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물방울/등장인물
1. 타이요 맥주 와인 사업부
1.1. 칸자키 시즈쿠(神咲 雫)
1.2. 시노하라 미야비(紫野原みやび)
요리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천재 주인공의 '''능력 인증+지원 캐릭터''' 기믹. 포지션은 히로인이지만 페이크 여주인공 느낌이 난다는 사람들도 있다(...) 견습 소믈리에로 여러 번 시험에 응시했으며 필기 성적은 좋았으나 와인 경험이 부족해 실기에서 미역국을 먹었다.
연재 초기에는 미각은 초일류지만 와인 지식이 땅을 기는 시즈쿠의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워낙 재능인플레가 심한 만화고 나날이 시즈쿠가 업그레이드하는 중이라 존재 가치는 희미해지는 중. 존재감도 토미네 잇세의 파트너인 로랑에 비해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안습. 그래도 와인 지식은 나름 있는 편이며 16권에서 토미네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했다. 사도 찾기를 도우며 경험 부족을 채워나간 덕에 표현 능력이 급성장 중이기는 한데 티는 별로 안 난다.
타이요 맥주 와인 사업부에 출근하지만 정확히는 와인 사업부의 정식 직원이 아니라 계약직이다. 애초에 견습 소믈리에였는데 시즈쿠의 부탁으로 다니는 것이고, 시즈쿠 일편단심이라 다카스기와 토미네 잇세의 스카우트 제의와 크리스토퍼 왓킨스의 고백 겸 스카우트까지 차버린 상태다.
어찌 보면 진히로인 포지션. 시즈쿠에게 마음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즈쿠는 공인 둔감 속성 보유자. 시즈쿠가 다른 여성과 얽히는걸 보면 과하다 싶을 정도의 질투심을 표출하거나 시즈쿠에게 호감을 내비치는데도 시즈쿠는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 그래도 작중 시즈쿠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성 캐릭터들의 대쉬를 받을 때마다 미야비 눈치를 보는 걸 보면 아예 못알아채는거까진 아니고 어느정도 의식은 하고 있는 것 같다. 근데 시즈쿠가 첫사랑 에피소드에서 첫사랑에게 보였던 행동들을 보면 이성에게 호감을 아예 못느끼는 사람은 아닌데 미야비 상대로는 질투를 한다거나 하는 묘사도 일절 없는거 보면 본격적인 연애감정은 아직 없는듯.. 스킨십은 본편에서 하나도 못했고 마리아주에서 술김에 겨우 키스를 하긴 했는데 까무룩 잠드는 바람에 그 이상의 진도는 못 나갔다. 미야비 안습. 그래도 묘사를 보면 그 철벽왕 시즈쿠가 거절하지 않은 걸 보면 잠들지만 않았어도 끝까지 갔을 가능성이 있다.
작중 취급은 별로지만 역시 이 사람도 미녀. 드레스 입고 화장만 했을 뿐인데 '''모델로 착각할 수준''' 지속적으로 굉장한 미인이라고 나오고 있다. 시즈쿠 주변에 연예인에 유명인이 득시글해서 작화상 티가 안나는것 뿐 고등학교 시절 머리 기른 모습을 보면 같은 학교 여학생들 비주얼보다 확실히 화려하게 묘사되며 엥간한 순정만화 여주인공 뺨친다. 그래서 무려 여캐중 최고의 하렘 마스터다(!) 어째 부자+미남들은 죄다 이 사람한테 꼬인다. 옛 첫사랑이었던 다카스기도 미야비를 좋아했었다. 과연 히로인.
작중에서는 계속 떨어졌으나 후속작인 마리아주를 통해서 소믈리에 자격증에 합격한 것으로 나왔다.
