막장 드라마'''. 연출이나 대본 모두 일일이 열거하기가 지칠 정도로 상당히 허술한 부분들이 많았다.
작품 자체가 애초부터 막장성이 강한 작품이였던데다가 리메이크 드라마는 완성도조차도 높지 않았다. 결국 방송심의위원회에서 태클을 걸었다. 그 이유를 나열하자면 집단괴롭힘 조장, 학교폭력, 성희롱, 인신모욕, 계층간의 위화감 조성, 물질만능주의 및 사치 조장, 간접광고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꽃보다 남자 원작 만화의 막장성은 작품설정 자체가 원래부터 이렇다. 오히려 원작을 제대로 재현했다면 보나마나 검열로 인해 방송심의위원회에서 징계를 받을 것이 너무나도 뻔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방송이 아예 불가능했을 것이다.[35] 애초에 재벌들이 보여주는 갑의 횡포가 많이 드러나기 시작한 요즘의 세태였다면 드라마가 아예 망하는 수준이 아니라 재벌미화라고 욕을 쳐먹고 작가의 밥줄까지 끊겼을지도 모른다.[36][37][38]
일단 문제가 된 집단따돌림 장면만 봐도 원래 원작에서는 여주인공을 스포츠카에 묶고 질주하는 식으로 눈뜨고 보기 힘든 막장스런 수위들을 자랑한다. F4나 사쿠라코 같은 등장인물들과 악역들이 벌이는 악행들도 정상적인 수위를 한참 뛰어넘은 수준이다.엄밀히 말하면 오히려 한국판이 수위를 훨씬 내린 것이다. 이 때문에 학교폭력 조장이라는 부분은 오히려 제작진에게는 억울할 만한 입장이기는 하다.
원작만화와 자세히 비교해보면 그냥 작품의 이름이나 설정만 따왔을 뿐이었고 당연히 원작에 전혀 충실하지도 못했으며 고증도 전혀 맞지도 않아 실망스러운 퀄리티였기 때문에 사실상 원작을 훼손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때문에 꽃보다 남자의 골수팬들로서는 어이가 뺨을 때리는 최악의 반응이라는 것이 압도적이었다. 아무리 원작을 재현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캐릭터성을 훼손해버리는 행태는 해도해도 너무했다는 것이다.
특히 주인공인 마키노 츠쿠시역의 금잔디는 제작진이 가장 이해하지 못한 캐릭터. 원작에서의 마키노 츠쿠시는 당차고 똑부러지고 생활력이 강하며 고집은 셀지언정 한 번 마음을 정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 심지가 굳은 여장부스러운 캐릭터였다. 츠카사가 이후 츠쿠시에게 반한 요소도 이런 성격 때문이었다.[39] 그런데 드라마의 금잔디는 고집은 세면서 행동은 우유부단하고 마음이 약한 캐릭터로 변모하면서 원작 캐릭터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마키노 츠쿠시의 단점만을 가져온 캐릭터가 되었다.[40] 후술할 내용처럼 담당 배우인 구혜선이 금잔디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까였는데 어찌보면 구혜선을 캐스팅한 것 자체가 제작진이 원작 캐릭터 마키노 츠쿠시의 캐릭터성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일어난 결과일 수도 있다.
서민의 자존심은 공짜 앞에선 숙여지는 것인지, 100만원이 넘는 수경을 잘도 턱턱 받는다든가, 딱 보기에도 비싼 횟집에서 사양 한 번 하지도 않고 실컷 처묵처묵하고 구준표가 계산하는 동안 남은 거 싸달라고 하는 등의 모습은 원작의 마키노 츠쿠시와 전혀 딴판이다. 원작의 마키노 츠쿠시는 핸드폰 요금을 못내서 정지가 되어도 결코 츠카사의 도움을 받거나 하지는 않았었고 타인과 사귀는데도 일정한 기간을 두고 우선 만나보자고 하며 훨씬 신중한 태도로 임했었다.[41]
가장 논란이 많은 구준표-금잔디-윤지후 삼각관계에서 이 문제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원작에서는 마키노 츠쿠시가 루이를 동경하고 있었다는 것을 일찍 깨닫고 그리 깊은 관계까지는 나가지 않았지만 한국 드라마에서는 구준표와 윤지후 양쪽과 서로 깊은 감정을 나누고 있다. 그 상황에서 오랫동안 어느 누구라고 꼭 짚지 못하고 계속 흔들리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 희대의 어장관리녀 취급을 받았다.
