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차량사업소
Sinjeong Train Depot/ 新亭車輛事業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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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기지 내부 배선도
1. 개요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차량사업소 중 한 곳으로, 1992년 6월에 준공되었다.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로3길 41 (신정동)[1] 소재.
2. 배속 차량
2호선 전동차(본선 10량, 신정지선 6량)가 배속돼 유치, 정비를 담당한다. 1974년 8월 15일부터 수도권 전철 1호선, 1980년 10월 31일 서울 지하철 2호선을 운행한 구 101~102, 201편성이 보존되었다.[2]
초저항 전동차도 퇴역한 뒤 유치되어 있는데, 정기적으로 청소, 중정비를 하여 실제로 운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존되었다.[3] 바로 앞에는 양천구청역이 위치하고 있다.
3. 인입선
본선 열차는 신도림역에서 종착한 뒤, 신정지선을 통해 도림천역을 통과한 이후 신정기지 인입선을 따라 이 차량기지로 들어온다.
2호선 건설 계획 때 부터 목동차량기지(가칭)으로 건설 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신도림역의 지선 승강장까지 84년 최초 개통시 때부터 건설되었다.
4. 기타
이 차량기지 위로는 인공대지가 조성되어 양천아파트, 은정초등학교가 지어졌다. 새벽 시간대나 막차 시간대를 포함하여 수시로 기지 입출고 하는 전동차 소음[4] 때문에 영구임대주택인 '양천아파트'는 범 목동아파트단지 생활권 중 최악의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은정초의 등교길도 은정초 졸업생들이 초등학교 재학 시절을 아름답게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아파트에 가는 고3 수능생들에게는 최악의 환경이라 아예 독서실에서 공부하기도 하며, 아예 이 아파트에서 살다가 이사간 주민들도 많다. 소음 민원도 수시로 접수되고 있지만 차량 기지 자체가 이전하지 않는 이상 환경이 나아질 수가 없다. 2호선은 순환선이라 노선 연장이 될 가능성이 없고, 그래서 기지 이전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더더욱 개선될 방법이 전무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2017년 12월 서울시에서 신정차량사업소의 이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사 당초 원종홍대선은 신정차량사업소 활용을 가정하여 검토했지만, 신정차량사업소의 용량포화 때문에 원종홍대선 계획 자체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그래서 서울시에서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원종홍대선 차량을 모두 수용할 대형 차량사업소를 지을 부지를 모색하고 있다.[5]
최근 신정차량사업소 이전이 김포국제공항 인근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유는 차량기지를 인천 청라로 이전하면 서울 지하철 2호선 첫차 운행시간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5. 여담
- 영화 감시자들의 마지막 씬이 여기서 촬영되었다. 씬의 배경이 됐던 터널의 기둥에는 배우들의 사인이 있었지만 세월 때문에 결국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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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정동 276[2] 현 101~102, 201편성은 군자기지, 신정기지 소속 VVVF 전동차[3] 단, 퇴역하면 복귀는 불가능하다.[4] 첫 열차 운행을 준비하기 위해 전동차 출고 준비가 새벽 4시대 부터 이루어지며 막차 운행 종료후 기지 입고를 하면 새벽 1시 반 정도가 된다. 즉, 대다수가 잠자고 있는 시간대에 소음이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오전 첨두 시간이 지날 때와 저녁 퇴근 시간 때 즈음해서도 입출고가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다. 사실상 새벽, 오전, 늦은 오후, 심야 시간에 날마다 소음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차량기지의 환경도 별반 다르지 않다[5] 단, 가능하다고 장담 불가능한 것이 신정차량사업소를 이전해서 외곽부터 2호선을 투입한다면 그 운용을 위해서는 최소 20편성의 차량이 더 필요하다, 보통 부천 인근 부지가 물색 대상이 되고 있으나 여기서 부터 출발하면 2호선까지의 거리 자체가 수십km인데 이에 따르는 안전대책 및 추가 증편 차량 예산 및 입출입선의 매설 및 공사 비용은 누가 혹은 어떤식으로 얼마나 지원할 수 있는지도 의문인 상황이다. 물론 그것과 상관없이 기지 인근의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이나 지역주민들은 땅값등의 이유로 빨리 꺼지라고 하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