1.3. 혼마 쵸스케
수입 식품부에서 와인 사업부로 이동하고 '''자칭 "이탈리아 쵸스케"''' 라고 칭할 정도로 이탈리아 와인에 대해서는 거의 꿰고 있을 정도로 상당히 잘 안다. 이탈리아 와인만 두고 따지면 인간계 최강. 큰 체격에 비해 꽤나 가벼운 언행을 보일때가 많다. 그런데, 이렇게 이탈리아 와인만 유독 애정을 하는건 어떠한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처음엔 시즈쿠와 이탈리아 와인에 관련해서 논쟁을 벌이거나 아버지인 칸자키 유타카를 아무하고나 잠을 자는 창녀라고 비방하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호쾌한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즈쿠의 든든한 아군으로 자리매김한다.
1.4. 키도 류스케
홍보부에 희망했지만 어쩌다가 와인 사업부로 오게 된 "지능 캐릭터" 기믹을 가진 캐릭터. 시즈쿠가 '미각과 후각 천재', 미야비는 '능력 인증과 설명 지원', 쵸스케는 '설명 지원 및 다른 와인 설명'이면 키도는 '정보원' 캐릭터 인 셈. 시즈쿠가 지식에 모르면 미야비가 설명해주고, 쵸스케는 와인을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류스케는 컴퓨터로 정리하며 도와주는 캐릭터.
1.5. 카와라게
와인 사업부의 부장으로 시끄럽고 가벼운 느낌이 강한 다른 직원들에 비해 온화한 편이다.
다만, 결제 등에는 나름 칼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사도 찾기나 와인 사업부 관련 일중 부하 직원들이 카와라게의 개인 셀러에서 멋대로 비싼 와인을 꺼내마시거나 와인을 쏘게 해서 고통받는다. 안습
스스로를 별볼일 없는 부장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와인에 관한 지식이 뛰어나 여러 난관으로 골머리를 앓던 시즈쿠를 여러차례 도와주었으며 시즈쿠 또한 "역시 부장님은 뭔가 있는분" 이라고 언급하며 베일에 쌓인 인물같은 떡밥이 있다.
2. 토미네 잇세 관련 인물
2.1. 토미네 잇세(遠峰一青)
주인공의 라이벌 포지션의 인물로 등장 시점에서부터 일류 와인 평론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수려한 외모와 풍부한 묘사 능력 등을 갖춘 엄친아 타입으로 여성 팬층이 압도적으로 두터운 편. 일류 평론가이기에 본인의 재력도 그를 후원하는 뒷배도 빵빵하다. 끊임없이 미각 수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포도밭의 흙을 일일이 다 가져와서는 맛을 보고 어느 밭인지 죄다 때려맞추는 짓'''을 한다.오... 오오[1]
- 토미네 잇세
수려한 외모와 카리스마, 몸에 벤 매너 등으로 인해 작중에서 그에게 마음이 있는 여성이 수 차례 등장하는 등 은근히 하렘 마스터이기도 하다. 바람둥이라서 베드신도 여러 번 나왔다. [2] 이와 반대로 시즈쿠는 플래그를 꽂아도 죄다 거절하는 철벽왕이다.
묘사에 있어 유타카와 비슷한 부분이 있으며 양자로 들어갔다고는 하나 당시 시점에서는 생뚱맞게 유타카의 12사도 찾기 미션에 지명되었다. 실은 유타카의 유언에서 살던 집뿐 아니라 그의 와인 컬렉션도 물려준다고 했는데 와인을 싫어했던 시즈쿠는 관심이 없었고 추억이 담긴 집에 관심이 있던 편이지만 잇세는 와인 대결에 흥미 이상의 집착을 느낀다.[3]
모티브는 '''욘사마'''로 유명한 '''배용준'''. 시즈쿠와 비교하면 슬램덩크의 서태웅처럼 이미 완성된 천재 포지션이다. 그리고 신의 물방울 작가가 배용준 주연의 일본에서 대히트를 친 겨울연가의 팬이기도 하다. 그래서 토미네 잇세의 모티브가 배용준이 된 듯 하다.