정확히는 연애감정은 구준표에게 가지고 있으면서, 힘든 일은 윤지후에게 의존하는 식으로 행동했는데 그 와중에 윤지후에게도 연애감정을 느끼는 식으로 그려져서 욕을 먹지 않을 수가 없었다. 본디 이런 작품의 주인공은 욕을 먹는 게 운명이라면 운명이겠지만, 이건 캐릭터 설정을 엉망진창으로 해석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결국 금잔디 역의 구혜선만 대차게 까였다. 구혜선의 연기력도 형편 없었고 아무리 캐릭터가 엉망이여도 당연히 욕 먹어야 싼 연기력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떠돌던 꽃보다 남자 대본도 '''매우 부실하기 짝이 없었다.''' 김현중의 경우엔 그냥 '피식'만 써져 있을 뿐이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웃는지에 대한 것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실제로 일부 드라마 PD들은 작가에게 대본을 최대한 간략하게 써달라고 주문하기도 한다. 연출이 표현할 수 있는 범위를 더 넓히기 위해서다. 하지만 연출력이 꽝인데 이런 요구를 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모두 아는 대로 엉망진창(...)이 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뒤로 갈수록 구준표의 약혼녀 역할인 하재경이 원작과 다르게 매우 독해졌다. 모두가 알다시피 원작에선 깨끗이 헤어져주지만 여기선 오히려 집착하고 물고 늘어졌다. 게다가, 구준표는 무릎까지 꿇었고 금잔디는 더 답답해져 가고... 팬들로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이다.
PD는 대뜸 한국판이 방영 되기 전 도묘지 츠카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곱슬머리, 일명 '소라빵 머리'를 일본 드라마보다 자기네들 쪽이 원작에 더 가깝게 연출하였다며 난데 없는 견제질로 애먼 마츠모토 준과 일본판 꽃보다 남자를 돌려서 디스하기도 하였다.
OST를 매우 남발한다는 평가도 있었다. 메인 타이틀곡인 Paradise는 기본이고 삽입한 OST가 상황에 맞지 않는데도 계속 반복적으로 나와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OST를 큰 볼륨으로 틀어놓기 때문에 등장인물의 대사가 씹혀버리는 일도 부지기수다. 대본이나 화면연출의 수준도 낮았는데, 음향연출의 수준도 낮았으니 총체적 난국이 아닐 수가 없다. 아라시가 부른 주제가부터 오오츠카 아이, 우타다 히카루 등 유명 아티스트진의 참여로 호평을 받았던 일본드라마의 음향 연출과는 다소 대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뜬금없는 장면에서 엔딩 컷을 낸다는 평가도 많았었다.
하지만 시청률이나 화제성은 당시 드라마 중 가장 높았으며 후반에는 뒷심이 다소 부족했던 아내의 유혹의 시청률을 제치기도 했었다! 그래서인지 2015년 현재까지도 꾸준히 재방송이 되고있다. 참고로 현재 케이블에서 재방송 되고 있는 꽃남은 국내 방영판이 아닌 '''수출판'''이다. 몇몇 CG나 OST가 다르다.
주요 배우들도 매우 성공한 편이다. 구준표 역의 이민호 등은 한류스타로 떠올랐으며 의외로 하재경 역의 이민정이 이 드라마를 통해 주연급 여배우로 성장했다.
그런대 2021년 기준 별다른 잡음없이 잘나가는 주역배우는 이민호, 이민정, 김범을 제외하면 망했어요 수준이다. 김준은 소리소문없이 묻혔고 김현중은 여친 폭행문제,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이혼과정으로 인해 아예 연예계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2020년대에 와서는 20대들 사이에서 드라마에 나오는 오그라드는 대사[42] 들을 가져와 "저 때 왜 우리가 그렇게 꽃남에 열광했을까?"라는 식으로 이불킥 소재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심영의 내가 고자라니 처럼 뒤늦게 발견된 합성 필수요소 예아(...)가 유명하다. 장면은 2분 30초부터.
