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일기

 

瀋陽日記
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1. 개요


조선 인조 15년인 1637년, 병자호란의 패배로 소현세자청나라심양 지역에 볼모로 잡혀간 후, 그 곳에서 세자가 겪었던 매일의 일상을 세자시강원의 관원들이 기록하여 남긴 일기. 총 10책이며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병자호란의 참극 이후 1637년 2월 8일에 조선을 출발, 4월에 심양에 도착한 뒤 1644년 11월 귀국할 때까지 약 8년간 소현세자 일행이 중국에서 볼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모든 일들을 일기체의 형식으로 남긴 것이다. 초서로 쓰여진 10책 원본과 훗날 해서체로 정리한 8책의 두 종류가 모두 현재 규장각에 남아 전하고 있다.
주 내용은 세자 일행이 명나라군과의 전투에 종군한 내용, 청나라 관원들과 함께 수차례 사냥여행을 떠난 내용, 1643년 청태종의 죽음과 1644년 청의 북경천도 당시 세자 일행이 겪은 내용, 기타 소현세자의 여러 동정들에 대한 내용들이 실려 있다.
심양장계와 함께 작성되었으며, 둘 모두 명청 교체기 당시 조선의 대중국 외교사를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사료로 여겨지고 있다. 심양일기와는 별개로 1642년 10월과 11월 두 달간 세자의 일상을 기록한 봉황성일기(鳳凰城日記) 1책과 1644년 4월부터 6월까지 세 달간 기록한 북행일기(北行日記) 1책이 따로 존재하고 있다.

3. 바깥고리