어머니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지라 어머니가 일본으로 온다는 사실을 전화로 직접 들은 여동생과는 달리 1주일 전 메일로 받았다. 정확히는 잇세 쪽에서 어머니를 용서하지 않고 있으며 과거 어머니와 관련된 트라우마가 있다. 어머니의 손에 목 졸려 죽을 뻔하거나 트라우마가 될 만한 행동을 겪기도 했다.
27권에서 출생의 비밀이 언급되는데 그의 친아버지는 칸자키 유타카이다. 즉 시즈쿠와는 이복형제 사이인 것. 초반에 잇세의 어머니와 잇세가 유타카와 함께 놀이공원에 있는 등 암시는 여러 번 나왔었다. 그에 관한 트라우마도 있는지 어린 시절 시즈쿠를 봤을 때에는 도망갔다(당시 시즈쿠는 상대가 누구인지 몰라서인지 그냥 씩 웃었다).
8권에서 로랑을 만나 함께 다녔으나 31권에서는 헤어진다. 와인에 있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진정한 와인 매니아라고 할 수 있다. 와인과 관련하여 협박을 받거나 뇌물을 주려는 일들이 있었지만 단호히 거절하며 와인 평가에 있어서는 절대 공평한 입장을 유지해서 시즈쿠와 관련있는 일에 대해서도 냉정히 평가한다.
2.2. 로랑 (왓킨스)
모친 쪽이 일본계인 몽골 유목민. 토미네 잇세와 8권에서 실크로드 탐사길에 만나게 되었으며 그녀의 시즈쿠에 필적할 만한 감성과 테이스팅 능력을 발견한 토미네가 스카우트한다. 처음에는 두 갈래 댕기머리의 약간 촌스러운 야성적 외모의 여성이었으나 9권 88화에서 토미네의 지원 보정을 받고 메이크업을 제대로 하고 헤어 스타일도 정돈하고 옷도 아름다운 걸로 갈아입으면서 귀엽고 깜찍한 미녀로 환골탈태했다.
와인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어느 와인이 다른 와인들과 다른 밭의 포도로 만들어진 것인지 향만으로 알아낼 정도로 능력은 천재적. 하지만 주인공 보정을 받는 시즈쿠보다는 약간 테이스팅 능력이 떨어지는 듯하다. 시즈쿠에게는(적대적 위치에 있는 걸 감안하면) 그럭저럭 호의적인데 아무래도 비슷한 사람끼리 느끼는 동류인 듯.
갑툭튀한 데다 토미네가 공주님 모시듯 대하며 비싼 옷을 입히고 늘상 동반하자 토미네 주변의 여자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아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 이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공항까지 쫓아와 붙잡은 토미네 덕에 다시 정착했다. 토미네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고 여자 관계조차도 사업의 일환으로 쓰는 토미네 역시 그녀에 대한 마음은 진심일 확률이 크다.[4]
살아온 환경 때문인지 의외로 힘이 세다.
31권에서는 실수로 인해 마키에게 잇세와 헤어질 것을 강요당했고 이때문에 잇세와 헤어져 파리로 떠났다. 그러다가 35권에서 찰스 왓킨스의 양녀가 되었음이 확인되었다! 그 짧은 기간 사이에 꽤 이름을 알린 와인 평론가로 성장했다. 그래서 이제 이름도 '로랑 왓킨스'. 말하자면 크리스와는 남매 사이가 된 셈.[5] 그리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온다.
덧붙여서 와인을 표현하는 감성이나 좋은 와인을 마시고 나서 시즈쿠 특유의 대사인 "나 이 와인이 좋아"를 하는 것이나 여러모로 시즈쿠랑 비슷한 점이 많아서 여성판 시즈쿠 같은 느낌을 준다.
2.3. 사이온지 마키
일본 유수의 와인 수입 업체인 사이온 코퍼레이션의 여사장. 이 만화의 여성진 중 가장 고령(?)에 속한다. 토미네 잇세와는 스폰서, 사업 파트너 겸 내연 관계. 외모부터가 요염한 독부같이 표독하게 생긴 팜므파탈 누님 스타일.