4. 여담
- 또 한명의 톱스타가 이 드라마에 출연할 뻔 했었다. 바로 김수현. 지금으로 보면 김수현의 명성에 비벼볼 수 있는건 그나마 이민호 정도인데 이때는 김수현은 무명. 역할은 정의철이 출연한 이제하 역할이었다. 그런데 드라마 리딩 시점에서 김수현이 굉장히 열심히 노력한 연기를 감독인 전기상은 오버하지말라고 면박을 주고는 일어나 뒤에 서있게 하였고 그 뒤 배역은 정의철로 교체되었다. 이때 감독의 지적을 받은 김수현의 사색이 된 표정이 안쓰러울정도... 그리고 옆에서 키득거리고 웃는 다른 배우들이 조금은 얄미울정도로 이 모든 상황이 고스란히 영상으로 남아있다. 이때의 배우들 모두 신인의 입장이라 ... 특별히 멸시하거나 그런건 없었을거지만 물론 지금은 김수현이 최고의 스타로 성장했으니 인생사 새옹지마.
- 극중 신화고로 나온 촬영장은 대구광역시의 계명대학교. 홍보용으로 정말 많이 써먹는다. 드라마가 끝난지 10년이 넘어갔는데도 여전히 학교 입시 설명회 홍보에서 가장 강조하는 특징 중 하나이다. 아무래도 시청률이 높았기도 했고, 학교 입장에서는 고3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듯 하다. 졸업생들도 이를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 KBS 월화극이 계속 참패하면서 KBS 월화극 폐지론까지 대두되었으나[43] 이 드라마의 성공으로 없던 일이 되었다. 기사 그러나 이후로도 월화 드라마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KBS는 10년 후인 2019년 조선로코 녹두전의 종영과 함께 월화 드라마를 2020년 2월까지 쉬기로 하였다.
- 장자연의 사망으로 인해 특히 이 작품이 문제가 되었다.
- 외국(북미)쪽에선 한국 드라마하면 드림하이와 이 꽃보다 남자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 순위를 보면 항상 순위권에 있다. 무림학교나 하이스쿨 러브온같이 한국에서 안좋게 취급받는 드라마들이 의외로 해외에서 꽤 인기를 끄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이는 주로 KPOP 팬들이 아이돌을 통해 드라마를 접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 세대가 바뀌고 있는 최근에는 그다지 해당되지 않는편.
- OST였던 T-max의 'Paradise'는 표절시비를 겪었다. V6의 'Change the world', SAWA의 'Pink' 등을 베낀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 무한도전 쪽대본 드라마의 기본 플롯으로 설정된 드라마였다.
- 드라마 방영 기간동안 주인공 5명 전부 교통사고를 당했다.[44]
- F4의 캐스팅 후보 중에는 버즈(한국 밴드)의 민경훈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 민경훈은 슬럼프를 겪으면서 집 밖으로 잘 나가지도 않았고 체중도 매우 늘어있던 상황이라 캐스팅 제안을 받았는데도 미팅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 한때, 구혜선 로봇설의 의혹이 진지하게 제기되기도 했었다.[45] 그리고, 시간이 흘러 구혜선은 해피투게더에 직접 출연해서 ''스키를 타본 적이 없는데 촬영팀이 태워서 내려보냈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 개그콘서트에서 이 코너를 패러디하여 제목만 그대로 옮긴 '꽃보다 남자'라는 동명의 코너를 만들게 된다. 이쪽의 F4는 허경환, 노우진, 박휘순, 한민관 등이며 이쪽에는 마키노 츠쿠시(금잔디)의 역할을 박지선이 맡게 되어서 시청자들에게 레알 OME를 외치게 해 주었다. 하지만 꽃보다 아름다워 때의 F4 같은 안구 테러는 아니다. 주역은 박휘순과 한민관 등이며, 나머지 F4는 거의 병풍에 가깝다. 이후에 금잔디의 친구 추가을(원래 이름은 마츠오카 유키)로 오나미가 합류.
