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 800계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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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R 큐슈가 운영하는 큐슈 신칸센의 열차.
2. 도입 과정
JR 큐슈가 이미 신칸센을 운영하고 있던 JR 도카이 및 JR 니시니혼에서 차량기술 및 정비기술을 제공받아 만들었으며, 이는 개발기간 및 비용 단축에 도움이 되었다. 기본적 구조는 700계와 큰 차이가 없으나 선두부 모양, 내장재, 좌석, 기계배치등에서 차이가 있는데 사실 우리가 보는 800계는 700계의 초기 기획안 중 하나를 약간 손본 것이다.
여담으로 원래 800계라는 형식명은 화물 신칸센용으로 예정된 번호였으나 백지화되면서 JR 큐슈가 가져갔다.
3. 상세
총 9편성이 있으며[2], 이중 앞의 5편성(U001-U005)은 2004년 3월 큐슈 신칸센 부분개업과 동시에 운용을 시작했고 U006편성은 신칸센 차량 전반검수 주기에 대비해서 2005년 여름에 도입되었다. 초기 도입시 U001편성은 검측기능이 있었다. 따라서 구별을 위해 차량 번호 뒤에 'K'라는 표식을 붙여두었으나 1000번대와 2000번대 차량이 도입되면서 검측 임무는 하지 않게 되었고 따라서 표식은 없어졌다. 뒤의 3편성(U007-U009)는 일부 미세한 부분에서 변경되어서[3] 2009년부터 운용이 시작되었다. 차량번호는 U001-006 편성은 0번대, U007·009 편성이 1000번대, U008 편성이 2000번대.
후기 도입된 편성은 각각 검측기능을 가지고 있다. 검측기능은 평시에는 운용하지 않으며 검측시 장비를 적재후 그 기능을 사용한다.
디자인은 디자이너이자 JR 큐슈의 디자인 고문인 미토오카 에이지가 담당했으며, 2005년 로렐상[4] 및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의 굿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내장재에 일본의 전통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영업 최고 속도는 260km/h이고 기동 가속도가 N700계에 맞먹는 '''2.51km/h/s'''로 매우 높다.
4. 객실
정원은 392명(U006 편성까지)/384명(U007-009 편성)으로 특실(그린샤)은 없다.
좌석 배치는 모든 칸에서 2x2 배열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2년 현재 큐슈 신칸센에서 사쿠라및 츠바메로 운용중이다. 큐슈 밖으로는 나가지 않는다.[5]
홀수차에 화장실과 세면대가 있으며, 특히 1호차와 5호차에는 장애인 화장실이 위치하여 있다. 또한 2호차에는 공중전화가, 4호차에는 자판기가 있다.
JR큐슈답게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포인트로, 일본 전통 분위기와 현대적인 분위기를 조화롭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의자의 경우 녹나무 목재(불연재)에 후쿠오카 니시진의 니시진직물(西新織)[6] 문양을 넣었다고 하며, 손잡이에는 구마모토산 벛나무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또한 블라인드도 목재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
통로문 위와 객실내 천장에는 LED 전광판이 설치되어있으며, 정차역 안내와 뉴스, 차량 안내 등이 나온다.
5. 폐차
뜬금없이 웬 폐차라 생각하겠지만, 구마모토 대지진 때문에 탈선했던 800계 차량 중 U-005번 편성의 800-106번 하카타 방면 선두 차량이 폐차된다. 탈선하면서 하부기기와 핵심 골조에 수리할 수 없는 손상이 발생했다고 한다.
폐차 기념으로 큐슈 신칸센 기념행사 때 폐차될 차체에 메시지를 쓰는 행사가 이루어졌다.
6. 기타
7. 관련 문서
[1] 하카타~코쿠라 한정[2] 1편성당 6량.[3] 주로 내장[4] 일본 철도 동호인의 단체인 '철도의 벗 모임(鉄道友の会)'가 제정 및 시상한다. 상위형으로 블루리본상이 있다. 블루리본상은 투표로 정하고, 블루리본상 탈락작 중 철도의 벗 모임이 선정하는것이 로렐상. 2005년 수상작은 M250계 전동차. 참고로 800계는 '''단 48표차로''' 블루리본상 2위였다.[5] 대부분 하카타-가고시마추오 내 구간에서만 운행한다. 2019년에는 하루에 단 1대, 구마모토에서 7시 11분에 출발하는 고쿠라행 츠바메 306호만 유일하게 고쿠라까지 운행하였으나 해당열차는 2020년부터 N700계로 변경되었고, 현재는 하카타 이북으로 가지 않는다.[6] 07~09편성의 경우 벽에 하카타직물도 그려져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