로랑을 연적으로 취급해 토미네의 부하인 코바야시(이쪽 역시 토미네를 사모하고 있었다)를 조종해 그녀를 내쫓으려고 했다. 물론 토미네는 다 알아차렸고 '''어른들 간의 대화'''를 나눈 이후 토미네 앞에서는 딱히 불만을 표하고 있진 않다. 시즈쿠와 미야비에게도 낚시를 시도했으나 완패.
지기 싫어하는 건지 속이 좁은 건지 시즈쿠의 승리에 제멋대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어떻게든 시즈쿠의 승리를 깎아내리려 드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본인이 거기에 끼어들 권리가 없는 관계로 무시당하기 일쑤.
칸자키 유타카의 와인 컬렉션을 팔아치우고 싶어하는 등 은근히 동상이몽스러운 떡밥도 있는지라 차후 토미네를 배신하고 악역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
2.4. 토미네 세라
프랑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 여배우. 섹시함과 아이다움이 공존하는 매력으로 CF와 영화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인 배우. 시즈쿠가 다니는 회사의 맥주 광고 촬영을 위해 왔다가 시즈쿠와 알게 된다. 의외로 와인과 술에 대한 지식이 상당해서 멋도 모르고 떠들어대는 감독을 관광시키기도 했다.
작중 초반에 잇세 어머니가 잇세의 아버지와 헤어지고 프랑스인과 재혼해 낳은 자식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와인에 대한 지식도 잇세 못지않다.[6] 잇세와 사이가 좋으며, 시즈쿠 동향을 파악해 잇세에게 말하는 스파이(?) 역할도 한다.
브라콘 기질이 있는지 잇세의 애인 로랑에게 견제를 넣을 정도로 잇세하고는 사이가 매우 좋다. 주인공 시즈쿠에게 호감이 있는 듯 한데, 촬영 장소에서 시즈쿠와 우연히 만나자 반가워서 안기기도 하고 나중가서는 키스까지 한다.[7] 잇세와는 달리 어머니와는 사이가 좋다.
또한 작중에서 시즈쿠와 잇세가 이복형제임을 스스로 추측해낸 유일한 인물. 물론 타 인물들에 비해 잇세와도 시즈쿠와도 가깝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긴 하지만 막상 세라가 얻을 수 있었던 정보와 다른 사람이 얻을 수 있었던 정보는 그리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3. 그 외
3.1. 도이 로베르(土肥ロベ-ル)
아인슈타인스러운 외모의 괴짜 노인. 식객의 자운 선생과 비슷한 기믹을 갖고 있으며 시즈쿠의 와인 스승뻘 되는 캐릭터이다. 늘 투닥거려도 시즈쿠와는 상당히 죽이 맞는다. 칸자키 유타카의 생전 친구였으며 12사도를 찾는 대결의 입회인으로 제 1사도 이후 둘 중 누가 이겼는지를 판정해주고 있다. 몰골이 그래도 와인계에서는 알아주는 인물인 듯. 시즈쿠와 토미네가 대결할 때는 양복을 쫙 빼입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지만 말로는 "나는 그냥 모주망태야" 라고 한다.
도시 가운데 공원 구석에 종이상자로 만든 오두막 '샤토 로베르'를 만들어서 지내고 있는데 그 공원 전체가 본인의 사유지. 참고로 저 공원, 긴자에 있다. [8] 오두막 근처 땅 속에 매우 비싼 와인을 묻어놓고 필요시 파내서 시즈쿠에게 맛 보여주거나 스스로 마신다.
진행될수록 건강에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이며 사망 플래그를 아주 착실히 세우고 있다. 유타카와 같이 암이 있는 듯 하다. 피를 토하는 모습과 정신을 잃고 길에 쓰러지는 모습이 보였다.