- 타이틀은 프레임모션에서 제작되었다.
5. 일본어 더빙
일본에서 수입해 더빙해서 방영했었다. 원작의 상징성으로 인해서 일본 성우진은 제법 화려한 편이였다.
- 구준표(도묘지 츠카사, 이민호) - 타카하시 히로키
- 금잔디(마키노 츠쿠시, 구혜선) - 시라이시 료코[46]
- 윤지후(하나자와 루이, 김현중) - 유사 코지
- 소이정(니시카도 소지로, 김범) - 후쿠야마 준
- 송우빈(미마사카 아키라, 김준) - 노지마 켄지
- 추가을(마츠오카 유키, 김소은) - 사토 리나
[1] 원래 24부작이었으나, 촬영 도중 배우 구혜선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3월 2일 방영분인 17회가 결국 결방되어 그 자리는 F4 스페셜 토크쇼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종영일을 화요일로 맞추기 위해 1회 연장한 것.[2] 명랑소녀 성공기, 미안하다, 사랑한다, 궁 등을 제작한 에이트픽스에서 송병준 대표가 독립하여 갈라져 나온 회사로, 궁S, 탐나는도다#s-2, 장난스런 키스, 예쁜 남자, 내일도 칸타빌레, 싸우자 귀신아 등 만화 원작 드라마를 다수 제작했다.[3] 대표작으로 보디가드, 쾌걸춘향, 마이걸, 마녀유희 등이 있다. 2018년 1월,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4] 이후에 엔젤아이즈를 집필하며 구혜선과 또 함께 작업하게 된다.[5] 원작과의 가장 큰 차이다.[6] 처음에는 서현이 프랑스 유명 정치인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는 걸 알고 체념하다 따라간 거지만, 그 결혼이 무산된 후에도 서현을 잡지 않은 이유이다. [7] 참고로, 뉴칼레도니아 편과 마카오 편 이 두 해외 촬영이 국내보다 먼저 되었다. 그래서 김현중 연기가 처음에 어색했다가 나중에 나아지는데 중간에 방영된 해외촬영분에서는 초기 김현중의 발연기를 다시 볼 수 있다. [8] 술에 취한 채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에 기대다가 그 여자의 남자친구에게 손을 밟혔다. 참고로 이 남자친구는 직후 도착한 송우빈에게 손을 밟혔다. [9] 현실에서 캐릭터의 너무 적은 분량 땜에. 작중에서는 여성들에게 소이정과 함께 인기가 많은 모습으로 나온다. [10] 송우빈 본인의 무력도 프린스 송 이라고 해외에 알려질 정도로 뛰어난 편이라 단독 해결하거나 f4 멤버와 함께 해결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상 내면 리더면서 무력 담당[11] 해당 부분을 한탄하는 대사가 있기는 한데 그 한 장면 찍고 넘어갔다. [12] 하단의 나공주 서술처럼 3억을 주며 준표와 만나지 말라고 한 걸 거부했다가 세탁소 건물에서 쫓겨났다. [13] 그리고 안석환은 동시간대 타 방송사에서 하는 드라마에 출현하고 있었다. [14] 여담으로 2006~2007년판 배우가 파워레인저 S.P.D에서 백조같은 어머니역을 맡은 이시노 마코. 한국판 배우인 임예진과는 얼굴은 닮은 편이다.[15] 해당 빚은 나중에 어촌에서 윤지후가 한번에 다 갚아준다. [16] 원하면 더 드릴수도 있다고 했다. [17] 근대 이건 놀랄 것도 없는 게 원작에서 츠쿠시 엄마가 했던 행위와 동일하다! 어떻게 보면 나름대로 원작에 충실한 행동이다.[18] 이게 애초에 원작이 일본 만화이고 드라마 내 분위기도 그냥 코믹하게 그려져서 그냥 넘어갔지만 생각해보면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한마디로 돈 많은 집 도련님에게 돈 뜯어먹을 목적으로 자기 딸을 밀어넣고 "내 딸과 동침하세요"라고 부추긴 꼴인데, 이 정도면 현대 기준이 아니라 고전 설화에서도 막장부모 급이다.[19] 그런데 원작에서의 츠쿠시 엄마도 '돈 벌려고 딸 팔아 먹으려는 어리석은 막장엄마'라는 소리를 들었다. 