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비아파트 시리즈)
1. 개요
C.V: 유강진
신비아파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모든 세계를 만든 창조주. ‘신들의 세계’에 머무르고 있다. [1] 게다가 신비아파트 4기의 최종보스가 이 신이라는 설도...
2. 작중 행적
2.1. 신비아파트 : 고스트볼의 비밀
시즌 1기 23화에서 지하국대적의 회상으로 첫등장. 대천사[2] 가 몰래 힘을 키우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그를 불러 어째서 힘을 모으느냐고 묻는다. 신의 질문에 대천사는 자신의 생각(인간은 없애야할 존재)을 신에게 말하지만 신은 대천사의 생각이 틀렸다며 그를 설득한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자 본문을 잊었다며 안타까워하면서 그를 지옥에 봉인시키고 영원히 추방시켰다. [3]
24화에서도 등장했으며 신비를 태어나게한 조물주였던것이 밝혀졌다. 신비에게 인간세상으로 내려가 인간들과 친구가 되라는 계시를 내렸다. 그리고 지하국대적을 소멸시키기 위해 온 몸과 힘을 다하여 희생해 죽은 신비를 다시 하리가 있는 신비아파트에 보낸다.
2.2. 신비아파트 : 고스트볼X의 탄생 시리즈
카드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두 번째 이야기의 최종보스인 두억시니가 흑화한 이유가 인간을 지키려는 자신을 벌한 신에게 복수하려는 것이었다. 즉, 지하국대적과 두억시니는 신의 버림으로 분노하여 타락하게 된 것이다.[4]
2기 10화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오래 전에 두억시니로 흑화한 도깨비들[5][6] 이 인간을 해치는 금기를 어겼다는 이유로 벌을 내려서 석상에 봉인시킨 것으로 나온다.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을 해치려 한 인간들을 해쳤는데 그것도 죄냐면서 억울하게 봉인된 탓에 두억시니는 신에게 원한을 품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인간들에 대한 불신과 그로 인해 인간계를 혼란에 빠뜨리려고 했던 것이다. 인간들 입장에선 최악의 사태를 막아준 것이니 신에게 감사하겠지만 억울하게 봉인만 당한 두억시니의 입장에선 앙심을 품을 만도 한 일.
2.3. 신비아파트: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신화시대부터 등장했던 전설의 괴수 요르문간드가 과거를 설명할 때 언급된다. 이 때, 요르문간드에게 두려움을 느낀 '''신들'''이라고 말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 이로써 신은 한 명이 아니라 다수의 개체가 있었던 것이라는 게 밝혀졌다.
신들은 요르문간드와 사투를 벌여 바다 깊은 곳에 봉인했고, 요르문간드의 힘의 근원이었던 '오르[7] '를 하늘 도깨비들에게 맡겼던 것이다.
퇴마사들이 아니라 '신'들이 두려움을 느껴 직접 봉인했다는 건 그 만큼 요르문간드가 세상을 만든 신들에 필적하는 힘을 가졌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3. 흑막설
신은 인간들을 보호한 답시고 지하국대적과 두억시니를 강제로 내쫓아서 최악의 사태를 만드는데 동조한 거나 다름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신을 완벽하게 악역이라 단정지을 수는 없다.
신은 천계에서 모든 세상을 다스리며, 질서를 유지해야 하는 입장이다. 본인의 감정과는 상관없이 규칙을 지켜야 하고, 도깨비들은 인간을 지키는 존재이기에 인간을 해치면 안 된다는 걸 금기로 정한 것이었다. 그런 규칙에 예외를 만들면 그 예외를 악용하는 세상을 파괴하려는 도깨비가 나타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질서는 흔들리게 된다. 두억시니의 동기와는 상관없이 도깨비의 금기를 어긴 건 변함없으니 신은 두억시니를 벌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지하국대적 때도 마찬가지다. 지하국대적은 이미 인간들에게 실망하여 온 세상을 멸망 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이 때 신은 지하국대적을 바로 지옥으로 추방한 게 아니라 계속 설득을 해보려고 했다. 스스로 정화할 때까지 기다리라며 그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지나치게 완고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옥으로 추방한 것이었다. 신 역시 지하국대적을 추방할 때 매우 안타까워 했다.
그리고 지하국대적이 자신에게 앙심을 품으며 지옥의 왕으로 타락하여 세상을 멸망시키려 하자,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을 대신하여 인간계로 내려가 줄 신비를 보낸 것이었다. 게다가 신비가 임무를 다 완수하고 죽었음에도 하리와 두리가 소원을 빌자, 굳이 살릴 이유가 없음에도 그 소원을 들어주었다.