3.2. 토미네 호노카(遠峰 仄香)
잇세와 세라의 어머니. 아들보다도 뛰어난 와인 전문가이다.[9] 결혼을 두 번 했는데, 한 번은 유타카와,[10] 또 한 번은 프랑스인과[11] 한 것으로 보인다. 잇세는 그녀를 정말 어머니로서 인정하고 있지 않을 만큼 미워하지만[12] 세라는 정말 좋아한다.[13] 유타카와 로베르와는 지인 사이.
후속작인 마리아주를 통해 신의 물방울 7인의 오피시에 중 한명인걸로 밝혀졌다.
잇세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시즈쿠와 잇세의 대결을 평가할때 시즈쿠는 잇세의 어머니이니 잇세에게 유리한 판정을 하는건 아닐까하는 식의 뉘앙스로 의식하지만 특별히 잇세에게 유리한 판정을 해준적은 없다. 오히려 시즈쿠의 뛰어난 표현력을 마음에 들어하며 관심을 가지는 편.
3.3. 후지에다 시로
와인바 모노폴의 주인장으로 와인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어 사도를 찾는 과정이나 와인사업부의 영업에 관련해서도 많은 도움을 준다. 와인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시즈쿠와 미야비에게 있어서는 스승 같은 존재. 시즈쿠가 사도 싸움에 뛰어들었으나 와인에 대해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을 때 미야비가 자신에게 스승 같은 사람이라며 소개해준다. 콧수염이 트레이드 마크. 나이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정도로 추정되는데 머리가 하얀 것 외엔 엄청난 동안이다.
사랑했던 사람은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평생을 홀로 살다가 이혼한 그 사람과 재회해서 겨우 맺어지나 했더니 암 말기라는, 비극적인 사연을 갖고 있다.
3.4. 아키에
후지에다의 옛 연인으로 젊은 시절 동거를 하며 미래를 약속했었으나 후지에다가 슬럼프에 빠진 뒤 말만 앞서고 전혀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는 사람으로 변한 뒤 그의 곁을 떠났다. 이후 중년이 되어 그가 경영하는 모노폴에 방문하며 재회. 후지에다와 헤어진 뒤 다른 남자와 결혼하였으나 이혼했다고 한다. 이혼 당시 위자료를 엄청나게 받았기 때문에 부자가 됐다고 한다. 이후 후지에다와 모노폴을 함께 운영하며 그녀 또한 마찬가지로 시즈쿠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몸에 이상을 발견하고(컨디션이 좋지 않을 걸 보고 후지에다 시로는 임신을 기대한다.) 검사를 받아본 결과 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큰 충격을 받고 주변에 알리지 않았으나 칸자키 유타카 사후 아버지의 몸에서 나던 항암제 냄새와 같은 냄새를 느꼈던 시즈쿠에게 들키게 되고 후지에다 시로 또한 티 내지 않았을 뿐 이미 알고 있었다. 다만, 그녀가 먼저 말하길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라고. 신의 물방울 완결 시점에선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았으나 세계관에서 약 10개월이 지난 시점인 후속작에서 오랜만에 모노폴을 방문한 시즈쿠와 후지에다의 대화를 통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에다의 언급에 의하면 6개월 전 사망했다고 하니 칸자키 시즈쿠가 떠난 뒤 4개월여 만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3.5. 미시마
미야비가 타이요 맥주 와인사업부 어시스턴트를 겸업 이전부터 일하던 레스토랑의 사장으로 요식업 경영으로 꽤나 부를 축적했다. 초반엔 사업, 브랜드, 돈만을 쫓는 모습이었으나 옛연인과의 재회와 와인 덕분에 사람이 변했다.
이후론 카와라게, 후지에다 시로처럼 자금력이 부족한 시즈쿠와 미야비에게 와인을 제공해주거나 인생선배로서의 조언하는 포지션을 맡았으며 미야비의 와인사업부 겸업도 허가해주는 등 통이 큰 모습을 보여준다.