여러모로 강회장과 마찬가지로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높은 편이다.[20] 원래 전인화가 출연하기로 했으나, KBS <미워도 다시 한 번> 출연을 이유로 최종 고사하였다. 기사[21] 그런데 금잔디는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 구준희,원본 마키노 츠쿠시보다 우유부단하고 마음이 약한 인물이다. [22] 원작의 시게루와의 에피소드는 분량이 길지않으나 이민정의 인기때문인지 비중이 대폭 늘어났었다.[23] 추가을 역의 김소은도 이름을 많이 알리긴했으나 이민정쪽이 훨씬 파급력이 컸다.[24] 이 드라마의 연출자인 전기상 PD와 쾌걸춘향을 함께한 인연으로 특별출연하였다. 참고로 한채영은 <북경 내 사랑> 참패 후, <쾌걸춘향>의 성공으로 주연급 여배우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25] 원작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을 극적 전개를 위해 무리하게 추가시킨 것인지 현재 한국의 현실과는 크게 맞지 않는 모습이 많다. 전직 대통령이면서 암살 미수까지 겪고 지병이 있는 인물이 주위에 경호원이 한명도 따라다니지 않는다던가, 주변 눈치도 없이 죽집을 들르거나 병원을 운영한다던가...[26] 처음에는 강은비가 캐스팅되었으나, 해당배역이랑 어울리지 않아 중도 배역교체[27] 유치원때는 F4와 동급생이었는데 고등학교와서 1년 후배인 잔디와 동급생인걸 봐서는 1년 유급했을 가능성이 있다.[28] 다만 외모와는 별개로 오민지의 착한 마음은 구준표도 인정하고 있었던 듯 하다. [29] 그래도 잔디에게 용서는 받고 떠났다. 이건 인생을 끝장낼 수 있는 건데 그 정도로 용서한 잔디가 대인배인건지...[30] 원래 김수현이 출연하기로 했으나, 감독과 캐릭터 해석 과정에서 이견이 생겨 바뀌었다.[31] 일본판에서는 이쿠타 토마가 분했다.[32] 다만 잔디선배는 구준표 너에게 아깝다고 한 대사로 볼 때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마음과 형을 구해준 고마운 마음도 있던 듯 하다.[33] 참고로 그 비싼 신선로 그릇까지 보유하고 있다!![34] 공식 프로필에서는 이 부분을 '지극히 섬세한 여성적 감수성을 가진 보헤미안'으로 표기되어있다.[35] 이런 문제는 나중에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시티헌터(드라마)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36] 애당초 구준표가 현실에 있었으면 금잔디를 만나기도 전에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에게 진작에 가문째로 개박살이 났을 것이다. 구준표의 신화그룹은 현실의 삼성, 롯데그룹 또는 그 이상의 그룹들과 빗댈 수 있는데, 그 오너 가문이 막장 가문이라면 당연히 주가는 떨어지고 국가경제에도 악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대통령, 국회 등등 헌법기관이 총동원해서 끌어내리게 될 게 뻔하다.[37] 멀리 갈 것도 없이, 2년 뒤인 2011년에 나왔어도 엄청난 징계와 비난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 시기에 들어 사회적으로 많은 사건들이 대두되었기 때문.[38] 2013년에 방영한 상속자들에 대한 반응에서도 알 수 있다. 당시 상속자들은 재벌과 학교폭력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보여줬음에도 방영 당시 많은 논란이 되었다.[39] +@로 츠카사 누나의 성격이 츠쿠시와 닮기도 했다.[40] 그 증거로 잔디의 엄마가 잔디에게 퇴학당하는 이유를 추궁할 때 원작의 마키노 츠쿠시처럼 똑부러지게 설명하는 게 아니라 "저기 그게..."만 반복했다.