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배(삼국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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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초반부
2.2. 양 전투 ~ 소패2 전투
2.4. 여남 전투 ~ 평양 전투
2.5. 업 전투
3. 작중 묘사
4.1. 7성 원소군
4.2. 8성 원소군


1. 개요


최훈 작가의 작품 삼국전투기에서 등장한 심배를 서술하는 문서. 미래소년 코난다이스로 등장한다. 별로 중요하지는 않은 사실이지만 원판보다 외모가 엄청나게 상향되어 미중년이 되었다.(...)

2. 작중 행적



2.1. 초반부


반하 전투에서 저수가 지목한 한 포인트를 지키며 유비 일행이 건너려던 다리를 막으며 처음 등장한다.
중간정리 편에서는 역경에서 열심히 굴을 파고 있다고 근황이 언급된다.

2.2. 양 전투 ~ 소패2 전투


양 전투 편에서는 조조장수를 치러갔다는 보고를 받은 전풍원소를 찾아가면서[1] 역경 방면 사령관 자리가 공석이 되자, 임시 사령관직을 차지하기 위해 봉기와 다툰다.
역경 전투 편에서는 중간정리 편부터 쭉 파고 있던 역경 성벽 밑의 땅굴을 4년간 판 끝에 완성하여 기분 좋게 보고하기 위해 원소한테 향하던 중 길을 막고 자신에게 전달하라는 곽도의 말을 무시하고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원소에게 병사 1~2천명 정도는 여유롭게 통과가 가능한 땅굴이 완성됐다는 사실을 보고한 뒤 땅굴을 보여주면서 어찌 활용할지 묻는 원소에게 자신의 계획을 말한다.
그 계획이란 스스로 만든 땅굴을 스스로 '''붕괴'''시키는 것.[2] 땅굴에 불을 지르면서 땅굴을 지지하던 버팀목이 타들어가게 되고, 땅굴 위에 있던 견고했던 역경의 성벽이 땅굴이 무너지면서 일순간에 함께 무너지게 되었으며 공손찬은 패망하게 되었다.
소패2 전투 편에서는 원상이 위기에 처했단 소식을 듣고 원상을 구하러 가려는 원소에게 조조따위는 언제든 잡을 수 있으니 원상을 구하러 가자고 말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자기 주장이 묵살당한 전풍에게 깨알같이 메롱을 날리기도 했다.

2.3. 관도 대전


백마 전투 편에서는 지구전을 주장하는 전풍과 전면전을 주장하는 곽도 중 어느 쪽의 편도 들지 않고 사태를 관망한 것으로 묘사된다.
관도 전투 편에서는 조조군을 관도성까지 몰아넣은 원소의 명에 따라 관도 공성전의 책임을 맡게 되었고, 관도성 앞에 토산을 쌓은 뒤 그 위에 높은 누대를 세운 구조물인 T-타워[3]를 건설해 유엽이 포를 만들기 전까지는 조조군에게 화장실도 안심하고 못 갈 정도의 화살 지옥을 선사했다.
유엽이 포를 개발하여 T-타워가 무너지자 관도에 본인의 주특기인 땅굴을 파는 것을 시도하나 조조가 관도에 해자를 파면서 무위로 돌아간다.
중간에 허유의 일족이 뇌물을 받거나 횡령을 일삼았다는 사실을 포착하여 이들을 전부 체포한 뒤 허유에게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이 자체는 그럭저럭 옳은 행위였지만 허유가 이것 때문에 원소군의 기밀 문서를 들고 그대로 조조에게 투항해 버려서 결과적으로는 트롤링이 됐다(...)
이후 오소가 습격당할 때 오소를 지키기만 하면 이길수 있다고 진언하며 오소에 지원군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원소가 관도를 습격하자는 곽도의 말에 혹해 주력을 관도로 보내고 상대적으로 전력이 부족한 장기를 오소로 보내면서 원소가 관도 대전에서 패하게 된다.