후속작에선 일본에서 사업을 접고 아내와 프랑스에서 사는 걸로 나왔는데 시즈쿠의 언급이나 회상으로 보아선 토미네 잇세와 관련된 모종의 일로 사업이 망하여 프랑스로 간것으로 보인다.
언급을 감안하면 나이가 최소 40초반인데 굉장한 동안이다.
[1] 괜찮은 와인을 마실 때면 십중팔구는 이 대사가 나온다. [2] 시즈쿠의 클리셰가 '출장 > 문제를 가진 사람과 만남 > 문제 해결을 도와줌'이라면 잇세의 클리셰는 '자기 트라우마와 맞섬 > 이 과정에서 여자가 꼬임 > 베드신'이다.[3] 처음에는 시즈쿠를 짓밟을 생각이었으나 갈수록 자신의 트라우마와 평론가로서의 자부심 때문에 유타카에 맞서게 된다.[4] 전술했던 공항 씬에서도 그저 토미네가 단순 공항으로 쫒아와 붙잡은 게 아닌, 그 잇세가 도중에 '''차 사고를 당해''' 머리에서 피가 철철 흘러내리고 옷매무새조차 다 망가졌음에도 부서진 자신의 차를 버리고 공항까지 달려가 안내 방송을 해달라고 다급하게 요청하는 등 잇세가 그야말로 전력을 다해 로랑을 붙잡은 것.[5] 앞 버전에서는 이복남매라고 되어있는데 이복남매는 아버지가 같고 어머니가 다른 남매다.둘은 혈연관계가 없으니 해당없고 굳이 표현하자면 의붓남매 정도.[6] 아마도 그녀의 어머니에게 전수받은 듯. 다만 와인에 대한 표현 능력은 아직까지 떨어지는지 잇세의 표현을 듣고 자신도 그 이미지를 떠올리기 위해 열심히 향을 맡지만 끝내 이미지를 떠올리지 못하고 자신도 빠르게 잇세의 위치에 도달하고 싶다고 분해하기도 한다.[7] 1부 마지막쯤에서 시즈쿠를 두고 '그런 평범한 여자(미야비)에게는 너무 아깝다.'라고 표현하는 걸로 봐선 본격적으로 삼각관계에 뛰어들 듯하다. 시즈쿠에게 이성적인 호기심과 오빠의 라이벌에 대한 경계심을 동시에 가지고 있고, 와인 지식도 높으며, 은근 하라구로스런 어두운 면모도 보여주는 등 상당히 흥미로운 캐릭터이지만.... 이 만화는 와인 만화지 로맨스 만화가 아니다.[8] 긴자 땅값이 2017년도 기준 1㎡당 5050만 엔(약 5억 800만 원, 평당가 16억 7000만 원)에 수 백만 엔이 넘는 와인을 잔뜩 가지고 있는 걸 보면 거의 준재벌급 자산가다.[9] 프랑스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테이스터라는 언급이 나온다.[10] 결혼했다는 이야기는 없다. 다만 잇세가 자신의 친아버지가 칸자키 유타카임을 기억해냄으로서 추측일 뿐. 아니면 속도 위반으로 낳은 아이가 잇세거나.[11] 세라의 친아버지이며 대형 항공사의 사장이다. 본인도 항공사의 임원. 과거에 스튜어디스였던 듯 하다.[12] 어릴 적 잇세와 함께 후지산에서 동반자살하려다가 유타카가 구조했다.[13] 그렇다고 잇세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잇세 앞에서는 차갑게 굴지만 잇세가 정신적으로 몰리자 로랑에게 잇세를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일본에 왔을 때 잇세가 마중 나오지 않았나 둘러보거나 잇세가 예고도 없이 만나러 오자 반가운 티를 내고 자신은 엄마로서 주어야 할 것을 못 줬다며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등 모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못할 뿐이다. 게다가 오랜만에 만났을 때 다짜고짜 달려가서 끌어안은 것을 보면 딱히 냉담한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