[41] 다만 저 장면들만으로 빈대라고 할 수는 없는, 마카오에 갈 때도 직접 번 돈으로 티켓을 샀고 윤지후가 비행기 티켓을 퍼스트 클래스로 사오자 끝까지 자기는 이코노미로 타고 갈려고 했었다.[42] 예를 들어, '금잔디 명예소방관', '바람과 흰 천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등.[43] 전작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상대작인 MBC 이산, 에덴의 동쪽에 가려 기를 못 쓰는 상황이었다. 사실 KBS 월화극 참패의 역사는 훨씬 더 이전인 러브홀릭이 방영되던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이후에 SBS 패션 70's에 완전히 주도권을 빼앗겼고 그 이후에도 서동요, 주몽 등의 경쟁작에 제대로 눌렸다. 《주몽》 방영 당시 봄의 왈츠부터 시작하여 꽃피는 봄이 오면#s-3까지 거의 한자릿 수 시청률을 거의 넘어가지 못했고 그 중에서 포도밭 그 사나이만 최고 시청률 16%를 찍으며 살아남았다. '주몽'이 끝나고 나서 숨통이 좀 트이나 했더니 김수현 작가와 김희애가 또 뭉친 내 남자의 여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 고비를 넘으니 이산과 왕과 나 두 사극이 그들만의 싸움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왕과 나》가 우세한 듯 하더니 결국 승자는 《이산》이 되었다. 《이산》이 끝난 후에는 잠시 춘추전국시대가 되는가 했으나 《최강칠우》보다 SBS의 식객이 시청률 25%까지 찍으며 우위를 차지했다. 그리고는 《에덴의 동쪽》이 나타나 MBC가 월화극 왕좌를 다시 차지... 즉 KBS 2TV 월화극이 시청률에서 주도권을 제대로 잡은 마지막 드라마가 2009년 시점에서 봤을 때 사실상 2005년에 방영된 쾌걸 춘향이었다... 이렇게 KBS 월화극의 추락은 바로 광고 수익으로도 직결되었는데 전작의 경우 무려 현빈, 송혜교를 앞세우고도 광고를 제대로 받지 못해 배우 소개 타이틀 화면 후 바로 드라마가 시작되는 굴욕을 맛보기도 하였다. 4년 동안 MBC와 SBS가 서로 월화극 정상을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것을 구경만 하고 있었으니... 없애니 마니 이야기가 나올만도 했던 것이다. 근데 문제는 이 드라마로 다시 KBS가 월화극의 주도권을 잡나 했지만 또 MBC 월화극에서 두 여왕이 월화극 왕좌를 잡으면서 다시 도로아미타불이 되어 공부의 신이 방영될 때까지 또 MBC 드라마가 시청률 1위 하는 것을 구경만 해야 했다. 즉, 《꽃보다 남자》 마저 없었으면 정말 KBS 월화극 폐지가 가능했던 상황이었던 것이다.[44] 특히 17회 촬영 도중 사고를 당한 구혜선의 경우 입 안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촬영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결국 해당 회차는 결방되었고, '꽃보다 남자' F4 스페셜 토크쇼가 긴급 편성되어 방송됐다. 기사[45] 이 장면은 금잔디가 스키를 타면서 즐거워하는 장면인데, 저렇게 부자연스럽게 자세를 취하는 것이 마치 로봇같아서 의혹설이 제기되었다. 이것은 스키를 전혀 배우지 않은 초보자가 흔히 취하는 자세다. 보통 초보자들은 스키를 처음 탈 때 쉽게 겁을 먹어서 표정이 굳어지고 팔도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데, 스키를 못타는 구혜선이 스키를 타면서 즐거워하는 장면을 촬영해야 했기 때문에 무서운 것도 억지로 참고 팔도 부자연스럽게 움직여가면서 필사적으로 연기를 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46] 담당 성우가 구혜선보다 훨씬 캐릭터성을 살려서 구혜선만 지못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