2.4. 여남 전투 ~ 평양 전투


여남 전투 편에서는 관도 대전에서 패한 뒤 아들들이 조조에게 포로로 잡혔다는 것을 이유로 곽도에 의해 실각할 위기에 처하지만 봉기 덕분에 실각을 모면하면서 봉기와 친해진다.
창정 전투 편에서는 조조의 창정 진출 소식을 들은 원소가 분노하다가 병으로 인해 휘청이자 곽도와 함께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원상이 조조에게 대패하자 충격을 받은 원소가 의식을 잃었을 때, 원상이 업에 있으니 봉기와 손을 잡아 원담이 업으로 돌아오기 전에 선수를 치기로 결정하고 원상을 원소의 후계자로 세운다.[4] 이 과정도 은근히 개그인 게 원소가 급격히 쇠약해져 "끄끄.."라는 말밖에 못 하는 걸 이용해서 원상을 후계자로 삼고 싶으시다면 끄끄라고 대답하라고 하기도 했고 원담파 대신들이 반발하자 원담에 대해서도 확실히 물어보겠다고 말한 뒤 원담을 후계자로 '''삼고 싶지 않으시다면''' 끄끄라고 대답해 달라고 하는 얍삽한 수를 쓰기도 했다. 물론 원소는 두 질문 모두 "끄끄.."라고밖에 답을 할 수 없었다. [5]
평양 전투 편에서는 원소 사후 원상의 신하로서 활동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여양에 주둔한 원담이 조조에게 공격받을 때, 원담과 원상 사이를 중재하던 봉기가 죽고 조조에게 원상이 패하면서 타격을 입자 원상은 정면 승부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서부 전선 쪽으로 우회해서 조조를 치기로 정한 뒤 이를 심배에게 전달했고, 이에 심배는 원상의 작전을 보다 정교화시키게 된다. 가장 이상적인 루트는 산맥 안쪽을 들어가는 업 - 낙양 - 허도 루트지만 이건 당연히 눈에 너무 띄기 때문에 포기했고, 대신 산맥 바깥쪽을 돌아가서 평양 - 하동을 차지한 뒤 그 곳을 전진기지 삼아 낙양 - 허도로 진군하기로 정한다. 낙양 - 허도 루트가 여의치 않다면 홍농 - 장안 쪽으로 세력을 넓히는 방법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서부 전선 진출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저항세력으로 장안의 종요와 서량의 마등을 떠올리고 이들이 힘을 합치게 되면 골치아파질 것이라는 판단 하에 마등에게 사신을 보내 움직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 곽원과 고간을 출격시킨다. 그러나 마등이 종요의 명을 받은 장기의 설득에 넘어가 마초방덕을 출진시키며 곽원이 죽는 피해를 입으며 계획이 실패하고 만다.