레오도 원래 지옥의 몬스터이기 때문에 살릴 이유가 없었지만 하리 일행이 간절하게 기도하자, 인간계로 다시 돌려보내주었다.
이렇게 인간들에게는 자비로운 존재이기 때문에 악한 존재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러나 신에게도 책임이 없는 건 절대 아니다!'''
신이 규칙과 질서를 유지하고,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행동하는 건 확실하다.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도깨비들에게 인간을 해치지 못하게 해두었고, 자신이 창조한 종족인 천사 등과 같은 막강한 인물들에게도 인간들에게 영향을 주지 못하게 해두었다.
하지만 규칙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간들에게도 규칙을 정해야 했다. 실제로 지하국대적의 말처럼 인간들은 서로를 해치면서 전쟁 같은 일을 벌이기도, 다른 종족들을 우습게 보면서 그들을 갉아먹는 행위를 하기도 한다.[9]
만약 인간들이 도깨비와 마주하게 된다면 모두가 하리 일행처럼 그들을 반갑게 맞이한다는 보장은 없다. 이기적이고 잔인한 인간들도 분명히 많이 존재하고, 이런 인간들이 도깨비를 보는 날엔 10화에 나오는 진명이나 관군들처럼 그들의 목숨을 돈으로 사고파는 행위를 할 수도 있다. 도깨비들 입장에서는 자기들의 삶의 터전이 공격당하면서 무고한 사람들은 목숨을 잃었고, 더이상 목숨을 잃게 할 순 없었기 때문에 방어를 위해서라도 그런 사람들을 공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도 신에게 혼자 독박만 뒤집어쓰고, 오랜 세월동안 봉인되어 있었으니 원한이 쌓일 만도 하다.
인간들은 서로를 제거하는 건 기본이고, 수도 없이 많은 생명들을 해치면서 세상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는데, 이에 조치를 취하지 않는 신에게도 책임이 있다. 이 때문에 지하국대적이 타락한 것이고, 두억시니 또한 신의 조치에 의해 완전히 이성을 잃게 되었다. 애초에 신비아파트 시리즈에 나온 선귀들의 만행을 자초한 것도 인간임을 생각해보면...
즉, 신은 악역까진 아니지만 성공한 신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10]
4. 기타
세상을 만든 창조주로 추정되는 신은 천계에 머무르며,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지하국대적과 신비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하는데, 실체가 없는 빛이었다. 지하국대적과 신비를 직접 만든 존재라고 언급되며, 아마 태초의 신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신화시대 때 요르문간드의 말에 의하면 신은 한 명이 아니라고 한다. 신은 다수의 개체가 있으며, 요르문간드에게 두려움을 느껴서 다 함께 모여서 퇴치했다고 한다. 이 신들 중에서 신비와 지하국대적을 만든 신이 함께 있었던 거였는지, 아니면 지상에 머무르는 신들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천계에 머무르던 신은 인간 세상을 지켜보기만 하고, 개입한 적이 없던 것으로 묘사되기 때문이다.[11]
[1] 만화책 참고[2] 훗날의 지하국대적.[3] 결과적으론 지하국대적이 어둠의 왕으로 타락하는데 큰 원인제공을 한 셈이지만 신은 점잖은 태도로 지하국대적의 마음을 돌리려했으나 지하국대적은 이미 신의 설득에도 아랑곳 않고 인간은 실패했다며 격양될 정도로 태도를 굽히지 않았다. 본분을 잊었다고 안타까워한것도 이 이유. 이미 지하국대적은 이 시점에서 설득할 수 없을 정도로 완고했다.[4] 다만, 지하국대적은 신에게 추방당하기 전에도 이미 모든 인간들을 없애자는 태도를 고수했고 몰래 힘까지 모으면서 지상의 인간들을 없애려했다.[5] 금비의 가족[6] 자세한 목록은 도깨비의 땅 도깨비 항목과 두억시니의 구성 항목참고[7] 어원은 히브리어로 빛을 뜻하는 오르(אור)로 추정[8] 파르켈[9] 나중에는 인간[8] 스스로도 기계장치를 만들어서까지 예언을 실행하려 했다.[10] 더욱 인간 스스로도 환멸을 느껴 인간을 징벌할 기계장치까지 만들었다면...[11] 이는 양자의 세기 차이의 결정적인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