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이야기/등장인물/하르갈 가

 



1. 개요
2. 하르갈 3인방
3. 그 외 인물


1. 개요


신부 이야기의 주인공 아미르의 친정 집안

2. 하르갈 3인방


  • 바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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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르와 아제르의 고종사촌. 아제르, 조르크와 함께 하르갈 젊은이 삼인방 중 하나. 작중 인물 중 눈매가 가장 날카로운 편이다. 셋 중 가장 과묵하고 어른의 생리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일족의 어른들과 아제르 사이를 중재하고 조율하는 데에도 능숙하다. 워낙 중재자 역할을 잘하다보니 심심하면 숙부들과 아제르 양쪽에서 말 전해달라고 부탁받는 일이 많은 편. 화도 거의 안내는 돌부처 타입인데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란 조르크조차 화내는 걸 본 적이 없다. 너도 화가 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답하지만 언제였냐고 물어보자 '있긴 분명히 있었는데, 잠깐 생각 좀 해보자' 할 정도로 감정의 끓는 점이 높다. 이쯤 되면 진중한 이인자 기믹.
나이는 바이마트가 가장 많지만 유목민 사회에선 연공서열보단 실력 우선이라 아제르가 리더이며, 바이마트의 온화한 성격은 일인자로선 문제가 될 거란 작가의 후기가 있었다.

3. 그 외 인물


  • 아미르의 조부[1] - 하르갈 가문의 전 당주. 작중에서 이미 죽은 사람이라 언급만 될 뿐이며 매우 건실한 양반이었다고 한다. 마하토벡도 그의 인품을 높이 사서 하르갈 가문과 혼인을 결심했으나 문제는 그 자식놈들이...

10권 아미르의 회상에서 뒷모습만 잠깐 나온다. 여기서는 오역을 의식했는지 제대로 할아버님으로 번역되었다. 돌림병이 돌아 일족의 수가 줄어서 일손의 부족을 막기 위해선지 아미르의 아비인 베르쿠 와트는 혼담이 있어도 여러번 거절했고, 보다못해 조부가 아미르만 평생 가족만 돌보게 하는 건 불쌍하니 나이를 좀 먹었더라도 혼인을 시키자고 설득했다고 한다.[2] 전에 언급된대로 참 건실한 양반.
아제르와 아미르의 아버지이며 하르갈 가문의 현 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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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르의 숙부 - 야성적인 수염을 기르고 있으며 전투력이 높아 보인다. 작중에서 성동격서 작전을 활용하여 친지들이 마을 사람들에게 두들겨 맞고 있을 때도 혼자서 아미르를 납치하러 갔다가 카르르크의 분투로 다리에 칼을 맞고 2층에서 떨어져서 생포된다. 그 뒤에는 별 등장이 없다.[3]
그 외 여러 친지들이 있지만 거의 다 남자들만 그려진다. 이놈의 숙부들은 나중에 바단 일족의 뒤통수에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아제르가 살길을 가르쳐줘도 어린 놈이 건방지게 명령하려 든다고 찌질거린다. 아제르가 여기서 몰살당하고 싶냐고 일갈하고 나서야 못마땅하게 신음하며 달아난다. 하르갈 일족의 남자들(싸울수 있는 연령대)은 42명이라는데 아미르네 마을 침공 때 마을 사람들의 공격과 바단 부족의 배신에 의해 상당수가 죽었다. 확인되는 수만 10명은 넘는다. 적어도 1/3이상은 죽은듯. 그나마 아제르 덕분에 마을 측과 협의가 이루어져서 마을의 외곽감시 담당이나 다름없게 되긴 했지만 어쨌든 당분간 먹고 살 목초지를 얻었다. 부족장의 죽음 이후 아제르가 정식으로 족장이 되었으며, 몰살 위기를 맞은 이후 숙부들도 기세가 꺾여 아제르의 세대가 일족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이후론 족장인 아제르한텐 찍소리로 못하는 듯 만만한 조르크에게 푸념을 한다든지, 정 할 말이 있으면 바이마트를 통해 한다. 문제는 아제르도 숙부들의 양해를 구해야 할 일이 있으면 역시 바이마트를 통해서 하는 듯. 보너스 4컷만화에선 양치기 소년 조르크 때문에 족장인 아제르와 함께 숙부들도 무장하고 출동하는데, 양을 잡아먹고 있는 늑대들을 보고 "다행이다"라는 조르크의 혼잣말에 숙부들의 분노어린 시선 집중이 웃음 포인트다.
  • 카라히가, 아테루이 - 하르갈 일족의 여자들. 명확히 누구의 자식이나 형제라고 나오진 않았지만 아마도 아미르와 아제르의 여동생들인듯 하다.[4] 아미르보다 연하로 추정되며 친했던 사이인것 같다. 누마지에 시집보냈었지만 둘 다 죽었다고 한다. 아테루이의 경우 걷어차이는 바람에 뼈가 부러져서 죽었다고 한다. 생전에 매우 건강했기 때문에 아테루이가 죽었다는 말을 들은 아미르는 큰 충격을 받는다.
[1] 정발본에서 마하토벡의 언급 중 아미르의 백부(큰아버지)라고 표기되어 나온 적이 한 번 있었으나 이는 번역자의 오역이다. 원문은 大父殿(おおじどの,오오지도노)이며 이 大父는 보통은たいふ타이후라 읽는데 조부를 의미함. 당장 이 단어로 인터넷만 검색해도 한일 양국의 일본어 사전에 떡하니 조부라고 실려있는데 이걸 큰 '대'에 아비 '부'라는 이유로 큰아버지라고 번역하는 게 한국의 만화번역 수준이다....[2] 그래서 아미르도 신랑이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아닐까, 싶었다 말한다. 물론 예상과 다르게 신랑은... 결혼적령기가 십대 중반으로 매우 빠른 시대였기에 30대 중후반만 되어도 손주를 볼수 있다. 또한 각종 질병이나 사고로 사망할 확률도 높은 만큼 아미르가 말한 할아버지는 40~50세정도였을 것이다.[3] 단, 위 그림의 숙부는 아미르를 납치하려던 그 숙부는 아니다.[4] 친동생이라기 보단 사촌이나 6촌등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면 아제르의 반응이 지나치게 담담하기 때문. 아미르를 챙겨주는 것에 비해 너무 담담하다. 그것도 아미르보다 손위일 가능성도 있다. 아미르가 늦게까지 시집을 못간 이유가 하르갈 일족의 여자가 부족해 아버지인 베르쿠 와트가 일부러 시집을 안보냈다가 할아버지의 유언으로 뒤늦게 에이혼네로 보낸 걸 보면 카라히기나 아테루이가 아미르보다 언니라 먼저 누마지에게 시집을 보냈거나, 혹은 동생이라면 나이 많은 아미르는 누마지에 보내기엔 그쪽이 거부할까봐 비슷한 시기에 나이 많은 아미르는 에이혼으로 보내고 결혼적령기의 카라히가, 아테루이는 누마지로 보냈을 수도 있다. 아미르의 혼례때 하르갈에서 참석하지 않았다는 아쿰벡의 발언으로 보아 하르갈은 누마지와의 혼사에 참석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