2.5. 업 전투


원담과 원상과의 싸움에서 원상이 승리하여 원담을 평원으로 몰아내자, 심배는 자를 수 있을 때 싹까지 잘라내야 한다며 원담을 쫓을 것을 원상에게 제안했다.
이후 원담의 항복을 받은 조조가 원담을 지원하려고 업으로 치고 들어오자 업을 지키려고 돌아온 원상에게 원담을 잡으면 그 세력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조조도 감히 자신들을 건드릴 수 없게 되므로 원담을 무너트리는 것이 더 급한 일이며, 업성은 자신이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낼 테니 다시 원담을 쫓으라고 말했다.
원상을 보낸 뒤 업에 남은 심배는 업성으로 치고 들어오려는 조조군을 요격해 보려고 윤해, 저혹을 조조군이 들어올 만한 길목에 배치했지만 실패하고 이후에는 만반의 수비 태세를 갖췄다. 분량 상으로는 몇 컷 안 됐지만 무려 해가 203년에서 204년으로 바뀌는 동안 진득하게 버틴 것으로 언급된다. 한 번은 답답해진 조조가 신비의 의견을 받아들여 땅굴을 파려 했지만 땅굴이 특기인 심배답게 바로 간파하여 땅굴을 무너뜨려서 조조군의 땅굴 작전을 실패로 돌아가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허유에 의해 수공으로 인해 업성에 물이 차오르자 식량난에 시달리게 되었고, 식량난 타개를 위해 백성들을 내보내며 그 사이에 병사들을 숨겨 기습하려 하지만 조조에게 읽히면서 이마저도 실패한다.
업이 위험에 빠졌다는 소식에 원상이 조조군의 뒤를 치려고 하면서 구원을 시도하나 역으로 당해 궤멸당했고, 이에 신비가 원상도 도망쳤으니 심배에게 항복을 종용했으나, 심배는 그 말에 열받아서 역으로 업에 남아 있던 신비의 일가 80여명의 목을 전부 쳐 버렸다. 아무튼 심배는 그렇게 수성의지를 다졌지만 그 꼴을 본 조카 심영이 상황이 막장으로 흘러간다고 판단하여 내통하면서 조조에게 사로잡히게 됐다.
이후 조조는 심배의 능력을 인정하여 투항을 제의하지만, 심배는 자기 주인은 단 한 명이라면서 투항 제안을 거절한 뒤 원상이 있는 북쪽을 바라보며 죽는다.

3. 작중 묘사


작중 '''공성의 달인'''으로 묘사되었고, 땅굴을 파는 특기가 있다.
역경 전투에서 거대한 땅굴을 판 뒤 땅굴을 스스로 무너뜨리면서 견고한 역경성벽을 무너뜨리는 충격적인 계획을 성공시켰다.
토산과 T-타워(?)라고 불리는 높은 탑을 쌓아 조조를 관도 대전에서 고전시키는 모습도 나온다.
원소와 원상에 대한 충성심이 강조되기도 하였다.

4. 게임


혼령석으로 소환할 수 있는 보스 중 하나이다.

4.1. 7성 원소군


소속
원소군
스텟
무력
81
활력
95
맷집
95
총합
271
스킬
공격시 48% 확률로 공격 대상의 방어력 감소
피격시 56% 확률로 아군 전체에게 보호막 부여

4.2. 8성 원소군


소속
원소군
스텟
무력
111
활력
125
맷집
125
총합
361
스킬
피격시 52% 확률로 적 3명 수면
피격시 56% 확률로 아군 전체에게 보호막 부여
12월 밸런스 패치로 공격시 확률 방감이 수면으로 바뀌었다.

[1] 이 때 전풍이 제대로 설명도 안 하고 그냥 가버려서 저런 인간이 총사령관이냐며 욕을 하기도 했다.[2] 적진에 출구가 뚫리는 비밀터널이 다 그렇듯, 아무리 입구를 넓혀도 출구는 좁아질 수밖에 없고 그 때문에 땅굴로 특공대를 보내면 집중공격을 받아 산화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심배 또한 그걸 알고 있었기에 처음부터 특공대를 땅굴로 잠입시킬 생각이 없었던 것.[3] 심배는 처음엔 토산 타워로 명명하려 했지만 부하 1명이 그건 유치하니까 T타워로 하자고 해서 T타워가 됐다.[4] 곽도를 비롯한 원로들이 원담을 지지하고 있었기에 원상에게 붙은 것으로 묘사된다. 원담이 차기 원가의 수장이 되는 순간 둘은 곽도에게 끝장나게 된다고 묘사된다.[5] 사실, 원소가 심배의 의견에 정말로 동의하지 않았으면 아예 대답을 않던지, 아니면 대답의 '끄'의 횟수를 좀 달리할 수도 있었을 것이므로 원소의 마음도 원상 쪽으로 기울어 있었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는 있는 편. 실제로 심배도 원소가 한 마디만 해 주면 후계자는 원상이 될 것이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